안녕하세요.
재밌고 깔끔한 작품을 하나 가져왔습니다!
1000명의 생존기!
'나는 힐러다'라는 여장 게임 소설을 연재하셨던 어둠의 조이님의 글입니다. 저로서는 여장이 흥미로웠기에 관심 있게 보던 글이었는데 선호작 베스트 하위권에 들어갔을 땐 나름 소소히 기뻐하기도 했던 글입니다.
나는 힐러다의 경우 초중반엔 즐겁게, 마지막엔 제법 웅장한 스케일로 넘어가며 엔딩도 나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번 글, 일천명의 생존기의 장르는 퓨전, 정확하게는 'In to the novel'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책 속으로 들어갑니다.
줄거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어렸을 적 아버지에게 살해 당할 뻔한 아픈 기억을 가진 기석과 세란. 심지어 그 일로 인해 세란은 다리마저 잃게 된다. 돌봐줄 부모는 없고, 가난한 형편에 기석은 여동생을 돌보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전전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기석은 서점 아르바이트를 하던 도중 알바처 선배의 권유로 인해 여동생이 좋아하는 소설, '가르벤 대륙중기 1000권 한정판' 이벤트에 응모한다. 단 1000권의 한정판이지만 기석은 운이 좋게도 당첨되는데... 하지만 기뻐하며 책을 받아 펼쳐든 기석을 맞이한 것은 세상을 뒤엎는 듯한 새하얀 빛이었다!
블랙홀처럼 자신을 빨아들이는 책에 집어삼켜져버린 기석!
과연, 그의 운명은!?
네, 대충 이런... 예, 이런 글이죠.
아직 감동이나 깊은 맛까지는 보장할 수 없지만, 이런 취향의 글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분명 어느 정도 이상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어둠의 조이님이 나는 힐러다 뒤에도 다른 글을 연재하셨던걸로 알지만 그다지 흥미를 붙이지 못했었는데 이번 글엔 확실한 재미를 느낍니다!
조이님의 글에도 내공이 붙어간단 증거겠죠.
건필을 기원하며 추천글을 씁니다.
찾아가시는 길은 여기!
Comment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