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며 추천 들어갑니다.
요삼 / 초인의 길
이 작품의 특징은 판타지의 현상(마법, 무공)들을 나름의 과학법칙으로 설명한다는 것입니다. 우주의 탄생부터 신과 마의 존재와 드래곤의 생태 등등을 만드셨는데 제가 볼땐 머리카락 몇개는 빠지셨을듯 합니다. ^^ (읽는 사람도 설정보면서 머리카락 몇개가 하얗게 된다는 유언비어도 있습니다.)
거기에 여러가지 갈등과 감정이 잘 표현 되었다고 생각되어지고, 더 고무적인 것은 작가님께서 계속 발전형이라는 겁니다. 앞으로도 기대되어지는 부분입니다.
한줄로 표현한 내용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고난 뒤에 초인으로 각성한 주인공의 행보입니다.
저는 작품을 볼때 스토리 보다도 전체적인 느낌을 보는 편입니다. 경쾌하게 웃으며 보는 작품이 있고, 화끈하고 통쾌하게 보는 작품도 있고... 상황에 따라 보고 싶어지는 글이 다릅니다.
이 글은 천천히, 한 자 한 자 씹어가며 보는 글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자세한 묘사도 많아서 휘리릭 보시기에는 적당치 않습니다. 인간 관계가 쉽게 그려지지 않아 답답할 수도 있으시겠지만 강자의 통쾌한 징치도 있으니후련한 마음도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차분하게 보실 분 추천합니다.
나의산에서 / 세상끝에서
이 작품도 천천히 읽어야 재미있는 글입니다.
분량이 꽤 되는데도 불구하고 앞으로 주인공의 역할이 어떻게 될 지 잘 모를 정도로 천천히 진행됩니다. 크고 화려한 사건이 아니라 작은 일들을 통한 재미라고 할까요? 예를 들면 차원 이동한 주인공이 쉽게 말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교재(판타지의 여인네)의 납치를 통해 배우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납치도 '마을근처에 가서 마침 산딸기 따러 나온 여인네가 혼자 떨어졌을때 휘릭 납치한다'라는 것이 아니라 단계가 나뉘어진 연속퀘스트 처럼 이루어 집니다. 쉽게 되는게 없으면서 그 자체가 이야기가 된다는 것이죠.
처음 부분은 생활상을 재미있게 보여주는 쉬어가는 장입니다. 본격적인 이야기가 진행되면서는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해 집중력을 높여주는 점이 뛰어나다고 봅니다. 흡입력이 있다고 할까요?
주인공이 이계에서 어떻게 살아 남아 목적을 이룰지 기대되는 글입니다.
Commen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