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 하지는 않아도 원래 별로 리플이나 추천글 쓰는 걸 즐기지 않는 편인데 최근에는 한 두달안에 한번 정도 도저히 추천하지 않을 수 없는 글들이 나와서 무척이나 행복합니다.
자 그럼 서두는 이쯤에서 자르고........
The블랙스펙터를 추천합니다.
이 이야기는 보통의 글이 끝나는 즈음에서 시작되는 글입니다.
평범한 소년이 전쟁터에서 재능을 피워 영웅이 되어 나가고 그 와중에 자신과 함께 할 소년(앗 이런 치명적인 오해의 소지가 있는 오타를.... 소녀!임)을 만나 사랑을 꽃 피워 가는 내용이... 이런 내용이.... 바로 글의 시작전 과거인 겁니다!
영웅이라는 이름의 아저씨가 되어 버린 소년과 무서운 아가씨가 되어 버린 소녀가 전쟁이 끝나고 알콩달콩한 평범한 일상비스므리한 생황을 시작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글에는 웅장한 전투라거나 심장을 죄이는 스릴이라거나 피를 끓게 하는 격렬한 싸움이라거나 가슴저리는 애절한 이야기 같은 것은 [아직] 없습니다.
대신 이 이야기에는 자신도 모르게 웃음을 짓게 만드는 유쾌함과 가슴에 스며드는 따스함이 있습니다.
피와 죽음과 광기, 그리고 야망과 음모가 난무하는 글들에 지친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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