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추천하는 성격이 아닌데.. 간만에 아주 흥미로운 소설을 읽어서 글 남깁니다. 70화 정도까지 진행돼 있는데, 좋은 글임에도 요즘 주류에서 좀 벗어나버린 탓인지 읽으시는 분이 많지 않네요;;;
추천할 글은... 검은백곰님의 < 절대자의 달 >입니다
전통판타지도 아니고 퓨전도 아닌... 굳이 말하자면 이영도씨의 눈마새나 피마새 같이, 작가분이 창조한 세계관이 아주 독특합니다, 정말 생각 많이 하시고 쓴 글이라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이러다보니 호흡이 좀 길지만... 이런 글은 처음보다는 중반이, 그리고 후반이 더 기대되고 재미있어지는 것 같습니다.
처음 내용만 간단하게 소개하면, 일단 주인공이 인간이 아니고 신(神)입니다. 그것도 뱀파이어들의 신이죠. 깨어나긴 했는데, 시간은 800년이 흘러 이미 신을 잊어버린 세상,... 또 잊지 않은 자들은 저마다 목적에 따라 주인공을 이용하려 하거나 죽이려합니다.
게다가 힘도 대부분 잃어버린 상태라, 신이라고 말도 못하는 상황에서 개연성을 흐트리지 않고 흥미롭게 진행되는 글입니다
1화나 초반전개가 등장인물도 여럿 나오고 조금 어리둥절 하긴 합니다만, 조금만 참으시길 바라며... 부족한 글로나마 추천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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