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갑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새로운 작품을 하나 소개합니다.
바로 구소님의 <택티컬 매지션> 입니다
감정이 희선된 듯한 목소리 아래에 근간으로 존재하는 것은 소름끼치도록 선명한 살의.
그 살의에 동조하듯 '액트'의 다목적 관측 렌즈가 무기질적인 안광을 새파랗게 번뜩인다.
콰드득!
*
「뭐야 저건!」
*
철컥-!
액트의 양 허리 옆으로 전개되어 기다리던 2문의 직사포가 베르퍼의 눈앞에 시현된 조준점 두 개를 개별 목표물에 합치시켰다.
──────── !!!
*
쾅──!
복잡한 비명의 순간적인 오케스트라가 울려퍼졌다.
산탄포가 내지른 화염의 비명, 6미터짜리 은빛의 롱소드가 산산히 깨져나가며 터트린 비탄의 단말마, 루벨츠의 육중한 흉부 장갑이 푸딩처럼 우그러지며 내는 금속성의 절규.
괴물급 격투가의 스트레이트 펀치를 얻어맞은 샌드백처럼 움찔거리는 루벨츠의 머리에 추가 격발!
*
「으‥으으!」
*
「이 여관 안의 모든 방을 수색해라!」
시시각각 가까워지는 발소리에 비례해 안 그래도 창백한 리겔의 얼굴에서 핏기가 빠져나갔다.
"어, 어쩌지?"
양손으로 머리를 움켜쥐고 발을 동동구르던 그녀는 별안간 뭔가가 떠오른 듯 침대를 가리키며 베르퍼에게 작게 외쳤다.
"침대로 가서 누워요!"
*
네 누웠습니다 (...)
박진감 넘치는 거대 로봇들의 전투와, 귀여운 쿼터 뱀파이어 리겔, 그리고 우리의 주인공 베르퍼 'ㅅ'!
이 모든 것들이 펼치는 이야기 속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아래는 포탈!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an_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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