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항상 진지하고 정색만 하고 살 수는 없지요.
요즘 문피아의 글이 수준이 맞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분도 가끔 보입니다만,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세상의 예술중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고도의 예술성을 요구하는 것이 있는가하면 사람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것도 있지요.
그러나 그것 모두가 사람의 삶에 모두 필요합니다. 사람이 항상 경직된 삶만 살 수는 없지 않겠지요. 때론 흐트러짐도 필요하고, 아무 생각없이 즐길수 있는 것도 있어야 하지 않나요? 어떻게 사람이 언제나 정도만 보고 살 수있나요?
저 같은 경우는 이렇습니다. 평소에는 클래식음악이나 조금 폼나는 예술을 이용하지만, 사실은 조금 편한 음악 뽕짝이나 댄스음악이 더 좋을 때도 많지요. 솔직히 속마음을 얘기 하라고 하면 뽕짝이 더 마음에 와 닿습니다. 소위 클래식은 생활에 여유가 있고 경제적으로 걱정이 없으면 듣기 좋지만, 살기 팍팍하고 시간의 여유가 없을때는 뽕짝이 좋습니다.
일단 듣기 편하고, 가사가 마음에 팍팍 꽂히지 않습니까?
장르 문학의 역활은 바로 그겁니다.
당장 내일 죽고 싶은 사람이 예술성있다는 고전 문학이 눈에 들어 올까요?
읽어도 이해가 안되고 진지하게 되새겨야 되는 책이 눈에 들어 올까요?
아니죠, 마음이 불편할때는 편하게 책 읽으면서. 마음이 풀어지는 책이 좋지요.
바로 장르문학이 이럴때 필요 한거지요.
어!!! 얘기가 옆으로 샛내요. 오늘 소개드릴 책은 바로 인생이 팍팍 할 때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글, 그러면서도 나름의 문학성을 갖춘 글입니다.
벌써부터 소개하고 싶었지만 연재 회수가 10회를 넘지 못하여 그동안 추천하지 못하였습니다.
작가 - 윤형석님
제목 - 중원제일인 (조금 건방지지요. 그러나 장르문학의 장점입니다.)
바로 가서 보실분 ---> 중원 제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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