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루돌프로 지명하다니.... 이런 장면인가요?
"누... 누구냐?"
갑작스런 소녀의 등장에 소년은 놀라 넘어졌다.
소녀는 무표정하게 소년을 가리켰다.
"너. 이제 루돌프다."
소녀는 소년의 코를 냅다 걷어찼다. 거센 격타음과 함께 소년은 얼굴을 감싸쥐고 뒤로 넘어졌다.
"으..."
소년의 코가 충격으로 붉게 부풀어 올랐다. 코뼈가 부러진 것 같았다.
소녀는 소년의 신음성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사슬이 달린 가죽 목띠를 들고왔다.
"넌 길을 안내해야해."
소년은 목으로 타넘어 들어가는 피를 뱉으며 외쳤다.
"어째서!"
소녀는 웃으며 가죽띠를 소년의 목에 걸었다. 자물쇠도 채우는 것을 보니 함부러 풀 수는 없을 것 같다.
소녀가 말했다.
"이제 네 코가 밝으니까."
오늘도 소녀는 소년에게 채찍질을 한다. 달릴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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