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지렁이라 쓴 것은 절대 작가님의 작품을 비아냥거리기 위해 그런 것이 아닙니다. 바로 지금부터 추천드릴 백야혼님이 연재하시는 글의 제목인 토룡쟁천을 인용하여 표현한 것입니다.
감가, 장가, 마가의 세 가문이 지배하는 지역 신목원, 그중 마가는 흉노계와 섞인 고려족의 가문입니다. 주인공 마초는 바로 이 마가장주와 여종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지요. 그런 마초가 갖은 고초와 역경을 딛고 성장해 나간다는 이야기 입니다. 물론 아직은 초입부라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 될지는 미지수지요.
평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런데 왜 제가 추천을 했을까요? 바로 백야혼님의 글솜씨 때문입니다. 장황하게 글을 늘어놓지 않아도 백야혼님의 글은 머릿속에 자연스레 현장을 연상시켜 줍니다. 덕분에 몰입감이 생기지요.
긴급한 전개도, 억지스러운 모습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아, 정말 있을 법한 일이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지요. 토룡쟁천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20회가 넘는 분량에도 작가님에 대한 비판 댓글은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그것이 그만큼 글의 내용이 탄탄하다는 반증이지요.
짧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토룡쟁천의 장점은 탄탄한 줄거리, 뛰어난 상황과 심리묘사입니다.
매력적인 필력을 가지고 계시죠.
단점은... 글쎄요. 좋은 글임에도 댓글 수가 적다는 것...? =ㅂ=..
흥미위주가 아닌 정말 좋은 내용을 갖춘 탄탄한 글을 원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절대 후회하시지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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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백야혼님은 댓글에 대한 대답도 잘 해주신 답니다. 성실한 연재도 하고 계시고요. 저도 글을 쓰는 입장에서 배울 점이 많으신 분입니다.
토룡쟁천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105
포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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