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수백편의 글을 만나지만 정작 가슴을 뛰게 하는 작품을 만나는
건 참으로 어렵습니다.
옴니버스 구성의 전작에 이어 2부격인 청풍에 홍진드니...
젊은날의 초상.
흘러가버린 과거의 편린을 깊숙히 묻고 사는 뇌정객에게
어느 날 찾아온 옛 동료의 청부와 함께 이야기는 시작 됩니다.
잘 짜여진 플롯과 스피디한 전개에 가슴을 뛰놀게 하는 등장인물들의
사연들이 비정강호의 오마쥬가 되어 가차없는 흡입력을 발휘합니다.
하지만 역시 최고는 모든 걸 아우르는 작가의 필력이죠^^!
회를 거듭할 수록 두근거리던 가슴이 뛰놀기 시작하는 걸 느끼고
싶다면 청풍에 홍진드니...견마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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