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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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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
작품등록일 :
2022.11.05 23:33
최근연재일 :
2024.07.03 21:48
연재수 :
279 회
조회수 :
21,584
추천수 :
323
글자수 :
1,614,533

작성
23.12.0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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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양면전쟁의 개시인가요?(7)

DUMMY

투타타타타~!



"으~~아~~!"



성벽을 오르기 위해

이단들은 필사적으로 사다리를

기어 올랐지만

성벽에 튀어나와 있는 돌출부 에서는

연신 그들을 향해

기관총탄들이 날아들었고

그런 총탄들을 뚫고

운좋게 성벽에 도달을 해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랫맨들의 산탄식 핸드캐논이

그들을 맞이했다.



"여..여기.. 실탄!"



"가..갑니다!"



성벽 위에는

직접적으로 전투에 참여한

랫맨들 외에도

외발수레에 실탄들을 가득 실은

보급을 담당하는 랫맨들이

이리저리 바쁘게 뛰어다니고 있었다.



"빠..빨랑 빨랑 좀 다.. 다녀!"



"다..다른 쪽에도 요..요청이 많아서.."



탄통을 받아든 랫맨은

곧장 자신의 기관총에 그 탄통을

결합했다.



"그..그런데 말입니다.

저..저희가 저..적들을

막아낼수 이..있을까요?"



성벽 위에서 보이는 거라고는

모래위를 가득 메운 이단들의 모습과

그의 수레에 담겨있은

얼마 남지 않은 탄약들이 전부였다.



철컥! 투타타타타!



"아..아마도 히..힘들겠지.."



"겨..결국은 다 주..죽는건가요?"



투타타타타!



한참을 기관총을 갈겨대던 랫맨이

어의없다는 듯

그런 보급랫맨을 바라봤다.



"주..죽는게 아니지.. 이..이건 희생이라고

그..그것도 라이즈님을 위..위해서"



"아!"



"우..우리 모두 조..좋은곳에 갈꺼야~"



그는 신나는 표정으로

다시 성벽을 오르는 이단들을 향해

기관총을 난사했다.



"시..실탄!"



"네! 가..갑니다!"



이단이 이곳 요새를 공격한지

이틀이나 지난 시점

이단들의 물결은 끝이 보이지 않았고

간간히 성벽을 넘어온 이단들에게

랫맨들이 학살을 당했지만

여전히 요새는 건재했고

그들의 전의는 꺼질줄 몰랐다.



* * *



"아직도 요새를 함락하지 못한건가!"



시시각각 날아다는 전장의 소식에

결국 패덕은 크게 분노했다.



"그게.. 생각했던 것 보다

적들의 저항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틀 내내 밤낮가리지 않고

쉬지않고 공격을 가했지만

여전히 녀석들은 지친기색 하나 없이

전투에 임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방어하는 쪽에서

뛰어난 전략과 전술을 펼친다 하더라도

상대방의 압도적인 전력차 에서는

그러한 것들이

전혀 무의미 한 것이 사실이였다.


그럼에도 요새를 방어하는 랫맨들은

지치는 기색하나 없이

목숨까지 받쳐가며

요새를 완벽하게 방어하고 있었다.



'공성병기를 투입했어야 하나?


아니야 우리의 목적은 요새다

그렇기에 절대로 요새가

피해를 봐서는 안되'



이러한 경우 아네르스가

공성전을 이끌었다면

요새의 피해없이 전투를 끝낼수도

있었겠지만

얼마전 그는 라이즈라는 자를 잡기 위해

무리하게 협곡을 공격했다가

전사하고 말았고


그런 그가 없는 이 시점에서는

요새의 피해없이 공략을 하기란

결코 쉬운 문제가 아니였다.



"지금이라도 공성 병기를 투입할까요?"



"위에서 내려온 명령이다.


절대로 요새에 피해가 가서는 안되"



"넵..."



그렇다고 이렇게 계속해서

소모전을 치룰수는 없었다.


현재도 그들을 견재하기 위해

심문관 녀석들의 병력이

근처에 집결하고 있다는

정보가 들어왔기 때문이다.



'결국 방법은 그거 하나뿐인가...'



그의 눈에 그를 호위하기 위해

모여있는

갑옷으로 무장한 장수들이

눈에 들어왔다.



"내 아이들을 출전시킨다."



그의 그 말과 함께

그 동안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던

장수들이

한걸음 앞으로 다가왔다.



"이 아비에게 요새를 가져다 다오"



마치 자식을 대하듯

그들에게 말을 건내는 패덕

그렇게 그의 명령이 떨어지자 마자

천막을 나온 장수들은

곧장 눈 앞에 보이는 요새를 향해

거침없이 걸어나갔다.



척! 척! 척!



무장도 착용하지 않았다.


전장에는 무수히 많은 총알들이

빗발치고 있었지만

그들은 그 한가운대서

방패하나 없이 그저 갑옷만 걸친체

요새를 향해 거침없이 나아갔다.



"저..저기!"



그런 그들의 어의없는 행동이

결국 성벽위에서 기관총을 난사하던

랫맨의 눈에 들어왔고

그는 곧장 기관총의 총구를

그들에게 돌렸다.



투타타타!



역시나 무방비로 서 있는

그들을 향해 날아드는 총탄들은

순식간에 그들이 입고 있던 갑옷을

걸레짝으로 만들어 버렸다.



후두둑!



그렇게 땅으로 굴러 떨어진

그들의 갑옷

그런데 어째서인지 갑옷을 착용하고 있던

그들의 시신이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당황하는 랫맨들


하지만 그들에게만 화력을 집중하기에는

전황이 너무 급박했기에

곧장 총구를 돌려

다시 이단들을 향해

기관총을 난사하기 시작했다.



데구르르~



그 순간 어딘가에서 날아온

사람 머리크기 만한

큼지막한 솔방울이

그들이 있던 성벽 위로 날아들었다.



"이..이게 뭐야?!"



"이..이런게.. 가..갑자기 어디서?"



이런 거대한 솔방울이

높은 성벽위에 떨어질 이유가 없었고

그런 솔방울을 두고

랫맨들은 크게 당황하기 시작했다.



부르르~



그 순간 딱딱한 껍질로 둘러 쌓여 있던

솔방울들이 갑자기

가지고 있던 껍질들을 날카롭게 세운뒤

부르르 떨기 시작했다.



콰아앙!



순식간에 폭발한 솔방울

그리고 폭발과 함께

가지고 있던 날카로운 껍질들이

사방으로 흩뿌려 지며

근처에 있던 랫맨들의 사지를 갈랐다.



"저..적의 기습이다!"



뒤늦게 사태파악에 나선 랫맨들

그런데 놀랍게도

솔방울이 날아온 방향은

요새의 바깥쪽이 아닌 안쪽이였다.



"저..저기!"



랫맨들이 고개를 돌렸을 때

요새 안쪽 공터에는

그동안 보이지 않던 여러구의 나무가

자라있었고

그 나무들은 마치 머리가 없는

커다란 사람의 형태를 하고 있었다.



끼기긱~



심지어 움직이기 까지 하는 녀석들



꿀렁~



그런 녀석들의 머리 부근이

잠시 움찔 하는듯 하더니

이내 그곳에는 방금전 보았던

커다란 솔방울이 자라나 있었고

녀석들은 그런 솔방울 머리에

손을 가져다 댔다.



뚜드득!



순식간에 자신의 머리를

손으로 잡아 뜯어낸 나무들

그러고는 곧장 뜯어낸 자신들의 머리를

다시 성벽 위로 집어 던졌다.



"어..엎드려!"



콰아앙!



그렇게 날아든 녀석들의 머리는

방금 전과 같이 거대한 폭발과 함께

사방으로 날카로운 껍질을 날렸고

미쳐 바닥에 엎드리지 못한 랫맨들은

껍질과 함께 머리가 절단되며 쓰러졌다.



"고..공격!"



이대로 두고만 볼수 없다고 생각한

랫맨들이

산탄이 내장된 핸드캐논을 들고는

녀석에게 돌진을 시도했고

그런 랫맨들이 미쳐 방아쇠를

당기기도 전에

작은 바람과 함께

몸이 이곳저곳이 반으로 갈리며

그들의 시신들이 바닥에 나 뒹굴었다.



후두득!



여전히 녀석들은 그 자리에 서서

꼼짝않고 있었지만

그들의 팔은 이전과 달리

길게 자라나 있었고

그런 녀석들의 팔에는

잘려나간 랫맨들의 살점이

덕지덕지 달라붙어 있었다.



"이..이게 어떻게 되..된거야.."



"잡았다!"



그런 녀석들에게 정신이 팔린 사이

드디어 이단들이 대규모로

성벽을 넘어와 버렸고

혼란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랫맨들을 향해

녀석들의 보라색 팔이

가차없이 날아들었다.



끼이이익~



절대로 움직일거 같지 않았던

육중한 요새의 성문이 이단들에 의해

결국은 열려 버렸고

그곳을 통해 패덕은

마침내 요새 안으로 모습을 들어냈다.


지금도 성벽 위에서는

남은 랫맨들이 이단과 대항해

힘겹게 전투를 치루고 있었지만

이미 실탄이 다 떨어진 상태에서

이단들과 백병전을 치룬다는

곧 그들이 전멸 한다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도망치던 마을 주민들을 생포했습니다."



분명 집안에 지하시설을 만들어

그곳에 몸을 숨기고 있어라

말을 전했지만

그럼에도 두려움을 참지 못하고

요새 밖으로 도망치려던

마을 주민들 중 일부가

결국 이단들의 손에 잡혀

패던 앞으로 끌려 왔다.



"당장 꿇어!"



두려움에 벌벌 떨고 있는 주민들을 향해

소리치는 이단


결국 마을 주민들은 패덕 앞에

모두 무릎을 꿇고는

사시나무 떨듯이 바들바들

떨고만 있었다.



"라이즈라는 녀석은 지금 어디있지?"



분노가 가득찬 그의 목소리에

시민들은 겁에 질려 떨기만 할뿐

어느 누구하나 제대로

대답을 못하고 있었다.



"당장 대답하지 못해!"



퍼억!



그러자 참다 못한 한 이단이

제일 앞에 있던 주민에게

발길질을 해댔다.



촤아악!



그런데 놀랍게도 패덕은

그런 이단을 향해 들고있던

거대한 낫을 휘둘렀고

그는 순식간에 몸이 반으로 나뉘었다.



"어째..서.."



몸이 반으로 갈려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와중에도

이 상황이 도통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표정의 이단



"내가 분명 내 콜렉션에

손을 대지 말라고 했을 텐데"



이번 클레어의 폭격으로 인해

자신이 아끼던 콜렉션들이

모두 망가져 버렸고

이참에 이번에 붙잡힌 주민들을 이용해

부족한 콜렉션들을 채우려 했던

그 였기에

이단의 그런 행동이

패던을 화나게 만든 것이였다.



"다시 한번 묻겠다.


라이즈라는 녀석은 지금 어디에 있지?"



자신의 부하조차 거리낌 없이

죽여버리는 그의 모습에

결국 잡혀온 시민들 중 한명이

입을 열었다.



"도..도망갔습니다!


이런 저희를 이곳에 그대로 버려둔 체

이단들이 공격을 해온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요새를 버리고 달아나 버렸습니다!"


"마..맞습니다!

간밤에 녀석들이

이 요새를 조용히 빠져 나가는 것을

제 눈으로 똑똑히 봤습니다!"



그제서야 봇물 터지듯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오는

그들의 원성과 정보들

그 모습에 패던도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하하하~!

결국 녀석도 어쩔수 없었나 보군!"



적들은 자신이 당도하기도 전에

겁을 먹고 달아나 버렸고

목표하던 요새 조차

아무런 피해없이 점거했으니

패던의 완벽한 승리였다.



"남은 잔당들 역시

빠르게 정리하겠습니다."



"그래, 조만간 심문관 녀석들도

상대해야 하니 빠르게 정리하고

요새의 방어를 강화 한다."



"넵!

그런데 남아있는 시민들은

어떻게 처리할까요?"



그의 눈에 두려움에 떨고 있는

주민들의 모습이 들어왔고

자신도 모르게 미소가 피어 올랐다.



"오늘 저녁에

바로 작업에 들어갈것이다.


바로 내 거처에 가져다 놓도록"



"넵!"



패덕에게 있어

이번 전투의 승리도 무척 중요했지만

정작 그를 기쁘게 하는 것은

이번에 얻은 주민들을 통해

자신의 새로운 콜렉션들이

채워진다는 것이였다.




* * *




촤아악~



여러척의 거대한 함선들이

바닷물살을 가르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고

그런 함선 사이에

갑판을 철판으로 두른 함선이

유독 눈에 띄였다.



"이렇게 빨리 불러 주실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 했습니다."



그런 철판 함선 위에는

나와 헌던 그리고 헨리가 함께

갑판 위에 올라와 있었고

어딘가 모르게 신이 나 있는 헨리는

계속해서 나에게 말을 걸었다.



"왜? 그래서 불만이야?"



"에이~ 왜 그러세요~ 불만이라뇨~

안 그래도 요즘 신성국 놈들이

하도 몸을 사리는 통에

심심해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당장 아르마감과 우리의

해상무역으로 인해

심기가 많이 불편했던 신성국은

그런 우리의 해상 무역로를

방해하기 위해

대규모 함대를 파견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그럴때 마다 헨리가

자신의 해적 경험을 살려

그들의 포위망을 요리조리 피해냈고

역으로 그들에게 반격을 가하면서

신성국의 함대는 큰 피해를 입고 말았다.



"그런데 신성국에는

성기사들이 있지 않아?


만약 헨리의 함선에

성기사들이 던진 빛의 창이

한발이라도 떨어진다면

그 피해가 만만치 않았을 텐데?"



대부분이 목재로 이루어진

지금의 함선들에

고열을 동반하고 있는

성기사들의 빛의 창이 떨어진다면

거대한 화재와 함께

함선은 그대로 침몰할 것이

불보듯 뻔했다.


그런대도 헨리의 함선들은

그 수가 늘었으면 늘었지

전혀 줄어든 기색이 보이지 않았다.



"하하~ 대포나 빛의 창이나

지상에서 쏘는 것과

바다에서 쏘는것이 같을 수 있겠습니까?


아무리 그 강력하다는 빛의 창도

안 맞으면 무용지물 이지요! 하하!"



헨리의 말 처럼

대포를 지상에서 쏘는 것과

바다 위에서 쏘는 것은 천지차이였다.


일렁이는 파도에 맞춰

배도 흔들리고 함포도 흔들리고

심지어 상대방의 함선도 흔들린다.


그런 상황속에서

정확하게 대포를 조준해

상대방의 함선을 맞춘다는 것은

숙련된 뱃사람들도 쉽지 않은 일일진데

하물며 주로 지상에서만

훈련과 전투를 해오던 성기사들에게

흔들리는 배 위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상대방 함선을

빛의 창으로 맞추기란

우연이 아니고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최대한 거리를 두고 회피기동을 하면서

멀리서 함포로 응사만 했더니

결국 녀석들도 버티지 못하고

꽁지가 빠지게 도망만 치더라고요


물론 그 덕분에 무역로는 안전해 졌지만

그동안 심심해서 혼났습니다! 하하!"



그제서야 헨리가

왜 이렇게 신이 났는지

조금은 알수가 있었다.



"그런데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뭔데?"



"이번에 저희 함선들에 장착한

저 거대한 구경의 대포는

도대체 어디에 쓰려고 하시는 겁니까?"



헨리 역시도 스패너 만큼이나

함선들 위에 올라와 있는

거대한 구경의 대포를 보면서

의문을 품는거 같았다.



"이단 심문관들의 요새를

공략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대포야"



"그럼 요새 공략용 인가보네요..


그런데 저렇게 대구경이면

위력은 좋을지 모르지만

반대로 사거리도 짧아지고

장전하는데 시간도 오래 걸릴텐데요?"



"그래서 내가 여러 함대를 끌고 오라고

했던 이유가 그래서야"



"음~"



대략적인 작전만

헨리에게 전달한 상황이였다.


그렇기에 현재 함대를 이끌고 있는

헨리조차

자세하게 내가 무엇을 하려는 것인지

그 조차 알지 못하고 있었다.



"조금만 있으면 금방 알게 될거야"



지평선 넘어로

해가 천천히 넘어가고 있었고

그런 지평선 끝에는

해안가 옆으로 높게 지어진

신문관들의 천연 요새가

흐릿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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