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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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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
작품등록일 :
2022.11.05 23:33
최근연재일 :
2024.07.03 21:48
연재수 :
27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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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72
추천수 :
323
글자수 :
1,614,533

작성
23.11.2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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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양면전쟁의 개시인가요?(2)

DUMMY

"그러지 말고 요새 밑에 땅굴을 파서

야간에 기습을 거는건 어떻습니까?"



"그러다 적에게 발각이라도 되는 날에는

모든 것이 끝장 입니다.


그러니 제 계획대로

요새 성벽에 폭탄을 심어 놨다가

적들이 요새를 점거한 사이

그 폭탄들을 일제히 터트려

성벽을 일제히 무너트리는 겁니다."



"그 방법 역시 문제는 있습니다.


만약 불발이라도 나거나

생각과 달리 성벽이

외부로 무너지게 된다면

그 모든 계획이 처음부터 엉망이

되는 겁니다."



"잘 몰라서 하시는 말씀인거 같은데

라이즈님께서는 이전에도

세계수에 지어져 있던 탑을 무너트려

그 안에 있던 적들을 몰살한

전적이 있습니다!"



"그때와 지금이 상황이 같습니까?

탑이 아니라 요새라는 말입니다!


요새가 탑처럼 폭탄 몇개로

간단히 무너트릴수 있는

그런 물건인줄 아십니까?!"



모두가 모인 회의실 안

직접적으로 적을 섬멸해야 한다고

주장을 펼치는 시페르와

폭약을 통한 일망타진을 추진하는

스패너의 대립이 첨예하게 갈린 가운데

여러 안건들이 사방에서

쉴세없이 날아들었다.



"이런식으로 가다가는 끝이 없겠는데"



"아무래도 사안이 사안이다 보니..."



모두의 의견을 들어보기 위해

마련한 자리

하지만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했던가

계속해서 일어나는 서로의 주장들이

하나로 합쳐지지 못하고

같은 자리를 맴돌고 있었다.



스윽~



가장 상석에 앉아 모두를 향해

가만히 손을 들자

언성이 오고 가던 시끌벅적하던 회의실에

일순간 침묵이 찾아왔다.



"모두의 의견 잘 들었어

조금은 무모한 계획도 있었던거 같지만

나름 다 참신하고 좋은거 같아


그래서 말인데


방금 나온 모든 안건들을 면밀히 검토해

모두 다 사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 어떨까 하는데"



모두들 내 의견에 놀라는 눈치였지만

그중에서도 시페르와 스패너가

특히 놀라는 눈치였다.



"저희 병력이 요새 내부로 침투한 사이에

요새를 무너트린 다는 말씀이십니까?"



"제가 생각하기에도 그건 좀..."



확실히 이 두명의 의견은

다른 의견들과는 달리

서로 심각하게 대립되는 주장이기도 했다.



"우선 시페르의 주장 대로라면

기습효과를 통해 적들을

순식간에 제압하는게 가능하겠지만

문제는 그로인해 아군들의 피해도

절대로 적지는 않을 것이고


스패너의 의견대로 라면

요새 안의 적들을 일망타진하는데

효과 적이겠지만

결과적으로 어느 세력 하나를

제대로 무너트리지 못한체

그대로 두 세력의 표적이 되는

길이기도 하겠지?"



그 말을 들은 시페르와 스패너는

더이상 반론을 제기하지 못했다.



"둘의 의견이 틀렸다는게 아니야

단 효과가 활실한 만큼

그에 따른 부작용도 있다는 말이지"



그리고는 다른 주장을 펼치던

다른 이들도 하나하나 살피기 시작했다.



"클레어가 말한 뱀파이어들을 동원한

기습도 나름 괜찮은거 같고


신체개조 부서장이 말하는

구울 어쌔신을 이용한 암살도

나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그런데 말이야 이왕 하는 거라면

우리 조금더 큰 그림을 그려보면 어떨까?"



그 말에 모두들 나에게 시선을

집중하기 시작했다.



'이것도 은근 부담인데...'



수십개의 눈동자가 동시에 나를 향했고

그중에서도 신체개조 부서장의

얼굴에 달려있는 여러 렌즈들이

나에게 초점을 맞추는 장면은

그 부담감을 더욱 가중시켰다.



"큼큼~ 현재 우리는 요새를

점거하게 될 이단과

그곳을 공격하는 이단심문관들에게

모든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굳이 우리가 그 전투에

직접적으로 개입할 필요가 있냐 이거지


어차피 지들끼리 치고 받으면서

병력을 소비해 나갈께 분명한데"



"그럼 저희의 목표는

어디가 되야 하는 겁니까?"



"이단심문관들의 거점인 요새를

직접적으로 공략하는건 어떨까?"



마치 이단을 처단하는 정의의 사도로서

행동을 하는 그들이였지만

실질적으로 이 모든 사건의 원인을

제공한 것은 이단심문관 들이였고

그렇기에 그들을 계속해서 방치해 둔다면

훗날 그들이 무슨일을 저지를지

지금으로서는 알수가 없었다.



"하지만 바로 눈 앞에

적들의 요새를 그냥 방치한 체

적의 후방을 공격하는 것은

자칫 잘못하면 큰 독이 될수도 있습니다."



헌던의 말이 맞다.

눈 앞의 적을 그대로 방치한 체

후방으로 진격을 했다가

그것을 눈치챈 적들에게 역습을 당해

아군이 고립될수도 있었고

반대로 적들이 역으로

무방비 상태인 우리기지를

기습할 상황을 제공하는 꼴이 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만에 하나 그 작전이

성공했다 하더라도

남은 이단심문관들의 잔당들이

신성국으로 도망쳐

지원을 요청할수도 있는 상황이였기에

그들의 요새를 공격하는 것은

많은 위험부담이 따르는 일이였다.



"그래서 말인데 공격을 담당하는 부대를

둘로 나누려고 하거든?


그건 어떻게 생각해?"



안그래도 적의 완전한 섬멸과

요새를 점거한 이들까지 제압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병력을 둘로 나눈 다는 것은

두 작전 모두 성공의 가능성을

스스로 낮추는 꼴이였다.



"그 부분에 대해서

조금더 자세한 이야기를

말씀해 주실수 있겠습니까?"



내 주장에 모두 회의적인 반응이였지만

헌던 만큼은 그런 내 주장을

조금더 들어보기로 한거 같았다.



"우선 시페르와 스패너의 주장대로

작전을 시행할거야

물론 디테일한 부분에서는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겠지만

어찌되었든 둘은 요새를 공략하는데

선봉에 서 줘야겠어

그리고 란트 역시 그들과 함께

작전을 시행에 줬으면 하고"



그 말을 들은 란트는 곧장

나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각 부서장과 함께

나와 헌던은 적의 요새를 공략할거야

물론 이 과정에서

클레어의 뱀파이어가 큰 역활을

해줘야 해"



"그럼 저희가 해야 할것은 무엇입니까?"



"그건 지금부터 내가 한명한명에게

따로 설명해 주도록 할께"



"알겠습니다."



"자~ 그럼 각자의 자리가 배정되었고

그곳에서 해야할 일들을

내가 하나하나 알려주도록 할께"



그렇게 시작된 작전브리핑

내가 말하는 작전을 들으면서

전의를 불태우는 이도 분명 있었지만

반대로 죽을상을 짓는 이도 분명있었다.


대표적으로 스패너가 그러했다.



"라이즈님~ 그건 너무 무리한

요구 아닙니까?"



"너무 부담감 갖지마~

시간도 나름 넉넉하고

굳이 꼭 스패너가 모든일을 다

처리할 필요는 없어

만약에 제 시간에 못할거 같으면

아르마감에 도움을 요청하면 되니까

할수있는데 까지만 우선 해봐"



"네... 알겠습니다."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이는 스패너

그리고 뒤이어 이곳저곳에서

나를 향한 수 많은 질문 공세가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했고

나는 그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느라

진땀을 뺄수 밖에 없었다.



"휴~ 이제야 끝났네..."



그렇게 모두의 질문에 답변을 마친 뒤

드디어 한숨을 돌릴수 있었다.



"그 작전이 성공할수 있을까?"



그동안 곁에서 회의 장면을

지켜보던 블러드가 웃으며 질문을 던졌다.



"너까지 왜 그래..."



"그냥~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살면서

이런 작전은 처음 들어 보는 거라"



"가급적 아군의 피해는 최소화 해야 하고

할수 있는 모든것들을 다 동원하다 보니

일이 많이 복잡해 지기는 했네..."



"그런데 너가 말하는 그 작전이

과연 제 시간에

모든 준비를 마칠수 있을까?"



"그건 요새가 다 완성이 되고 나서야

확답을 할수 있겠는데?"



이 작전의 제일 첫 단추는

사막도시에 요새를 건설하는 것이였다.


하지만 여기에도 문제가 없는것은

아니였다.



"심문관들이야 그렇다 치지만

이단들은 요새가 가만히 지어지는 꼴을

두고 보고만 있지는 않을 텐데?"



처음부터 요새 건설을 안좋게 보고 있던

이단들은 분명 이번 건설작업에도

훼방을 놓을 것이 분명했다.



"그러니까 최대한 속전속결로

치고 빠져야 되겠지..."



현재 사막도시를 빠르게 요새화 하기 위해

투리안과 함께

가용할수 있는 모든 드워프와

랫맨 일꾼들이

사막도시로 향하고 있는 중이였고

그런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대규모 병력까지 동시에 파견된 상태였다.



"헌던은 헨리에게 연락 좀 넣어줘

헨리도 이번 작전에는 참여를

해야할거 같으니까"



"바로 연락을 보내겠습니다."



"그럼 난 그때까지 연금술 부서에서

작업을 도와주고 있을께"



"제가 따로 가보지 않아도 되겠습니까?"



"나 혼자 가도 될거 같아

그러니까 헌던은 이곳에 있다가

혹시나 요새 건설에 문제가 발생하면

곧바로 나에게 연락을 줘"



"알겠습니다."



그리고 나는 블러드와 함께

요새 공략에 필요한 작업을 위해

연금술 부서로 향했다.



"오셨습니까"



내가 연금술 부서에 도착했을 때

이미 부서장은 여러 실험도구를 가져와

여러 랫맨들과 함께

실험을 진행하고 있었다.



"어때? 내가 너무 까다로운걸

주문한 걸까?"



"그리 까다롭지는 않습니다.

내부 장기에 손상을 주지 않는 선에서

적을 제압해야 하기 때문에

만들게 된다면 비 살상용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그건 그리 어려운 문제가 아니니까요.


단 그렇다면 적은 양으로는 효과를

보기가 힘들다는 문제가 있는데

그렇기에 대량생산을 염두해 두고

실험을 진행해야 할거 같습니다.


물론 날씨의 영향도 크게

작용할걸로 예상 되고요."



"어차피 요새 안에서 사용할거라

날씨의 영향은 크게 없을거야


그러니 가급적 비살상 쪽으로

연구를 진행해 줬으면 좋겠어


필요한 물자에 대해서는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할께"



"최대한 노력해 보겠습니다."



그렇게 연금술 부서에서

몇일을 먹고 자고를 반복하며

그들과 함께 실험에 몰두했다.




* * *




"라이즈님, 저번에 연락을 보냈던

헨리가 찾아왔습니다."



연금술 부서에서 실험을 위해

밤을 새고는 오랜만에 내 침대로 돌아와

잠을 청한지 얼마나 되었을까


침실로 들어온 헌던에 의해

그 단잠마저 얼마 가지 못하고

침대에서 몸을 일으킬수 밖에 없었다.



"지난 밤 너무 무리 하신거 같은데

헨리에게 잠시 기다려 달라

말씀을 대신 전해 드릴까요?"



피곤해 하는 나를 보면서

헌던은 걱정스러운 표정을 하고 있었다.



"아니야~ 그럴 필요 없어

헨리도 한참 바쁠텐데

내가 그의 시간을 멋대로 뺏을수는 없지"



무거운 몸을 힘겹게 일으키고는

곧장 헨리를 만나기 위해

집무실로 향했다.



"안녕하... 어익후~

얼굴이 왜 이렇게 상하셨습니까?!"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한대다가

몇일동안 씻지도 못해서 그런지

헨리는 내 얼굴을 보자 마자

내 몸상태 부터 살피기 시작했다.



"괜찮아~ 잠이 좀 부족해서 그래

근대 미안하네

한참 바쁠텐데 자꾸 오라가라 해서"



"아이구! 그런 말씀 마십쇼!


라이즈님 말씀대로 바쁜건 사실이지만

제가 이렇게 번듯하게 먹고 살수 있는것도

전부 라이즈님 덕분 아닙니까!


그런데 이번엔 무슨 일로

저를 부르신 겁니까?"



여전히 밝은 모습의 헨리였다.



"다른게 아니라

이번에 헨리가 운영하는 함대에

도움을 좀 받을까 하는데... 가능할까?"



아무리 내 도움을 받은 헨리라고 하지만

그는 엄연히 아르마감에 소속되어 있는

사람이였고

그렇기에 그에게 내미는 부탁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하하하하~"



그런 내 조심스런 부탁에

환하게 웃는 헨리



"무슨 말씀을 그렇게 섭섭하게 하십니까!


라이즈님의 부탁이라면

함대를 이끌고 산맥을 올라가라고 하셔도

당연히 그렇게 할 것입니다!"



"그래도 헨리가 움직이기 위해선

아르마감의 허가가 필요한거 아닌가?"



"에이~ 아르마감이라고

라이즈님의 부탁을 거절하겠습니까?


그런 생각은 하덜 마세요~


그런데 그 부탁이라는게

자세하게 뭡니까?"



그제서야 내가 원하던 부탁을

헨리에게 말할수 있게 되었다.



"음~ 드디어 본격적으로

움직이시는 겁니까?"



내 이야기를 들은 헨리의 표정이

순간 심각하게 변했다.



"뭐 본격적인 움직임이라기 보다는

훗날을 대비해 미리 바닥을

닦아 놓는다고 하는게 맞지 않을까?"



"들어보니 그 정도가 아닌거 같은데요?"



헨리의 말처럼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은

여기저기에 뿌려놨던 씨앗들을

모두 수확해야 하는 작업이였기에

절대로 가벼운 작업은 아니였다.



"그래서 어떻게 가능할거 같아?"



"에이~ 저희 함대를 뭘로 보시고

이번에 새로 개장까지 싹~ 끝낸 터라

지금 가지고 있는 화력 만으로도

라이즈님이 원하시는 결과를

만들어 낼수 있다고 장담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아르마감에서는

헨리가 운영하는 함대에

각별한 신경을 쏟는거 같았고

그 덕분에 지금도 헨리의 함대는

어디에 내놔도 부족하지 않은

화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래도 혹시 몰라서

내가 따로 스페너에게 부탁한 것이

있으니까


그를 만나서 더 손 볼것이 있는지

다시 한번 정검을 해봐"



"분부대로 하겠습니다!"



내게 어울리지도 않는 경례를 붙이며

스패너에게로 향하는 헨리

그가 집무실을 떠나고 나에게 남은 것은

신체개조 부서의 일 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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