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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e24 님의 서재입니다.

최강 덕후의 무림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완결

Picktion
작품등록일 :
2017.08.30 11:13
최근연재일 :
2017.11.10 12:30
연재수 :
67 회
조회수 :
345,309
추천수 :
5,444
글자수 :
284,702

작성
17.08.30 12:30
조회
16,883
추천
144
글자
2쪽

프롤로그: 상상대로

이 작품의 인물, 위치, 단체 이름은 모두 상상의 산물 입니다.




DUMMY

만 명을 넘게 죽인 절세 비급이 눈 앞에 있다.


울컥-


그 보물 앞에 쓰러진 중년 남성의 입이 붉은 피를 물컥 쏟아냈다.


구멍 뚫린 배를 지나가는 시린 찬바람에,

밝았던 시야가 어둠에 서서히 잠식당했다.


“...그렇게 노력 했는데.”


누구보다 많이. 죽어라 노력했다.


남들이 잠잘 때 검을 휘둘렀고,

남들이 놀 때 뛰고 땀과 피를 흘렸다.

그런데 날 죽게 하는 놈은 겨우 열일곱 살의 명문 가문 출신.


장남도 아닌 방계란다.


스윽. 피로 물든 손을 뻗어 내밀었다.

차가운 동굴 바닥에 놓인 낡은 책을 향해.


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불나방처럼 달려들게 한 신비의 비급. 다행히 그 누구도 이딴 낡은 책이 소문의 비급이라 생각하지 못하고 지나쳤다.


그렇다면, 죽기 전에 때라도 묻히자.


‘딱...한 번만!’


털썩.


하지만 책을 만지기 전, 아늑한 어둠이 정신을 침입했다.

자유를 잃은 검지와 중지는 책의 표지 위로 떨어졌다.


스르륵


비급의 겉표지가 휘리릭 넘어가고 진동했다.

통 백지인 첫 장 위로 문구가 떠 올랐다.


===

상상대로 활성

사용자, 백자경의 자격 시험


[임무]

1 - 1 = ?

===


하지만 중년 남성은 이미 정신을 잃은 상태.


그때, 피범벅의 두 손가락이 스르르 힘이 풀려 움직였고,

[임무]가 원한 답을 그렸다.


0


우연에 겹친 우연으로.


- 정답 확인.

- 0의 의미를 ············ 니까?

- [예 / 아니오]


···

······


달칵


- 사용자 선택이 없어 임의로 결정합니다


위잉—


진동하는 비급이 허공으로 떠올랐다.

밝은 황금빛을 터트리며!


파앗!




팝 컬쳐의 퓨전입니다.


작가의말

남들이 잘때 글쓰고.

남들이 놀때 수정한다.


그러니 제발 통조림 한번 당하고 싶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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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덕후의 무림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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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최강 덕후의 무림 – 완(完) +13 17.11.10 2,303 29 10쪽
66 투명한 진실 – 2 17.11.09 1,784 21 7쪽
65 난 인간이다 - 1 17.11.08 1,819 26 10쪽
64 구패검의 후계자 – 2 +6 17.11.07 1,755 25 8쪽
63 구패검의 후계자 – 1 +2 17.11.06 1,777 32 8쪽
62 사과 한 그루 – 5 17.11.03 1,896 26 12쪽
61 사과 한 그루 – 4 +6 17.11.02 1,910 31 8쪽
60 사과 한 그루 – 3 17.11.01 1,931 29 10쪽
59 사과 한 그루 – 2 17.10.31 1,963 36 9쪽
58 사과 한 그루 – 1 +8 17.10.30 2,106 36 9쪽
57 깨달음과 나 - 2 +4 17.10.27 2,199 37 8쪽
56 깨달음과 나 – 01 +4 17.10.26 2,198 40 9쪽
55 달콤하고 씁쓸하게 - 2 +4 17.10.25 2,332 47 9쪽
54 (수정본) 달콤하고 씁쓸하게 - 1 +10 17.10.24 2,412 38 10쪽
53 끓는점 – 4 17.10.23 2,286 46 11쪽
52 끓는점 – 3 +2 17.10.20 2,743 57 8쪽
51 끓는점 - 2 +7 17.10.19 2,671 60 8쪽
50 끓는점 – 1 +4 17.10.18 2,772 58 7쪽
49 괴물의 포효 – 4 +6 17.10.17 2,939 60 8쪽
48 괴물의 포효 – 3 +4 17.10.16 3,016 57 8쪽
47 괴물의 포효 – 2 +12 17.10.13 3,398 57 7쪽
46 괴물의 포효 – 1 +9 17.10.12 3,332 68 11쪽
45 성용(聖龍) – 2 +8 17.10.11 3,408 73 9쪽
44 성용(聖龍) – 1 +12 17.10.10 3,671 64 11쪽
43 태양에 다가가는 천사 – 2 +12 17.10.09 3,684 68 9쪽
42 태양에 다가가는 천사 - 1 +21 17.10.06 4,196 74 11쪽
41 포기하지 않는 용기 – 4 +12 17.10.05 4,050 74 11쪽
40 포기하지 않는 용기 – 3 +12 17.10.04 4,111 74 12쪽
39 포기하지 않는 용기 – 2 +15 17.10.03 4,231 77 12쪽
38 포기하지 않는 용기 - 1 +12 17.10.02 4,455 78 12쪽
37 승천하는 잠룡 – 3 +12 17.09.29 4,580 84 11쪽
36 승천하는 잠룡 – 2 +14 17.09.28 4,550 78 11쪽
35 승천하는 잠룡 – 1 +13 17.09.27 4,913 78 11쪽
34 어둠을 지나야 빛이 보인다 - 2 +7 17.09.26 4,772 82 10쪽
33 어둠을 지나야 빛이 보인다 - 1 +10 17.09.25 4,953 83 9쪽
32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다 – 3 +10 17.09.22 4,954 84 12쪽
31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다 – 2 +12 17.09.21 4,831 77 10쪽
30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다 – 1 +4 17.09.20 5,058 79 10쪽
29 전쟁 첨 해보냐? – 3 +9 17.09.19 5,227 91 11쪽
28 전쟁 첨 해보냐? - 2 +11 17.09.18 5,161 92 12쪽
27 전쟁 첨 해보냐? - 1 +7 17.09.16 5,612 90 12쪽
26 내 이름은 백자경 – 4 +11 17.09.15 5,397 101 11쪽
25 내 이름은 백자경 - 3 +11 17.09.14 5,403 101 10쪽
24 내 이름은 백자경 - 2 +10 17.09.13 5,630 105 11쪽
23 내 이름은 백자경 - 1 +16 17.09.12 5,925 108 9쪽
22 선발제인 - 3 +10 17.09.11 5,865 114 11쪽
21 선발제인 – 2 +9 17.09.10 6,193 110 11쪽
20 선발제인 – 1 +8 17.09.09 6,241 103 10쪽
19 덕후 입문 – 2 +8 17.09.09 6,379 102 7쪽
18 덕후 입문 – 1 +17 17.09.08 6,447 115 11쪽
17 양의 탈을 쓴 맹수 - 6 +3 17.09.08 6,298 103 10쪽
16 양의 탈을 쓴 맹수 - 5 +11 17.09.07 6,287 111 9쪽
15 양의 탈을 쓴 맹수 – 4 +8 17.09.07 6,411 103 9쪽
14 양의 탈을 쓴 맹수 – 3 +12 17.09.06 6,644 107 10쪽
13 양의 탈을 쓴 맹수 – 2 +8 17.09.05 7,248 115 10쪽
12 양의 탈을 쓴 맹수 – 1 +5 17.09.05 7,513 123 9쪽
11 기연은 바람을 타고 - 5 +12 17.09.04 7,578 111 10쪽
10 기연은 바람을 타고 – 4 +16 17.09.04 7,596 108 9쪽
9 기연은 바람을 타고 – 3 +16 17.09.03 7,907 122 8쪽
8 기연은 바람을 타고 – 2 +8 17.09.02 8,488 122 9쪽
7 기연은 바람을 타고 – 1 +8 17.09.02 8,595 120 7쪽
6 미친놈은 더럽게 맞아야 제 맛 – 2 +9 17.09.01 8,700 133 8쪽
5 미친 놈은 더럽게 맞아야 제 맛 – 1 +15 17.09.01 9,512 125 8쪽
4 책 들고 돌아왔다 - 3 +18 17.08.31 10,817 134 10쪽
3 책 들고 돌아왔다 - 2 +9 17.08.30 11,734 141 8쪽
2 책 들고 돌아왔다 - 1 +20 17.08.30 15,546 147 10쪽
» 프롤로그: 상상대로 +18 17.08.30 16,884 144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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