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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투타이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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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어
작품등록일 :
2013.08.20 00:08
최근연재일 :
2013.09.03 16:47
연재수 :
12 회
조회수 :
5,198
추천수 :
43
글자수 :
38,437

작성
13.08.29 16:41
조회
156
추천
3
글자
8쪽

1부-상처(5)

DUMMY

여전히 울창한 나무숲, 그리고 여전히 가슴까지 와닿는 길이의 수많은 풀들.... 그리고 그 사이에서 바니와 캐시와 시원은 또 몬스터 트리를 만나게 된다.

[Lv.1트리, 상태:정상, 속성:자연, 타입:인파이터, 체력:9, 획득 가능 아이템:1펜시, 나뭇가지]


‘내가 주의를 끌게 그 틈에 캐시 니가 트리의 시야가 닿지 않는 뒤쪽으로 가줘. 그리고 바니씨 어떤 트랩을 쓰실 수 있으시죠?’


전략에 뛰어난 시원이 동료들에게 전략을 지시한다. 바니는 소비템창을 둘러보며 말한다.


‘음... 아! 나무에게 바이러스 약물을 투여하면 될 것 같아요.’


원한다면 템창은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는 것도 가능하다. 시원이 바니의 소비템창을 보고 말한다. 바이러스 약물봉지1개와 날카로운 주사기 1개가 있었다.


‘소비템창에 달랑 바이러스 약물 한 개밖에없네요? 펜시도 0펜시고...’


‘네 펜시는 아까 상점다녀올 때 다 써버렸고... 약물을 제조할 재료도 없어서요...’


바니는 슬프다는 듯이 말했다. 전략을 짜는 사이에 트리는 시원일행에게 꽤 가까이 다가왔다. 더 이상은 전략만 짤 수 없다는 판단이 선 시원은 전투를 개시한다. 시원이 장비템창에서 목검을 빼서 장착한다. 그리고 트리에게 돌진한다. 시원은 노르티지아 마을1을 벗어난 후 던전에서 눈에 띄게 성장했다. 그 이유는 시원의 심장에서 나오는 기분 나쁜 무언가가 던전에 있으면 더욱 음산하게 퍼지기 때문이다. 몬스터의 심장이기에 던전에서 효과를 발휘하는 것 같다.


다다다--


시원이 트리에게 빠르게 달려가자 트리는 기둥에서 손을 뻗어 시원을 가격하려 한다. 하지만 이미 저번의 트리와의 전투로 전투력이 향상된 시원이다. 목검을 머리위로 들어 공격을 막아낸다. 트리는 시원에게 집중하느라 캐시가 트리의 뒤로 빠지는 것을 목격하지 못했다. 더불어 바니까지 트리의 뒤로 빠지는데에 성공했다. 트리의 공격이 실패하자 바로 시원이 두손으로 목검을 꽉 쥐고 위에서 아래로 힘껏 카운터를 내리친다.


‘스킬 카운터!!’


시원이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스킬을 습득한다. 카운터 스킬을 발동하자 시원의 마기(마나, 스킬을 사용할 때 필요한 수치)가 약간 많이 줄어들었다. 시원이 카운터를 내리칠 때 잠깐의 빛이 목검에서 맴돌았다. 그리고 공격력이 소폭 상승하고 치명타 확률이 대폭 상승했다. 또 목검의 레벨이 3씩 강화 되었다. 목검의 원래 능력치는 공격력 +5. 레벨 1강화시 공격력 +1. 레벨 2강화시 공격력 +2 레벨 3강화시 공격력 +3이다.


퍼억!!!


트리가 다른쪽 팔로 방어하지만 공격력 +11의 Lv,3의 목검을 맞고 일정양의 치명타가 터져 트리의 한쪽 팔이 부러진다. 시원이 조금 더 깊숙이 들어가서 트리의 몸을 가격했어야 하는데 전투경험이 없는 시원은 거리를 두고 트리를 가격했다. 그러니 트리가 방어를 할 수 있었던 것이다. 트리 머리위에 알림창이 뜬다.

[트리의 오른쪽 팔이 부러졌습니다. 데미지는 들어가지 않았지만 오른쪽 팔을 쓸 수 없게 됩니다.]


‘트리는 나무 몬스터잖아. 기둥에 달려있는 나뭇가지 부러진다고 데미지는 들어가지 않아.’


연구원답게 바니가 시원에게 설명을 해주었다. 어느새 바이러스 약물 봉지를 뜯어 주사기에 주입한 바니는 힘찬 기합과 함께 트리의 뒤쪽 기둥에 주사기를 꽂는다.


‘하압!!!’


피스톤을 쭈욱 누르자 약물이 그대로 트리의 기둥속에 투여됐다. 다시 트리 위쪽에 알림창이 뜬다.

[트리가 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트리는 광합성을 할 수 없게됩니다. 앞으로 1분마다 체력이 1씩 떨어지게 됩니다. 데미지-1 남은 체력:8 상태:감염]

데미지가 들어간후 1분마다 데미지를 먹이는 바이러스였다. 트리가 뒤를 돌아보자 바니는 바로 주사기를 빼고 뒤로 도망간다. 트리가 도망가는 바니를 팔을 뻗어 치려고 하지만 어느새 캐시가 나와서 트리의 공격을 막는다. 캐시가 몸을 구부려 방어자세를 취하고 둔탁한 소리와 함께 데미지를 받지 않고 트리의 공격을 막아냈다. 트리가 뒤를 돌아보자 시원에겐 트리의 뒤쪽이 시원하게 노출되었다. 이를 놓칠 시원이 아니였다.


하압!!


기합과 함께 두손으로 꽉쥔 목검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빠르게 긋는다. 알 수 없는 힘으로 시원의 공격력이 강화되었다. 목검레벨은 어느새 다시 1로 돌아와 있었다.


퍼억!!


트리가 비명을 지를 정도의 타격이 가해졌다.

[일반공격 데미지-2, 감염에 의하여 데미지-1 남은 체력:5]


트리의 체력이 절반 가까이 깍였다. 트리가 공격이 날아온 시원쪽을 향해 몸을 돌려서 분노에 가득차 팔을 시원에게 뻗어 가격한다. 팔 하나 빠진 트리에게 쉽사리 당할 시원이 아니였다. 목검을 세로로 세워서 공격을 막아낸다. 계속해서 트리의 강력한 공격을 막아내니 시원의 팔이 흔들렸다. 이번엔 캐시에게 기회가 다가왔다. 캐시에게 시원한 트리의 뒤쪽기둥이 노출된 것이다.


‘라이트닝 펀치!!’


캐시가 높은 점프력으로 트리의 위쪽부분에서 아래로 주먹을 내리꽂는다. 캐시의 오른 주먹에서 소용돌이 모양으로 번개가 약하게 번쩍였다. 캐시의 마기가 일정량 소모 되었다.


퍼억- 치지직---


계속된 양쪽의 공격에 트리는 정신을 잃어버리고 쓰러진다.


풀썩--


트리가 쓰러진 윗부분에 알림창이 뜬다.

[라이트닝 펀치의 데미지-2, 남은 체력:3 상태:혼란 지속시간 30초]

쓰러진 트리를 향해 캐시와 시원과 바니가 달려간다. 시원이 목검을 내리찍어 1의 데미지를 주고 캐시가 몸을 날려 팔꿈치로 찍어 1데미지를 준다. 바니가 마지막으로 재료템에서 꺼넨 나뭇가지로 1데미지를 주어 트리를 물리친다. 트리가 희미하게 사라지고 그 자리에 1펜시와 나뭇가지가 남는다.


‘아싸!!!’


셋이 함께 하이파이브를 치며 환호한다. 셋이 동료가 되고 나서 아무런 공격도 받지 않고 첫 사냥을 성공시켰다. 비록 낮은 레벨의 몬스터지만 좋은 팀웍을 보여주었다. 시원과 캐시와 바니가 아이템 앞으로 간다.


‘나뭇가지는 크리에이터가 가지고 있는게 나을거 같아. 괜찮지 캐시?’


이번 전투로 사실상 리더가 된 시원이 캐시에게 동의를 요구했다. 캐시는 별 상관 없다는 듯 괜찮다고 대꾸했다.


‘그럼 펜시는 누가 가지지?’


바니가 나뭇가지를 주워 템창에 넣으며 말했다.


‘캐시가 가지면 좋겠다. 고양이 특유의 빠른 발을 가지고 있으니까 물품 조달을 하러 다니기에 딱 맞는거 같아.’


시원이 1펜시를 주워 캐시에게 건네주며 말했다.


‘하하하!! 이거 완전 김시원이 우리팀 리더가 다됐네.’


캐시가 재밌다는 듯이 웃으며 말했다.


‘아니야;; 나는 그냥.... 그래! 교통정리지~ 교통정리~’


시원이 머쓱해하며 말했다. 그리고 나서 시원일행은 어느새 ‘풀숲던전의 끝’까지 오게 된다. 그렇게 풀숲던전 에서의 짧은 모험을 마치고 그들 눈 앞에 넝쿨에 가득 쌓인 거대한 문이 보인다.


‘이 문만 넘어가면....’


바니가 거대한 문을 신비롭게 쳐다보며 말끝을 흐렸다.


‘이제 황량한 던전으로 가자!!’


시원이 당차게 말하지만 문을 넘어가는 방법을 모르고 있었다.


‘근데.... 어떻게 가야하지?;;’


시원이 캐시와 바니를 번갈아 보며 말한다. 캐시도 알 리가 없었다.


‘문에 손만 대면 되는거야.’


연구원답게 바니가 알려주었다.


캐시와 시원과 바니는 거대한 문에 손을 가져다 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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