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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투타이 님의 서재입니다.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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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어
작품등록일 :
2013.08.20 00:08
최근연재일 :
2013.09.03 16:47
연재수 :
12 회
조회수 :
5,201
추천수 :
43
글자수 :
38,437

작성
13.08.26 16:40
조회
387
추천
3
글자
5쪽

프롤로그-

DUMMY

‘두근.... 두근...’


‘두근... 두근....’


어둠속에서 심장이 뛰고 있다. 심장은 상당히 견고해 보인다. 그 심장의 주인은 지금 길 한가운데에 대자로 뻗어있는 이 남자이다. 상점가 한복판에 누워있다. 주변에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한다. 그때, 이 남자가 눈을 뜬다.


‘으... 머리가 아프군. 여기가 어디지?’


견고한 심장의 주인은 일어나면서 오른손으로 머리를 잡고, 짧게 고통을 호소했다. 그는 반곱슬 검은 머리카락에 짙은 눈썹, 오똑한코, 날카로운 턱선과 멋있는 눈을 가지고 있고, 입술도 상당히 매력적이였다. 몸은 운동을 꽤 했는지, 상당한 근육질이였다. 옷은 다 너덜너덜해진 긴팔 검은 티셔츠와 회색 반바지를 입고 있었고, 신발은 신고 있지 않았다. 다만 멋있고 건장한 청년으로 보일 뿐이다.


‘여보게, 괜찮으신가?’


머리는 백발에 허리가 구부정하고 지팡이를 짚는 노인이 물어왔다. 노인 답지 않게 건장하고, 말에도 힘이 있었다. 옷은 회색 한 벌옷을 입고 있었다. 이 노인이 입고 있는 한 벌옷은 노르티지아(이 마을의 이름)에서 ‘세인트’라 불리는 수련장의 수련자의 옷이었다. 이 노인은 세인트의 사부(세인트의 우두머리)인듯하다.


‘이봐, 괜찮아? 어디서 온거지?’


이번에는 짧은 검은 머리카락에 굉장히 두껍고 짙은 눈썹을 가지고 체격도 굉장하고 뚱뚱한 젊음 남성이 말을 걸어왔다. 한약색 옷을 입고 한얀색 앞치마를 두르고 오른손에는 고기를 써는 칼을 들고 있었다. 노르티지아의 포션과 음식 등을 파는 잡화점의 주인장 인듯하다.


‘아... 기억이 하나도 안나요.’


견고한 심장의 주인은 머리에 충격이 컸는지, 기억을 일부 상실한 듯 해보였다. 그때, 사람들 틈 사이를 비집고 나온 여자 마법사가 왼손에 손 한뼘 길이 정도 되는 고등색 완드를 들고 견고한 심장의 주인을 가르켰다. 그 여인은 마법사 가운을 한 벌옷처럼 온 몸에 두르고 후드티처럼 뒤에 달려있는 모자를 쓰고 있어 얼굴을 알아 볼 수 없었다.


‘제 무례를 용서해 주세요. 몬스터가 사람으로 변장해서 공격했던 사례가 종종 있어서, 판별 마법을 좀 사용할게요.’


그 여자 마법사는 완드로 견고한 심장의 주인을 계속해서 가르킨채 무언가 중얼거리더니 완드 끝 부분에서 별모양이 그려지고 그 별모양의 테두리를 원으로 감싸지는 마법진이 순식간에 그려졌다.


‘사람이 확실하군요. 같은 휴면끼리 내전을 할 수는 없지요.’


그 여인이 완드를 거두고 뒤돌아서 품격있게 걸어 나가자, 주변에 몰린 사람들이 안심을 한 듯 견고한 심장의 주인에게 더욱 가까이 몰려서 위아래로 자세히 훑어보기 시작했다.


‘자네 마른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져서 우리 마을 사람들이 얼마나 당황했었는지 아나! 같은 종족이니 더욱 반갑군! 흠흠. 우리 마을이 인정이 없는 마을은 아니니 안심하시게. 갈 곳이 없다면 우리 세인트와 함께 해주구려.’


세인트의 사부인 노인은 견고한 심장의 주인에게 반갑게 다가갔다.


‘아... 그러면 좀 신세를 져도 괜찮겠습니까? 이런 저를 받아주시니 너무 감사드려요.’


견고한 심장의 주인은 예의를 갖추어 인사를 했다. 인사를 하는 폼이 격식이 있는게 전투 경험이 많은 전사의 냄새가 났다.


‘그런데 자네는 이름이 뭔가? 나는 이 마을 노르티지아의 세인트 수련장의 마스터사부 달랍 노인이라고 하네.


견고한 심장의 주인은 잠시 생각에 빠지더니 대답했다.


‘시원....’


조금 작게 말했는지, 아니면 노인의 나이 때문에 잘 들리지 않는지, 노인은 잘 듣지 못한 것 같았다.


‘다시 말해주게나, 험험 나이가 왠수지.’


하지만 못들은건 노인뿐만이 아니었던 것 같다. 주변사람들도 전부 의아해하는 눈빛이 역력했다.


‘김시원 입니다!’


시원이 이름을 말하자 노인은 호탕하게 웃고 주변사람들은 점점 사라지고 시원은 노인을 따라가게 되었다. 시원이 노인의 뒤를 따라가며 악의 기운을 내뿜는 사악한 미소를 지은 것을 알아본건 우연하게 길을 지나가던 한 여자 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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