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록에선
글을 유료로 전환해서 조x라에만 연재됩니다.
그동안 봐주시고 충고해 주신거에 감사드립니다.
더욱 열심히 연재해서 완결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연설명입니다.
*장합(준예): 원소와 조조에게서 모두 인정받아 두 조직 모두 오장군 안에 든 뛰어난 장수입니다.
이이는 황건 난시 유비와 비슷하게 의용군을 조직하여 황건 군과 대적을 해 난이 끝난 후 그 공으로 거록 현위에 임명이 됩니다. 나중 원소가 기주를 먹자 중용되어 교위에 임명되고 공손찬과의 싸움에서 영국중랑장까지 승진을 하나 관도대전시 원소와의 갈등으로 고람과 같이 조조에게 투항을 하고 조조 휘하에서 장군 중 가장 많은 전투를 하며 하북, 오환, 서량, 한중, 강릉 등 조조군의 최전선에서만 활약한 명장입니다. 물론 명장(?) 장비에게 패한 것이 있기는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전투에서 승리를 하지요.
이렇게 뛰어났던 장군인 장합은 결국 지력 만빵에 제갈량의 복병 계략에 걸려 결국 화살꼬치가 되고 사망하게 됩니다. 이이가 죽은 후 당시 황제였던 조예는 그에게 '장후'란 시호를 붙여 주고요.
*왕굉(장문): 삼국지를 많이 본 사람도 별로 들어보지 못한 인물일 것입니다.(정사에만 등장하는 인물이니까요.)
이이는 유명한 인물 사도 왕윤의 형으로 젊어서부터 담대하고 자잘한 형식에 구애를 받지 않으며 사적으로 호족들과는 교류하지 않는 원리원칙의 관리였다고 합니다. 한복이 오기 전까지 기주자사를 하고 자사에서 물러난 후 유부풍 태수를 하다가 이각, 곽사가 정권을 잡자 동생 왕윤과 같이 처형 된 사람입니다.
*전풍(원호): 결국 이 사람이 등장했습니다. 원담의 꼭 얻어야 하는 호프(Hope)입니다.
삼국지 좀 읽어본 독자라면 모두 알 엄청나게 뛰어난 이 사람은 거록종사를 하기 전 이미 태위의 추천으로 시어사를 하다가 환관들에게 혐오를 느껴 고향 거록으로 낙향했는데 장합의 요청으로 잠시 현의 종사를 하다 한복의 초빙으로 그를 섬기나 그를 불러놓고도 한복이 별로 신뢰하지 않자 다시 낙향합니다. 나중 원소가 기주를 접수하자 원소가 찾아가 간곡히 초청해 다시 등용을 하고 이후 원소에게 충성을 다하며 여러 계략들을 내어 놓습니다. 하지만 뛰어난 능력과 계략에 비해 말솜씨가 떨어지고 대놓고 말하는 직설적인 성격의 전풍은 원소에게 그리 좋은 대접을 받지 못하고 결국 관도대전에 패한 원소의 시기심으로 죽음을 맞이하는 비운의 책사가 됩니다.
중국의 역사가 손성은 전풍의 지모를 가리켜 '한나라의 건국공신 장량(장자방)에 필적하는 사람이다. '라고 말할 정도로 대단한 사람이었습니다.
정말 이 시댄 군주 잘 만나야 하는 시대입니다. 만약 이 사람이 강직해도 옳은 소리면 잘 듣는 조조나 초기의 여포-말기는 아님.―, 손권 등에게 갔다면 역사가 많이 변했을 것입니다.
여기까지입니다.
- 작가의말
전에 언급한 사람들 3명이 모두 등장했습니다.
동소, 전풍, 장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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