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SoulOwner의 상상력 창고

어느날 갑자기 신의 능력을 가져버렸다.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영혼지배자
작품등록일 :
2022.05.11 11:24
최근연재일 :
2024.09.16 19:30
연재수 :
201 회
조회수 :
1,691,975
추천수 :
30,745
글자수 :
1,261,794

작성
22.06.29 19:00
조회
14,361
추천
236
글자
13쪽

44화

DUMMY

44화


오전 8시.

연구실로 돌아와 인공위성과의 접속을 시도했다.


아쉽게도 곤충 로봇은 전력량 문제로 최대 통신 거리가 70m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햄(HAM) 장비를 구매해 연구해봤지만, 아직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에너지 사용량을 올리는 것 말곤 방법이 없네.’


그나마 날개를 더 크게 만들면 최대 통신 거리가 늘어나긴 한다.

다만, 몸체도 날개와 균형을 맞춰야 하기에 눈에 잘 띄는 단점이 생긴다.


이런 이유로 위성과 송수신하는 곤충 로봇은 다른 형태로 제작해야 했다.


[풍뎅잇과 곤충은 겉 날개보다 속 날개가 2배 이상 크다.]


곤충 도감에 나와 있는 설명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렇게 겉 날개와 속 날개를 모두 펼치면 위성 안테나가 되는 풍뎅이 로봇을 이미 만들어 놓았다.


그런데.


‘문제가 있네.’


인공위성이 성층권에 들어서자 통신이 두절된 것이다.


이유를 알아보니 기존에 사용하던 주파수가 성층권을 통과하지 못해 생긴 일이었다.


‘UHF 대역 이상으로 바꿔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네.’


러시아에서 이를 해결할 정보를 겨우 찾아냈다.


역시 이번에도 문제는 전력.


이 정도면 될 거로 생각해 모든 설계가 끝났는데, 전기 소모량이 따라가질 못했다.


‘어떻게든 해결은 해야겠네.’


발전기를 더 크게 만들면 되지만, 그럼 풍뎅이 로봇의 크기도 더 커진다.


‘지금도 5cm라 눈에 띄는데 더 크면?’


그건 곤란하다.


‘아! 그게 있었지.’


잠시 잊어버리고 있었다.

전기선에서 전자가 뛰어나오고 있다는 걸.


‘그것을 흡수할 수 있다면.’


전기 문제는 바로 해결할 수 있다.


두 시간 후.


풍뎅이 몸통에 구리 선을 감아 전압과 전력을 증폭했다.


“토트, 인공위성과 연결해 볼래?”


“연결이 성공했습니다.”


‘해결했어.’


건물 옥상에 만들어 놓은 위성 안테나도 작동이 잘되고 있다.


“높이가 얼마나 돼?”


“위성1은 28.1km, 위성2는 27.9km, 위성3은 27.3km, 위성4는 26.8km, 위성5는 26.5km입니다.”


“올라가는 속도는?”


“현재 시간당 5~8m 정도입니다.”


‘올라가는 속도가 빨라졌네.’


중간권으로 갈수록 다시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최대한 온도의 영향을 받지 않게 설계했는데도 영향을 꽤 받나 보네.’


안경을 꺼내 썼다.

내 홍채가 인식되자마자 화면이 보인다.


“그래도 동작은 잘 되네.”


내가 원했던 방향은 아니지만, 어쨌든 성공하긴 했다.



* * *



“한국 상공에서 5기의 비행 물체가 발견됐다고?”


“그렇습니다.

그걸 우리 쪽에서 띄운 건지 확인을 요청했습니다.”


“그쪽에선 뭐래?”


“형태로 봐선 풍선 같다고 합니다.”


“풍선?

아이들이 날리는 그 풍선 말인가?”


“그렇습니다.”


“미국 놈들도 참 할 일이 없나 보군.

겨우 풍선 따위를···.”


거기까지 말한 안기부장은 말을 멈췄다.


미국 국방성이 CIA를 통해 전달한 메시지다.

그렇다면 그 풍선이 일반적인 풍선은 아니란 뜻.


“그들이 풍선 따위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가 뭐지?”


“그건 밝히지 않았습니다.”


“음. 뭔가 있군.”


뭔가 한참을 생각하던 안기부장.


“뭔가 꺼림직해.

저들이 왜 풍선에 관심을 두는지 확인해봐.”


“알겠습니다.”


한 시간 반 후.

부하 직원이 사진 몇 장을 테이블 위에 올렸다.


“CIA가 요청한 것을 최첨단 망원렌즈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여기에 뭐가 있다는 건가?”


안기부장이 의아하다는 듯 물었다.

아무리 봐도 사진 안에는 구름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 부분을 주목해서 보십시오.”


손가락으로 가리킨 구름 부분이 아주 살짝 이질감이 느껴지긴 했다.


“그러고 보니 뭔가 있는 것 같기도 하군.”


“이곳에서 전자파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 말에 부장은 깜짝 놀라며 세심하게 사진을 다시 살폈다.


“전자파라니?

그럼 이곳에 전자파를 방출하는 뭔가가 있단 말이잖아?”


“그렇습니다.

망원경으론 아무리 찾아도 잡히는 것이 없어, 혹시나 하고 레이더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한데, 이곳에서 꾸준히 전자파가 발생한답니다.

이 사진도 여러 대의 레이더를 이용해 좌표를 계산한 후 망원렌즈를 장착한 카메라로 계산된 좌표를 촬영한 것이라고 합니다.

계속 상승 중이라 주위 환경과 일치하지 않는 이질감을 찾았기에 물체를 발견한 것이지, 정지되어 있었다면 발견하지 못했을 거랍니다.”


“이거 혹시 UFO야?”


“여러 정황상, 그럴 가능성은 높다는 게 분석팀의 결론입니다.”


“뭐? 정말 UFO라고?”


한국 상공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비행체.


미국 국방성이 풍선이라고 했지만, 실제는 UFO였다.


“CIA가 왜 풍선 따위에 관심을 가졌는지 알겠군.”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선 저 UFO의 확보가 무엇보다 시급했다.


“UFO의 위치가 어디지?”


“서해 상공 36.178280, 125.621100입니다.

좌표를 거의 벗어나지 않고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영해 안이라 미사일 승인은 문제없을 듯하다.


“크기는?”


“분석팀은 1.5~2m 정도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위험성은 얼마나 되지?”


“정보가 없어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사진 몇 장으론 알아낼 정보가 거의 없기에 질문 자체가 무의미했다.


안기부장은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다.



* * *



작년 7월.

투자 이민과는 별개로 뉴욕에 사무실을 임대해 GoI 투자 기업을 설립했다.


실제 이름은 God of Investment지만 외부에는 Get of Investment라고 알렸다.


미국 법에 맞춰 준비하느냐 한 달이란 시간이 소모됐다.


그동안 직원도 채용했다.

수백억 이상의 돈을 운용해야 하기에 직원 모두 믿을만한 자들이어야 했다.


한국 법무법인 자주를 통해 뉴욕에서 유명한 헤드헌터와 로펌에 이 일을 맡겼다.


상대를 이중 삼중으로 조사해, 믿을만한 자들만 추려냈다.


법무에 3명, 자산 투자 운영에 10명, 회계 관리에 3명을 배치해 사무실을 오픈했다.


돈을 모두 날릴 것을 예상해 천만 달러만 맡겼었다.


다행히 아이비 리그(IVY LEAGUE)출신자들 답게 실력은 있었다.


그들의 한 달 평균 수익은 8.7%.

그러나 3팀의 수익률은 0%였다.


1팀과 2팀은 주식과 선물 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반면, 3팀은 스탠퍼드 대학교 인근에서 생활하며 신생 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었다.


수익 창출은 하지 않고 계속 투자만 하기에 사기꾼들이 아닌지 의심했다.


그래서 그들의 보고서를 주의 깊게 살펴봤다.


[3팀 투자 보고서.

IT 분야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음.

신생 IT기업의 투자는 지금이 적기라 판단됨.]


그들이 투자하려는 곳은 검색엔진, 브라우저, 온라인 스토어 등 모두 IT 기업들이었다.


보고서는 타당했고 그들의 예측은 현실성이 있었다.


그만큼 컴퓨터도 빨리 보급되고 있다.


‘인터넷만 잘 갖춰진다면 모두 주목받을 만한 산업이긴 하지.’


나도 그들의 투자가 긍정적이라 판단해, 바로 3팀에 1억 달러를 더 입금해 줬다.

3팀이 운영하는 300만 달러로는 제대로 된 투자를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Netpillar라는 브라우저 업체에 500만 달러 투자.

Kahoo.com이라는 검색 사이트에 2,000만 달러 투자.

Relentless.com이라는 온라인 스토어에 1,500만 달러 투자.]


그 외에도 소프트웨어와 IT 기업 21곳에 나머지 6,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8월 9일.

Netpillar라는 회사가 IPO(기업 공개)를 진행했다.


장이 끝나자 14달러로 시작된 주가는 75달러까지 치솟았다가 58달러 수준으로 마감했다는 보고서가 도착했다.


이로 인해 3팀의 수익률이 순식간에 1팀과 2팀을 제쳐버렸다.


이 일로 벤처 투자 부서가 새로 신설됐고, 3팀 모두 이쪽으로 인사이동 됐다.


3명이던 인원도 15명으로 늘어났다.


그것과는 별개로 미국에 사 놓은 주식도 크게 올라, 내 자산도 5억 달러를 넘어섰다.


NS에서 내놓은 OS가 상당히 히트하면서 주가도 같이 가파르게 상승 중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또 하나 새로운 건, 한국에서는 받아본 적 없는 배당금을 분기별로 받고 있다는 것이다.

금액도 꽤 많았다.


한국과 비교하면 돈 버는 스케일이 확실히 달랐다.


이렇다 보니 올해 4월, 유가 증권의 가격 제한폭이 정액제(17단계)에서 ±6%로 변경된 것이 그리 크게 와닿지 않았다.


미국에서 보내온 보고서를 옆으로 치웠다.


‘이제 맡겨봐도 되지 않을까?’


내가 뭔가를 시작하면 다른 검색엔진도 어김없이 비슷한 서비스를 내놓았다.


현재 평균 접속자 3만 내외인데도 저들은 이미 내 검색엔진을 강력한 라이벌로 인식하는 것 같다.


혹시라도 특허 관련 소송이 진행될 수 있었기에 마냥 내버려 둘 수는 없었다.


뭔가 대책이 필요했다.


‘차라리 적극적으로 나서서 검색엔진을 홍보하는 게 나을 것 같아.’


그러려면 좀 더 강력한 아이템이 필요했다.


현재 운영 중인 게임이 입소문 나면서 평균 접속자가 천명대로 늘었지만, 이걸로는 부족하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할 일이 너무 많다는 거다.

이쪽 일에 전혀 신경 쓰지 못할 만큼.


사람을 쓰면 좋겠지만, 이곳에서 실험하는 그 어떤 것도 외부로 유출되면 안되는 것이기에 직원을 채용할 수 없었다.


이럴 땐 좋은 방법이 있다.

돈으로 해결하는 것.

세상은 넓고 인재는 많으니 돈만 쓰면 된다.


‘IT 쪽만 따로 떼어내 운영하면 돼.

자금이 부족한 것도 아니고.’


지금까지는 미국 직원을 믿을 수 없어 보류했지만, 곤충 로봇을 만든 지금은 충분히 운영해도 될 것 같았다.


‘우선 곤충 로봇이 미국으로 갈 수 있는지 테스트부터 해보자.’


최근에 미국에서 올린 24기의 GPS 위성이 지상으로 줄기차게 GPS 정보를 보내고 있다.


암호만 풀 수 있다면 사용하는 것은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


해서 20기의 곤충 로봇을 미국 사무실로 보내 봤다.


도착한 것을 확인하는 즉시 직원을 채용해 사무실을 운영할 생각이다.



* * *



전화벨이 특정한 패턴으로 울린다.

토트가 나에게 보내는 신호였다.


그 벨 소리를 듣고 미시 세계에서 나왔다.


“특정 전자파가 지속해서 감지되고 있습니다.”


“전자파라니?”


“영상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그 말에 바로 안경을 썼다.


“확대해서 보여줘.”


현재 인공위성은 나사의 기록을 갈아치우고, 53~57km 사이에 차례로 떠 있다.


접근하는 비행체의 높이는 13km.

높이가 40km 정도 차이가 난다.


‘한국 공군이잖아?’


그 생각이 끝나기 전에 전투기가 첫 번째 미사일을 발사했다.


‘미사일을 왜 발사한 거지?’


미사일의 방향이 공교롭게도 인공위성 쪽이다.

그것 말곤 아무것도 없기에, 인공위성이 목표인 게 확실했다.


“모든 인공위성을 분리하고 전자파를 차단해.”


“알겠습니다.”


그 말과 동시에 풍선과 연결된 줄이 모두 끊어졌다.


[접속 불가.]


안경에 보이던 화면도 사라졌다.


‘위성을 올리고 겨우 4일이 지났을 뿐인데.’


신경 써서 봐도 잘 보이지 않게 투명 처리를 했다.

그런데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보면, 두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위성의 위치를 알리기 위해 일정 간격으로 내보내는 전자파를 감지한 것과 적외선 촬영으로 위성을 찾아낸 것.


어쩌면 둘 다 사용했을지도 모른다.


북한 때문에 모든 전자파를 감시한다면 충분히 가능성 있는 추론이긴 하다.


‘공군을 누가 움직인 걸까?’


대통령?

총사령관?

그것도 아니면 한국 공군이 독단적으로?


많은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미사일까지 발사한 걸 보면 상당히 고위층일 게 분명하다.


‘안기부에선 알지 않을까?’


기밀이란 기밀은 모두 모이는 곳이 아닌가?

한국 최고의 정보기관이니 그곳에선 무조건 알고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게 아니더라도 손해 볼 일은 없을 것 같다.


‘확인해 보면 알겠지.’


“토트, 증권 거래소에 배치한 곤충 로봇을 모두 안기부로 이동해서 정보를 모아줘.”


“알겠습니다.”


그나마 풍뎅이 로봇이 남산 타워와 북한산, 관악산에 있는 안테나를 이용하고 있어 여의도로 전파를 송신할 수 있었다.


‘인공위성을 다시 띄울 때까지 다른 통신 방법을 찾아야겠어.’


몇 가지 방법이 떠 올랐다.


그중 당장 쓸 수 있는 것이 유선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전국에 설치된 전기선과 전화선.


이것만 활용할 수 있다면 위치가 어디든 정보를 받아 볼 수 있다.


‘문제는 중계기와 주파수인데···.’


변압기가 있는 곳에서 정보가 소실된다.

해서 변압기마다 중계기가 필요했다.


또한 전기선의 주파수 충돌도 해결해야 한다.


그것만 해결한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사용할 수 있다.


반면 전화선은 지금이라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자동 교환기에 로그가 남는다는 단점이 있다.


‘굳이 인공위성일 필요는 없잖아?’


하늘에 떠 있어도 사람들이 전혀 의심하지 않을 만한 동물.


바로 새다.


하지만, 새를 만들려면 손 가는 게 한둘이 아니다.

깃털 하나 만들 시간이면 곤충 로봇을 만들 수 있다.

그만큼 깃털 만드는데 정성을 들여야 한다.


‘아무래도 이쪽을 좀 더 알아봐야겠어.’


인공위성을 대체할 방법이 반드시 있을 것 같았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6

  • 작성자
    Lv.99 풍뢰전사
    작성일
    22.07.28 18:54
    No. 1
  • 작성자
    Personacon ai*****
    작성일
    22.12.09 02:17
    No. 2

    현재는 초딩이 서울 도심공원에서 드론만 날려도
    군대가 출동함. 업체들은 드론을 열심히 팔고
    사용자는 시골외 군부대 없는곳만 가능하기에 서울은 거의 불가능하며, 천호동의 고수부지 끝자락에 있는 드론 연습장만 허락을 득하고 날릴 수 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ai*****
    작성일
    22.12.09 02:17
    No. 3

    허락없이 위성이든 드론이든 날리면 군대출동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희망작
    작성일
    23.01.28 08:23
    No. 4

    아무리 그래도 90년대초 인데 너무 뛰어난데요 ., . 23년인 지금도 못할일을 ..., 북한에서 쏜 미사일도 못찾아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영혼지배자
    작성일
    23.01.28 18:47
    No. 5

    댓글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참좋은아침
    작성일
    23.07.12 18:49
    No. 6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어느날 갑자기 신의 능력을 가져버렸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53 53화 +12 22.07.12 13,286 244 13쪽
52 52화 +3 22.07.11 13,570 222 14쪽
51 51화 +8 22.07.08 13,798 238 14쪽
50 50화 +9 22.07.07 13,842 237 14쪽
49 49화 +8 22.07.06 13,439 243 14쪽
48 48화 +5 22.07.05 13,516 234 13쪽
47 47화 +5 22.07.04 13,606 228 14쪽
46 46화 +11 22.07.01 13,795 225 14쪽
45 45화 +7 22.06.30 14,134 228 14쪽
» 44화 +6 22.06.29 14,362 236 13쪽
43 43화 +12 22.06.28 14,594 220 14쪽
42 42화 +11 22.06.27 14,672 230 13쪽
41 41화 +5 22.06.24 15,279 226 13쪽
40 40화 +5 22.06.23 15,649 245 13쪽
39 39화 +7 22.06.22 15,529 239 13쪽
38 38화 +7 22.06.21 15,584 242 13쪽
37 37화 +3 22.06.20 15,603 244 13쪽
36 36화 +4 22.06.19 15,625 254 13쪽
35 35화 +3 22.06.17 15,929 247 13쪽
34 34화 +9 22.06.16 15,799 251 13쪽
33 33화 +7 22.06.15 15,866 253 13쪽
32 32화 +5 22.06.14 15,871 260 13쪽
31 31화 +9 22.06.13 16,034 259 13쪽
30 30화 +4 22.06.10 16,380 265 13쪽
29 29화 +5 22.06.09 15,969 276 13쪽
28 28화 +5 22.06.08 16,081 265 13쪽
27 27화 +15 22.06.07 16,145 259 13쪽
26 26화 +5 22.06.06 16,231 261 13쪽
25 25화 +11 22.06.04 16,423 255 13쪽
24 24화 +6 22.06.03 16,350 259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