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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Owner의 상상력 창고

어느날 갑자기 신의 능력을 가져버렸다.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영혼지배자
작품등록일 :
2022.05.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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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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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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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35화

DUMMY

35화


“지금 하시는 연구가 어떤 건데, 저들이 이렇게 달려드는 겁니까?”


“LED라고 아십니까?”


“발광 다이오드라고만 알고 있습니다.”


“제너럴 일렉트릭 닉 홀로니악이란 사람이 1962년에 최초로 개발한 전자 부품입니다.

작년에 일본에서 히토미 나카무라가 최초로 청색 LED와 녹색 스펙트럼 영역에서 매우 효율적인 LED를 개발했습니다.

이것 때문에 우리가 개발하고 있는 광전환에 의한 백색광 LED가 대호 전자의 타깃이 된 것 같습니다.

이게 성공하면 세계 최초 타이틀을 받을 수 있거든요.”


“그렇군요.”


“아직은 가격이 높아 특수 환경에서만 사용 중이지만, 좀 더 연구가 진행된다면 TV나 모니터 같은 곳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얼핏 듣기론 아직 개발에 성공하지 못했다고 들었는데, 연구가 얼마나 진행된 겁니까?”


“현재 80% 정도를 개발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회사에 들어간 비용은 얼마나 됩니까?”


“총 60억 정도 들어갔습니다.

그중 은행 대출이 37억이고요.”


“제품 판매는 잘 되고 있습니까?”


“이 사태가 벌어지기 전까진 흑자 운영을 했습니다.

지금은 적자지만요.”


“그것도 저쪽에서 손을 쓴 모양이군요.”


“네. 그렇습니다.”


“회사가 안정화되려면 연구 자금과 운영 자금이 더 필요하겠군요.”


“그렇습니다.”


“우선, 이 말씀부터 드려야겠군요.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대기업과 싸울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계란으로 바위 치는 것은 이미 해본 일이라 그게 얼마나 무모한지 잘 알거든요.”


“······.”


“다만, 사장님께서 위험에 처하신 것 같아 두 가지 제안을 하겠습니다.

첫째는 제가 가진 무기명 채권을 빌려드리는 겁니다.”


“무기명 채권이요?”


“87년에 발행된 5억 원권 20장입니다.

10년 만기 채권으로 수익률은 5.65%이며, 제대로 판다면 110억 이상은 받을 겁니다.”


“그걸 모두 투자하시겠다는 말입니까?”


“네. 그렇습니다.

한데, 여기에 약간의 문제가 있습니다.”


“어떤 문제입니까?”


“무기명 채권의 출처를 직접 만드셔야 합니다.”


“혹시 위험한 채권인가요?”


“글쎄요?

아버지가 세금을 내지 않고 저에게 물려준 유산입니다.

이게 밝혀진다면 국세청은 확실히 가만있지는 않을 겁니다.”


“돈을 빌려주는 조건은 어떻게 됩니까?”


“지분으로 받고 싶습니다.


“지분이라···.

얼마나 생각하십니까?”


“50%를 원합니다.

경영에 참여할 생각은 없습니다.

대신 배당금은 받을 생각입니다.”


“음···.

두 번째 방법은 어떻게 됩니까?”


“제가 아는 미국 기업에서 투자를 받는 겁니다.

지분은 50대 50이며 투자 금액은 사장님이 원하시는 만큼 받아드리겠습니다.”


“50대 50이요?”


“모든 사업에는 신뢰가 필요합니다.

사장님이 상대를 믿지 못 하는 것처럼 상대도 사장님을 믿지 못할 겁니다.

특히, 지구 반대편에서 투자사를 관리하는 건 더 어려운 일이죠.

그러니 이 정도 조건은 감수하셔야 합니다.”


“투자하는 기업은 어떤 기업입니까?”


“이제부터 찾아봐야죠.”


“······.”


“사장님께서 연구하는 제품이 돈이 된다면 어떤 기업이든 도움의 손길을 줄 겁니다.”


사장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아시다시피 제가 이렇게 나설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단지 제가 사장님의 집에서 살았고, 그 집을 샀다는 이유로 이런 일에 휘말리게 된 것이지요.

하지만 이것도 인연이라 생각해, 이렇게나마 도와드리려는 겁니다.”


“그 점은 감사히 생각합니다.”


“선택은 사장님이 하십시오.

솔직히 사장님이 뭘 선택하셔도 저에겐 모험입니다.”


“음···.”


“정문에 대놓고 감시자가 있는 것으로 봐선, 아마도 남아 있는 직원 중에 대호 전자의 스파이가 있을 거로 생각됩니다.

전화가 도청되고 있을지도 모르고요.

사람을 믿지 못하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 부분도 한번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이것과는 별개로 따님의 안전은 제가 보호해 드리겠습니다.”


“백지훈 씨가요?”


“미국에 아는 지인분이 계시니 그분에게 부탁해 경호 업체에 의뢰해 드리겠습니다.”


뭔가 생각하는 표정이다.


내가 아무리 이렇게 말했다 해도, 저 사람 입장에선 나도 믿을 수 없는 사람 중 하나일 뿐이니 이해한다.


그의 생각을 덜어주기 위해 조건을 하나 더 제시했다.


“사장님이 직접 수소문하셔서 경호원을 채용하셔도 됩니다.

그렇게 하시더라도 그 비용은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그 제안은 감사드립니다.

그 부분도 숙고 후에 답변드리겠습니다.”


“현명한 선택을 하셔서 지금 이 상황을 빠르게 탈출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어떻게 연락 드리면 될까요?”


얼마 전에 구매한 대포 호출 번호를 적어줬다.


“호출은 공중전화로 해 주십시오.

전화를 끊고 상대가 재다이얼을 누르지 못하게 다른 곳에 전화하시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예. 알겠습니다.”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다 했다.

나머지는 SU 반도체 사장의 결정뿐.


“그럼 전 이만.”


SU 반도체 사장을 내려주고 난 바로 이동했다.



* * *



미시 세계에서 본 원소가 처음에는 고체인 줄 알았다.

하지만, 계속 관찰해본 결과 액체 혹은 기체로 된 물질이 아닐까 의심됐다.


원소라고 생각되는 것들은 일정한 속도로 회전하고 있다.


온도가 낮아지자 원소의 움직임이 둔화하면서 회전이 느려졌다.


반대로 열을 가하면 원소의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원심력에 의해 내부에 있던 기체나 액체 상태의 물질이 밖으로 튕겨 나갔다.


모든 원소가 이런 형태인 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실험해 본 원소들은 거의 비슷했다.


꼭 TV에서 보여 주는 목성이나 해왕성 같은 느낌이랄까?


오늘은 한가지 실험을 해볼 생각이다.


컵 안에 담긴 물로 고체를 만드는 것.


어쩌면 실험이라기보단 훈련이라고 하는 게 더 맞는 것 같다.

내가 가진 능력을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거니까.


역사서에 언급된 일이기에 방법만 찾으면 성공할 거로 생각한다.


윗지름 65파이, 아랫지름 55파이, 높이 110mm.

소다석회유리로 만든 투명 유리잔.


그 안에 수돗물을 가득 담아왔다.

싱크대에서 바로 담아 그런지 많은 원소가 순환하고 있다.


그중 일부는 빠르게 컵 밖으로 빠져나갔다.


‘위로 올라가는 게 염소인가?’


그것 말고도 생각보다 꽤 많은 형태의 원소가 보였다.


전화선 너머로 배운 원소와는 확실히 차이가 있다.


30분 정도를 기다리자 빠르게 순환하던 원소가 서서히 멈추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회전하는 것이 완전히 멈춘 건 아니었다.


‘이제 슬슬 시작해볼까?’


같아 보이는 원소 두 개를 한 손에 하나씩 잡는다고 생각하고 끌어당겼다.


두 원소가 점점 가까워지다가 서로 맞닥뜨리자 그 안에 있던 무언가가 강하게 튕겨 나갔다.


그러더니 두 개가 서서히 합쳐져 4분의 1쯤 박혀 버렸다.


시야를 멀리하며 빠르게 주위를 둘러보자 튕겨 나간 무언가는 이미 사라졌다.


핵융합이나 핵분열이 일어날까 봐 살짝 긴장되긴 했다.

혹시라도 원소를 조합하다 폭발이 일어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그런 일은 없었다.

아마도 원소의 종류나 조건이 맞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하긴, 아무 원소나 폭발하면 이 세상이 남아나지 않았겠지?’


다시 한번 합쳤던 원소를 잡아 사과를 쪼개듯 비틀며 잡아당기자 쉽게 떨어졌다.


그러자 무언가가 그 두 개의 구체에 다가와 달라붙더니 같은 극의 자석처럼 서로 밀어냈다.


‘전자기장이 생긴 건가?’


만약 그렇다면, 그 튕겨 나가고 달라붙는 것은 전자가 아닐까? 싶다.


이번엔 시야를 축소해 많은 원소를 양손에 잡았다.

같은 방법으로 원소를 합치자 이전보다 많은 물질이 합쳐졌다.


그렇게 뭉친 덩어리를 양손에 잡고 찰흙을 주무르듯이 눌러 모양을 만들었다.


그때 미시 세계에서 빠져나왔다.


‘뭐지? 왜 갑자기 미시 세계에서 나온 거지?”


그때 들려오는 외침.


“불이야.”


“누가 신고 좀 하세요.”


빠르게 밖으로 나가자, 우리 집과 10m쯤 떨어진 전봇대 변압기에서 강한 불길이 솟아오르고 있었다.


‘저것 때문에 미시 세계에서 나온 건가?’


우리 집엔 딱히 피해를 줄 것 같지 않아 다시 방으로 들어왔다.


전봇대 변압기가 불이 나면서 전기가 끊어졌다.


‘아쉽네.’


컵의 물을 확인해 보니 딱히 변한 건 없는 것 같다.


컵을 들어 주방에 부었다.


툭.


컵에서 물과 함께 뭔가가 같이 떨어졌다.

확인해보니 지름 2cm 정도 되는 투명한 구슬이다.


차갑지는 않았다.


그러나 물을 이용해 만든 것이기에 얼음일까 생각해 바로 물을 끓여 그 안에 넣어 봤다.


‘녹지는 않네?’


그렇다는 것은 얼음이 아니라는 뜻.


‘이게 뭘까?

내가 무엇을 만든 거지?’


궁금증은 증폭됐지만, 지금 당장 알아낼 수 있는 건 없었다.


‘이걸로 할 수 있는 게 뭘까?’


세상을 살아가는데 제일 필요한 것 두 가지.


돈과 권력.


솔직히 누가 날 건드리지 않는다면 딱히 필요한 것도 아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게 얼마나 중요하고 필요한지 아주 잘 알고 있다.


돈이야 주식으로 번다해도 권력은 어떻게 가질 수 있을까?


돈으로 권력자들을 매수하면 될까?


상대가 나보다 돈이 더 많다면?

결국 돈이 있어도 똑같은 일이 생길 수 있다.


SU 반도체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은가?


권력자가 밀어주는 기업과 일반인이 운영하는 기업.

취급하는 품목이 다르다면 상관없겠지만, 같다면 무조건 망한다.


권력자가 밀어주는 기업에 무조건 힘을 실어 줄 테니까.


사업이 잘돼도 망한다.


백억 단위라면 눈에 띄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천억 단위나 조 단위가 넘어가면?

무조건 주목받을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일반인이 운영하는 기업은 좋은 먹잇감일 뿐이다.


미국이라면 괜찮을까?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오히려 미국이 더할 수도 있다.

철저한 자본주의 사회니까.


돈이 된다 싶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공격할 거다.


돈이 된다면 그 어떤 짓이든 다 하는 세상이 아닌가?


권력자와 사업가만 조심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이 조그만 나라의 조폭도 저렇게 활개 치는데, 미국의 마피아는 한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지 않은가?

당연히 정경유착도 어마어마할 거다.


또한, 미국 정부도 별반 다르지 않다.


국익을 위한다는 이유로 상대를 위협하고 살해했다는 CIA 보고서를 보지 않았던가?


심지어, 미국과 인접한 국가의 마피아까지 관리한다는 보고서도 있었다.


‘지금까지 계획한 일들 모두, 수정할 필요가 있겠어.’


미국에서 가서 그냥 평범하게 살 생각이었다.

돈 걱정은 하지 않을 만큼 벌었으니까.


‘힘이 필요해.’


지금의 나는 힘이 없다.

없어도 너무 없다.


‘무엇이 힘을 만들어 줄까?’


식량, 에너지, 정보.


살기 위해선 꼭 먹어야 한다.

편한 삶을 위해선 에너지도 필요하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건 정보다.

정보는 곧 권력이니까.


모든 정보를 쥐어 잡는 자가 최고 권력자이며, 최강의 국가가 된다.


역사가 말해주듯, 이는 변치 않는 진리다.


‘정보를 어떻게 모은다?’


해커 집단이 필요할 듯하다.

그것도 아주 입이 무거운.


이들이 세계 곳곳을 누비며 모든 정보를 모을 수 있다면, 날 건드릴 자는 적어진다.

그만큼 내 힘은 막강해질 테니까.


그때 떠오른 생각.


‘인공지능.’


지금 컴퓨터 성능으론 불가능하다.


‘나는 인간의 뇌를 직접 볼 수 있잖아?’


인간의 뇌와 같은 방식으로 초인공지능을 만들고 가르쳐 해킹한다면?


‘그 누구도 모르게 세상의 모든 정보를 모을 수 있어.’


정보만 모을 수 있다면 절대 권력도 불가능한 건 아니다.


양지가 아니어도 상관없다.


‘누군가 날 공격하면 바로 지하 세계에서 싸우면 돼.’


그 외에도 많은 아이디어가 스치듯 지나갔다.


‘이것부터 시작해 볼까?’


내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확실히 가닥을 잡았다.


‘아버지를 모시고 와야겠어.’


트렁크에 3억 원과 2억 원이 담긴 가방 2개를 싣고 병원으로 출발했다.


30분 후 병원장실.


“박진성 박사님을 퇴원시키려고 합니다.”


“알겠습니다.”


인대와 힘줄이 끊어진 지 오래돼 수술 말곤 딱히 치료 방법이 없었다.


수술을 받으면 어느 정도 회복은 되겠지만, 우리 쪽에서 거부했다.


굳이 받아야 한다면 실력 있는 미국 최고의 병원에서 받는 게 더 나을 거란 판단에서였다.


힘줄과 인대 말곤 딱히 문제가 없었기에 병원장도 퇴원을 막지 않았다.


“전에 약속한 것은 이곳으로 가져올까요?

양이 좀 되는데.”


“지금 어디 있죠?”


“제 차에 있습니다.”


“그럼 제 차에 바로 옮겨 싣도록 하죠.”


“퇴원 수속과 병원비 처리도 같이했으면 좋겠는데.

2억으로 퇴원 수속까지 할 수 있을까요?”


“물론입니다.”


약속한 금액 외에도 치료비 명목으로 실제 병원비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준다고 하자 병원장은 활짝 웃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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