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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olatry

웹소설 > 작가연재 > 라이트노벨, 현대판타지

완결

천영天影
작품등록일 :
2012.10.16 18:33
최근연재일 :
2011.11.10 23:19
연재수 :
2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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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68
추천수 :
255
글자수 :
166,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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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2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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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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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Idolatry] 제6장 우상숭배 (1)

DUMMY

“하아, 하아. 이건 뭐 야생말도 아니고…….”

팬클럽 회장은 가쁜 숨을 몰아쉬며 자리에 주저앉았다. 왼쪽 팔뼈가 완전히 박살이 났는지 아예 통증조차 느껴지지 않았다.

“그분의 말이 옳았어. 정면승부를 했다면 결코 무사하지 못했겠지.”

PD도 지친 기색으로 팬클럽 회장 곁으로 다가가며 말했다.

우현이 이들과 싸우는 것보다 무리를 해서라도 이탈하는 것을 목표로 했기에 큰 피해를 입지 않을 수 있었다. 만약 정면으로 싸웠다면 2대1의 싸움임에도 이기지 못했겠지.

“하지만 시간은 충분히 끌었다. 이미 아란은 우리 수중으로 들어왔을 거다.”

이번 일은 그들로서도 도박이었다. 혹시나 협회가 눈치를 채고 의심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미끼로 결사의 마법사들을 무령대학교로 보냈다. 그러자 예상대로 그들 모두가 붙잡혔다. 바로 천사와의 연결을 끊게 하고, 정신을 휘저어 폐인으로 만들었지만 이미 발각된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마침 결사원 중 한 명이 이 일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우현과 가깝고, 패턴을 잘 알고 있었기에 그의 심리를 이용해 함정을 만들 수 있었다.

“모두가 그분의 기지 덕분이야. 우린 빨리 출국할 준비를 해야겠지.”

PD는 팬클럽 회장의 부러진 왼팔을 조심스럽게 들어올렸다.

“우선 상처부터 치유하자. 미들 필라 의식을 시작해. 빛의 순환 의식으로 에너지를 이끌…….”

그때 그들의 등 뒤에서 차가운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럴 필요가 있을까?”




“제발, 제발 무사하기를.”

우현은 정신없이 달려서 겨우 아란의 아파트에 도착했다. 천사들의 견제 때문에 하늘을 날아 올 수가 없었다.

아직 결계 자체에는 이상이 없다. 결계가 부서지거나 공격을 받은 흔적은 없다. 하지만 열려있다. 구멍이 뚫린 듯 외부와의 연결이 느껴졌다.

“헉, 하아, 하아.”

엘리베이터 안에서 겨우 걸음을 멈추며 숨을 헐떡거리는 우현. 하지만 쉴 새도 없이 엘리베이터가 도착하자마자 튀어나왔다. 문은 열려 있었다.

“이럴 수가.”

집 안으로 들어갔다. 자신이 나오기 전과 조금도 달라진 게 없었다. 땅바닥에 권총 한 자루도 굴러다녔다. 없는 건 단 한 사람이었다.

“주작, 주작은 어떻게…….”

아란에게 붙여둔 주작과 연결을 시도했다. 이 물질계 내에선 연결되지 않았다. 맡은 일은 어찌 됐는지 벌써 자신의 세계에 돌아가 있었다.

“젠장.”

오방신은 분명 강하다. 그 어느 신보다 큰 힘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힘에 걸맞은 책임을 가지고 있다. 해야 할 일이 많은 것이다. 때문에 그들 자체, 그들의 의지 자체를 불러올 수가 없다. 운이 좋으면 의지의 일부, 평소엔 그저 그들의 힘과 상징을 불러올 뿐이다. 의지가 없으니 의외의 사태에 즉각적인 연락이 오지 않는다. 조금 전 전운에 관한 일도 마찬가지였다. 그에 대한 감시만 했을 뿐, 그가 어떤 존재인지는 전혀 알려주지 않았으니까.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분통을 터트릴 여유는 없다. 자신이 자리를 비운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멀리는 못 갔을 터. 쫓아가면 된다. 쫓아가면 되는데…….

“젠장, 어디에 갔는지 알고?”

우현은 곧바로 폰을 꺼내 서현을 향해 전화를 걸었다. 이럴 때 가장 힘이 되는 건 다양한 경험을 가진 그녀였다.

뚜, 뚜-

“제발 받아. 받아줘. 빨리.”

하지만 무정하게 신호만 계속 갈 뿐, 서현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아무리 기다려도 소용없었다.

“제길!”

오만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그냥 무턱대고 올 게 아니라, PD와 팬클럽 회장을 붙잡아 캐물어야 했다. 아니, 좀 더 기다려 신원을 확인해야 했다. 검은 십자가는 교포 및 유학생 출신이라고 했으니 전운에 대해서 좀 더 조사했어야 했다. 그 전에 아란의 곁을 떠나면 안 됐었다.

“이럴 때 힘이 돼 줄 사람이 누구…….”

서현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본다. 뭘 하고 있는지 또 받지 않는다. 서현 말고 많은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사람이 또 누가 있을까? 학생회장이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아니, 그보다 그분이라면.”

우현은 재빨리 번호를 검색하여 한 여자에게 전하를 걸었다. 번호는 받았지만, 이렇게 개인적으로 직접 전화를 해본 건 처음이다. 아니, 1대1로 대화하는 것 자체가 처음이겠지. 하지만 서현을 제외하고 가장 믿음이 가는 사람은 그녀다.

뚜, 뚜- 딸깍

신호가 몇 번 울리더니 다행히 받는 소리가 났다.

「…….」

그런데 아무런 대답도 없다.

“여, 여보세요?”

「…….」

당황하며 상대를 불러본다. 여전히 대답이 없다.

툭툭!

대답 대신 전화의 송화구를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녀답다면 그녀다운 통화법이었다.

“아, 시, 실례합니다. 전 박우현입니다. 기억하고 계시죠?”

이 물음도 사실 좀 우습다. 바로 몇 시간 전에도 만나고, 그를 도와주기도 했으니까. 하지만 워낙 대화를 나눠본 적이 없어서 상대가 자신을 알고 있는지도 의문이었다.

톡!

알고 있다는 걸까, 모른다는 걸까? 어쨌든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하고 우현은 말을 이었다.

“다짜고짜 전화해서 정말 죄송하지만, 한 가지 도움을 구하고 싶어서 전화했습니다. 지금 제가…….”

「금줄.」

상대는 우현의 말을 다 듣지도 않고 한 단어를 말했다.

“예, 예?”

「…….」

다시 말이 없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자신이 놓쳤던 게 무엇인지 떠올랐다.

“가, 감사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여쭙자면 지금 아란은 위험한…….”

「괜찮아.」

짧은 그 대답에 우현은 깊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마법에 관해서는 마법사인 그녀가 서현보다 더 전문가다.

「도움?」

전화 너머의 그녀가 이번에도 뜬금없이 한 단어를 던진다. 그래도 의미를 파악하기엔 어려움이 없었다.

“그래주신다면 저야 감사합니다.”

「…….」

뚝, 뚜뚜-

우현을 대답을 듣자마자 상대편은 별다른 말을 않고 전화를 끊었다. 승낙인 걸까, 거절인 걸까?

“그런 걸 생각할 때가 아니지.”

우현과 아란은 금줄을 통해 아스트랄체끼리 연결되어 있다. 이 끈이 끊어지지 않고 유지되어 있다면 그녀가 어디에 있던 알아낼 수 있다.

“강신, 청제 청룡.”

견제할 천사가 없는 지금 가장 빠른 이동수단을 마다할 이유는 없었다. 우현은 금줄의 인도에 따라 창문을 열고 하늘을 날아올랐다.




“여긴?”

금줄을 따라 도착한 곳은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초등학교였다. 수위마저 없는지 불빛 하나 없는 어두컴컴한 학교의 운동장 한가운데 두 인영이 보였다.

“기다리고 있었나?”

우현은 더 날아가지 않고 교문 앞에서 착지했다. 기다리고 있었다면 자신의 접근도 눈치 챘을 터. 괜히 천사와 공중전을 벌이느니 그냥 걸어가는 게 더 나았다.

“강신, 흑제 현무.”

미리 전투태세를 갖추고 잔뜩 긴장을 하며 그는 천천히 인영을 향해 걸어갔다. 아란은 무사한지, 남은 마법사 한 명이 과연 누구인지 애가 타 미칠 지경이었지만, 흥분을 해선 안 된다. 이성을 잃으면 조금 전처럼 앞으로 나아갈 길조차 보이지 않게 된다.

“아란.”

아란의 모습이 시야에 보였다. 보이지 않은 무언가에 묶인 듯 제자리에서 몸부림을 쳤지만 움직이지 못하고, 말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눈빛에선 두려움과 경악이 서려있었다.

이어서 시선을 옮겨 그녀의 옆에 서 있는 사람을 향했다. 자그마한 체구에 초록색 머리카락. 친숙한 얼굴이었다.

“너, 넌?”

“올 줄 알았어요, 오빠.”

“레베카!”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경악하며 그녀를 바라보는 우현. 전혀 상상치도 못했던 인물이었다.

“왔으니까 이건 필요 없겠죠?”

레베카는 싱긋 웃으며 아란의 배꼽 부근의 허공에 손을 휘저었다. 그러자 우현은 아란과 연결된 금줄이 끊겼음을 느꼈다.

“너, 너어…….”

“아스트랄 사이드 칠드런으로서 제가 가진 능력은 아스트랄계의 서로 다른 두 지점을 연결하는 통로를 만드는 것. 설마 아스트랄계에 민감한 제가 이걸 모를 거라 생각하진 않겠죠?”

그녀는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지금껏 보여줬던 귀여운 미소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알고 있었어?”

“쿡, 쿠쿠쿡.”

아직도 상황파악이 안 되는 우현을 보고 레베카는 작게 웃었다.

“어쩔 수 없네요. 빠른 이해를 위해 이거라도 둘러야 할까요?”

그녀가 허공에 선을 뻗고 망토를 두르듯 오른손을 머리 위로 크게 저었다. 그러자 검은색 천이 나타나더니 그녀의 몸을 감쌌다. 이어서 양손으로 후드까지 썼다. 얼굴은 어둠에 가려지고, 입가만 나온 채 장난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었다.

“너, 너였단 말이야?”

우현은 아직도 당황한 표정이었다. 그 모습은 얼마 전 그들을 습격했던 마법사의 모습과 똑같았다.

“아직도 반신반의하시는 모양이네요. 그토록 저를 좋게 생각해준 거겠죠. 쿠쿡, 고마워요.”

후드를 벗자 다시 얼굴이 나왔다. 아무리 몇 번을 다시 봐도 레베카의 모습 그대로였다.

“하지만 생각해보세요. 오늘 축제 때 그 바보들 누군가에게 조종을 받았죠? 그 장면을 가장 잘 볼 수 있었던 곳이 어딜까요?”

“…….”

무령대학교에 잠입한 마법사들을 잡을 때 인식장애주술로 모두의 눈을 속이고 대놓고 바로 옆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었다. 만약 주술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면, 무대 위에선 그러한 모습을 아주 똑똑히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이제야 이해가 가세요? 혹시 제가 조종을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죠?”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

우현은 그래도 믿음의 끈을 놓지 않고 말했다. 마법사들과 전운, 그들 모두가 꼭두각시처럼 조종을 당했었다. 레베카도 그럴 가능성이 있었다.

“상냥하시네요.”

레베카는 싱긋 웃었다. 그걸로 우현은 마지막 남은 끈을 놓을 수밖에 없었다. 조종을 당하고 있는 자는 저렇게 진심의 미소를 지을 수 없다.

“처음부터 나를 속이고 있었단 말이지?”

“저는 속이지 않았어요. 아무런 말을 안 했을 뿐이지.”

멋대로 생각하고 판단했던 건 우현 자신이다. 아스트랄 사이드 칠드런이라고 무조건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자신의 잘못이었다.

“그동안의 감정은 버려야겠지. 아란을 돌려받아야겠어.”

“좋아요. 그렇게 해보세요. 하지만 한 가지 제안이 있어요.”

“제안?”

“쿡쿡, 그래요. 그게 아니었으면 이상한 끈 따윈 진작 끊고 오빠 앞에서 사라졌을 거예요. 용무가 없으면 제가 왜 오빠를 기다리고 있었을까요?”

“…….”

할 말이 없었다. 그녀가 진작 금줄을 끊었다면 우현 혼자로선 그녀들을 찾기가 매우 힘들었을 테니까.

“그 제안이란 게 뭐지?”

“저와 함께 가줘요.”

“뭐?”

“다시 말해 드릴까요? 저는 곧 한국을 떠날 거예요. 저를 위해서 함께 가면 안 될까요? 아, 물론 아란 언니도 함께예요. 셋이서 오붓하게 여행이나 떠날까요?”

예상 못했던 말은 아니다. 그렇기에 단호하게 대답이 나왔다.

“아니, 거절하겠어.”

“예상했어요. 그래도 혹시나 했었는데.”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얘기했지만 레베카의 웃음에는 아쉬움이 서려 있었다. 그 모습에 우현은 그동안 동생같이 귀여웠던 레베카가 떠오르며 순간 마음이 흔들렸다.

“왜 그런 제안을 하는 거지?”

“오빠가 처음이니까요.”

레베카는 서글픈 표정을 지었다.

“제가 아스트랄 사이드 칠드런이란 걸 알면서도 그러한 재능이 아닌 진정한 사람으로 봐줬으니까요. 그거 아세요? 전 어릴 때부터 그 미친 달빛의 결사에 잡혀 들어갔답니다.”

“…….”

레바카의 얘기에 우현은 귀를 막고 싶다는 충동이 들었다. 하지만 그럴 수 없었다.

“그때부터 제 몸과 정신은 붕괴되기 시작했어요. 전 아스트랄 사이드, 그리고 모든 세계와의 문을 열기 위한 도구, 결코 인간이 아니었어요.”

몸과 아스트랄체를 절단하고 다시 이어붙이는 실험 정도는 흔한 일이었다. 인간이라는 보잘 것 없는 육체에 천사와 악마, 정령과 요정을 한 번에 소환시켜 집어넣는 건 세계로의 문을 찾는 단서로 자주 행한 실험이다. 아스트랄체에 금이 가고, 영혼이 찢겨져가더라도 심령수술로 금방 이어 붙였다. 능력의 실험을 위해 아스트랄체를 반으로 잘라 아스트랄계에 던져넣어 서로를 찾게 하는 실험은 그나마 연 1번 밖에 없었다. 쉽게 말하면 몸을 두 동강 내서 하나는 부산, 다른 하나는 런던에 두곤 서로를 알아서 찾으라는 것과 다름없었다.

“대표적으로 이런 것들이 있었네요. 더 말해볼까요?”

레베카는 해맑게 웃었다. 그 모습이 괴로워 우현을 표정을 구기며 그녀의 시선을 피했다. 그녀의 옆에 있던 아란도 믿을 수 없단 표정으로 두 눈을 크게 떴다. 아란은 그런 잔혹한 세계가 있었다는 사실을 몰랐다.

마법사들에게 사로잡힌 아스트랄 사이드 칠드런은 각종 실험을 당하게 된다. 그 비극을 레베카가 겪지 않게 하고 싶었다. 하지만 이미 그녀는 지옥에 빠져 있었다.

“어떻게든 어깨너머라도 필사적으로 마법을 배웠어요. 힘이 필요했으니까요. 그러자 남는 건 제 힘에 굴복하거나 그 힘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 뿐.”

검은 십자가란 결국 그런 단체다. 아스트랄계에 대한 이해가 높은 레베카의 힘을 이용하려는 자와 그 힘에 굴복하고 복종하는 자. 서로를 기능성으로 바라볼 뿐, 전혀 진정한 인간으로 바라보진 않았다.

“그런 저를 오빠는 처음으로 사람으로 봐줬어요. 제 체질 때문에 혹시나 피해를 보지 않을까 걱정하고 보호해주려고 했죠. 그걸 흑막이랍시고 우습다고 비웃을 여자가 얼마나 있을까요? 다시 한 번 물어볼게요. 저와 함께 가지 않겠어요?”

레베카의 눈가에는 눈물까지 서려 있었다. 진심이 느껴졌다. 그녀가 여태 겪어왔던 일들은 생각만 해도 가슴이 막혀온다. 그녀를 지켜줘야겠다고 홀로 맹세했던 일이 떠오른다.

“하지만 이 일은 모두 네가 꾸민 일이지?”

그래도 감정적으로 일을 처리할 수 없다.

“공범이지만요.”

그 물음에 우현의 대답을 알았는지 레베카는 눈물을 닦아내며 부정하지 않고 순순히 인정했다.

“오늘 붙잡은 마법사들, 그들을 조종하고 정신을 파괴시킨 것도 너지?”

“괜한 얘길 하면 안 되니까요.”

“네가 우상숭배 마법을 시전하고 있지?”

“공범이에요. 뭐, 찾고 훔쳐낸 건 그 아저씨가 했지만, 실제적인 해석 및 시전은 제가 거의 다 한 건 사실이에요.”

“네 목적은 뭐지?”

“흔한 이야기예요. 복수죠. 강대한 힘으로 마법사회를 무너뜨릴 거예요. 마법사들을 모두 멸종이라도 시켜볼까요?”

“가능하다고 생각해?”

“데이터는 충분히 얻었어요. 이제 세계적인 스타 두셋만 이용하면 12명의 초월달인과 바티칸도 우스울걸요.”

“그래, 잘 들었어. 내 대답은 뭔지 알겠지?”

“괜찮아요. 정신을 망가뜨려서 데려가면 되니까.”


작가의말

드디어 마지막 챕터입니다.
완결까지 재밌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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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Idolatry] 제3장 습격 (4) +6 11.10.07 1,036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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