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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너구리입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Gracepark
작품등록일 :
2016.06.22 20:41
최근연재일 :
2016.09.04 22:25
연재수 :
8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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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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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34,024

작성
16.07.2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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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글자
14쪽

위 고 판게아-4-

DUMMY

"뭐래냐?"


극히 불친절한, 앞뒤도 다 잘라먹고 문장의 필수 구성요소중 대다수가 빠진 이 말을 정훈에게 던진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게도 이강림이었다. 정훈이 딱히 길드원들에게 예의바르게 대해 줄 것을 요구하지는 않았지만 이강림을 제외하고는 저렇게 말할만한 사람이 없었다.


"그냥 뭐. 보스 찾으면 같이 치자고 하네. 근데 너구리척살단은 빼고. 소희누나가 뭔지는 몰라도 임현전한테 많이 화나 있던데?"

"왜? 그 새끼들이 흑장미 건드렸냐?"


정훈은 낄낄대며 웃고는 길드하우스 1층 데크에 놓여진 의자에 앉았다. 보스 몬스터 사냥 방식을 의논하러 흑장미의 길드하우스로 갔는데 너구리척살단의 길드 마스터인 임현전이 한쪽 눈에 피멍이 든 채로 흑장미 길드마스터인 '고리' 김소희에게 있는대로 욕을 먹으며 쫓겨나고 있었던 장면을 떠올렸다.


"소희누나한테 찝적거리면서 길드 합병하자고, 공동길드마스터 어떠냐고 했다던데. 소희누나가 거절하긴 했는데 조금 웃으면서 받아주니까 갑자기 스킨쉽 하려 했다더라. 그리고 눈탱이 밤탱이 되서 쫓겨나는거 보고 왔어."

"미친놈이 미친개를 건드렸군."


김소희는 친절하게 대하면 한없이 착한 사람이지만 심사가 뒤틀리는 순간 성격이 180도 변하는 스타일의 사람이었다. 아리의 말을 빌리자면, '이강림과 고지현을 골고루 섞이게 잘 흔들어서 혼합시켜 놓은' 성격이라고 해야 할까.


"그딴 놈들이랑 같이 하기 싫다고 우리랑 흑장미랑 같이 보스 잡으러 가자더라."

"배분은?"

"우리가 숫자가 많으니까 7대 3."


이강림은 고개를 끄덕이고 어느정도 수긍했다. 사실 숫자가 적어서 그렇지 개개인의 평균적인 전투력은 흑장미가 강했고 7대 3도 피스메이커에 나쁘지 않은 조건이었다. 정훈 입장에서도 흑장미가 가세하는게 인명 손실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편이 될 수 있었다.


"보스 위치부터 파악해야겠네."

"응. 급한대로 파티 로테이션 아닌 사람들 위주로 탐색 해야지."


정훈은 그렇게 말하고는 남태양을 호출했다. 몇분 뒤 길드하우스 입구로 나온 남태양은 왠지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무슨 일 있어?"

"아뇨. 그냥 뭐 로테이션 짜는거 때문이죠. 신규던전에서 좋은 아이템이 나오는 바람에 분배 문제도 있고. 기본적으로 12명씩 파티를 짜다보니 아이템의 배분이 조금 머리가 아파요. 매직등급 이상이 열두개씩 나오는것도 아니니까요."

"그래도 좋은 방법 찾아 줄거지?"


정훈이 남태양을 보고 씨익 웃었다. 이런 일에서 남태양만큼 믿을만한 인물도 없었다. 남태양은 한숨을 내쉬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 뭐. 어쩌겠어요 까라면 까야죠. 근데 무슨 일이세요?"

"지금 길드하우스에 비번인 파티장 몇명정도 있어?"

"여덟명쯤 될거에요. 무슨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전 빼주시면 일곱명 정도?"


정훈이 누가 남아있는지 묻자 남태양의 입에서 이름이 술술 나왔다. 정훈은 길드마스터의 반지로 그들을 호출했다. 다른 용무가 있어서 나간 파티장들은 제외하고 당장 할일 없는 파티장들만 소집한 것이다. 물론 GM의 눈으로 위치 파악을 해본 결과 길드하우스에 있다는 것을 확인한 뒤였다. 그리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일곱명의 파티장들이 정훈이 있는 곳으로 내려왔다.


"내일 오전 회의에서 말하긴 하겠지만, 너구리척살단 배제하고 흑장미랑 우리랑 협력해서 보스 레이드 가기로 했습니다. 우선 보스 위치를 파악해야 하니 특별한 일 없는 분들은 같이 정찰 나갔으면 해요."


너구리척살단이 건재했다면 완전 배제하는 것도 그렇게 반길만한 선택은 아니었지만 어차피 그 쪽은 머지않아 와해될 거라고 생각했다. 임현전과 스쳐지나갔을때 흑장미와 피스메이커를 제치고 보스를 잡아버리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확인했지만 크게 위협이 될만한 것도 아니었고 보스 몬스터의 위치를 오늘 찾아서 너구리 척살단이 손을 쓰기 전에 빠르게 처리할 생각이었다.


파티장들은 안그래도 몸이 근질근질했는지 한명도 빠짐없이 동의했고, 남태양만이 힘없이 터덜터덜 걸어 방으로 올라갔다. 정훈과 이강림, 아리를 포함해 5명씩 2개조로 나누어 보스 몬스터 탐색에 나서기로 했다. 물론 정훈은 보스 몬스터의 위치를 알고 있지만 뜬금없이 내가 발견했다 하고 주장하자니 좀 이상할 것 같다는 생각에 파티를 결성해서 보스 몬스터를 우연히 발견한 척 할 생각이었다.


"김대면, 넌 일루와."

"예? 부마스터님 전···."

"혓바닥 뽑아버리기 전에 냉큼 와라."


김대면은 풀이 죽은 채 이강림의 파티로 끌려갔다. 정훈은 그 모습을 보며 킥킥대며 웃었다. 김대면이 이지연을 따라 가고 싶었는데 이렇게 되면 같은 파티로 편성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는 걸 알기 때문이었다.


자연스럽게 다른 가디언인 '유시스' 윤지호가 정훈의 파티로 들어왔고 정훈 쪽에는 아리가 있기에 위저드인 '키에나' 조선화가 이강림의 파티로 들어가게 되었다. 조선화와 연인 사이인, 헌터 '늑대인간' 최석호가 이강림의 파티로 합류했고 헌터인 유민이 이강림의 파티로 들어왔다. 자연스레 유민을 따라 프리스트 이지연이 정훈에게 왔고 남은 프리스트인 '쨈언니' 박민희가 이강림의 파티로 가게 되었다.


"아··· 이렇게 갑니까?"


풀죽은 목소리의 김대면을 보고 정훈은 여전히 낄낄대고 있었다. 자신이 이강림 파티로 갈때부터, 아리의 존재로 인해 이지연과 같은 파티가 되지 못하리란 것을 이미 계산해둔 김대면의 풀죽은 모습이 우스웠기 때문이다. 정훈은 박수를 한번 치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보스 몬스터의 위치는 하이덴에서 남쪽으로 쭉 가면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남쪽으로 갈 예정이었다.


"마스터님, 보스를 찾으려면 여러군데로 나누는게 효율이 좋을것 같습니다. 차라리 3인 파티 정도로 해서 흩어지는게 어떻겠습니까?"


김대면의 최후의 발악. 어떻게든 이지연과 함께 가고 싶어서 발버둥을 치는 모습에 정훈은 안쓰럽기도 했지만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니. 혹시라도 모르니 안전하게 찾는게 좋을 것 같아. 왜? 강림이가 싫어?"

"김대면 너 이새끼, 나랑 파티하는게 그리 싫냐?"

"아, 아닙니다. 그냥 이대로 가겠습니다."


정훈이 남쪽으로 가기로 하고 이강림이 동쪽으로 가기로 결정 되었다. 서쪽은 정훈과 이강림 둘이서 조금이나마 돌아보기도 했고 어제 정찰조가 중점적으로 던전 탐색에 나섰던 지역이기도 했기에 동쪽과 남쪽 위주로 돌아보자고 이야기가 된 것이다. 고개를 푹 숙인 김대면이 이강림을 쫓아 가는 것을 본 정훈이 피식 웃었다. 혹시나 해서 이지연을 살펴보니 이지연도 김대면의 감정을 알고 있는 듯 했다. 김대면에게는 안된 일이었지만 이지연이 김대면에게 갖는 이성으로서의 호감은 1%라고 수치화되어 정훈에게 보여졌다.


"자, 그럼 다들 파티 수락하시고. 우리도 출발할까요?"




-




정훈을 제외하면 80레벨 초반에서 70레벨 후반대에 분포한 파티 구성원들이었다. 하지만 신규 던전의 강한 몬스터들이 아닌 필드 몬스터들은 충분히 쉽게 처리하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고, 더군다나 소드댄서로 전직한 정훈이 있기에 막힘 없이 전진하는 중이었다.


종종 약하지만 대량의 몬스터 무리가 출몰할 때는 아리의 마법으로 간단하게 정리하고 다시 전진하고는 했다. 아리는 정훈에게 종속되어 있는 상태라 파티가 불가능했지만 정훈과 경험치를 공유했고 정훈과 파티를 맺고 있는 파티원들에게도 경험치가 정상적으로 돌아갔다.


5명이지만 실제로는 아리를 제외하고 4인파티이기에 효율이 더 좋을 수 밖에 없었다. 물론 정훈과 아리의 레벨이 워낙 높은지라 둘의 경우에는 필드 몬스터 사냥으로 충분히 경험치를 얻을 수 없었지만.


"오는 길에 던전 꽤 발견하네요."


이지연의 말대로 3시간 가량 남쪽으로 빠르게 이동하다 보니 세군데의 신규 던전을 발견할 수 있었다. 신규 던전 특유의 정사각형 입구. 물론 정훈이 새로운 GM의 능력을 얻고 나서 모든 지형을 파악할 수 있기에 자연스럽게 인도한 덕분이기는 했다.


"던전 한 군데만 들어갔다 가면 안될까요?"


윤지호가 슬쩍 이야기를 꺼냈다. 12인 파티보다는 5인 파티라면 경험치도 아이템도 쏠쏠할테니까. 기본적으로 공식 파티가 던전에서 아이템을 획득하면 스페셜 이상의 아이템은 길드 차원에서 한군데 모았다가 분배하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지금은 비번인 상태에서 나온 비공식 파티였기에 운좋게 자기 클래스에 맞는 아이템이 나오면 가질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었다. 정훈은 윤지호의 어깨를 툭툭 두드려 주고는 말했다.


"기회는 많아. 다음에 가디언 전용 아이템 하나 얻게 되면 따로 챙겨줄게. 오늘은 탐색만 하자."

"알겠습니다."


윤지호는 좋은 기회였지만 정훈이 아이템을 하나 챙겨준다는 말에 기분좋게 고개를 끄덕였다. 정훈도 성실하고 착한 성격의 윤지호를 마음에 들어 하는 편이었다.


앞으로 1시간 정도만 더 가면 보스 몬스터가 있는 지역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정훈은 알고 있었다. 하이덴에서 그렇게 멀리 떨어진 곳은 아니지만 아직 아무도 발견하지 못했다. 아직 보스 몬스터의 존재가 공개된지 며칠 안되었다는 것도 있지만 그 지역으로 들어가려면 한나절은 돌아가거나 80미터 가량의 절벽을 타고 올라야 하기 때문이었다.


"와. 높다."


말없이 따라오던 유민조차 무심결게 감탄사를 뱉을 정도로 높은 절벽이었다. 다들 자연스레 돌아가려 할때 정훈이 잠시 기다려보라고 말하고는 인벤토리에서 등반의 로프를 꺼냈다.


"어··· 그게 뭐죠?"

"응. 어제 얻은건데 등반의 로프라고. 100미터 까지 늘어나는데다가 자동으로 묶을 곳을 찾아간대. 저기는 충분히 올라갈 수 있을걸?"


천진난만한 정훈의 표정과는 달리 파티원들의 표정은 화들짝 놀란 표정이었다. 정훈은 개인적으로 유민이 저렇게 표정 변화를 보인다는게 굉장히 신기한 기분도 들었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등반의 로프를 절벽 위로 날려 보냈다. 알아서 날아갔다고 하는게 정확한 표현이겠지만.


"지, 진짜요? 진심으로요?"


이지연의 얼굴이 사색이 되었다. 정훈은 싱글싱글 웃으며 아무것도 아닌 것 처럼 행동했다.


"응. 진심으로. 왠지 저기 느낌이 좋아. 돌아가려면 너무 오래 걸리잖아. 왜?"

"아니 저기··· 한 500미터쯤 되는것 같은데 포기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울먹거리는 이지연의 표정을 본 정훈이 피식 웃었다. 절벽 위로 날아가서 알아서 묶을 것을 찾은 등반의 로프의 끝 부분이 마치 자기만 믿고 잡으라는 듯 당당한 자태로 정훈의 뒷통수까지 내려왔다.


"500미터는 무슨. 100미터도 안되는데. 먼저 올라갈테니까 다들 따라와."


정훈이 등반의 로프 가까이 다가가자 로프가 정훈의 몸을 묶었다. 그리고 정훈이 먼저 올라간다며 손을 흔들며 웃었고 정훈의 몸을 단단히 묶은 등반의 로프는 엄청난 속도로 정훈을 하늘로 잡아당겼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


정훈은 여유로운 척 했지만 생각보다 로프의 속도가 빠른 탓에 자기도 모르게 비명을 질러버렸다. 다행히 착지할때는 안정적으로 속도를 줄여줬기에 망정이지 바닥에 몇바퀴 굴러 망신을 당할뻔 했다. 하긴 파티원들과 아리는 저 아래에 있어서 굴렀다 하더라도 그 모습을 볼 수는 없었겠지만. 등반의 로프는 튼튼한 바위에 안정적으로 묶여 있었다.


-멍청이. 자신만만한척 하더니 비명이 그게 뭐야.


절벽 아래로 고개를 내밀어 파티원들과 아리를 내려다 보았다. 너무 멀어서 잘 보이지 않았지만 왠지 도끼눈을 한 아리의 표정이 생생히 보이는 듯 했다. 사실 놀이기구를 타는 듯한 기분이기는 했지만 예상외의 속도에 다리가 조금 떨리고는 있었다.


-손 흔들어봤자 아무도 안속아.


정훈은 아무렇지 않은 척 손을 흔들었지만 다들 못미더워 하는게 분명했다. 정훈이 있는 힘껏 '지호야 올라와!' 라고 소리쳤고 윤지호는 마지못해 등반의 로프에 몸을 맡겼다.


"흐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억!"


정훈은 혼이 빠진 표정으로 자신의 옆에 무사히 착지한 윤지호를 보며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도 헉헉거리며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지 못하고 있는 윤지호의 등을 토닥이며 말했다.


"지호야 그래도 내가 비명이 조금 더 짧았던것 같아. 그치? 근데 이거 절대 부끄러운거 아니야. 누가 타도 이럴걸?"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로 혼이 빠져나간 듯한 표정을 하고 있는 유민이 어느새 둘의 옆에 착지했다. 항상 말수가 적고 표정 변화가 적은 유민의 그런 표정을 본 정훈이 윤지호를 버려두고 유민에게 다가갔다.


"어··· 민아 괜찮아?"


등반의 로프는 굉장히 빠른 속도로 파티원들을 절벽위로 날라주었다. 유민의 표정을 보고 웃음이 터져버릴뻔 한 정훈은 억지로 주먹을 입 안에 넣어 웃음을 막으며 여전히 혼이 빠진 표정으로 부들거리는 유민을 보고 있자니 곧 또다른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어라? 지연이네? 방금 남자 비명소리가 들린것 같은데···."


작가의말

이지연 :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

너구리 : 어라? 지연이네? 방금 남자 비명소리가 들린것 같은데···.

이지연 : 내 정체를 눈치채다니. 너구리육포로 만들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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