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GORAE

GM너구리입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Gracepark
작품등록일 :
2016.06.22 20:41
최근연재일 :
2016.09.04 22:25
연재수 :
80 회
조회수 :
198,322
추천수 :
5,563
글자수 :
434,024

작성
16.08.16 23:59
조회
682
추천
32
글자
9쪽

내가 너를 -1-

DUMMY

"응?"

"아, 피아 왔어?"


정훈의 천막에 놀러온 피아는 정훈의 인사는 신경도 쓰지 않은 채 정훈의 머리 위를 파닥거리며 뱅뱅 돌았다. 그리고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 듯, 앙증맞은 눈코입을 찌푸리며 요정족의 보물인 지팡이를 꺼내들었다.


"자, 잠깐만. 뭐하려고 그래?"

"너한테 이상한 마나가 느껴져서 그래. 구멍 뚫어서 배출시키는게 어때?"

"그게 구멍 뚫는다고 빠지는거야?"


정훈은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피아를 보고는 절대 구멍을 뚫어서 르라쥐의 마나를 배출할 수 없으리라는 것을 깨닫고 완강히 거부했다.


"안돼. 꿈도꾸지마."

"하지만 기분나쁜 마나인걸. 안 빼낼테니 마나를 정화시켜줄게."

"안 빼내는게 아니라 못 빼내는거 아냐?"


대답하지 못하고 배시시 웃기만 하는 피아의 눈을 바라본 정훈이 살짝 한숨을 내쉬며 물었다.


"정화는 어떻게 하면 돼?"

"음. 또 다른 마나의 길을 열어야지."

"그 말은?"

"지팡이로 정수리에 구멍을 몇개 정도 더 내야 한다는 말이야."


끈덕지게 들러붙는 피아의 요구를 철저히 묵살한 정훈은 피아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 무던히 노력했지만 의외로 피아는 이상한 곳에서 계속 고집을 부려댔다.


지금 정훈은 내부에서 날뛰는 르라쥐의 마나로 인해 꽤나 고생하는 중이었다.


거기에다 피아의 마나까지 주입된다면 감당이 안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거절했지만 피아의 고집이 보통이 아니었다.


-피아의 마나는 르라쥐의 마나와는 성질이 좀 다르긴 한데··· 한번 해볼만한 가치가 있을 것 같아.


아리가 그렇게 말하기도 했고(자신이 모르모트 취급 받는 것 같아서 기분이 그다지 좋지는 않았지만), 심지어 그 좋아하던 술래잡기 카드 마저 무시한 피아는 정훈의 콧잔등에 발을 올리고 지팡이를 흔들며 말했다.


"딱 한번만 하게 해줘."

"······."


길게 한숨을 내쉰 정훈은 피아의 고집을 꺾기가 힘들것이란 걸 깨닫고는 힘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딱 한번만이야."

"물론! 요정족 여왕의 명예를 걸고 약속은 지킬게!"


힘없이 정수리를 감쌌던 양손을 내리자 피아가 그 위로 날아와서 앉았다. 눈을 반짝이며 지팡이를 양손으로 지켜든 피아의 양 팔이 빠른 속도로 정훈의 정수리를 반복해서 찍어댔다.


"아악! 아악! 한번만! 으악! 한다며! 으으윽! 명예는!? 으윽!"


약속을 어기고 쉴새없이 정수리를 찍어대는 피아가 다칠까봐 제지하지 못한 정훈은 정수리에서 느껴지는 통증에 눈물을 찔끔 흘리며 아리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아리는 정훈을 도와주기는 커녕 놀랍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 피아의 지팡이에서 피어오르는 녹색 기운을 주시하고 있었다.


"요정에게 명예는 중요한 덕목이 아니야. 그러니까 명예 같은건 필요 없어!"


얼토당토 않은 소리를 내뱉은 피아를 진지한 눈빛으로 바라본 아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요정 여왕님의 분노의 지팡이질이 의외로 효과가 있어. 얌전히 있어봐.


***


피아가 마구 난도질 해놓은 정수리의 상처는 말끔히 치료되었고, 회복마법으로 치료해놓기는 했지만 여전히 통증이 남아있었던 왼팔도 순식간에 회복되었다. 물론 회복마법과 포션을 집중해서 꽤나 치료해놓은 상태이기는 했지만.


정훈은 마나를 직접 운용하면서 나타난 효과에 놀라워하고 있었다.


르라쥐가 강제로 주입하다시피 했던 마나는 제 멋대로 몸에서 날뛰고 머리를 헤집어 놓으려 했는데, 피아의 지팡이가 초록색으로 번쩍 하고 빛나고 난 뒤에 주입된 마나는 정훈의 의지대로 편안하게 움직였다.


르라쥐가 주입한 마나가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피아가 주입한 마나가 르라쥐의 마나를 잠재운 듯한 형색이었다.


피아는 한참을 씨름하며 자신의 마나와 아티펙트의 마나를 잔뜩 정훈의 머릿속으로 흘려보내고는 지쳐서 잠든 상태였다.


"이러면 도움이 되는거야?"


정훈이 피아에게 손수건을 조심스레 덮어주고는 아리에게 물었다. 아리는 진지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르라쥐의 마나가 네 머릿속에서 마구 날뛰면서 칩이랑 네 뇌에 대한 정보를 빼내려고 했는데, 피아의 마나가 들어간 뒤 부터는 전혀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아. 르라쥐의 마나가 생각보다 제어하기 힘들어서 방어하는데 그치고 있었는데··· 이 정도면 대성공이지."


정훈은 물끄러미 아리를 바라보았다.


아리의 말대로라면 르라쥐는 정훈의 우려대로 역시나 주입한 마나로 무언가를 하려 했던 것이다.


아리는 그걸 충분히 제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 허용했는데, 생각보다 어려워서 방어에 집중하면서 다른 방법을 찾고 있는 중이었다.


그리고 그 와중에 피아가 와서 정훈의 정수리를 난도질 해댔고, 피아 혼자서는 흘려넣을 수 없던 마나의 길이 르라쥐가 마나를 집어넣으면서 트여 버린 모양이었다.


피아는 모든 기운을 다해서 정훈에게 마나를 흘려넣었다. 그리고 피아의 마나가 제멋대로 날뛰던 르라쥐의 마나를 제어하는데 성공했고 피아의 마나는 정훈의 의지에 따라 손쉽게 움직여 주고 있었다.


"뭐, 나쁘지 않아. 몸이 가뿐해지는 기분이야."


정훈은 턱수염에 찔렸던 왼팔을 신기한 듯 바라보았다. 피아의 말대로라면 요정족이 사용하는 마나는 특히 회복력이 강한 숲의 마나. 정훈의 상처를 치료해줌은 물론이고 피로까지 회복시켜 주었다.


파괴적인 마법을 사용하는데는 어울리지 않지만 정훈은 오히려 만족스러웠다.


공격이야 검이 있는데다가 공격마법은 아리가 써주는걸로 충분하니까.


"그런데 르라쥐의 그 마나가 아직 살아있기는 해. 피아의 마나가 가둬놓기는 했는데 조금 불안정해지면 다시 튀어나올지도 몰라."

"어떻게 하면 되는거야?"

"마나를 운용하는 방법을 착실히 수련해야지. 피아의 마나를 사용하는 방법을 익히는 건 물론이고 르라쥐의 마나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법을 배워야 할 것 같아. 혹시라도 제어가 안되면···."


정훈은 아리가 말끝을 흐리는 것을 듣고는 침을 꿀꺽 삼켰다.


"안되면?"

"글쎄. 르라쥐가 뭘 하려는지는 몰라도, 네 마나가 흐트러져서 르라쥐의 마나가 날뛰는 시점과 내가 그걸 방어해주지 못하는 시점이 겹치면··· 무슨일이 일어날지는 잘 모르겠어."


정훈은 눈을 크게 뜨고는 아리를 바라보았다. 아리는 슬쩍 웃었다.


"걱정마. 내가 그걸 방어해주지 못하는 일은 없을테니까. 겁나?"

"겁은 무슨···."


정훈은 짐짓 아무렇지 않은 척 하려 했지만 르라쥐의 마나가 머릿속으로 들어왔던 순간을 떠올리니 그럴 수 없었다.


두개골에 구멍을 뚫어놓고 얇은 뱀이 머릿속으로 기어 들어오는 그런 느낌.


그리고 정훈은 온 몸에서 날뛰는 뜨거운 기운에 정신을 잃었었다.


어쩌면 아리가 아니었다면 정말 몸이라도 뺏겼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사실 아리도 르라쥐가 마음만 먹는다면 손쉽게 제압당했을지도 모르지만, 르라쥐는 기절한 정훈을 두고는 낄낄대며 웃더니 다음에 보자고 하고 사라졌다고 했다.


"확실히 막아줄 수 있는거지?"

"응. 이때까지 막아주고 있었잖아. 피아도 도와줬으니 지금까지보단 확실히 쉬울거야. 많이 무서웠어?"

"으으··· 솔직히 몸을 뺏길까봐 좀, 아니. 많이 겁나. 장쇼안씨도 몸을 뺏기고 죽은거나 마찬가지 아냐?"


몸을 부르르 떠는 정훈에게, 고개를 살짝 끄덕인 아리가 피아를 뜻모를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그리고 살짝 미소지었다.


"피아한테 마나 운용하는 방법 제대로 배워야겠네."


르라쥐는 안 배워도 억지로 마나를 쑤셔 박아서라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고 했지만, 정작 그 마나를 제대로 제어할 수 없었기에 어느정도 무력감을 느끼고 있던 터였다.


사실 피아가 오기 직전까지 몸에서 날뛰는 마나를 컨트롤하기 위해 피아에게 배운 마나 운용법을 사용해 보는 중이기도 했었다.


"음··· 이건 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운이 좋은거야. 칩을 사용하지 않고서도 인류가 마나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으니까. 그리고 네가 그 첫걸음인거고."

"모르모트··· 같은건 아니겠지?"


풀죽은 목소리의 정훈에게 다가온 아리가 웃으며 정훈의 어깨를 톡톡 두드려 주었다.


"걱정마. 모르모트 같은건 안될테니까. 내가 지켜줄게."


작가의말

어떻게...


23시 59분에 업로드가 되서 약속은 지켰네요.


기다려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__)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9

  • 작성자
    Lv.60 소치
    작성일
    16.08.17 00:11
    No. 1

    반쪽이도 너구리도 재밌어요!! 건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3 Gracepar..
    작성일
    16.08.17 00:17
    No. 2

    감사합니다. 너구리는 연재 횟수가 적더라도 쭉 써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조마이
    작성일
    16.08.17 00:45
    No. 3

    전 너구리가더 재밌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3 Gracepar..
    작성일
    16.08.17 11:44
    No. 4

    홋. 어쨌거나 감사합니다. 둘다 제가 쓴거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마룡슬라임
    작성일
    16.08.17 01:06
    No. 5

    오셨군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3 Gracepar..
    작성일
    16.08.17 11:44
    No. 6

    어디 갔었던건 아닌데...(쭈굴쭈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asdfzx
    작성일
    16.08.17 01:56
    No. 7

    정수리...어우....아팠겠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3 Gracepar..
    작성일
    16.08.17 11:45
    No. 8

    본격 주인공이 다 줘패는 소설vs본격 주인공이 날파리한테 정수리 피날떄까지 찍히는 소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리벤져
    작성일
    16.08.17 07:50
    No. 9

    주인공이 드디어 먼치킨의 길을걷는건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3 Gracepar..
    작성일
    16.08.17 11:45
    No. 10

    먼치킨 까지는 아니더라도..좀 쎄지긴 해야죠?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크하하하하
    작성일
    16.08.18 01:06
    No. 11

    주인공 전편에선 르라쥐가 마법가르쳐 준다고해도, 오직 잡캐될까 그것하나만 걱정하더니, 이번에는 르라쥐 마나가 심각한 문제가되는데도, 마나 정화해준다는 요정여왕에게 단순히 아플거 같다고 거절하네요.

    이정도면 평범 소시민 캐릭이아니라, 지능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캐릭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3 Gracepar..
    작성일
    16.08.19 01:20
    No. 12

    제가 글에서 충분히 설명을 못한 탓입니다.

    르라쥐의 마나만 들어와도 힘들어 하는 중인데 피아가 정화해주겠다고 마나를 넣어준다고 했을때,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라서 거절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인류 최초로 마나를 접한 것이기에..아무런 정보도 없기 때문에요.

    이 부분은 타당한 말씀인것 같아 추후 수정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FunnyM
    작성일
    16.08.18 15:45
    No. 13

    위엣 분, 그러니까 너구리죠......솜사탕 물에 씻어먹는 너구리. 음식 씻어먹어서 지능이 똑똑한줄 알았더니, 솜사탕도 씻어먹는 그 너구리요 ㅋㅋㅋㅋ
    너구리, 이제 좀 더 쎄지나요! 기대합니다! 그나저나 정수리 구멍 뚫린다니 겁나 아프겠다...;;

    ..네, 작가님. 그래서 다음편은요? (지그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3 Gracepar..
    작성일
    16.08.19 01:21
    No. 14

    크흐흐흣. 이제 금요일이니 오늘 내로...

    바쁘시다더니 보러 오셨네요. 나도 바빠야 하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FunnyM
    작성일
    16.08.19 02:32
    No. 15

    바쁘지만, 짬내서 보러 왔습니다! 이것이 너구리 애정의 파워!!!!!!!! 너구리 작가님 이미 바쁘시잖아요 ㅋㅋㅋ 본업에, 너구리 동생이 잘 되는데다 너구리 연재까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3 Gracepar..
    작성일
    16.08.19 17:57
    No. 16

    ㅠ.ㅠ 본업이 안 바빠요...

    동생이 잘되서 너구리가 맘편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FunnyM
    작성일
    16.08.20 15:07
    No. 17

    엌ㅋㅋㅋ 돈은 동생이 벌고, 너구리를 좀 더 여유롭게 쓰시려구요?! 본업이 안 바쁘다니...그런 슬픈.......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3 Gracepar..
    작성일
    16.08.20 15:39
    No. 18

    동생이 돈을 벌수 있기는한걸까...ㅠ.ㅠ

    본업이 얼마나 안 바쁘냐면..음..

    오늘 출근해서 한 일 :

    플스로 피파 두게임 하다가 실수로 콘센트 밟아서 끔

    반쪽이 쓰다가 30분 잠듬

    손님 딱 한팀 방문

    끝입니다. 헤헤호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FunnyM
    작성일
    16.08.20 15:48
    No. 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임하는데 본인이 스스로 콘셉트 밟아서 끔ㅋㅋㅋㅋㅋ 쭈구리 작가님...너구리 작가님 본인 스스로 컨셉 잡고 하셨죠?ㅋㅋㅋㅋㅋㅋ
    심지어 게임 하다가 꺼져서, 반쪽이 쓰다 30분 낮잠도 자고.... 본업이 왜 이렇게 널널합니까..!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GM너구리입니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80 안녕하세요 여러분. Gracepark입니다. +37 16.09.04 656 14 7쪽
79 내가 너를 -4- +11 16.08.28 585 25 8쪽
78 내가 너를 -3- +23 16.08.24 505 31 8쪽
77 내가 너를 -2- +27 16.08.19 623 30 8쪽
» 내가 너를 -1- +19 16.08.16 683 32 9쪽
75 턱수염이 아플지 칼침이 아플지 -7- +39 16.08.06 872 41 9쪽
74 턱수염이 아플지 칼침이 아플지 -6- +21 16.08.05 900 38 12쪽
73 턱수염이 아플지 칼침이 아플지 -5- +17 16.08.04 972 36 9쪽
72 턱수염이 아플지 칼침이 아플지 -4- +17 16.08.03 1,310 34 12쪽
71 턱수염이 아플지 칼침이 아플지 -3- +23 16.08.02 868 35 13쪽
70 턱수염이 아플지 칼침이 아플지 -2- +13 16.08.01 1,025 40 8쪽
69 턱수염이 아플지 칼침이 아플지 -1- +24 16.07.31 1,031 51 12쪽
68 폭격왕 -2- +11 16.07.30 1,053 51 15쪽
67 폭격왕 -1- +13 16.07.29 1,042 40 15쪽
66 헬로 판게아 -6- +23 16.07.28 1,071 42 16쪽
65 헬로 판게아 -5- +12 16.07.27 1,131 51 17쪽
64 헬로 판게아 -4- +22 16.07.26 1,331 43 17쪽
63 헬로 판게아 -3- +28 16.07.25 1,335 48 18쪽
62 헬로 판게아 -2- +10 16.07.24 1,548 50 18쪽
61 헬로 판게아 -1- +28 16.07.23 1,485 53 18쪽
60 위 고 판게아-7- +19 16.07.22 1,686 58 23쪽
59 위 고 판게아-6- +15 16.07.21 2,417 55 8쪽
58 위 고 판게아-5- +19 16.07.20 1,625 65 12쪽
57 위 고 판게아-4- +12 16.07.20 2,102 57 14쪽
56 위 고 판게아-3- +21 16.07.19 1,892 60 12쪽
55 위 고 판게아-2- +28 16.07.18 1,807 67 16쪽
54 위 고 판게아-1- +15 16.07.18 1,708 62 11쪽
53 계란이 아니었네-9- +25 16.07.17 1,956 62 13쪽
52 계란이 아니었네-8- +22 16.07.16 1,880 71 12쪽
51 계란이 아니었네-7- +24 16.07.15 1,896 61 15쪽
50 계란이 아니었네-6- +17 16.07.15 1,815 61 13쪽
49 계란이 아니었네-5- +21 16.07.14 1,792 67 10쪽
48 계란이 아니었네-4- +26 16.07.14 2,028 75 14쪽
47 계란이 아니었네-3- +28 16.07.13 2,022 72 14쪽
46 계란이 아니었네-2- +13 16.07.12 2,038 74 15쪽
45 계란이 아니었네-1- +21 16.07.12 2,307 82 12쪽
44 검은나팔과 수리부엉이 -6- +47 16.07.11 2,093 88 15쪽
43 검은나팔과 수리부엉이 -5- +41 16.07.11 2,214 73 12쪽
42 검은나팔과 수리부엉이 -4- +36 16.07.11 2,107 71 15쪽
41 검은나팔과 수리부엉이 -3- +37 16.07.10 2,109 67 14쪽
40 검은나팔과 수리부엉이 -2- +33 16.07.09 2,356 66 13쪽
39 검은나팔과 수리부엉이 -1- +16 16.07.08 2,295 69 15쪽
38 어둠의 너구리-6- +28 16.07.07 2,410 79 13쪽
37 어둠의 너구리-5- +8 16.07.07 2,263 74 15쪽
36 어둠의 너구리-4- +21 16.07.06 2,435 72 12쪽
35 어둠의 너구리-3- +12 16.07.05 2,344 70 14쪽
34 어둠의 너구리-2- +9 16.07.05 2,371 70 12쪽
33 어둠의 너구리-1- +18 16.07.04 2,441 67 11쪽
32 너구리의 약오르는 상자-7- +8 16.07.04 2,422 78 12쪽
31 너구리의 약오르는 상자-6- +14 16.07.03 2,647 65 12쪽
30 너구리의 약오르는 상자-5- +10 16.07.03 2,591 75 13쪽
29 너구리의 약오르는 상자-4- +12 16.07.02 2,591 78 12쪽
28 너구리의 약오르는 상자-3- +13 16.07.02 2,801 76 11쪽
27 너구리의 약오르는 상자-2- +10 16.07.02 2,756 76 12쪽
26 너구리의 약오르는 상자-1- +12 16.07.01 2,842 97 11쪽
25 저랑 같이 살아요 -3- +2 16.07.01 2,841 73 12쪽
24 저랑 같이 살아요 -2- +12 16.06.30 2,863 72 10쪽
23 저랑 같이 살아요 -1- +10 16.06.29 2,994 71 12쪽
22 검사가 꿈이었으니까 -4- +16 16.06.29 2,906 78 12쪽
21 검사가 꿈이었으니까 -3- +9 16.06.29 3,433 74 11쪽
20 검사가 꿈이었으니까 -2- +9 16.06.28 3,545 77 9쪽
19 검사가 꿈이었으니까 -1- +5 16.06.28 3,133 71 10쪽
18 안녕하세요 GM너구리입니다 -11- +7 16.06.27 3,187 90 11쪽
17 안녕하세요 GM너구리입니다 -10- +7 16.06.27 3,243 88 12쪽
16 안녕하세요 GM너구리입니다 -9- +2 16.06.27 3,391 79 9쪽
15 안녕하세요 GM너구리입니다 -8- +3 16.06.26 4,047 88 9쪽
14 안녕하세요 GM너구리입니다 -7- +4 16.06.26 3,952 92 12쪽
13 안녕하세요 GM너구리입니다 -6- +5 16.06.26 3,597 97 12쪽
12 안녕하세요 GM너구리입니다 -5- +5 16.06.25 3,454 99 10쪽
11 안녕하세요 GM너구리입니다 -4- +3 16.06.24 3,638 98 13쪽
10 안녕하세요 GM너구리입니다 -3- +7 16.06.24 4,024 85 11쪽
9 안녕하세요 GM너구리입니다 -2- +6 16.06.24 3,704 104 12쪽
8 안녕하세요 GM너구리입니다 -1- +8 16.06.23 4,241 96 11쪽
7 워랜드 프로젝트 -6- +3 16.06.23 4,129 93 10쪽
6 워랜드 프로젝트 -5- +11 16.06.23 4,158 96 9쪽
5 워랜드 프로젝트 -4- +3 16.06.23 4,503 113 9쪽
4 워랜드 프로젝트 -3- +6 16.06.22 5,041 104 11쪽
3 워랜드 프로젝트 -2- +3 16.06.22 5,658 117 8쪽
2 워랜드 프로젝트 -1- +20 16.06.22 7,293 129 10쪽
1 프롤로그 +16 16.06.22 8,263 134 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