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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백 님의 서재입니다.

착각당했다, 천재농부로!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판타지

장진백
작품등록일 :
2024.04.01 15:54
최근연재일 :
2024.04.07 15:30
연재수 :
9 회
조회수 :
963
추천수 :
35
글자수 :
54,567

작성
24.04.01 17:30
조회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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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4쪽

제2화. 뀨뀨! 뀨뀨뀨뀨뀨뀨!

DUMMY

제2화.

뀨뀨! 뀨뀨뀨뀨뀨뀨!


[정권찌르기(S)스킬을 배웠습니다.]


숨만 쉬어도 나오는 스킬을 배웠다는 메시지창.

유진은 가볍게 무시하며 정권을 내찔렀던 주먹을 거두었다.

그 한방에 자색의 거대한 괴물의 옆구리와 상체가 다 터져 죽은 것이다.


“이게 왜······”


유진은 어이가 없었다.

무공을 사용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신공의 힘을 돌린것도 아니다.

그저 무적신공을 익히면서 변화된 육체의 힘으로 있는 힘껏 주먹만 내찔렀다.


“그런데 왜 터져 죽어?”


뭔 개복치야?


“아니, 됐어. 일단 고구마 같이 생긴 괴물을 없앴다는 것이 중요해.”


더군다나 고구마 같이 생긴 괴물이 터져 죽은 것 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따로 있지 않은가.


“뀨우우우우!”


고구마 같이 생긴 괴물의 넝쿨에 묶여 있던 통통한 수달이 애처로운 비명을 내지르면서 떨어지고 있었다.


“아이쿠, 내 수달!”


그렇다.

귀엽고 깜찍한 수달을 구하는 것이 우선이었다.

유진은 가볍기 땅을 박차고 뛰어 올라 떨어져 내리는 수달을 안았다.

수달이 공주님 안기로 유진의 품에 쏙 안겼다.

품에 안긴 수달의 눈과 유진의 눈이 마주쳤다.


“······뀨?”

“어머나, 세상에······”


양다리 앙증맞게 접혀 있다.

핑크색 젤리가 보였다.

말랑말랑 해 보이는 만져보고 싶은 욕망을 불어 일으켰다.

어디 발바닥 젤리만 그럴까,

구해낸 수달은 눈은 까맣고 귀여워 빨려들어 같았고, 분홍코 코와 앙증맞은 입은 절로 뽀뽀하고 싶었다.

머리양 옆에 나온 갈색 털로 뒤덮인 동그랑 귀는 나비처럼 팔랑거렸는데, 그것만으로도 유진은 심장이 아파왔다.

털은 어쩜 이리도 부드러운지.

햇볕에 잘 말린 솜이불 같았다.


“어쩜. 이리도 사랑스러운 동물이 다 있을까.”


세상 깜찍함을 다 가진 수달을 안고 유진은 가볍게 땅에 내려왔다.

이대로 쭉 수달을 안고 있고 싶었다.

수달도 그런 유진의 품이 싫진 않은지.

앙증맞은 앞발로 유진을 슬며시 안으며, 눈을 감고 가슴에 기대었다.


“뀨우웅.”


귀여운 울음소리는 덤이었다.


“커흑!”


유진의 심장이 더욱 아파왔다.

수달을 안은 채 심장을 부여잡으며 유진은 뒤로 넘어졌다.

쿵.

크게 넘어졌다.

그래도 수달은 아프지 말라고.

유진은 넘어지면서 양손 들어 수달을 번쩍 들었다.


“괜찮니?”

“뀨뀨뀨!”


수달이 괜찮다는 듯 울며 맑게 웃었다.

맑은 햇살이 수달의 귀염 가득한 웃음을 크게 확대했다.

유진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눈을 감았다.

심장이 멈췄기 때문이다.


***


-뀨뀨!


심장이 멈춘 유진에게 어디선가 귀여운 울음이 들려왔다.

거기다 가슴 부분에서 뭔가 부드럽고 앙증맞은 발자국이 느껴졌다.


‘아, 여기 천국이구나.’


천국이라고 느껴졌다.


-뀨뀨뀨!


어라?

천국 치고는 상당히 현실적이다.

귀도 멀쩡하고, 오감도 멀쩡하고.

혹시 천국이란 곳은 원래 이렇게 감각이 잘 느껴지는 곳이 아니었을까?


-뀨뀨뀨!


아니다.

유진은 천국이 아님을 깨달았다.

귀여운 목소리와 계속 느껴지는 부드럽고 앙증맞은 감각은 천국이 아니라, 현실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말해주었다.

슬며시 눈을 떠 보았다.


“뀨뀨뀨!”


귀여운 목소리의 주인공이 보였다.

수달이었다.

다급한 표정을 지은 채, 뭔가 열심히 꾹꾹 누르고 있었다.

자신의 가슴이다.


‘어, 그러니까.’


유진은 가만히 고개 들어 수달이 하는 행동을 살펴보았다.

앙증맞은 양 앞발을 곱게 포개어 제 가슴 꾹꾹 눌러주고 있다.

저게 무슨 행동인지 유진은 금방 깨달았다.


‘수달이 심폐소생술을!?’


세상에 이런 일이!


“뀨뀨!”


헛둘, 헛둘!

꾹꾹!


“뀨뀨!”


헛둘, 헛둘!

꾹꾹!


제대로다.

귀여운 울음소리에 맞춰서 완벽한 심폐소생술을 선보였다.

아아! 대체 수달은 어디서 이런 귀여운 행동을 배웠단 말인가!

자신을 살리기 위해 심폐소생술 하는 수달의 귀여운 행동에 유진은 감동이 벅차올랐다.

다시 심장이 멈출 것 같았다.


‘후욱, 후욱, 안되지. 우리 수달이가 나 살리려고 심폐소생술을 하는데 심장이 멈추면 안 되지!’


맞다.

자신을 살리고자 저리 수달이 애쓰고 있었다.

귀여워 심장이 뚝 하고 멈춰 죽어버리면 수달이 매우 슬퍼할 일이다.

유진은 절대 그런 슬픔을 수달에게 줄 수 없었다.

심장이 멈출 것 같은 기분을 신공 돌려 내상을 입히게 만들어 겨우 참았다.


‘쿨럭!’


피가 올라왔지만, 꿀꺽 삼켰다.


‘수달이를 위해 피를 보여서는 안 된다!’


피를 보면 수달이는 자신의 심폐소생술이 실패했다고 생각하고 슬퍼할 것이다.


“뀨뀨!”


헛둘, 헛둘!

꾹꾹!


“뀨뀨!”


헛둘, 헛둘!

꾹꾹!


어휴.

저걸 어떻게 슬프게 만들까.


‘후욱, 후욱.’


유진은 정신을 잃을 것 같은 아찔함을 겨우 참고, 재차 울컥하고 올라오는 피도 겨우 집어삼키고.

그리고선 손을 뻗어 수달의 머리를 만져주었다.


“뀨!”


수달은 제 머리를 만져주는 유진의 손길에 심폐소생술을 멈췄다.

고개 들어 눈을 동그랗게 떠 유진이 살아있음을 확인했다.

수달의 예쁜 눈과 마주친 유진이 방긋 웃었다.


“고맙다, 수달아. 덕분에 살았어.”

“뀨뀨뀨!!”


수달은 깜찍하게 눈을 감고 울면서 유진의 얼굴에 와락 안겼다.


“······.”

“뀨뀨!”


헛둘, 헛둘!

꾹꾹!


“뀨뀨!”


헛둘, 헛둘!

꾹꾹!


***


유진의 전생은 무신이었다.

강인한 정신, 강인한 육체!

고금제일 무인!

그 어떤 공격도 유진에게 통하지 않아서 무신이 된 이후에는 단 한 번도 죽을 위기가 없었다.


“그랬던 내가 환생하여 두 번이나 죽을 뻔 했다니······”


전생에서도 느껴보지 못했던 압도적인 귀여운 공격에 당하여.


“뀨?”

“그렇게 귀엽게 쳐다보면 안되요, 수달아. 안 그럼 이 형아가, 아니 오빠인가?”


자신을 두 번이나 천국으로 보내버린 수달을 앞에 앉혀 놓고 이야기하던 유진은 팔짱을 끼고 아리송해 했다.


“수달의 생태계를 내가 알일 없으니, 애가 남자애인지 여자애인지 모르겠네.”

“뀨우?”


유진이 아리송 해하며 고개를 옆으로 기울이자, 철푸덕 하고 땅에 앉아 있던 수달도 똑같이 고개를 옆으로 기울였다.


“와, 또 심장 멎을 뻔했다. 귀여움 그만. 귀여운 안돼!”


귀여움 멈춰!

유진은 손바닥 들어 수달에게 주문을 외웠다.


“뀨뀨!”


수달이 손을 들어 유진의 손바닥에 탁하고 맞부딪혔다.

유진은 뒤로 넘어졌다.


“응. 그래. 어차피 안 통할 주문이라 생각했어.”

“뀨뀨!?”


유진이 쓰러지자, 수달이 놀라 도도도도 달려왔다.

얼굴에 가까이 붙어 킁킁 냄새 맡고, 손을 들어 숨을 쉬는지 확인했다.

자신을 걱정하는 수달이를 보며 유진은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걱정하지 말라고 수달의 머리를 손을 들어 어루만져주었다.


“아냐, 아냐, 형, 아니, 오빠, 아니, 아무튼 나는 괜찮아. 조금 전처럼 갑자기 심장이 멈추지 않을 거야.”


여러 번 귀여움에 심장이 정지되었기 때문일까?

유진의 심장이 이젠 수달이의 귀여움에 조금은 익숙해졌다.

살짝, 살짝 심박동이 커지긴 하지만 이 정도는 충분히 유진으로서 제어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뀨우우우우.”


유진이 괜찮다는 것을 확인한 수달이 눈을 지그시 감고, 한 손으로 제 가슴 어루만지며 안도의 한숨을 푹 내쉬었다.


“······지금 와서 생각하는 건데, 원래 수달이 이토록 다채롭게 감정을 표현했던가?”


곰곰이 생각해봤지만, 다채로운 감정 표현은 한다는 정보는 없었다.


“유트뷰에서도 본 적 없네. 아니, 그전에 수달이 맞겠지?”

“뀨우우우우?”

“수달아 이리 온.”

“뀨뀨.”


유진이 양손을 들고 수달을 불렀다.

찰떡같이 알아듣고 도도 달려와 유진의 손에 안겼다.


“어구어구 착하다, 내 수달이.”

“뀨뀨뀨!”

“어디 보자······”


유진은 수달을 안아 번쩍 들고 자세히 살펴보았다.

까맣고 귀여워 빨려들어 같은 예쁜 두 눈.

분홍 코 코와 앙증맞은 하얀 입.

나비처럼 팔랑거리는 갈색 털로 뒤덮인 동그랑 귀.

역시 처음 본 그대로다.


“그리고 내가 아는 수달 외형도 맞고. 그런데 말도 잘 알아듣고, 감정 표현도 다채롭더라. 평범한 동물이 아니면 영물 같은 건가?”


전생 무림의 일화를 생각하면 그런 영물들이 있었다.

더군다나, 게이트 내에선 말귀 알아들어 헌터와 함께 싸우는 동물들도 있었다.


“게이트 내에서 발견하는 그런 동물들 역시 영물이라고 불렀으니까. 그럼, 우리 수달이도 영물이 맞겠지? 하긴, 이리 맑고 좋은 기운이 가득한데 영물이 아닐 수 없지.”


그것 말고는 답이 없었다.

알아들었는지, 못 알아들었는지.

수달이는 번쩍 들어 올려진 채, 고개만 꺄웃꺄웃할 뿐이었다.

수달의 정체를 생각하며 바라보고 있던 유진은 그 모습에 눈이 풀어졌다.


“아유 귀여워라!”


와락 안았다.

보드라운 털이 느껴져 기분이 매우 좋아졌다.


“뀨뀨뀨!”


수달이도 유진 품이 기분이 좋은지 양 앞발 들어 넓게 안으며 기분 좋은 울음소리를 내었다.


“아이 좋아! 아이 좋아!”

“뀨우!뀨우!”


유진과 수달은 그렇게 서로를 안은채 양옆으로 이리저리 데굴데굴 굴렀다.

몇 십 분 그렇게 구르고 보니, 완전 흙투성이.


“흠흠.”


유진은 철없이 군 자신을 반성하며 곱게 앉아 헛기침했다.

그 앞에 수달이가 조금 전처럼 철퍼덕 앉아 있었다.

뀨뀨 거리면서 손을 들어 보이는 것이 또 안아서 같이 놀자고 하는 것 같았다.

유진은 혹해서 넘어갈 뻔했다.


“헉, 안돼! 너무 지독한 정신 공격이야!”


붕붕.

유진은 머리를 흔들어 수달이의 정신 공격을 이겨냈다.

유진처럼 수달이도 붕붕 고개를 저으며 따라 했다.


“어유. 뭔 행동 하나하나가 이리 귀엽누. 하지만, 이젠 보내줘야 할 때지.”


우리 수달이, 우리 수달이라고 했지만, 눈앞의 수달이는 유진이 보기에 야생 영물이었다.


‘데려가 키워보고 싶지만, 생명이란 것을 함부로 다뤄서는 안 될 일이지.’


수달이에게는 수달이 만의 생이 있으며, 유진에게는 유진의 삶이 있다.


“여기가 아직 어딘지 몰라. 일단 내 몸 지켜내며 살아나 돌아가기 위해서라면 힘도 길러라 하고, 안전한 곳도 찾아야 할 일이지.”


무신의 경험이 있고, 또한 무신이 만든 신공도 익혔다.

그렇지만 육체는 무신의 것이 아니다.

연약하기 그지없는 현대인의 신체다.


“신공 때문에 육체가 탈바꿈되었다고 해도 아직은 약해. 그러니 아직은 내 한 몸 지키기 위험한 일. 우리 수달이랑 함께 하고 싶어도 수달이가 위험해지는 것을 나는 못 봐.”


그래서 여기서 헤어질 수 있으면 헤어지는 것이 맞다.


“자, 가렴, 수달아!”


그리하여 유진은 눈물을 주르륵 흘리며 수달이를 놓아주었다.

자신이 왔던 곳으로 가라고 손을 뻗었다.

그 모습 빤히 바라보던 수달이가 유진처럼 따라 했다.


“에잉. 따라 하지 말고, 가렴.”


톡톡.

집으로 가라고 유진이 수달이의 엉덩이 살살 두들겼다.

복슬복슬한 엉덩이 감촉에 눈물 주르륵 흘러내렸던 얼굴에 따뜻한 웃음꽃이 절로 피었다.


“뀨뀨뀨!”


수달이는 제 엉덩이 톡톡 두들겨주는 유진의 손길이 좋은지, 그리 뀨뀨 웃었다.


“어유 나참. 가라고 해도 수달 말이 아니라서 못 알아듣네. 수달에게 알아듣게 말할 수 있으면 참 좋을 텐데.”


행동해도 안 돼.

말로 해도 안 돼.


“좋은 방법 없나?”


정녕 수달이를 제집으로 안전히 가라고 말할 방법이 없을까 하고 고민하던 찰나.


“아. 맞다!”


유진은 업적보상이 생각났다.

뭐든지 말 만하면 다 들어준다던 업적보상.


“상태 창 확인.”


유진은 자신의 상태창을 불렀다.

변화된 상태창이 보였지만, 시선도 주지 않고 상태창 맨 끝을 확인했다.

상태창 맨끝에는 [메시지 확인]이라는 목록이 있었다.

지나간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는 목록이었다.

유진은 확인 창을 선택해서 지나간 메시지 중에 업적보상을 찾았다.


[선택하는 모든 것은 최고의 등급으로 습득 됩니다.]

[보상 선택을 원하시면 뭐든지 물어보세요.]


“어디 보자, 우리 수달이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스킬도 있으려나? 그런데 이거 어떻게 검색하는 거지?”


[스킬을 검색합니까?]


때마침 메시지 창이 변했다.


“와. 이런 식이구나? 아, 하긴. 뭐든 물어보라고 했으니까. 자동적으로 찾아주는 시스템이었던 모양이야. 그러면 보자. 내가 원하는 스킬도 말하면 찾아주려나? 눈앞에 있는 수달과 대화 할 수 있는 스킬을 찾아줘.”


[눈앞의 대상을 확인합니다.]

[물의 정령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정령의 대화법을 찾아봅니다.]


그렇게 검색하겠다는 메시지가 나온 뒤 약 1분 정도 지났을 무렵.


[검색 완료.]

[스킬, 정령어(S)를 찾았습니다.]

[습득하시겠습니까?(Y)(N)]


“맞네. 좋아. 습득할게.”


[한 번 더 물어보겠습니다.]

[습득하시겠습니까? (Y)(N)]


시스템이 한 번 더 묻는다.

뭐든지 찾아 습득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보상.

그것은 말만 하면 등급이 높은 강한 스킬도 배울 수 있는 엄청난 보상이기에 질은 답을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유진은 그런 스킬 따윈 딱히 필요 없었다.

전생을 기억하고 나선 무공을 배울 수 있게 되었기에 공격 스킬 따윈 아무래도 좋았다.

지금 자신에게 필요한 것은 정말 딱 지금 나온 정령어였다.


‘수달이가 정령이라고 했지?’


시스템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현대 세상에 알려진 불변의 법칙이었다.


‘정령어를 배우면 수달이랑 대화할 수 있는게 맞겠지.’


그래서 유진은 또 한 번의 질응답에도 망설임이 없었다.


“응. 배울게.”


[‘정령어(S)’스킬을 습득했습니다.]

[선택하는 모든 것은 최고의 등급으로 측정됩니다.]

[스킬의 등급이 변화합니다.]

[현존하는 최고 등급은 EX급입니다.]

[‘만물대화(EX)’를 습득합니다.]


“오.”


예상치 못한 보상이다.

등급이랑 스킬도 변했다.


‘만물이라면 우리 수달이랑도 이야기할 수 있겠지?’


정령어에서 변화된 것이니 확실히 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혹시나 모를 일.

시스템 창을 치우고, 자신을 오도카니 기다리고 있는 수달이에게 유진은 물어보았다.


“수달아 혹시 내 말 들려?”


수달의 눈이 동그래졌다.

그리고 맑게 웃으며 대답했다.


“와아앙! 달이에게 형아 목소리가 들려용! 신기해요오옹!”


수달이 수달처럼 귀여운 목소리로 말을했다.


“······.”


털썩.


“뀨뀨!”


헛둘, 헛둘!

꾹꾹!


“뀨뀨!”


헛둘, 헛둘!

꾹꾹!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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