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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제노
작품등록일 :
2021.09.30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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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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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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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혁명군

DUMMY

그로좌 정벌 편에는 사령관은 민장군, 부사령관은 강안남, 기타 간부들로는 윤순정, 모시민, 고마, 여의사, 사마리아, 천재황, 마관우 등이 참전하였고 제니가 특별요원으로 가이드를 맡게 되었다.


그 외 다크엘프 임시혁명본부에서는 그로좌의 형세와 정보에 익숙한 레어본과 첩보요원들을 다수 지원해주었다.


민장군이 이끄는 3천여 명의 인민 전사들은 그로좌를 향해 파티별로 쪼개져 이동 중이었다.


보급받은 10개의 고급 고블린 변신 물약을 복용하면서 10일 안에 그로좌에 집결하는 것이 목표였다.


그로좌 점령 작전과 더불어 주둔지에서는 강찬휘를 주축으로 한 지하대감옥 구출 작전이 준비 중이었다.


강찬휘는 양쪽에서 일시에 일어나는 양동작전을 펼치기로 마음 먹었다.


즉 민장군이 출발한지 10일째 되는 날 구출 작전도 벌일 예정이었던 것이다.


전쟁이 벌어지기 전 모시민에 의해 제작된 프로파간다가 다크엘프 혁명요원들에 의해 그로좌 시내의 곳곳에 붙여지고 있었다.


붉은 손으로 로시빈 헤로의 목을 꽉 잡고 있는 포스터로 ‘부르주아를 몰아내고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완수하자!’라는 문구가 크게 쓰여져 있었다.


그러나 마법의 버섯에 취해 사는 고블린 국민들은 별다른 호응을 하지 않았다.


“그림 잘 그렸네.”


“아, 그림 속으로 빠져들고 있어···.”


“이거 새로운 화법인가 신기하네.”


“부르주아는 머고 프롤레타리아는 또 머 다냐?”


모시민 스스로도 별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것은 예상하고 있었다.


애초에 이론을 깊이 파고 들어가 본 적도 없었고 기껏해야 어린애들 모아 놓고 강의 몇 번 한 것이 전부였기 때문이다.


다만 그로좌를 왜 자기들이 점령하고자 하는지는 미리 알려주고 싶었다.


전체를 다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은 대부분 자신이 아는 부분만 잘라다가 자신에게 유리한 쪽만으로 이용하거나 자신을 부각시키고는 한다.


제니가 미리 언급한 마법의 농장 인근 평야로 반란군이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하였고 한 명의 사고도 없이 전원이 집합하게 되었다.


제니가 그렸던 지도를 확인한 민장군은 3천명의 연대급 병력을 3개의 대대로 나누었다.


“이제 혁명군의 전력은 일당백의 근접하게 되었습니다. 주력부대와 그 외 부대로 나누지 않고 대대별로 전력을 비슷하게 분배하도록 하겠습니다.”


모시민의 제안에 의해 외부에서 불려지는 반란군이라는 명칭 대신 혁명군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되었다.


반란군이라는 명칭은 고블린 왕국의 입장을 대변한 것이므로 우리 스스로를 불러야 할 명칭이 필요하다는 그의 말에 모두가 동의했기 때문이다.


그가 이렇게 전적인 지지를 받는 경우는 그리 흔하지 않았다.


“존칭 생략합니다. 1대대는 제가 맡고 2대대는 강안남, 3대대는 마관우가 맡고 3방향에서 동시에 진입할 것입니다. 나제니는 저와 함께 중앙으로 강안남은 좌에서 중앙, 마관우는 우에서 중앙으로 밀고 들어가면서 최종적으로 로시빈 헤로 저택 앞에서 만나도록 합시다.”


“무기를 든 이들을 제외하고는 전부다 일꾼이니까 그들은 죽이지 말아주세요. 장군님이 말씀하신 데로 이곳을 점령한 후에도 버섯 생산은 꾸준히 계속 되어야 합니다.”


민장군의 말이 끝나자 제니가 주의사항을 숙지시켜주었다.


“자, 갑시다. 일꾼과 노예들이 혼란스러워하지 않도록 최대한 빠르고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합시다.”


“고고!!!”


갑작스러운 기습에 로시빈 헤로의 무장세력은 당황했고 분대별로 잘 단련된 혁명군의 죽창 아래 하나 둘씩 죽음을 맞이 하였다.


곳곳에서 학살이 벌어졌고 우왕좌왕하는 무장세력 중 간부 한 명이 외쳤다.


“넌 당장 로시빈 헤로님에게 이 상황을 전해라. 그리고 너는 외부에 빨리 소식을 알려 도움을 요청해.”


전투가 벌어지는 동안 소식을 알리기 위해 도망가던 파수꾼들은 1대대 윤순정의 화살에 맞아 즉사하였다.


그 동안 틈틈이 윤순정에게 활 쏘는 법을 배워왔던 제니도 한 몫 했다.


정확도는 윤순정에 미치지 못하지만 장착한 전설급 아이템의 영향으로 데미지는 더 강했다.


“좋은 거 주고 싶은데 좋은 무기가 안 나와서 일단 이거라도 써. 욱하지 말고 민장군님 지시 잘 따라. 괜히 위험한 곳에서 설치지 말고 몸조리 잘해라.”


제니는 출발 전날밤 찬휘에게서 받은 원거리 무기를 사용하고 있었다.


<정령의 활>

아이템 등급 : 희귀

힘 + 10

민첩 +30

체력 +10


윤순정 중심으로 한 저격부대가 비밀리에 편성되었는데 이날에야 비로소 모습을 드러냈다.


생사가 오가는 근접전을 피하기 위해 주로 나이 어린 소녀들이나 젊은 여성들로 구성되었다.


20여명의 인원이 포함되었으며 주로 후방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윤순정 이외에 조지아, 배예린, 한초아, 지미미, 구미호 등이 이번 전투에서 널리 얼굴을 알렸다.


마법의 버섯에 빠져 정신상태가 나태해진 그로좌 무장세력은 인류의 생존이라는 뚜렷한 이념 하에 철저한 군사훈련을 통해 정신무장을 한 혁명군의 상대가 될 수 없었다.


파티별로 경험치가 들어오는 이번 전투에서는 서로가 하나라도 더 죽이기 위해서 사활을 걸었다.


간부급 이상을 제외하면 공격력은 대부분 비슷했기 때문에 이동속도가 빠른 이들이 적을 처치하는데 있어서 상대적으로 유리했다.


“리안 헤이스트 버프 스크롤 꽤 쓸만한데.”


“남들보다 빨리 잡으려면 공속 이속 증가는 필수인 거 같아.”


고블린 왕국은 물론 혁명군들 사이에서도 버프 스크롤 판매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었다.


아군의 사상자 없이 전투는 수월하게 진행되었으나 혁명군 중 극히 일부가 일꾼과 노예를 죽이는 일이 발생하였다.


무장세력과 섞여 있다 보니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는 일부 인원들이 달려들기도 했기 때문이다.


“아놔, 노예랑 일꾼은 죽이지 말라고. 나중에 피해보상 해줘야 돼. 당신 돈으로 할래?”


다혈질인 나제니의 본색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이었다.


삐약이 사건으로 민심을 잃기는 했지만 여전히 장군의 비서관으로서 끗발을 날리던 그녀였다.


자기들끼리는 욕을 해도 정작 그녀의 면전 앞에서는 대놓고 하지 못했다.


“죄송합니다.”


“똑바로 좀 하라고요. 우리 여기 점령한 사실 밖으로 안 새어나가게 하려면 일꾼들에게 적절히 보상해주고 입 닫게 해야 하는데 당신들이 죽여버리면 그 가족들이 신고할 거 아냐? 정신 차려요!”


“예, 알겠습니다.”


한참 학살을 자행하면서 우월감에 빠졌던 일부 혁명군들은 비로소 제정신이 들었고 조심스럽게 행동하기 시작했다.


“나이도 어린 게 빽 믿고 설쳐대네.”


“20살짜리 여자애한테 쳐 맞는 것보다 입 다무는 게 나을 것 같다. 그냥 입 다물고 있어.”


“오죽하면 분대장도 전투력 순으로 뽑겠어.”


좌우를 모두 정리한 강안남과 마관우는 중앙으로 진입한 민장군의 대열에 합류했다.


“정리가 모두 끝났습니다. 사령관님!”


“이제 마지막이군요.”


로시빈 헤로와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저택만이 남았다.


저택의 2층 테라스에는 용병들이 총과 활을 든 채 혁명군을 조준하고 있었다.


저택 1층 입구에는 화염방사기를 든 경호원들도 눈에 띄었다.


집사인 무르킨 역시 주인을 지키기 위해 중무장을 하고 있었다.


“공격을 하지 않는 걸 보니 싸울 생각이 없는 건가?”


“자기들도 승산이 없다는 걸 눈치챈 거겠죠.”


민장군과 강안남이 대화를 나누는 사이 로시빈 헤로가 경호원들과 함께 나타났다.


“무슨 일인가? 인간들과 원수 질만한 일을 한 적이 없는데···.”


무리 속에서 제니가 불쑥 튀어나와서 로시빈 헤로 앞에 섰다.


“너는 제니잖아? 이런··· 네가 데려 온 거냐?”


윤순정을 비롯한 저격부대도 제니의 뒤에서 로시빈 헤로 일행을 겨누고 있었다.


“오랜만이에요. 로시빈 헤로···.”


“제니양, 내가 섭섭하지 않게 대우해준 걸로 기억하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


“맞아요, 임금도 넉넉하게 주고 대우도 최고로 해줬었지. 하지만 당신은 그 자리에 올라가기까지 얼마나 많은 이들을 죽여왔을까?”


그는 버섯왕이 되기 위해서 수많은 정적들을 죽여왔고 그렇게 세력을 흡수하면서 그로좌의 1인자로 발돋움해왔다.


“그건 우리 종족 간의 문제일 뿐 너와 너의 종족에게 잘못한 것은 없잖아.”


<고마가 은신 스킬을 사용하였습니다.>

<조지아가 은신 스킬을 사용하였습니다.>

<구미호가 은신 스킬을 사용하였습니다.>

<설영국이 은신 스킬을 사용하였습니다.>


“맞아··· 당신 말이···.”


사실이었다. 로시빈 헤로는 제니를 고용하면서 인간의 노동력에 대해서 감탄을 했고 그녀가 떠난 후에는 그로좌에 숨어든 인간들을 정부에 밀고하지 않고 일꾼으로 고용하면서 급여를 주기도 했다.


같은 업자들끼리 전쟁을 치렀을 뿐이지 민간인들까지 살해한 적도 없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짓인가? 또 저들은··· 혹시 반란군들인가?”


“반란군이라니... 우린 혁명군이야. 인민 혁명군!”


제니는 큰소리로 외쳤다.


“비밀금고 어딨어?”


갑자기 신경질적으로 고함을 질렀다.


“무슨 비밀금고를 말하는 건가?”


“네 비밀장부 숨겨둔 금고 말이야.”


“흥, 내가 알려줄 것 같은가?”


은신 스킬이 있는 고마 일행은 제니가 로시빈 헤로를 묶어두는 사이 2층에 침투해 용병들을 제거하고 그의 가족을 잡아왔다.


아내와 2명의 자녀들은 공포에 떨고 있었으며 그들 중 10대 중반 정도의 딸과 아들은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었다.


“알려줘야겠지. 오늘 너는 죽겠지만 네 가족은 살리고 싶다면 말이야.”


고마가 일본도로 그의 자식의 목을 겨눈 채 말했다.


“살려준다고 어떻게 장담을 하나?”


절박한 심정의 로시빈 헤로의 목소리는 떨리기 시작했고 고개를 떨궜다.


“제가 보증하죠, 보스!”


“다 죽여 놓고 이제 와서 무슨 보스타령인가···.”


“자 보세요, 우리는 무장한 이들만 죽였을 뿐 당신의 노예와 일꾼들은 멀쩡하잖아요?”


그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자신의 부하들과 용병들의 시체만 보일 뿐 주변에는 많은 일꾼들과 노예들이 무릎을 꿇린 채 앉아있었다.


“당신이 죽더라도 가족들은 내가 직접 보호하도록 할게요.”


“······ 알겠네.”


“비밀금고는 2층 서재에 있어. 그곳에 들어가면 오른쪽에 꽂힌 책 중에 「미치광이버섯 이야기」라는 책이 있을 거야. 그것을 빼내면 뒤에 버튼이 있네. 버튼을 누르면 바로 비밀금고가 보일 거야.”


“다른 사항은? 열쇠나 비밀번호 같은 거 말이야.”


“비밀번호 33985781이네.”


윤순정은 하인의 안내를 받아 2층 서재의 비밀금고로 가서 비밀장부를 찾아왔다.


메인 보스에 눈독을 드리고 있던 혁명군들은 경험치와 아이템에 눈이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민장군의 명령만 있으면 바로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었다.


사병뿐이라 간부들 또한 마찬가지였다.


그들 또한 인간이었기에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로시빈 헤로와 인연을 맺은 것은 저입니다. 제가 끝낼 수 있게 해주십시오.”


“승인합니다.”


최고 지휘관인 민장군의 승인에 따라 제니에게 즉결처분권이 부여되었다.


“정말 미안해, 로시빈 헤로. 부디 인류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 밑거름이 되어주길 바래.”


나제니의 화살이 그의 이마를 관통했고 대륙의 전설적인 버섯왕은 세상을 떠났다.


정적에게 죽은 것이 아닌 자신이 신뢰하던 이에게 당한 것이 억울했던지 눈을 뜬 채 죽었다.


<경험치 30,000 XP를 획득하였습니다.>

<로시빈 헤로의 저격소총을 획득하였습니다.>


<로시빈 헤로의 저격소총>

아이템 등급 : 영웅

공격력 500

힘 +100

민첩 +300

지능 +100

체력 +100

착용효과: 정확도 +50%, 치명타 확률 +15%, 공격속도 +15%

“고블린 왕국의 남쪽을 지배하던 전설적인 버섯왕 로시빈 헤로가 애용하던 전설적인 저격총입니다.”


<죽음의 일격 스킬북을 획득하였습니다.>

『죽음의 일격 : 강력한 물리 타격으로 적은 확률로 상대를 즉사시킵니다(보스급 제외, 마나 소모 15).』

<윈드워크 스킬북을 획득하였습니다.>

『윈드워크 : 5분간 이동속도를 200% 증가시킵니다(마나 소모 30).』


“역시 보스 죽이니까 아이템 좋은 거 주는구나.”


“저 정도면 필드 보스급인데 걍 주워먹었네.”


“역시 인간은 잔인해···.”


“쫄따구 60마리 죽여야 할 경험치를 제니는 한방에 얻는구나. 부럽다, 부러워.”


<제니가 죽음의 일격을 습득하였습니다.>

<제니가 윈드워크을 습득하였습니다.>

<제니가 로시빈 헤로의 저격소총을 착용하였습니다.>


<스탯창>

이름 : 나제니

레벨 : 54

힘 : 18+365

민첩 : 27+565

지능 : 19+380

체력 : 20+375

행운 : 220

HP : 5450

MP : 5985

<스킬창>

[패시브 스킬]

소울메이트 : 파티원들의 공격력을 10% 증가시킵니다.

농사짓기 중급 : 농사로 인한 전체 수확량을 10% 증가시킨다.

[액티브 스킬]

채집하기 초급 : 일반적인 식물이나 재료 채집이 가능하다.

불타는 화살 : 화염 피해를 주는 화살을 발사해 5초간 지속적인 화상피해를 줍니다(마나 소모 30).

죽음의 일격 : 강력한 물리 타격공격으로 적은 확률로 상대를 즉사시킵니다(보스급 제외, 마나 소모 15).

윈드워크 : 5분간 이동속도를 200% 증가시킵니다(마나 소모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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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오크 제국군의 남하 21.11.09 17 0 15쪽
54 수괴들의 만남 21.11.08 16 0 12쪽
53 괴한의 습격 21.11.07 16 0 11쪽
52 데스포트 정화작업 21.11.06 18 0 17쪽
51 혁명군의 근거지 21.11.05 16 0 13쪽
50 타이거 부대의 합류 21.11.04 16 0 12쪽
49 약자들의 복수 21.11.03 16 0 14쪽
48 염전노예 구출작전 21.11.02 16 0 15쪽
47 또 다른 무장세력 21.11.01 16 0 17쪽
46 지하감옥 대탈출(2) 21.10.31 16 0 17쪽
45 지하감옥 대탈출(1) 21.10.30 16 0 15쪽
44 양동작전 21.10.29 18 0 12쪽
» 혁명군 21.10.28 17 0 14쪽
42 필드보스 첫 사냥 21.10.27 17 0 12쪽
41 지옥의 용광로 21.10.26 18 0 17쪽
40 앞으로의 진로 21.10.25 17 0 13쪽
39 공조 21.10.24 18 0 13쪽
38 의미 없는 결투 21.10.23 18 0 15쪽
37 바알제불의 선물 21.10.22 18 0 15쪽
36 나제니와의 재회 21.10.21 16 0 12쪽
35 상부상조 21.10.20 17 0 11쪽
34 주리안과의 재회 21.10.19 16 0 11쪽
33 주리안과 벨레키 커플 21.10.18 18 0 11쪽
32 아가트의 대저택 21.10.17 19 0 13쪽
31 코볼트 광산 점령 21.10.16 20 0 12쪽
30 철광석 수급 문제 21.10.15 18 0 14쪽
29 검은 악마의 대동굴 21.10.15 19 0 22쪽
28 박종오의 합류 21.10.14 19 0 13쪽
27 첫 소환 21.10.14 20 0 14쪽
26 첫 쇼핑 21.10.13 17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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