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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제노
작품등록일 :
2021.09.30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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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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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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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 수급 문제

DUMMY

검은 악마의 대동굴 공략 스케줄이 다 끝나고 난 상황에서 주둔지에서 2번째로 강한 자는 바로 민장군이 되었다.


다음 날 찬휘는 긴급 간부소집회의를 열었고 그 곳에는 박종오, 민장군 그리고 마용운도 참석하였다.


“민장군님, 전에 제가 부탁 드리면 꼭 들어주시겠다고 하신 거 기억나시죠?”


“예, 기억하고 있습니다.”


“오늘 여기에 모인 까닭은 다름이 아니라 새로운 지휘관을 소개시켜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아직 분위기 파악을 못한 모시민을 비롯한 간부들은 어리둥절해했다.


“민장군님, 앞으로 나오세요.”


“예, 장군님!”


“제가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잠시 주둔지를 비울 예정입니다. 제가 없는 동안 저의 후임으로 민장군님을 지명하고자 하오니 많은 협조 부탁 드리겠습니다.”


간부들이 웅성웅성거리자 바로 말을 이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민장군님은 대한민국 육군 최전방의 전투부대에서 대대장을 역임하신 분입니다. 경험과 실력이 출중하신 분이니 만큼 믿고 잘 따라주셨으면 합니다.”


“강찬휘 장군님 말씀이라면 당연히 따라야지요.”


모시민은 강찬휘의 짧은 연설에 가장 먼저 지지를 표했다.


“주둔지의 규모도 커진 만큼 앞으로는 사령관님이라고 불러주시기 바랍니다.”


“알겠습니다. 장군님!”


그 다음날 연병장에는 최소의 업무 인원을 제외하고는 주둔지의 모든 이들이 모였고 민장군의 취임사 연설이 있었다.


짧지만 임팩트 있는 연설이었고 군 장교 출신들은 물론 사병 출신의 예비역들도 뜨거운 호응을 보여주었다.


현실적으로 부대를 관리해본 사람이 현장을 맡는 것이 좋다는 것은 이미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이었다.


연설 도중 조용히 자리를 빠져 나온 찬휘는 종오, 용운과 삐약이를 모아 놓고 말했다.


“원래는 이번 여행에 너희들도 데리고 갈까 고민해봤는데 생각해보니 내 애마가 1인용이더라고···.”


“형이 타고 다니시던 해골마요?”


“그래, 참 안타깝게도 한 명뿐이 못 타. 그래서 그냥 나 혼자 짧고 빠르게 갔다 오는 게 나을 것 같아.”


사실 주둔지에는 이전에 사놓은 말이 3필 있기는 했다.


“나도 이제 지쳤다. 현자의 시간이 왔단다.”


“레벨을 보니 현탐 오실 만하네요. 형, 사실은 제니 찾으러 가시는 거죠?”


“주 목적이 그거이긴 한데 머리도 아프고 혼자서 바람도 좀 쐬고 싶구나.”


가방 속에서 뒤적거리더니 책 한 권을 꺼내 들었다.


어젯밤에 수수께기의 상자를 통해 우연히 얻은 아이템이었다.


“종오야, 이거 형이 따로 챙겨둔 건데 하나뿐이 없는 거니까 남들 없을 때 빨리 배워놔.”


<강찬휘가 박종오에게 돌격 초급 스킬북을 건네주었습니다.>


“예, 바로 배울게요.”


<박종오가 돌격 초급을 습득하였습니다.>

『돌격 초급 : 돌격 경로에 있는 모든 적에게 150%의 데미지를 줍니다(마나 소모 5).』


“오빠... 설마 완전히 떠나시려는 건 아니겠죠?”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동안 강찬휘와 정이 많이 든 마용운은 그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걱정이 되었다.


“애초에 내가 벌인 일인데 어떻게 나 몰라라 하고 떠나겠냐? 잠시 여행을 다녀오고 싶을 뿐이야.”


“저도 오빠 여친 보고 싶으니까 꼭 찾아서 데려오세요.”


해골마에게 탑승한 강찬휘에게 남은 일행은 손을 들어주었다.


“잘 다녀오세요.”


“꾸우우우! 꾸우우우!”


“삐약이가 일부러 그러나 아무 말도 안 하네.”


“종오야, 나도 너처럼 형이라고 부르고 싶다.”


“너는 소환수잖아. 네 주인을 보고 왜 형이라 부르려고 그래?”


“내가 주인이라고 부르는 것보다 종오가 형이라고 부르는 걸 좋아하니까.”


'그거야 함께 한 시간이 너보다 많으니까 그런 거겠지.'


삐약이는 태어난 지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아직까지도 찬휘의 귀여움을 받고 싶어했다.


주인을 제외한 모두에게 위아래 개념이 없었으며 존댓말과 반말에 대한 구분 없이 모두에게 반말을 했다.


하지만 애초에 인간이 아니었기에 그것을 가지고 나무라는 이들은 아무도 없었다.


그냥 모두에게 친구요 동생 같은 존재였다.


“삐약아, 너는 인간이 아니잖아.”


“삐약이 상처 받았다. 나는 인간이 아니면 머지?”


삐약이는 자신의 존재에 대해 깊은 고뇌에 빠지기 시작했고 한동안 잠만 잤다.


이윽고 강찬휘가 주둔지를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새로운 인물이 들어왔다.


다크엘프 응급치료 대가인 테카엘이었다.


"와아! 진짜 예쁘다. 저렇게 비율이 좋고 외모도 출중한 다크엘프는 처음 봐."


예쁜 외모와 더불어 살살 쪼개는 눈웃음은 주둔지 남성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테카엘은 의무대로 바로 배정을 받았으며 여의사와 사마리아 등의 의무대 요원들에게 제일 먼저 응급치료 초급을 가르쳤다.


보통 신청자부터 받는 게 우선이겠지만 물약 부족현상에 허덕이던 상황에 주둔지의 인간 전원이 신청을 하였기에 제비뽑기 추첨을 해서 순서를 정하는 촌극마저 벌어졌다.


하루에 배울 수 있는 인원이 30명으로 제한되어 있었기에 더욱 그랬다.


***


강찬휘가 없는 동안 하나의 이슈가 생겼다.


민장군의 주관으로 벌어진 정기 간부회의에서 우대장은 반란군 주둔지 전력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방편에 대해 말을 꺼냈다.


“현재 저희가 사용하고 있는 평범한 죽창으로는 언제 올지 모르는 고블린 토벌대를 상대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것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우대장은 ‘첫 번째 강화된 죽창’의 간략한 제작도를 화이트보드에 그렸다.


“저희가 보급하고 있는 평범한 죽창의 1차 개량형입니다. 기존 죽창의 끝 부분을 잘라 강철로 된 삼각형 모양의 촉을 연결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연결하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문제는 재료 수급입니다.”


“코볼트 광산을 말씀하시는 거군요?”


강찬휘가 떠나기 전 이미 민장군에게 언질을 주었던 부분이었다.


“예, 사령관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윤순정님을 비롯한 정찰대의 보고에 따르면 현재 저희 전력으로도 충분히 공략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박종오 전투 부관, 코볼트의 광산을 지키고 있는 몬스터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해주시죠?”


민장군은 자신이 직접 나설 수 없는 전투를 대비하기 위해 부관으로 박종오를 임명한 상태였다.


“일단 이곳의 코볼트 광부는 전투직이 아닌 생산직 몬스터라서 공격도 단조롭고 공략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습니다만 중간에 나오는 거대한 타란튤라는 주의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타란튤라와는 달리 치명적인 독 피해를 주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특히 마지막에 나오는 보스인 코볼트 감독관 겔루이니는 제법 강하기 때문에 탱커와 힐러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입구에 있는 코볼트 채광 대가인 우바야를 생포해야 합니다.”


“겔루이니는 왜 생포해야 합니까?”


공병대를 맡고 있는 강안남이 물었다.


“그 부분은 우대장님이 설명해주시겠습니다.”


종오는 우대장에게 발언권을 넘겼다.


“그가 중요한 이유는 코볼트 광산을 크리어한 후 그를 통해 채광 기술을 배워야만 철광석 수집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1회용 약탈만으로는 저희 수급을 맞출 수가 없습니다. 강철 주괴를 만들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많은 철광석이 필요하며 지속적인 공급 없이는 전체 인원에 대한 보급이 불가능합니다.”


“우대장님 설명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인원배치에 대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우선 사령관님과 제가 돌아가면서 탱커를 하고 여의사님과 사마리아님이 돌아가면서 힐러를 맡으면 될 것 같습니다. 그 외 딜러는 지원자 중에서 전투력이 높은 분을 데리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사냥 중에 획득하게 되는 아이템은 랜덤 분배로 당첨된 개인에게 우선권이 있음을 미리 밝혀둡니다.”


공략에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그 동안 위에서 일방적으로 분배해 나누어줬던 아이템에 대한 개인 소유권을 인정하는 발언이었다.


“그리고 마용운양과 삐약이군 또한 메인 딜러로서 참가할 것입니다.”


종오는 손으로 그들을 가리키며 말했다.


마지막으로 의무대를 맡고 있는 여의사에게 발언권을 넘겨졌다.


“베스트 상단의 주도 하에 고블린 제약회사가 개발한 독 치료제를 실전 복용할 예정입니다. 강찬휘 장군님께서 베스트 상단을 대신해 49%의 지분을 투자하신 회사로 독 치료제 3차 임상실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코볼트 광산 공략에 참가하시는 분에게만 지급될 예정입니다.”


난이도가 높은 지역은 아니었으나 몬스터의 수가 제법 많고 강찬휘처럼 초월적이고 압도적인 플레이어가 없었던 탓에 안전한 공략을 위해 4개의 파티로 이루어진 공대가 구성되었다.


메인으로 네임드 몬스터와 보스 공격에 주력하게 될 1파티

일반전투시에는 보조, 긴급상황시에는 메인을 대신하게 될 2파티

코발트 광부 등 비교적 약한 잡몹 처리반으로 활약하게 될 3파티

코볼트 광산 지역을 크리어할 때까지 우바야를 살려둔 채 묶어두어야 할 4파티로 나뉘었다.


1파티에는 민장군, 마용운, 여의사, 개무두, 부가세

2파티에는 박종오, 삐약이, 사마리아, 강안남, 최대한

3파티에는 마관우, 윤순정, 모시민, 고마, 방국수

마지막으로 4파티에는 위 인원을 제외한 인원 중 전투력 순으로 5명이 투입되었다.


이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 우대장을 비롯한 기타 등등의 인간들과 새끼발이 이끄는 밴디트 잔당이 주둔지에 남아서 아이템 제작과 함께 기지 방어에 힘썼다.


새로 주둔지 식구가 된 이들 중 두각을 나타내는 이들은 고마와 마관우였다.


고마는 30대 중반의 고구려계 후손인 일본인으로 검술에 능했고 출처를 알 수 없는 일본도를 휘두르며 이 세계에 잘 적응해왔다.


크리스찬이 전체 인구의 1%도 안 되는 일본의 경우 다섯 번째 천사가 나팔을 불었을 때 발생한 대홍수로 인해 나라 전체가 이미 바다에 가라앉아버렸다.


대홍수 전까지 살아남았던 이들조차 섬이 완전히 잠기면서 섬과 함께 삶을 마쳤다.


운 좋게 열도탈출에 성공한 극소수의 인원과 외국에 나가있던 일본인들만이 생존하게 되었다.


1300여년 전 멸망한 고구려를 탈출해 일본으로 망명했던 왕족의 후손인 고마가 이제는 살아남은 일본인들을 이끌고 한국인들이 점령한 반란군 주둔지로 이주한 셈이었다.


그가 이 곳으로 올 때 데려온 일본인과 재일교포들은 대략 50명 정도 되었다.


한편 마관우는 강찬휘와 중학교 동창으로 졸업식 날 운동장에서 한판 붙었던 전력이 있는 사이였다.


체육교사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유도와 격투기를 연마한 그는 중학생인데도 불구하고 키가 2m에 다다랐으며 근육도 탄탄하고 힘은 20대 체대생에 밀리지 않을 만큼 셌다.


당시 학교에서 주먹으로는 최고였던 마관우에 비해 키도 20cm는 작고 덩치도 왜소했던 강찬휘는 순전히 깡으로 그에게 덤볐다.


마관우가 애초에 제대로 싸울 의지가 별로 없었던 탓에 몇 대 치고 박다가 주변의 만류로 싱겁게 끝난 싸움이었지만 같이 도장을 다니기도 했던 사이라 그에게는 충격이 컸었다.


설마 자신에게 덤비리라고는 상상도 못했기 때문이었다.


주둔지를 떠나기 전 강찬휘는 마관우를 따로 사령관실로 불렀다.


“중학교 동창이라고 너만 특혜를 줄 수 있는 건 아니니까 열심히 생활해. 너는 성격도 활발하니까 잘 적응할 거다.”


강찬휘는 꼼꼼한 성격이라 항상 예비로 아이템을 챙겨두는 습관이 있었고 그 동안 쌓인 수수께끼 상자를 통해 용사 시리즈를 다시 얻게 되었다.


<강찬휘가 마관우에게 용사의 갑옷을 건네주었습니다.>

<강찬휘가 마관우에게 용사의 장검을 건네주었습니다.>

<강찬휘가 마관우에게 용사의 방패를 건네주었습니다.>


“네가 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만 이렇게까지 챙겨주니 정말 고맙다.”


“지구가 멸망해서 다른 행성까지 온 판에 인간이라면 원수라도 반가울 따름이야. 그렇다고 네 녀석과 그리 악연이 있었던 것도 아니니까.”


마관우는 싸움만 잘했을 뿐 아버지가 교사여서 그랬는지 교내에서 큰 말썽을 일으킨 적은 한번도 없었고 자기보다 약한 학생들을 괴롭히지도 않았다.


주먹을 쓰는 학생들 사이에서는 두려움의 대상이었을지 몰라도 일반 학생들에게는 별다른 피해를 주지 않는 부류였다.


워낙 유명했던 탓에 주변 지역의 중학교에서는 감히 그를 넘볼 생각을 하지 못했고 그가 다니는 중학교 출신이라면 피하기 일쑤였다.


생각해보면 그리 나쁜 녀석은 아니었던 셈이다.


“살아남아라! 지금은 다 같이 힘들지만 우리에게는 아직 좋은 세상이 기다리고 있다고 믿는다.”


“이곳으로 오는 순간부터 내게도 그런 희망이 생기더구나.”


강찬휘의 말대로 악연은 아니었던 만큼 마관우는 강찬휘에게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공석에서는 장군님이라고 부르는 게 좋을 거야. 네가 어떻게 부르던 나야 별 상관이 없다만 내 측근들이 너를 안 좋게 보고 경계할 테니까.”


“그래, 알았다. 주의할게. 솔직히 너랑 얼굴 본지도 오래되어서 반말 꺼내기도 힘들더라.”


“너도 내가 준 아이템 착용해보고 느꼈겠지만 그걸 전해준 것만으로도 이미 편애를 한 거야. 그러니 더 조심해야지.”


동창인 것을 제외하고는 악연도 특별한 인연도 없었던 사이인 마관우에게 강찬휘가 해줄 수 있는 것은 그것이 최선이었다.


<스탯창>

이름 : 마관우

레벨 : 25

힘 : 14+90

민첩 : 14+50

지능 : 11+0

체력 : 19+120

행운 : 0

HP : 1290

MP : 165

<스킬창>

[패시브 스킬]

생존술 초급 : 전투시 전체 체력의 5%를 증가 시킵니다.

도검 숙련도 : D

[액티브 스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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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오크 제국군의 남하 21.11.09 17 0 15쪽
54 수괴들의 만남 21.11.08 16 0 12쪽
53 괴한의 습격 21.11.07 16 0 11쪽
52 데스포트 정화작업 21.11.06 18 0 17쪽
51 혁명군의 근거지 21.11.05 16 0 13쪽
50 타이거 부대의 합류 21.11.04 16 0 12쪽
49 약자들의 복수 21.11.03 16 0 14쪽
48 염전노예 구출작전 21.11.02 16 0 15쪽
47 또 다른 무장세력 21.11.01 16 0 17쪽
46 지하감옥 대탈출(2) 21.10.31 16 0 17쪽
45 지하감옥 대탈출(1) 21.10.30 16 0 15쪽
44 양동작전 21.10.29 18 0 12쪽
43 혁명군 21.10.28 17 0 14쪽
42 필드보스 첫 사냥 21.10.27 17 0 12쪽
41 지옥의 용광로 21.10.26 18 0 17쪽
40 앞으로의 진로 21.10.25 17 0 13쪽
39 공조 21.10.24 18 0 13쪽
38 의미 없는 결투 21.10.23 18 0 15쪽
37 바알제불의 선물 21.10.22 18 0 15쪽
36 나제니와의 재회 21.10.21 16 0 12쪽
35 상부상조 21.10.20 17 0 11쪽
34 주리안과의 재회 21.10.19 16 0 11쪽
33 주리안과 벨레키 커플 21.10.18 18 0 11쪽
32 아가트의 대저택 21.10.17 19 0 13쪽
31 코볼트 광산 점령 21.10.16 20 0 12쪽
» 철광석 수급 문제 21.10.15 19 0 14쪽
29 검은 악마의 대동굴 21.10.15 19 0 22쪽
28 박종오의 합류 21.10.14 19 0 13쪽
27 첫 소환 21.10.14 20 0 14쪽
26 첫 쇼핑 21.10.13 17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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