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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책사입니다

신의 스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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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책사
작품등록일 :
2020.01.11 09:24
최근연재일 :
2020.05.31 07:59
연재수 :
44 회
조회수 :
6,120
추천수 :
180
글자수 :
176,968

작성
20.05.0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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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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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4쪽

둘의 티격태격은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었다.

신의 스탯을 얻은 그러나 먼치킨은 아닌 독자형님들을 닮은 남자가 전설이 되어가는 이야기입니다.




DUMMY

“헉 형님 언제 이런 걸 챙겨 두신 겁니까?”


태서가 내미는 신분증을 본 황보서와 강서가 기함을 했다.


“이건 행정반에 불이 나기 전에 컴퓨터 옆에 있던 것을 획득했지.”


태서가 그들에게 보여 준 것은 다름 아닌, 국토건설단 감찰반장의 신분증이었던 것이었다.


과거 한국군대의 기무사처럼 국토건설단의 감찰반은 국토건설단 간부들에게 저승사자와 같은 신분이었다.


태서와 강서 황보서는 태서의 리드로 인해서 여자국토건설단 시설로 향했다.


**


“허억”


명단을 집어든 태서의 손이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국토건설단 간부들은 태서의 눈치를 보며 슬금슬금 기기 시작했다.



“302번 수용자, 405번 수용자를 즉각적으로 데리고 오도록”

“옛 충성”


태서의 말에 국토건설단 간부가 경례를 붙인 뒤 바로 그 둘을 찾으러 갔다.


태서의 머릿속은 복잡했고 강서와 황보서도 마찬가지였기에, 이들은 그러한 티를 내지 않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잠시 후 태서가 지명한 두 명이 이 곳 국토건설단 행정반으로 불려왔다.


이들 두명은 놀란 표정으로 태서와 강서 황보서를 바라보았지만, 지성인들이라 그런지 티를 쉽사리 내지 않았다.


“뭘 그리 빤히 쳐다봐? 국토건설단 끌려온 게 자랑이야?”


태서는 이들에게 광분해서 호통으로 말을 시작했고, 또 몇 번의 호통을 더 치며 꾸짖었다.


“이들 둘은 특별히 추가조사가 필요해서 조사 후 다시 복귀시키겠다. 서류에다가는 그렇게 쓰면 된다.”

“예”


국토건설단 간부들이 부동자세로 차렷을 하며 답변했다. 서슬이 시퍼런 감찰반장에게 감히 대들 수가 없었다.


대들었다가는 국토건설단 간부정도는 언제든 구속시켜 버릴 수 있는 힘이 있는 직위가 바로 감찰반장이다.


한 마디로 까라면 까야 했다.


태서와 황보서 강서는 이들을 태운 채로 여자국토건설단 밖으로 나갔고, 이들은 경례를 붙였다.


**


“태서씨 우리가 무슨 추가조사를 받죠?”


국토건설단이 멀어지고 이들 밖에 없자 현경부장검사가 태서에게 질문을 했다.


“조사 그런거 없습니다. 두 분을 구해내기 위해서 계략을 쓴 겁니다.”

“역시”

“역시 우리 자기야. 구하러 올 거라 생각했었어.”

“강진서 누가 니 자기니?”


강진서 기자의 말을 현경 부장검사가 자르고 나섰다. 여자국토건설단까지 가서 모진 고통을 당했어도 둘의 연적관계는 변한 것이 없는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현검사님과 기자님 두 분을 구출했지만, 이제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할 지가 걱정입니다. 저도 국토건설단에 끌려갔다가 탈출한 거지, 감찰반장이 아니거든요. 신분증은 탈출할 때 있던 것을 가지고 나온 거구요”


“한 군데 가볼 만한 곳이 있으니 가보죠.”


현경 부장검사가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


“역시 형님께서는 대단하세요. 이런 순간까지 대비를 하시다니. 경험과 연륜은 무시 못 하나 봐요.”


“강진서 누가 니 형님이야?”

“아니 그럼 첩이 본처한테 형님이라고 하지 뭐라 그래요? 조선시대처럼 마님이라고 해야 하나요?”


둘의 티격태격은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었다.




신의 스탯을 얻은 그러나 먼치킨은 아닌 독자형님들을 닮은 남자가 전설이 되어가는 이야기입니다.


작가의말

오랫만에 올려서 죄송합니다. 직장인의 한계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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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마지막회 +18 20.05.31 114 7 4쪽
» 둘의 티격태격은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었다. 20.05.09 32 2 4쪽
42 “형님의 용기 덕분에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20.05.05 40 3 4쪽
41 여러분들은 자발적으로 이 곳에서 3년간 숙식을 하며, 자비로 숙식비를 납부하며··· 20.04.30 59 2 4쪽
40 태서는 힘을 잃었지만 남자의 기개와 자존심은 살아 있었다. 20.04.23 61 1 4쪽
39 버그 +2 20.04.12 63 2 8쪽
38 “말님 죄송합니다 흑흑흑. 진지 드세요” 20.04.07 56 3 6쪽
37 에디터가 갑이다. +2 20.03.30 64 3 9쪽
36 미소년계(로갈공명2) +2 20.03.20 56 4 8쪽
35 쏘시오패스학 +4 20.03.14 59 4 13쪽
34 二佝人心 +8 20.03.12 86 5 7쪽
33 반드시 다시 묶어야 한다. 우리의 생사가 이에 달렸다. (로갈공명) +4 20.03.09 66 4 11쪽
32 장각의 동생 장량. +2 20.03.08 48 4 10쪽
31 이룡의병대2 +6 20.03.04 87 6 9쪽
30 “이룡의병대” 20.02.29 60 3 12쪽
29 왜 나가노? 왜 나가노? 20.02.29 44 2 7쪽
28 마스크 화폐 +3 20.02.29 56 2 12쪽
27 “ 자살하면, 상태창 사용규정 위반 아니냐?‘ 20.02.26 45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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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남의 코로나가 내 감기만도 못하다 +2 20.02.16 75 1 8쪽
20 “살 길을 알려줘 말어?” +2 20.02.14 92 3 8쪽
19 가위 바위 보 20.02.12 67 2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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