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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책사입니다

신의 스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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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책사
작품등록일 :
2020.01.11 09:24
최근연재일 :
2020.05.31 07:59
연재수 :
44 회
조회수 :
6,101
추천수 :
180
글자수 :
176,968

작성
20.04.30 15:12
조회
58
추천
2
글자
4쪽

여러분들은 자발적으로 이 곳에서 3년간 숙식을 하며, 자비로 숙식비를 납부하며···

신의 스탯을 얻은 그러나 먼치킨은 아닌 독자형님들을 닮은 남자가 전설이 되어가는 이야기입니다.




DUMMY

41회


“일동 차렷”


태서가 더 죽살나게 터질 판국에 갑자기 고위직으로 보이는 인물들이 나타났고, 작업반장은 부동자세로 그들의 구령에 따라서 차렷 자세를 했다.


작업반장은 노동자들에게는 지옥의 저승사자이지만 더 높은 간부인 저들 앞에서는 말단일 뿐인 모양이었다.


“여러분 모두 이곳 신국토건설단에 자발적으로 왔다. 영광으로 생각해라”


수백 명의 노동자들이 줄을 지어서 서 있는 현장에서 간부로 보이는 자들 중 한 명이 일장 훈시를 했다.


“홍서랑 황보서 니네들 자발적으로 왔냐?”

“아니요 형님하고 친하다고 끌려왔는데요.”

“저두요”


간부들이 하는 말과 달리 그들은 강제로 끌려온 모양이었다.


“따라서 여러분들은 자발적으로 이 곳에서 3년간 숙식을 하며, 자비로 숙식비를 납부하며···”


세상에··· 끌려온 것도 억울한데 무려 3년간의 숙식비용을 자비로 납부하라고 한다.


“또한 이 곳의 생활이 끝나면, 민방위 자원 보호감호법에 따라 다시 이등병으로 군에 재입대하여 복무기간 1년 6개월을 채운다.”


“으악 차라리 죽여라 개새끼들아.”


한 명의 중년사내가 달려들었다.


“이 새끼가 미쳤나?”


작업반장이 바로 달려들어 사내를 걷어차 땅에 쓰러뜨린 뒤에 지근지근 밟았다.


**


“형님 힘드시죠?”

“우리 다들 힘들지. 나만 힘드냐?”


태서는 오히려 동생들을 걱정했다. 강서는 그나마 괜찮았다. 그러나 황보서는 원래 몸이 허약했었다. 강도 높은 이 곳의 노동을 견디지 못할 때가 많았고, 그 때마다 구타를 당하곤 했다.


“근데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영문이냐?”

“형님이 안 계신 동안 로웰과 꼬붕새끼들이 권력을 휘두르며 부패한 쪽에 붙어서 우리를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현 부장검사님도 날벼락을 맞으셨구요.”

“헉”


태서는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 현경 현 부장검사는 태서의 연인 후보 두 명중의 한 명이었기 때문이었다.


“우리를 카바해 줄 우산들은 없어지고, 형님이 안 계시니 더 높은선 하고는 당연히 이야기가 안 되··· 그러던 와중, 부패세력들을 교화시킨다는 지금 우리가 당하는 바로 이 신국토건설단이란 곳이 생긴겁니다.”

“이거 나라에서 하는거냐?”

“아닙니다. 징집만 나라에서 합니다. 이거 주인은···”

“이거 주인은?”


순간 태서의 눈앞에 낯 익은 인물이 나타났다.


“이거 주인은 나다 이 씹새끼야.”

“윽”


태서는 그의 발길질에 나뒹굴었다.


“로웰 이 개새끼”

“로웰 야 이 십새끼야.”


두 명의 동생들이 으르렁대며 대들었다.


그러나···


“이 새끼들이 미쳤나?”

“단장님께 미쳤어 개새끼들아?”


로웰을 경호하던 깡패 비슷한 자들이 달려들어 이들을 흠씬 두들겨 팼고, 로웰은 그 장면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


“여기서 3년간 갈취까지 당하면서, 심지어 1년 6개월간 추가로 이등병 복무라니 차라리 죽는게 낫겠다.”

“동감입니다.”

“동감입니다.”


이 세 명 모두가 아무 인맥도 돈도 없었기에 다 군필이었다.


그 지옥 같은 군대를 다시 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자 세 명 다 미칠 것 같았다.


“탈출하자”


태서가 말을 꺼냈다.

“따르겠습니다.”

“따르겠습니다.”


태서의 말에 두 동생들이 곧바로 동의의 뜻을 표시했다.




신의 스탯을 얻은 그러나 먼치킨은 아닌 독자형님들을 닮은 남자가 전설이 되어가는 이야기입니다.


작가의말

힘들지만 완주하겠습니다. 약속 지키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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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마지막회 +18 20.05.31 112 7 4쪽
43 둘의 티격태격은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었다. 20.05.09 31 2 4쪽
42 “형님의 용기 덕분에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20.05.05 40 3 4쪽
» 여러분들은 자발적으로 이 곳에서 3년간 숙식을 하며, 자비로 숙식비를 납부하며··· 20.04.30 59 2 4쪽
40 태서는 힘을 잃었지만 남자의 기개와 자존심은 살아 있었다. 20.04.23 61 1 4쪽
39 버그 +2 20.04.12 61 2 8쪽
38 “말님 죄송합니다 흑흑흑. 진지 드세요” 20.04.07 56 3 6쪽
37 에디터가 갑이다. +2 20.03.30 63 3 9쪽
36 미소년계(로갈공명2) +2 20.03.20 55 4 8쪽
35 쏘시오패스학 +4 20.03.14 59 4 13쪽
34 二佝人心 +8 20.03.12 86 5 7쪽
33 반드시 다시 묶어야 한다. 우리의 생사가 이에 달렸다. (로갈공명) +4 20.03.09 66 4 11쪽
32 장각의 동생 장량. +2 20.03.08 48 4 10쪽
31 이룡의병대2 +6 20.03.04 87 6 9쪽
30 “이룡의병대” 20.02.29 59 3 12쪽
29 왜 나가노? 왜 나가노? 20.02.29 44 2 7쪽
28 마스크 화폐 +3 20.02.29 56 2 12쪽
27 “ 자살하면, 상태창 사용규정 위반 아니냐?‘ 20.02.26 45 2 9쪽
26 기분이 너무너무 좋아요 20.02.24 42 2 9쪽
25 이건 완전 여난이 아닌가? 20.02.22 47 2 10쪽
24 권력은 지검장도 춤추게 한다. +2 20.02.20 84 2 10쪽
23 ”아니 로웰 사장, 갑질이 너무 심한 거 아뇨?“ +2 20.02.19 78 2 12쪽
22 태서의 마음은 누구에게? 20.02.18 82 2 11쪽
21 남의 코로나가 내 감기만도 못하다 +2 20.02.16 74 1 8쪽
20 “살 길을 알려줘 말어?” +2 20.02.14 91 3 8쪽
19 가위 바위 보 20.02.12 67 2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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