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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02 님의 서재입니다.

검의 전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게임

PresenT02
작품등록일 :
2021.01.16 06:39
최근연재일 :
2022.06.22 00:26
연재수 :
463 회
조회수 :
188,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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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648,899

작성
21.09.14 00:20
조회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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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글자
13쪽

사신수의 섬(4)

첫 작품이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UMMY

검의 전설 224화.







이기어 검술.


검성이 내놓았던 근거는 바로 이 검술이다.


검성의 검기로 만들어진 검술은 굉장한 힘을 발휘하였다.


검술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을뿐더러 직접 의지를 소유한 채 적을 소탕하였으니 이토록 유용한 기술이 있을 수 없다.


이기어 검술을 사용하기 시작한 후부터 족히 2배에서 3배는 강해진 기분이었다.


그런데 그 검술만의 힘으로는 주작의 불을 뚫어내기 힘들다.


결국 검성의 검기로 만들어진 검이다.


검성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을지언정 사용자의 힘이 통하지 않은 상대에게는 더욱 약한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


이기어 검술만으로는 저 타오르는 신성한 불꽃을 뚫어낼 수 없다는 뜻이다.


그렇다.


이기어 검술‘만’으로는.


“이걸 왜 생각하지 못했을까?”


폭포를 가를 때도, 바다를 헤쳐나갈 때도 이 방법을 생각해내고 사용할 수만 있었다면 시간을 매우 단축할 수 있었을 거다.


“바보 같았네.”


자유도 높은 게임일수록 기술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기술이 좋은지 나쁜지를 구분 지을 수 있다.


아무리 쓰레기 기술이라 할지라도 사용자가 그걸 극한으로 끌어 올려 활용한다면 그 기술은 일류급 기술로 재탄생하게 된다.


그런데 일류급 기술을 극한으로 끌어 올려 활용한다면?


절대로 막을 수 없는 기술의 탄생이다.


그 절대적인 기술을 내가 지금 탄생시킨 것만 같은 기분이다.


“이기어 검술. 변형. 염참.”


검성의 검기로 만들어진 이기어 검술.


이기어 검술의 매개체인 검기의 자원을 근본부터 바꾸는 거다.


염참의 검기로 만들어진 이기어 검이 불을 가르는 데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


아무리 빠른 재생능력이라 할지라도 이기어 검이 존재하는 한 내게 피해를 줄 수 없었다.


“와. 진짜 대박이네.”


너무나 사기적인 능력을 보여주는 이기어 검.


이로써 이기어 검이 가지는 잠재 능력은 끝을 알 수 없게 되었다.


해참의 검기로 만들어진 이기어 검을 활용할 수만 있었다면 그 고생은 하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잠깐 두통을 유발했지만, 지금이라도 발견해서 괜찮다고 생각한다.


“대신 부작용이 있기는 하네.”


세상에 완벽한 기술은 없다.


검술이 강하며 활용도가 지극히 높았기에 없었던 부작용이 생겨버렸다.


[이기어 검술이 염참의 힘으로 만들어진 검기를 온전히 버틸 수 없습니다. 염참의 검기로 만들어진 검기를 유지하는 시간은 30분에 한정됩니다.]


유지 제한 시간이 생겨버렸다.


시스템의 내용을 분석해보면 이기어 검을 만들 때 사용되는 힘이 강할수록 사용할 수 있는 유지 시간이 줄어든다는 것.


아무런 추가 검기 없이 만드는 경우는 유지 제한 시간은 존재하지 않았지만, 상대적으로 약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과도한 검기를 투자해버리면 이기어 검의 유지 시간에 제약이 걸려버린다.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 않은 한 무턱대고 사용했다가 큰 피해를 볼 것이다.


사용된 검기에는 재사용 대기시간이 돌아가게끔 되어 있으니까.


해참의 검기로 이기어 검을 만들었는데 시간이 극도로 짧아 활약하지 못하고 없어지게 된다면 해참의 재사용 대기시간은 돌아가고 이기어 검에 소모된 검기도 사라지게 돼버린다.


최악의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생긴 거였다.


“이건 알아서 조율하면 되는 거고.”


사용하는 횟수가 많을수록 익숙해져 가고 기술의 이해도가 상승한다.


처음 검술을 사용했을 때 융합 검술은 꿈에도 꾸지 못했었던 과거를 떠올리면 쉽다.


사용하다 보니 기술의 발전이 이루어졌고 그것을 활용하는 능력도 향상되었다.


“시간이 가다 보면 해결될 문제다.”


즉 걱정 없이 계속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피해를 감수하더라도 정보를 쌓고 경험을 쌓아야 중요할 때 잘 활용할 수 있으리라.


“그런데 30분 안에 이 숲을 다 돌아볼 수 있을까?”


움직일 수 있는 시간 자체는 비약적으로 상승하기는 했다.


그런데 그래도 부족한 시간이 발목을 잡게 생겼다.


아무래도 이기어 검을 사용한 방법 말고도 다른 방법이 존재할 거다.


애초에 이 방법으로밖에 숲을 탐험할 수 없을 리가 없다.


“그걸 찾아야 한다.”


어떠한 방법인지는 몰라도 그 방법을 찾지 못하는 이상 숲을 탐험하는 건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 방법을 찾기 쉽게 해주는 게 이기어 검이 맡은 역할인 거다.


“꼼꼼히 살펴보자.”


아무리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공간이라고 해도 양심은 있을 거다.


그러니 숲 깊은 곳이 아닌 외각에 방법을 숨겨두었을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


무리해서 깊은 곳으로 향하지 말고 주작의 불이 닿지 않는 해변과 가까운 곳부터 차근차근 돌아보자.


이기어 검이 소멸할 때 바로 밖으로 나갈 수 있게.


“여기서 죽으면 그 고생을 다시 해야 해.”


정신 똑바로 차리자.


한 번의 실수가 큰 화를 부를 거다.


다른 곳에서는 몰라도 이번만큼은 완벽의 완벽에 가깝게 행동하자.


“이곳도 아니고. 이곳도 아니야.”


탐사를 개시한 지 3시간이 지났다.


숲을 탐사한 시간이 3시간이라는 거다.


이기어 검이 소멸하고 검기가 채워지는 시간이 약 30분 걸렸으니 총 들어간 시간은 약 6시간이라 보는 게 맞다.


그렇다.


아쉽게도 6시간 동안 아무런 소득이 없다.


맨날 같은 전개에 나도 이제는 지친다.


“폭포 앞에서도, 바다 앞에서도 이랬던 거 같은데?”


그때도 찾아보겠다고 해서 찾아봤는데 아무런 단서도 발견하지 못했었다.


무식한 방법을 사용한 이유는 거기에 있었고.


“설마 이러다가 또 그런 방법을 사용하는 건가?”


아니 애초에 사용할 수가 없었다.


힘으로 뚫을 수 있는 구간이 아니라고 몇 번을 얘기하는가.


폭포를 가를 때와 해변을 돌파할 때처럼 지금 그 과정을 여기서 겪고 있다고 생각하자.


뒤적뒤적.


불타는 숲을 이리저리 다니며 조사해 나갔다.


“어? 저건 뭐지?”


그러다가 최초로 이상하게 보이는 무언가를 발견했다.


“열쇠 구멍?”


얼핏 보면 뱀이 파놓은 구멍처럼 보일 수 있는 자그마한 구멍.


하지만 둥근 모양이 아닌 길쭉한 원형 모양이었고 끝부분에 튀어나와 있는 부분이 열쇠를 연상시켰다.


“이거 열쇠 구멍 맞지?”


6시간 만에 찾은 첫 단서!


감격의 순간이었다.


“근데 열쇠가 어디 있지?”


일단 해결해야 할 문제는 생성되었다.


문제 자체를 발견하지도 못하고 있었으니 장족의 발전이다.


아무리 똑똑해도 문제를 발견하지 못하면 시도조차 하지 못하니까.


내가 똑똑하지 않다는 게 사실 더 큰 문제였지만.


“숲에 열쇠가 따로 있는 건가? 혹시 열쇠 구멍이 이것 말고 더 있는 거 아니야?”


문제는 확산하여 갔다.


점점 커지며 부풀어져만 가는 문제.


열쇠 구멍은 과연 하나일 것인지.


열쇠 구멍을 열어줄 열쇠는 과연 어디 있을 것인지.


이 열쇠 구멍을 열면 어떤 것을 누릴 수 있을 것인지.


이게 만약 주작의 섬에서 얻을 수 있는 단순한 히든 피스가 아닌지.


여러 가지 생각들이 교차하여 갔다.


“일단 이것부터 해결해보자.”


많은 생각을 정리하기에는 머리 용량이 부족했다.


그러니 되지도 않는 예측은 하지 않기로 했다.


일단은 열어보기로.


“이 근처에 있지 않을까?”


열쇠 구멍을 반경으로 주변 100m를 수색에 들어갔다.


작은 것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사소한 것까지 전부 다 확인해보며 나아갔다.


“찾았다!”


그리고 다행히 그나마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주작의 불을 가득 머금은 나무 열쇠.


닿고 있기만 해도 열 때문에 고통스러웠다.


실시간으로 소모되는 체력.


많은 소비가 아니었기에 버틸 만은 했다.


끼릭. 끼릭.


고통이 지속되는 건 너무나도 싫다.


얼른 열쇠를 이용해 열쇠 구멍을 열어보았다.


“·········???”


그리고 아무 일도 발생하지 않았다.


“뭐냐?”


지잉. 지잉.


동시에 이기어 검마저 고통을 표현한다.


제한 시간이 다 되었기 때문인데 타이밍이 너무 정확했다.


열쇠를 바라보며 속으로 갖갖의 욕을 생각하고 있을 때기도 했다.


“빌어먹을 썩을 놈!”


고생이란 고생은 다 시켜놓고 이러기 있나?


사실 열쇠를 찾는 데에는 큰 시간과 고생은 들어가지 않았다.


열쇠 구멍을 찾는 것이 더 어려웠다.


하지만 분노는 모두 열쇠에 향했다.


부정적인 생각과 마음은 그 사람의 상황에 따라 이상하게 변하길 마련이다.


열쇠 구멍을 찾았을 때의 기쁨이 컸기에 찾는 과정의 고생이 잊혔었는데 열쇠 구멍을 열었을 때의 허망함이 잊힌 고생까지 다 끌어모아 터트려버렸다.


“젠장!”


애꿎은 모래를 발로 거세게 차며 화를 표출했다.


사신수의 보구가 아무리 특별하고 누구도 얻을 수 없는 보상인 건 맞다.


그렇지만 지금 현 상황을 냉정히 분석해보면 혼자 정체된 것이나 다름없다.


남들의 성장을 바라보며 초조와 성급함을 느꼈기에 본래에 생기지도 않는 화가 급격하게 마음을 쥐어 잡는 거다.


“후우. 후우.”


심호흡하며 화를 다스렸다.


화라는 감정은 절대 좋은 감정이 아니다.


화가 쌓이는 것만큼 나쁜 것은 없지만, 애초부터 쌓이지 않는 게 제일 좋다.


마음을 다스리자.


마음에 지배되면 안 된다.


“후우. 후우.”


일단 저건 의미 없는 게 절대 아닐 거야.


생각해 보면 간단하다.


무려 3시간 동안 숲을 관찰해야만 얻을 수 있는 단서다.


의미 없을 리가 없다.


주작의 숲을 3시간 동안 다니는 것도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수준이다.


불가능에 가까운 걸 해낸 것이다.


분명 무언가 열렸거나 아직은 부족한 것이 있음을 말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다시 들어가서 조사해보자.”


상념에 잠겨 있었기에 30분이라는 시간은 훌쩍 지나갔다.


다시 들어간 후 열쇠 구멍이 있던 자리로 돌아가 주변을 조사해보았다.


“아무것도 없다.”


그렇다는 건 다른 열쇠 구멍이 있다는 것일 수도 있다.


섬의 크기는 장난 아니게 컸지만, 3주간의 고생을 생각하면 이건 일도 아니다.


길을 한 번 뚫기 위해 하루를 통째로 소비했던 과거의 나.


30분이나 행동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지 못할망정 이런 난이도에 굴복해서는 절대 안 된다!


“차근차근 돌아보자.”


마음을 다시 독하게 먹었다.


그리고 또 6시간이 흘렀다.


“맞았네.”


또 다른 열쇠 구멍이 나를 반겨주고 있었다.


여러 개 있는 열쇠 구멍을 찾아 열어야 하는 구조였다.


활활.


타오르는 숲속에서 작은 열쇠 구멍의 존재감이 장난 아니었다.


“찾았다.”


첫 번째와 똑같이 열쇠를 찾는 건 쉬운 일이었다.


끼릭. 끼릭.


열리는 열쇠 구멍.


이번에도 이변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구조를 알았으니 이제는 행동만이 남았다.


“이번에는 며칠이 걸릴까?”


고통이 즐거움으로 승화되기 시작했다.


좋은 건지 나쁜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활동하기는 편했다.


심적으로 안정되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염없이 시간을 흘렀고 또 나흘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끼릭. 끼릭.


철컥!!


10개째 열쇠 구멍을 여는 순간! 기다리고 기다리던 이변이 발생하였다.


[히든 피스, 주작의 열쇠 구멍을 모두 공략하여 주작의 섬을 가득 감싸고 있던 주작의 불이 없어졌습니다. 일주일간 주작의 섬을 지키는 주작의 신성한 불꽃은 생성되지 않을 겁니다.]


주변을 장식하던 주작의 성스러운 불꽃이 전부 사라졌다.


사라지는 순간이 워낙 대단해서 기억에 남는다.


불이 한 번에 꺼지는 게 너무 예뻤다.


그리고 숲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것에서 끝나지 않았다.


열쇠 구멍이 한술 더 떠서 공략 포인트를 지정해주었다.


[주작의 섬 중앙으로 갈 수 있는 ‘주작의 열쇠’를 획득하였습니다. 주작의 섬 중앙에 있는 문을 찾아 주작의 섬 중심부로 들어가십시오.]


중심부로 들어갈 수 있는 주작의 열쇠를 획득했다.


“우와.”


나무로 만들어진 기존의 열쇠들과는 다르게 이번 열쇠는 금으로 만들어진 열쇠였다.


똑같이 신성한 불꽃이 금색 열쇠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주고 있었는데 전혀 뜨겁지 않았다.


“아이템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인가.”


아무튼 아름다웠다.


그리고 열쇠가 하는 역할도 무척이나 훌륭했다.


“가자.”


지도를 활짝 펼치며 섬의 중앙 부분을 추측해보았다.


나흘간 섬을 누비고 다녔기에 섬 외각 부분은 모두 둘러볼 수 있었다.


지도에 그려진 섬의 외각 부분.


백지로 중앙 부분만 덩그러니 비어있었다.


“이곳으로 가면 되겠네.”


그래서 길을 찾기 무척 쉬웠다.


이기어 검을 거두고 재빠르게 이동했다.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이렇게 이동 속도를 올려주는지 처음 알았다.


4주 가깝게 제약된 움직임만 취해왔기에 뛰어다니는 것에 감사함과 행복감을 느꼈다.


“여기다.”


감사함과 행복감을 충분히 즐기기 전에 목적지에 도착해버렸긴 했다.


하지만 상관없었다.


새로운 행복을 찾기 위해 이곳에 온 거였으니까.


철컥.


엄청나게 큰 문을 열며 나는 주작의 섬 중심부로 들어갔다.




매일매일 성실히 연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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