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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의 뇌내 망상 공간.

가면 퇴마사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비타민냠냠
작품등록일 :
2019.02.10 23:11
최근연재일 :
2024.04.06 22:18
연재수 :
38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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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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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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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2부] Chapter 24. 낙원 : 회고 (4)

DUMMY

"........(씨익)"


자신의 물음에 그는 왠지

기분 나쁜 미소를 지었다.


(테네브)

"뭐...뭐에요, 그 사람 기분

나쁘게 만드는 썩소는...."


"아, 아.. ㅋㅋㅋ 그렇게 쫄거 없어 내가

원하는 게 그리 거창한 건 아니니 말야."


"그래서 대체, 뭐냐고요."


"짜식~ 급하긴, 그건 바로.."


"그건 바로..?"


"네가 가진 고민을 나한테 털어 놓는 거다."


"예..?"


순간적으로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아니, 대체 뭔.."


"굳이 달리 표현 하자면 [상담]이라고 해야 하나,

항상 너를 볼 때마다 우울, 짜증, 분노의 감정이

눈에 밟혀서 말이야 아직 어린 나이인데 얼마나

화가 쌓인건지, 난 오며가며 네 얼굴을 봤을 때

너의 밝은 모습을 단 한번도 본 기억이 없거든."


"........."


"나한테 네 속사정을 얘기해 주지 않겠나?"


"당신이 뭔데, 남의 개인 사정을..."


"흐음.. 역시 무리인가? 하긴 그렇겠지,

고작 주술 배우자고 자신의 개인사를

타인에게 말하는게 주저 될 수도 있어."


"........."


"허나 네가 직접 보면서 아름답다고 생각한

이 주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는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거다, 원래 기회란 녀석은 한 번

놓치면 다신 붙잡을 수 없는 그런 놈이거든.."


"주술이란 거에 대해선 이제 알았으니까,

당신 말고 다른 퇴마사한테 배우면 그만.."


"검증 된 탑 소속의 인간을 두고 다른 퇴마사에게

가르침을 구한다라 뭐, 네 판단도 나쁘진 않다만

당장에 저택을 자유롭게 드나들면서 널 가르칠 수

있는 퇴마사가 과연 누가 있을까? 저택에 드나드는

사람은 몽땅 네 아버지께 보고 되고 있는데 말이지."


"윽...."


"깊게 생각 할 필요는 없어, 난 절대로 누구하곤

달리 강요는 하지 않을거다, 그저 네 마음 속에

쌓인 응어리를 전부 나한테 던진다고 생각해도

상관없고.. 성당에서 고해 성사를 한다고 생각

해도 상관 없어, 뭐든지 생각하기 나름이거든."


계속되는 그의 설득에 나는 다소 갈등을 했다.


(테네브)

"대체 왜... 나한테 그런 제안을

하시는거죠? 우리 집안의 얘길

듣고 나중에 약점 삼으려는건.."


"것참, 비뚤어져도 너무 비뚤어졌구나.

나는 그저.. 내가 아는 아이가 마음에

축적된 괴로움 때문에 엇나가질 않길

바랄 뿐.. 다른 의도 같은건 전혀 없다."


"........"


그 순간까지도 나의 내적 갈등은 계속 되었다.


생애 처음으로 본 주술의 아름다움과 환상.


그 힘을 나 역시 손에 넣고 싶다는 욕구.


아버지의 억압과 명령에 의한 스트레스, 불만.


내 손으로 무언가를 이뤄내고 싶단 나의 목표.


아버지에 대한 반항심과 쌓인 분노.


그것을 표출하고 해소 할 때가 없는 현실에

더더욱 절망하던 와중에 다가온 묘한 제안.


이후, 다시 떠올려보니 그때 선생님의 제안은

나에게 있어선 신이 내린 동아줄과도 같았다.


"마지막으로 묻겠습니다, 정말로 그냥 집안

때문에 생긴 내 스트레스를 당신한테 해소

하면 주술을 나에게 가르쳐 주는거 맞나요?"


(히죽)


"물론, 정령의 대모님께 맹세하마."


"......알겠습니다"


---------------------------------------


그 뒤로 우리 두 사람의

관계는 완전히 바뀌었다.


중간에 아버지가 끼어 있으면 그저

손님과 집주인의 아들일 뿐인 관계

였으나 주인이 빠지고 둘만 있으면


선생님과 제자.


상담사와 상담자.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친구 사이.


그렇게까지 변화하게 된 것이다.


(테네브)

"그래서 아버지는 저한테 맨날.. (중얼 중얼)"


"......."


상담사라고 말하긴 했지만 선생님은 딱히,

내 얘기를 다 들은 뒤 내 편을 들어주거나

공감 한다던가 하는 그런 일은 전혀 없었다.


정말 고해성사를 하듯 그저 지금까지

그 남자에게 받았던 스트레스와 불만

그리고 분노를 선생님에게 전부 구구

절절 설명하며 내 분노를 풀 뿐이었다.


아무런 대답도 아무런 조언도 없었다.


하지만 내 기분은 점점 나아지기 시작했다.


심리학자가 저술한 책에서 말하길..


단순히 누군가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기만 하더라도 그 순간, 내

마음이 편해진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걸 발견한 심리학자는 진짜 천재인것 같다.


그 책의 내용대로 정말 내가 그랬으니까.


선생님에게 하소연만 하더라도 내

스트레스는 현저하게 줄어 들었다.


같이 다니던 패거리들 조차 최근에

무슨 좋은 일이 있는거냐고 물어볼

정도로 내 표정은 전보다 밝아졌다.


이후, 나는 선생님과의 거래대로


선생님과 아버지와의 미팅이 끝난 이후.


아버지 몰래 선생님에게서 틈틈히


주술의 기초 이론 공부, 술식 운용,

주력 제어, 주문 암기, 모의전 등등


주술의 훈련 방법에 대해서 배웠다.


아버지의 명령 땜에 해야 하는 후계자

수업도 아주 기분 좋게 받을 수 있었다.


내 스스로의 노력으로 첫 주술 시전에

성공 했을 땐 정말이지, 그때 당시 무슨

기분이었냐면 저택이 다 떠나갈 정도로

미친듯 소리를 질러대고 싶을 정도였다.


그렇게 선생님과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난 점점 행복해져갔다.


------------------------------------


[3개월 뒤]


(~타다닷~)


(테네브)

"선생님~! (활짝)"


"아, 테네브 군."


"오늘은 왜 이렇게 늦게 오신거에요~!"


"나도 일이 많은 몸이라서

시간 내기가 쉽진 않단다."


"아, 그러시군요.. 죄송함돠.."


"뭐.. 사과는 됐고, 내가 내준 숙제는?"


"훗, 당연히.. 올 클리어입니다 선생님."


"오~ 그래? 그럼 어디 수행의 성과 좀 볼까?"


*********


(테네브)

"오행[五行].. 목[木]~!!"


(키이이잉~ / 파아앗~)


"흐음, 묘목 정도 수준이라.."


"하아.. 하아.. 제가 오늘은 베스트

컨디션이 아니라서.. 좀 쉬었다가

하면 더 크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아니, 그 반대다 오행을 배운 지 며칠이나

됐다고 벌써 목[木]으로 만든게 묘목 수준

이라니.. 이 정도의 단계에선 새싹 정도를

피워내도 나름 잘했다고 칭찬 받을만한데

어마무시한 성장력이로군, 과연.. 이것이

정령의 가호를 받은 재능충이라는건가..?

벌써부터 이 정도 레벨이면 [그쪽] 재능이

있는지도 한 번 나중에 시험 해 봐야겠군.'


"저기... 선생님? 무슨 문제라도?"


"아아~ 별거 아니야, 이 정도면 아주 잘

한거니까, 운기조식 좀 하면서 쉬어라."


"네...!"


*********


(테네브)

"선생님, 한가지 궁금한게 있습니다."


"뭐지?"


"선생님께선.. 왜 탑에 들어가신 겁니까?"


"으음?"


"혹시 특별한 이유라도 있으신지.."


"가슴이 먹먹해지는 새드

스토리를 기대하는거냐?"


"아뇨, 딱히 그런건 아니지만.. 선생님의

과거는 어땠을지 저도 조금은 궁금해서.."


"흐음... 나에게는 [원대한 목표]가 있다."


"목표...?"


"그래, 목표. 그리고 탑에서의 길은 나의

목표를 위한 단순 통과점에 지나지 않아."


"통과점.. 혹시 그 목표가 무엇인지

저에게도 알려주실 수 있습니까?"


"궁금하냐?"


"네, 물론입니다~! (초롱초롱)"


"ㅋㅋ~ 뭐 좋아 알려주지, 어차피

그려려고 키우는 거니까.. (중얼)"


"예? 방금 뭐라고..."


"귀 쫑끗 열고 잘 들어라, 내 목표는.."


"목표는..?"


"하나로 통합된 세계, (희번뜩)

[신세계]를 창조 하는 것이다."


"신세계...?"


"신세계란..."


.........


.........


.........


.........


"어.. 엄청나다.. 대단합니다 선생님!

인류를 위해서 그런 뜻 깊은 생각을.."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금 몇 가지

[대형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긴 한데.."


"무슨 문제가 있는겁니까?"


"아무래도 일손이든 뭐든, 프로젝트를 진행

하기 위한 준비가 많이 부족해서 최근에는

진행 속도가 좀 별로라 살짝 고민이긴 하지."


"그렇군요.."


"테네브 군은 앞으로 뭐가 되고 싶지?"


"예? 저 말씀이십니까? 저는 당연히.."


[퇴마사가 될 겁니다.]


---------------------------------------------


[그로부터 반년 뒤, 현 시점에선 4년 전.]


(쏴아아아아.....)


굵은 장대비가 쏟아지는 날.


일이 터지고야 말았다.


(테네브)

'선생님은 언제 오시려나..'


(쾅!!!)


"(깜짝!)"


'뭐지..?'


(집사)

"도련님."


"어, 무슨 일이야?"


"주인님께서 급히 도련님을 찾으십니다."


***********


나는 집사의 말을 듣고 곧바로 서재로 갔는데,


나중에 들은 바론 나를 서재로 올려

보내라 시킨 뒤, 저택에서 일을 하는

모든 사용인들을 퇴근 시켰다고 한다.


(~끼익~)


"......안으로 들어와라"


(쏴아아아아...)


'뭐지.. 꺼름찍 한데?'


(덜컹!)


딱봐도 뭔가 화가 단단히 난 듯 보이는

그의 모습에 나는 뭐 때문에 불렀는지

살짝 궁금해 하면서 안으로 들어왔다.


(테네브)

"왜 그러십니까, 아버지?"


(길버트 폰 펠그란트)

"왜 그러십니까 아버지라고??"


(콰 ~ 앙!)


그는 책상을 부술듯이 내려치면서 말했다.


"내가 정녕 모를 줄 알았더냐?"


'설마...'


(휙~)


IA를 던지는 길버트.


(삑~!)


[@@@ 두 ~ 둥! @@@]


그 반지를 받아서 버튼을 눌러보니

선생님께서 나에게 주술을 가르치는

모습이 담긴 입체 사진이 띄어졌다.


'ㅅㅂ, 이걸 또 언제 찍은거야.. 설마

집 안에서도 날 감시하고 있던건가?'


"단도직입적으로 물으마, 뭐냐 이건? 왜

그가 너한테 주술을 가르치고 있는거지?"


선생님한테의 피해를 생각한 나는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마음 먹었다.


"뭐, 뻔한거 아닌가요? 선생님은 탑 소속

퇴마사, 제가 선생님에게 주술을 가르쳐

달라고 직접 부탁했고, 받아준것 뿐이죠."


"내가 언제 너한테 주술을 배우라고 했지?"


"분명, 아버지가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까?

매일 매일, 정해진 후계자 수업만 잘 받으면

그 담엔 제가 뭘하던 신경쓰지 않겠다고요."


"그래.. 분명 그랬지, 하지만 니 목적은

단순히 주술만 배우는게 아닐텐데???"


(팔락~!!! 팔랑~ 팔랑~)


그는 서랍에서 종이 뭉치를 꺼내더니

이내 그것을 나한테 힘껏 던져버렸다.


그가 던진 종이 뭉치는 바로,


내가 얼마 전에 몰래 신청 했던

퇴마 아카데미의 입학 서류였다.


"........"


'심혈을 기울여서 몰래 보낸건데 어떻게...'


"내가 진정 아무것도 모를 줄 알았더냐? 날

그렇게까지 호구로 생각하다니, 누가 퇴마

아카데미에 입학 서류를 넣으라고 그랬지?"


"쯥, 다 까발려졌으니 쿨하게 인정 해드리죠

저는 퇴마사가 될 겁니다, 퇴마사가 되어도

충분히 권력을 손에 넣을 수 있다는 사실은

당신도 아주 잘 알고 있는 사실 아닙니까?"


"이런 ㅁㅊ 놈을 봤나 그래, 니 말대로 퇴마사

또한 충분히 권력을 손에 넣을 순 있긴 하다,

분명 권력을 얻은 퇴마사는 무시 못할 만큼

강력하지, 하지만 그것은 오로지 선택 받은

극소수의 인간~!!! 적어도 탑의 대표 혹은

엑소시스트 정도는 되야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너한텐 그러한 재능이 쥐뿔도 없어!

재능도 없으면서 뭐가 어째? 퇴마사가 된다?

펠그란트의 인간이 요괴 토벌에 나섰다가

뒤지는 꼴을 나보고 지금 보라는 거냐? 어?"


"역시.. 아버지는 모르고 계셨군요.."


피가 통하는 혈연조차 모르는 내 재능을..


선생님께선 알아봐주시고 나를 키워주셨다.


"ㅈ도 재미없는 그놈의 후계자 수업, 여지껏

잘 참으면서 받았으니까 저한테도 보상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아버지

저는 퇴마사로서 선생님과 함께 할 겁니다."


"네 이놈~!!!!"


(@@ 퍼 ~ 억!!! @@)


(털썩..)


"방금... 뭐라고 말한거냐? 뚫린

입이라고 되는대로 지껄이다니!"


"......(욱씬)"


지겹다.


노친네 한테 이렇게 쳐맞는 것도.


(벌떡!)


"분명히 말했습니다, 당신

뜻대로 살진 않을거라고."


"뭐.. 뭣이?"


어렸을 때는 작고 힘이 없으니까

쳐때리면 때린 데로 그냥 맞았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성장기에 접어들면서 키도 무럭

무럭 자랐고 힘도 많이 강해졌다.


주술을 배우는 와중에 틈틈히 신체적인

단련도 같이 해왔으며 1년 간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단 듯이 근육도 제법 붙었다.


(부웅~!!)


쓰러져 있던 나에게 그가 던진 재떨이 받침.


(터업~!!)


(길버트)

"아닛....?!?!?"


허나 더 이상, 그저 맞고 있진 않을 것이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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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11) +4 20.08.27 159 4 14쪽
269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10) +6 20.08.23 166 4 16쪽
268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9) +6 20.08.19 166 4 15쪽
267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8) +6 20.08.17 186 5 11쪽
266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7) +4 20.08.13 161 3 12쪽
265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6) +6 20.08.10 137 3 14쪽
264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5) +8 20.08.07 113 5 13쪽
263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4) +6 20.08.04 157 4 13쪽
262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3) +8 20.08.02 130 7 13쪽
261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2) +6 20.07.30 175 4 14쪽
260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1) +4 20.07.28 147 4 13쪽
259 [2부] Episode. Utopia : Epilogue +6 20.07.24 165 5 9쪽
258 [2부] Chapter 26. 낙원 : 생존자들 (6) [完] +6 20.07.23 178 4 15쪽
257 [2부] Chapter 26. 낙원 : 생존자들 (5) +4 20.07.21 138 3 12쪽
256 [2부] Chapter 26. 낙원 : 생존자들 (4) +4 20.07.20 160 3 12쪽
255 [2부] Chapter 26. 낙원 : 생존자들 (3) +8 20.07.17 116 4 14쪽
254 [2부] Chapter 26. 낙원 : 생존자들 (2) +4 20.07.16 171 3 14쪽
253 [2부] Chapter 26. 낙원 : 생존자들 (1) +4 20.07.14 155 3 13쪽
252 [2부] Chapter 25. 낙원 : 조커 (4) +4 20.07.12 139 3 13쪽
251 [2부] Chapter 25. 낙원 : 조커 (3) +2 20.07.10 124 2 13쪽
250 [2부] Chapter 25. 낙원 : 조커 (2) +4 20.07.08 188 3 13쪽
249 [2부] Chapter 25. 낙원 : 조커 (1) +2 20.07.07 95 2 14쪽
248 [2부] Chapter 24. 낙원 : 회고 (6) +2 20.07.04 181 2 13쪽
247 [2부] Chapter 24. 낙원 : 회고 (5) +2 20.07.02 127 2 12쪽
» [2부] Chapter 24. 낙원 : 회고 (4) +2 20.07.01 129 3 13쪽
245 [2부] Chapter 24. 낙원 : 회고 (3) +2 20.06.29 151 2 13쪽
244 [2부] Chapter 24. 낙원 : 회고 (2) +2 20.06.26 156 2 13쪽
243 [2부] Chapter 24. 낙원 : 회고 (1) +2 20.06.25 124 2 14쪽
242 [2부] Chapter 23. 낙원 : 최종국면 (10) +2 20.06.23 128 2 12쪽
241 [2부] Chapter 23. 낙원 : 최종국면 (9) +2 20.06.22 207 2 16쪽
240 [2부] Chapter 23. 낙원 : 최종국면 (8) +4 20.06.19 145 3 14쪽
239 [2부] Chapter 23. 낙원 : 최종국면 (7) +6 20.06.17 103 5 12쪽
238 [2부] Chapter 23. 낙원 : 최종국면 (6) +4 20.06.16 194 2 13쪽
237 [2부] Chapter 23. 낙원 : 최종국면 (5) +8 20.06.14 161 5 13쪽
236 [2부] Chapter 23. 낙원 : 최종국면 (4) +8 20.06.12 113 5 12쪽
235 [2부] Chapter 23. 낙원 : 최종국면 (3) +8 20.06.10 168 4 12쪽
234 [2부] Chapter 23. 낙원 : 최종국면 (2) +2 20.06.09 159 3 12쪽
233 [2부] Chapter 23. 낙원 : 최종국면 (1) +10 20.06.07 251 6 12쪽
232 [2부] Chapter 22. 낙원 : 전환점 (6) +3 20.06.05 144 4 13쪽
231 [2부] Chapter 22. 낙원 : 전환점 (5) +5 20.06.03 140 3 12쪽
230 [2부] Chapter 22. 낙원 : 전환점 (4) +6 20.06.02 193 3 13쪽
229 [2부] Chapter 22. 낙원 : 전환점 (3) 20.05.31 164 1 13쪽
228 [2부] Chapter 22. 낙원 : 전환점 (2) +2 20.05.29 100 2 12쪽
227 [2부] Chapter 22. 낙원 : 전환점 (1) +2 20.05.26 105 2 13쪽
226 [2부] Chapter 21. 낙원 : 간부전 (12) 20.05.25 103 3 14쪽
225 [2부] Chapter 21. 낙원 : 간부전 (11) 20.05.22 92 1 13쪽
224 [2부] Chapter 21. 낙원 : 간부전 (10) 20.05.20 96 1 12쪽
223 [2부] Chapter 21. 낙원 : 간부전 (9) 20.05.18 91 1 16쪽
222 [2부] Chapter 21. 낙원 : 간부전 (8) 20.05.15 95 1 12쪽
221 [2부] Chapter 21. 낙원 : 간부전 (7) 20.05.11 106 1 12쪽
220 [2부] Chapter 21. 낙원 : 간부전 (6) 20.05.10 100 2 13쪽
219 [2부] Chapter 21. 낙원 : 간부전 (5) 20.05.08 88 1 15쪽
218 [2부] Chapter 21. 낙원 : 간부전 (4) 20.05.07 98 2 14쪽
217 [2부] Chapter 21. 낙원 : 간부전 (3) 20.05.04 98 1 14쪽
216 [2부] Chapter 21. 낙원 : 간부전 (2) 20.05.01 87 1 14쪽
215 [2부] Chapter 21. 낙원 : 간부전 (1) 20.04.29 89 1 13쪽
214 [2부] Chapter 20. 낙원 : 룰렛전 (10) 20.04.27 91 1 12쪽
213 [2부] Chapter 20. 낙원 : 룰렛전 (9) 20.04.24 91 1 14쪽
212 [2부] Chapter 20. 낙원 : 룰렛전 (8) 20.03.13 104 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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