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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는 하셨나요? 작가 포트리입니다.

중매쟁이 결계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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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리
작품등록일 :
2023.09.15 14:31
최근연재일 :
2023.11.02 22:00
연재수 :
34 회
조회수 :
1,121
추천수 :
32
글자수 :
169,577

작성
23.09.15 15:00
조회
160
추천
4
글자
4쪽

프롤로그

DUMMY

기분나쁜 분위기

기사들의 갑옷이 부딪히는 소리

적막함 속의 무거운 공기


모든 기사들의 심장소리가 맞물려

웅장한 드럼 연주를 듣는 듯 했습니다.


천 명의 기사부대

그들의 선두에 있는 것은 용사 ‘엘린’

리엔왕국의 여기사입니다.


그들의 목표는 A급 악굴 ‘행복 지옥’의 토벌


그곳의 인간과 몬스터들은 몸의 일부가 없거나 훼손이 되었는데도

그저 행복한 듯 웃는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것’들을 해치며 중간 보스가 기다리고 있는 방으로 어렵지 않게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을 기다린 것은 중간 보스 ‘실론’ 우는 가면을 쓰고 있는 쌍단검을 사용하는 광대입니다. 소문처럼 가면이 본체라고 느껴질 만큼 가면에서 역겹고 불쾌한 기운이 뿜어져 나옵니다.


안개술사로 안개로 환술을 써 눈속임을 하는 것이 주특기, 그 얼굴을 본 사람은 전부 죽어서 그 안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합니다.


천 명의 기사와 단 하나의 인간형 광대.

육안으로써 그 격차는 엄청 났지만, 기사들은 하나같이 온몸을 떨고 있었습니다.


“떨지마라!! 적은 단 하나다!!! 돌격!!!!!!”


용사 ‘엘린’의 외침으로 사기가 올라간 기사들은 후방에서는 적의 움직임을 봉쇄하는 마법을 사용하고,

전방에서는 단 하나의 적을 향해 돌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리석은 녀석들”


실론은 비릿한 웃음을 짓더니 분신을 수백으로 늘렸습니다.


“저놈은 안개술사다!!! 속지마!!!!!!!”


엘린의 외침으로 잠시 주춤햇던 기사들은 다시 기세를 올려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들은 분명.. 분신.. 분신일 터였습니다.

그래, 그랬어야만 했을 것입니다.


‘실론’의 분신들은 하나 둘 기사단원들을 베어내었고, 어느새 절반의 인원들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 것’들은 지친 기색이 하나 없었고, 찔려 죽어도 다시 생성되었습니다.


여태껏 패배한 적이 없었던 엘린은 패배가 확정되어 가는 싸움에 당황한채, 

뒷걸음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후..후퇴!!!!!!”


‘엘린’은 후퇴를 명령하고 자신은 그 자리에 남았습니다.


“멈춰!!! 네 상대는 나다!!!”


그녀는 인간들의 영웅 그 말이 무척이나 어울리는 여성이였습니다.

피가 뭍은 그녀의 금발은 동굴의 횃불에 반짝였고, 백옥처럼 맑은 피부에 당돌한 그 눈빛은 어떤 인간이라도 매료되고 말 것입니다.


‘인간’ 이라면 말이죠.


실론은 단검 두 자루를 손에 쥐고, 모든 분신을 없앴습니다.


그러고는 그녀와의 대결을 시작하려 순식간에 거리를 좁혔고,




저는 그 둘 사이를 막아섰습니다.


“뭐냐, 네녀석은”

“안녕하세요. 이든센터 로움 입니다. 킬킬”


실론은 아무 말 없이 멈췄지만, 엘린은 새로운 적이 나타나 당혹스러운 얼굴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하긴.. 저는 뼈밖에 없는 리치니까요.

저를 보는 대부분의 인간들은 저런 눈빛이라 익숙합니다.


“자자, 진정들하시고 엘린님. 엘린님은 저희와 함께 가주셔야 되겠습니다.”

“뭐?”


“하하하, 저희 주인님의 생일이시거든요. 내일이”

“그게 무슨소리야?”


“닥치고 따라 오시지요. 그렇지 않으면 뒤쪽의 저 친구님들은 다...”


말귀를 못 알아 듣는 엘린은 뒤를 돌아본 뒤 검을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제가 엘린의 동료들을 하늘에 다 띄웠거든요.


“좋습니다. 

실론님 데려가도 되겠죠?”


실론은 고개를 끄덕이고 뒤쪽의 굴로 들어 갔습니다.


“자, 다른 분들은 가던 길 가시지요”

저는 엘린의 동료들을 보내고, 엘린을 새장에 넣어 데리고 나갔습니다.

도망치면 곤란하니깐 말이죠.


제가 입구쪽으로 갈때쯤. 


광신도들이 튀어나와, 실론이 죽인 기사단의 사체를 뜯어먹고 장신구들을 가져가더군요. 징그러운 녀석들..


엘린의 울먹임이 들리는 듯 하군요.


내일 생일 파티에서 주인님이 얼마나 행복한 모습을 보일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낄낄


작가의말

1권(Chapter1~20 정도)까지는 빌드업 그 후에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 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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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삽화]에테랄 보석 23.11.02 14 1 9쪽
33 엘도리아 23.11.01 7 1 10쪽
32 주마등 23.10.31 12 1 12쪽
31 Royal Blood 23.10.30 12 1 11쪽
30 첫 거래 23.10.27 15 1 10쪽
29 번뜩이는 아이디어 23.10.26 14 1 10쪽
28 새로운 주민 23.10.25 16 1 9쪽
27 인간의 아이 - 完 23.10.24 18 1 11쪽
26 인간의 아이 - 2부 23.10.23 17 1 11쪽
25 인간의 아이 23.10.20 23 1 11쪽
24 [삽화]같은 장소 다른 시간 23.10.19 33 1 10쪽
23 리치퀸 +1 23.10.18 25 2 11쪽
22 인간혐오 23.10.17 22 1 12쪽
21 벤시 23.10.16 21 0 11쪽
20 뱀파이어 로드 23.10.13 28 0 11쪽
19 피로물든 성 - 2부 23.10.12 27 0 11쪽
18 피로 물든 성 23.10.11 32 1 11쪽
17 전쟁과 죽음 23.10.10 28 1 12쪽
16 플뢰레 23.10.09 30 0 11쪽
15 기사단 23.10.06 24 0 12쪽
14 실전평가-完 23.10.05 26 0 11쪽
13 실전평가 - 3부 23.10.04 26 0 11쪽
12 란델家 23.10.03 31 0 11쪽
11 실전평가-2부 23.10.02 31 0 11쪽
10 기사훈련과 실전평가 23.09.29 32 0 11쪽
9 새로운 거처 23.09.28 27 0 13쪽
8 텅빈마을 23.09.27 36 0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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