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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 님의 서재입니다.

세상의 파멸을 원한다.

웹소설 > 일반연재 > 라이트노벨, 현대판타지

ITE
작품등록일 :
2017.07.04 19:27
최근연재일 :
2020.09.01 23:59
연재수 :
379 회
조회수 :
164,502
추천수 :
2,936
글자수 :
2,335,429

작성
19.10.22 10:59
조회
107
추천
4
글자
14쪽

악연 3

DUMMY

건물 밖.

취재진은 붙잡힌 인질들과 갑자기 나타난 커튼들이란 대형 사건에 현장에 모여 크게 떠들어대고 있었다.


"과연 인질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커튼은 또 어디로 들어온 걸까요?"

"재무진 외의 다른 브로커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그리고 그 순간.


쿠콰아아아아앙!!


하늘이 떨릴듯한 굉음과 함께 건물에서 뭔가가 쑤욱 튀어나왔고 현장은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되었다.


"꺄아악?!"

"뭐야?!"


소동은 잠시. 진정한 사람들은 건물에서 튀어나온 검은 무언가를 살펴보았다.



"저게 뭐지...?"

"뾰족한데..."


그 중에서 여 리포터는 멍하니 중얼거렸다.


"검은...가시..?"


그녀 말대로 그것은 가시였다.

고층 빌딩을 관통할 만큼 거대한 가시!


"시청자 여러분. 지금 거대한 가시가 건물을 꿰뚫었습니다!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그녀가 신나서 소리치는 순간, 또 다시 굉음과 함꼐 거대한 가시가 건물을 꿰뚫었다.

끓어오르는 비명 속에서, 현장에 있던 커튼 사냥꾼들은 생각했다.

저 가시,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것 같다고.







첫 공격으로 건물이 떨리는 것이 느껴진다.

그 순간 가온은 본능적으로 움직였다.

소년이고, 유사 커튼화고 이 순간만은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오직 눈앞에 있는 저 존재. 저 개자식을 향해서 눈을 불태웠다.


"상어이빠알!!"

"크하하하하하하하하!!'


중년의 사내는 광소하더니 또 다시 손에서 가시를 뿜어냈다.

가온은 그것을 가뿐히 피해내고 중년의 사내에게 검을 휘둘렀다.

놀랍게도 사내는 손으로 그것을 받아냈다. 자세히 보니 손바닥 부분이 검게 변형되어 있었다.


"이 개자식! 어떻게 살아있는 거냐?! 그 모습은 뭐지?!"

"말이 너무 길잖아!!"


미친듯이 웃는 중년의 사내에게서 번쩍 빛이 새어나왔다.


"주술의 빛...?!"


가온이 경악해서 외쳤다.

어떻게 이놈이 주술을 쓴단 말인가?

당황하는 가온에게 날카로운 이빨로 변화한 주술의 빛이 쇄도해온다.


화륵.


화신지경을 발동한 가온은 사방으로 검을 휘둘러 이빨들을 베어버린 뒤 중년의 사내에게 검을 찔렀다.

사내는 피하려 했지만 어깨에 검이 박히고 말았다.

하지만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건지 그의 입엔 여전히 웃음이 걸려 있었다.


"어떻게, 살아있는 거냐."

"크크크큭. 너에게 감사한다. 네놈 덕에 정신을 차렸으니까."

"뭐?"


가온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중년의 사내는 말했다.


"내 메시지. 잘 보았나?"

"메시지...?"

"피로 써 놓았잖아. 너랑 같이 다니던 그 놈도 내 선물이었고. 들인 수고에 비해 만나는 시기가 너무 늦었지만."


푸른 커튼이 먹었던 피해자들 머리맡에 쓰여있던 글귀와 다쳤던 익환이 떠올랐다.

그리고 순간 떠오르는 이자견의 행동.

주술의 빛에 튕겨나갔었다는 말.


"네놈이 어떻게 주술을 쓰는 거냐? 어째서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지?"


역겹게! 뒷말은 배를 걷어차인 탓에 이어지지 못했다. 칼이 어깨에서 쑥 빠지자 중년의 사내가 어깨를 빙글빙글 돌렸다.


"왜? 네놈도 우리 동포의 힘을 쓰는데 우리라고 못할 것 있나?"

"웃기지 마라. 그건..."


우리들 사람이 네놈들을 멸절시키기 위해 손에 넣은 힘이다.

그걸 더럽히는 기분이 들자 가온의 분노가 더욱 크게 타올랐다.

그런 가온을 사방에서 덮치는 송곳니!

가온은 눈을 부릅뜨고 다시 이빨들을 베어냈다.


"배고프다. 한 입 먹게 해달라고."

"뭐?"

"널 먹기 전까진 인간들을 먹지 않겠다고 결심했으니까. 공복이라고"

"개소리를!!"



카앙!


검과 손이 부딪힌 것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쇳소리.

그와 동시에 덮쳐드는 이빨들.

주술로 몸을 보호하고 있지만 저것에 물어뜯기면 결코 무사하지 못하리라.

화신지경까지 발동하고 있음에도 상대하기 까다롭다고 느낀 가온은 눈살을 찌푸렸다.

이 정도라면 이 이빨을 없애지 못하는 수준이라면 순식간에 당해버릴 것이다.

다시 주술의 빛이 번쩍였다.


"레파토리가 하나밖에 없냐!!"

"어떨까."


자신만만하게 웃는 중년의 사내. 그 웃음에 불길함을 느끼는 즉시 가온의 시야가 암전되었다.

마치 땅속에 갇힌 것마냥 답답하고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래. 익환형님이 당한 게 이거군.'


하지만 이건 더욱 간단하다.

가온은 그저 주술의 힘을 크게 뿜었고 그것만으로 어두운 공간은 활활 불타는 주술에 의해 사라져버렸다.


"호오."


제법이라는 듯이 히죽 웃는 중년의 사내를 보며 가온은 분통이 터졌다.


"어떻게 그런 힘을 손에 넣었는지 말하지 않아도 좋다. 그 모습에 대해서 설명하지 않아도 돼."


그냥 죽어. 살의를 담아 왼손엔 섬광을, 오른손엔 거대한 불을 맺는다.

또 다시 사방에서 덮쳐드는 이빨들을 섬광으로 치워버리고 화염구를 중년의 사내에게 날린 가온.

이번에도 이빨들이 튀어나와 불꽃을 갉아먹었으나 거대한 불꽃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사내에게 명중하여 놈이 날아가 버렸다.


"크카카카"


날아가는 와중에도 재밌다는 듯이 웃고있는 상어이빨.

녀석을 힐끗 본 가온은 흠칫했다.

중년의 사내의 얼굴의 상당 부분이 새까맣게 변이된 것이다.

뿐만이 아니라 손은 날카롭게 변화되었고 그렇지 않아도 날카로웠던 이빨은 이제 흉기나 다름없게 바뀌었다.


"이가온."


가온의 이름을 되뇌인 중년의 사내의 모습이, 완전히 검게 변했다.

이윽고 나타난 것은 아직도 꿈에 나타나는 그 모습.

지휘개체. 상어 이빨의 모습이었다.


[키카코.]

"입 닥쳐 씨발."


욕지거리를 내뱉은 가온의 몸이 불기둥에 휩싸였다.

그 불기둥을 뭉뚝한 팔로 걷어내며 붉은 커튼이 상어이빨에게 돌진했다.

상어이빨은 낄낄 웃으며 두 팔을 앞으로 뻗었다.

검은 가시들이 속사포처럼 쏟아졌다. 그걸 뭉툭한 팔로 마구 튕겨내자 애꿎은 장소에 꽂히는 가시들.


부우욱!


가시들은 순식간에 거대화하더니 바닥과 벽을 꿰뚫었다.

쿠구구구구.

건물이 기우뚱거리는 것이 느껴졌지만 붉은 커튼은 아랑곳않고 불꽃의 해일을 뿜어 주먹과 함께 상어이빨을 공격했다.

그걸 가시를 뿜어내 정면에서 받아낸 상어이빨이 입을 쩌억 벌리더니 뭉툭한 오른팔을 깨물었다.


와지직.


놀랍게도 붉은 커튼의 갑주에 금이 갔다.

하지만 가온은 당황하지 않고 왼손에 섬광을 맺어 상어이빨을 후려친다.

헛 뜨거라 물러서는 상어이빨. 그런 놈을 바짝 뒤쫒아 맹공을 날리는 붉은 커튼.

상상 이상의 규모에 싸움에 로즈는 비명을 지르며 소년에게 다가갔다.


"주인님! 위험합니다! 피하십시오!'


하지만 소년은 움직이지 않았다. 그의 눈은 상어이빨에게 못박혀 있었다.


"...허허."


이윽고 환희에 가득찬 얼굴로 웃는 소년이 손을 들었다.

그러자 부서졌던 벽이며 바닥들이 꾸물텅거리더니 소년이 뿜어낸 형형색색의 힘과 함께 붉은 커튼에게 날아갔다.


[우오오오!!]


순식간에 붉은 커튼을 뒤덮은 그것들은 이내 땅속으로 쑤욱 들어갔고 그를 완전히 매장해버리려는 듯 그 위에 콘크리트들이 덮였다.

순식간에 조용해진 공간속에, 소년이 상어이빨에게 천천히 걸었다.


"동포여."

[크르르르...]

"나를 기억합니까?"

"주, 주인님! 저 자는 위험합니다! 물러서세요!"


그러나 소년은 그러지 않았다. 그저 친근함을 가득 담아 다가갈 뿐.

그는 전부터 오랫동안 함께해온 지휘개체를 잃은 것에 크나큰 허탈감을 느끼고 있었다.그런데 예상치 못했던 형태도 되돌아오다니?


"동포여."


소년이 나지막히 부른 말에, 상어이빨의 얼굴부분이 촤르르륵 걷어지더니 중년 사내의 얼굴이 나타났다.


"기억한다. 소년."

"오오...!!"


감동하는 소년에게 중년 사내가 으르렁 거리듯 말했다.


"지금 당장 이가온의 구속을 풀어라. 난 놈을 죽이고 싶다."

"하하. 너무 성급하시군요 동포여. 그런데 그 모습은 어떻게 된 것입니까? 마치 저...아니, 그 이상의 진화를 이뤄낸 것 같군요."


흥분이 가득한 목소리가 끝나기도 전.


쩌저적.


바닥이 갈리지더니 시뻘건 불꽃이 실내를 뒤덮었다.


"주인님!!"


로즈가 소년의 앞을 가로막고 무수한 덩굴로 방어했고 상어이빨은 다시 커튼의 얼굴로 되돌아와 있었다.


[크카카카]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


어이없을 만큼 간단하게 구속을 풀어낸 붉은 커튼이 주먹을 뻗었고 불기둥이 상어이빨을 덮쳤다.

바닥을 데구르르 구른 상어이빨은 곧바로 벌떡 일어서 손에 가시를 소환해내 검처럼 휘둘렀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속도로 사방을 부수며 싸우는 두 괴물.

그리고 그때.

지금 막 올라왔던 레임이 멍하니 중얼거렸다.


"붉은 커튼은 그렇다 치고...뭐야? 저건 분명 지휘개체? 죽었다고 들었는데?"


레임이 대답을 요구하듯 윌리엄과 자킨을 쳐다보았으나 두 사람이라고 알 통이 없었다. 둘이 고개를 젓자 레임이 중얼거렸다.


"뭐 좋아. 좋은 실험체가 둘이나 생기겠군."

"저걸 잡을 셈인가? 어떻게?"

"공멸하길 바래야겠군."


윌리엄의 말에 레임이 태연하게 대답했다. 정부공인 순위권자인 그녀의 눈에 보기에도 저놈들은 감당할 수 없는 괴물이었다.


"...그건 무리겠군."

"어째서?"

"붉은 커튼쪽이 유리하다."


윌리엄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뭉툭한 팔이 상어이빨의 몸통에 박혔고 몸에 쩌적 금이 갔다.

상어이빨을 바닥에 처박은 붉은 커튼은 양손에 붉은 불꽃을 맺고 마구 난타하기 시작했다.


[우오오오오오오오!!]


"...레임. 저런 걸 만들 수 있을리가 없다."

"지금까진 그랬지."


레임의 눈이 하반신이 잘린 채 구석에 뒹굴고 있는 푸른 커튼에게 향했다.


"오늘부터 달라질 거야."

"어이 레임. 아래에서 누가 더 온다."


자킨의 말에 레임이 정신을 집중했고, 그녀는 혀를 찼다.


"...한국의 정부공인 순위권자다."


그녀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최상층에 두 사람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건 바로 김류열과 아이나였다.


"뭐야 이게?"


류열은 예상을 가뿐히 뛰어남은 광경에 조용히 중얼거렸고, 아이나는, 그녀의 두 눈을 붉은 커튼에 못박혀 있었다.


두쿵. 두쿵.


그녀의 심장이 뛰며 가람의 모습이 떠올랐다.

놈을 직접 만나면 침착하게 있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붉은 커튼 아래에서 마구 난타당하고 있는 자를 보자 그럴 수가 없었다.

붉은 커튼의 주먹질에 꺠져 반쯤 인간의 얼굴이 드러나 있었고, 그녀의 눈에 다른 반쪽의 커튼의 얼굴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어디서 본 적이...그래!! 상어이빨..."


류열이 말을 맺기도 전에 아이나의 검이 붉은 커튼을 휩쓸었다.


"이 자시이이이이이이익!!"


허공에 날아드는 검으로 붉은 커튼을 튕겨내는 아이나.

붉은 커튼의 시선이 아이나에게 향했다.

지금의 그에게 아이나는 짜증나는 방해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크하하하..."


그 사이 상어이빨이 몸을 일으키고 있었다.

붉은 커튼은 아이나의 공격은 아랑곳 않고 상어이빨에게 손을 뻗었다.


쿠아아아아아앙!!


어마어마한 기세로 불기둥이 쏘아져나가고 그 여파로 위태했던 건물이 와르르 무너지려고 했다.

그리고.


치이이익.


불꽃은 상어이빨에게 닿지 않았다.

소년이 연기를 뿜어내는 자신의 손을 훌훌 털며 상어이빨의 등에 손을 얹었다.


"공복이 심한가 보군요 동포여. 오늘은 돌아갑시다."

"웃기는 소리..."

"또 지고 싶은 건 아니잖아요?"

"......"


상어이빨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이내 완전히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온 그가 붉은 커튼을, 가온을 보며 히쭉 웃었다.


"곧, 곧이다. 곧 다시 올 것이다. 우리 악연이 끝나지 않았으니."

[우오오오오오오오!]


놓치지 않겠다는 돌진하는 가온. 그런 그를 방해하듯 로즈의 덩굴과 아이나의 검격이 양옆에서 닥쳐온다. 그럼에도 멈추지 않는 붉은 커튼.

그러나 그런 그를 사방에서 덮치는 검은 커튼들. 죄다 똑같은 모습을 한 녀석은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커튼이었다.

그건 바로 분신의 호위개체였다.어느새 소년과 상어이빨 옆에 선 분신의 호위개체는 순식간에 사라지는 자신들의 분신을 보며 짜증난다는 듯 신음을 뱉었다.


"그때까지 날 기억하고 있어라. 이가온."


상이어빨의 말이 끝나는 순간, 그들은 물론이고 유사 커튼화를 쓰던 인원들의 기척이 대부분 사라졌다.


표적을 잃은 주먹이 허공에 헛손질을 했다.

멍하니 멈춰선 붉은 커튼.


"붉은 커트으으으은!"

"기다려 아이나! 인질부터 구출을...!"


류열이 말리는 것도 무시하고 붉은 커튼을 공격하려는 아이나. 붉은 커튼의 주먹이 부들부들 떨렸다. 이윽고 붉은 커튼의 손이 바닥을 꿰뚫었고 불기둥이 층층을 깨부수었다.

붉은 커튼이 그 아래로 쏙 사라졌다.



"어딜 도망...!"

"아이나!!"


류열이 아이나에게 직접적으로 주먹을 날렸다.

무기에 공격을 날린 것이었지만 그 묵직함에 아이나는 멈춰 설 수밖에 없었다.


"...인질부터 구출한다. 도망친 녀석을 쫒을 수는 없어. 그리고 네 수준으로는 반격당하면 죽음만 당해."

"......!!"


분노에 차 뭐라고 하려던 아이나는 꾸욱 참듯 입을 다물었다.

류열의 말대로 붉은 커튼의 기운은 이미 씻은 듯 사라져있었다.

대신, 어느 순간 최상층에 나타난 가온이 구석에 있던 푸른 커튼의 몸에 손을 대고 있었다.

그의 손에서 주술의 빛이 뿜어져나왔다.


"이럼 살만하지?"

"아, 빠아..."

"어떻게든 살려줄테니까, 내 말을 들어."


올려다보는 푸른 커튼에게 가온이 명령했다.


"건물을 얼려."


푸른 커튼이 고개를 끄덕인 순간, 푸른 기운이 건물을 스르륵 관통했다.

붕괴하던 건물이 쩌저적 얼어붙었다.

갑자기 일어난 일에 당황하는 류열과 아이나에게 가온이 천천히 걸어갔다.



"너, 언제 왔어...?"


아이나의 말에 가온이 갈라진 목소리로 말했다.


"이 틈에 인질들을 구출하죠."



그런 가온을, 레임이 유심하게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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