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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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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마루공
작품등록일 :
2021.05.13 20:20
최근연재일 :
2021.11.26 18:3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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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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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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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마동병기 (93화) -리저드의 성장과 남부의 회담

DUMMY

93화. 남부의 회담


" 북방의 기마민족이 헬리오스의 힘에 굴복해서 그런 겁쟁이 같은 선택을 생각했을 줄은 미쳐 몰랐군요. "

" 뭐.. 뭣이! "

" 저자가 감히! "


트라키아 후작의 말에 분노하는 흄 칸국의 병사들. 그런 그들의 소리를 무시하며 트라키아 후작은 말을 이어갔다.


" 이런 겁쟁이들이라면 우리도 필요 없지. 전장에서 도망 칠게 뻔하니! "

" 이놈!! "


촤자작!

꾸우욱-


재차 도발하는 트라키아 후작의 말에 검을 꺼내들고 활을 겨누는 흄 칸국의 병사들. 가히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


" 나 트라키아 로만은 대 로만 가문의 가주답게 목숨을 걸고 위협해오는 적들과 싸울 것이다! 나의 결심은.. 목숨을 내던질 각오조차 하고 있었다! "

" .... "

" 그대들은 한때 적이었지만 몬스터들을 이용해 무차별적으로 학살을 자행하고 인위적으로 자연재해를 일으켜 혼란과 피해를 주고 있는 헬리오스를 상대로 굽히지 않고 저항하는 용사들이라 생각해 내가 직접 온 것이었다! 그런데 이런 겁쟁이 같은 모습이라니! 내가다 한심하구나! "

" ... 그만, 말은 잘하는군. "


가만히 듣고 있던 흄의 칸 쿠빌이 트라키아 후작의 말을 끊고는 말했다.


" 허면 그대의 각오는 어느 정도인가? "

" 당연히 목숨을 걸었다! "

" 그렇다면... 이곳에서 죽을 수 있겠는가? "

" ....!! "

" 그대가 오랜 북방의 원한을 해소하고 싶다면 이 자리에서 자결해 그 피로 증명해 보라! 그럼 우리도 동맹을 생각해 보지. "

" ... 그 말 믿을 수 있겠지? "

" 당연하지! 우리 북방의 기마민족의 긍지를 걸고 약속한다! 모두 그렇지 않은가!! "

" 오오오오!! 그렇습니다! "

" 우리 민족의 긍지를 걸겠습니다! "

" 로만 가문의 가주는 그 피로 증명해라!! "

" 와아아아! "


흄의 칸 쿠빌의 말에 호응하며 외치는 흄 칸국의 병사들.

겁쟁이 취급에 분노하고 있던 이들이 트라키아 후작은 말로만 그랬지 진짜로 목숨을 던질 리 없을 거라는 짐작을 하며 외치고 있었던 것이었다.


" ... 그래, 잘 보아라! "


소란스러운 분위기 속에 트라키아 후작이 자신의 검을 꺼내들고는 자신의 심장을 겨누며 자결을 준비했다.


' 내 목숨으로 오랜 원한을 끊는다.. 흄의 칸이 원하던 명분이 이런 거였었군. 좋다. 내 한목숨 바쳐 동맹을 끌어내겠다.. 부디 모두들.. 뒷일을 부탁한다! '


결심을 굳힌 트라키아 후작.

그가 꺼내든 검을 높 이들고는 망설임 없이 자신을 향해 찌르려는 순간-

그의 칼날이 가슴에 박히기 직전이었다.


슈우웅-

티잉!


" ....! "


어느새 날아든 화살 하나가 트라키아 후작의 검을 쳐내며 떨어뜨렸다.


땡그랑-


" .... "


쿠빌칸이 직접 쏜 화살이 단 1초라도 늦었다면 트라키아 후작의 검이 자신을 꿰뚫었을 모습.

그 기세는 확실히, 명확하게 이곳에 모인 모두에게 보여졌다.


" ... 그대의 결의, 잘 알았다. "

" 쿠빌 칸...? "

" 나 쿠빌은 대 흄 칸국의 칸이자 용맹스러운 북방 기마민족의 전사! 애초부터 몬스터 따위를 쓰는 헬리오스 제국에게 굽힐 생각은 없었다! 다만 오랜 원한 관계였던 그대의 결의가 어느 정도인지 알고 싶었을 뿐! 모두 보았겠지! 이자는 적이었지만 대의를 위해 희생할 줄 아는 용사다! 그렇기에 본좌는 진정한 용사인 이자와 함께 싸우고자 한다! 너희 들의 의견은 어떠한가! "

" 와아아아!! "

" 우리는 처음부터 굽힐 생각이 없었다! "

" 우리도 싸우겠다! "

" 와하하하!! "


사실 흄 칸국의 칸 쿠빌은 진작에 헬리오스의 횡포에 대항하고자 했었고 자신의 백성들과 병사들을 설득해놓은 상태였다.

애초에 전사의 기질이 다분한 흄 칸국의 기마민족들은 굴복 따위 생각조차 안 하고 있었기에 쿠빌칸의 이러한 결정에 따르기로 했었고...

허나, 흄 칸국 홀로 대항하기엔 너무나 강력한 헬리오스 제국의 힘.

그렇기에 쿠빌은 직접 대군을 이끌고 페르니아로 향해 오랜 원한관계는 잠시 접어두고 먼저 동맹을 제의하러 가려던 길이었던 것이었다.


그런 것을 이제야 눈치챈 트라키아 후작.

후작의 표정은 당혹스러움과 안도감 등이 교차해 복잡해 보였다.


' 나를 시험한 거였나.. 원한을 해소하기 위해 내 목숨을 걸라는 것이 아니라 그 마음을 증명해달라는 것이었어... '


" ... 후우.. "

" 미안하군, 허나 그냥 말로만 원한을 접어두자 하면 진정성이 부족하지 않겠는가? 그렇기에 자내를 시험했네. 미안하군 트라키아 후작. "

" ... 당했군요 쿠빌칸. "

" 흐흐.. 허나, 그대가 대의를 위해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희생하려던 모습. 나는 물론 우리 모두가 크게 감명받았소. 그대 같은 자와 함께라면.. 전우가 되어도 좋겠지. "

" ... 고맙습니다. "


작은 헤프닝이 있었던 북방에서의 회담.

이미 대국을 읽는 눈이 탁월했던 쿠빌 칸이었고, 강압적으로 몬스터들을 이용해 굴복을 권하는 헬리오스 제국에 맞서 싸우려 했던 쿠빌 칸이었기에 페르니아 연합과 흄 칸국의 동맹이 결성되는 순간이었다.


**


이렇게 서로의 의견이 일치하여 의도치 않게 발을 맞춘 덕에 예상보다 빠르게 만나 동맹을 성사시킨 트라키아 후작.


그로부터 며칠 뒤-

라오르 공화국의 수도 라오르시에 무사히 입성한 남부로 향한 사절단인 리처드 백작 일행이 통령궁에 들어와 라울 통령과 쟈르피스, 클로이 프톨레미 장군을 만날 수 있었다.


" 만나서 반갑습니다. 룬덴의 영주 리처드 노르덴 백작입니다. "

" 반갑소 리처드 노르덴 백작. 나는 라오르 공화국의 통령 벤젠 라울이라고 하오. 그리고 이쪽은 우리 라오르 공화국 제일의 마동기사 쟈르피스경이고.. 또 이쪽은 라오르 공화국군 총사령관 클로이 프톨레미 대장군이오. "


꾸벅.


벤젠 통령에 의해 소개되는 쟈르피스와 클로이.

이들은 한때 리처드 백작과 검을 겨누며 생사를 건 싸움을 했던 이들이었고, 남부의 영웅이었던 펠론 후작을 전사시킨 원흉들이었기에 리처드 백작의 표정은 썩 밝지 못했다.


" 그리고 그 뒤에 계신 분은... 오랜만에 뵙는군요. 윌리엄 노르덴 백작님. "

" 오랜만입니다. 벤젠 라울 통령님. "

" 자 그럼 자리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지요. "

" 예. "


북방에서의 회담이 살벌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던 것과 달리 이곳에서는 예를 갖추며 인사를 하고 마련된 좌석에 착석하며 비교적 원만하게 시작되었다.


" 그래, 이 먼 곳까지 오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

"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페르니아 연합은 라오르 공화국과 동맹을 맺고자 합니다. "

" 동맹이라.. 그보다 페르니아.. 연합? "

" 예. 이제 우리 페르니아는 제국이 아닌 연합으로 대륙에 큰 혼란만을 불러온 원흉 헬리오스 제국을 쓰러트린 뒤, 각기 새로운 나라들로 건국될 예정입니다. "

" ....!! "

" 비통하게도 이고르 8세 황제 폐하께서 헬리오스 측의 간계에 의해 붕어하시고, 카를 라이뉴의 반란 때 황족분들을 전부 잃은지라... "

" 그랬군요. 조의를 표합니다. "

" 감사합니다... "


한때 국운을 건 전쟁을 했던 두나라 사이에서 상대국 지도자의 죽음에 조의를 표하는 조금은 아이러니한 모습이었지만 양측 모두 원만한 관계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마음은 같았는지 예를 다해 대하는 중이었다.


"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사실 우리 라오르 공화국도 페르니아 제국.. 아니 페르니아 연합에게 동맹을 제의하고자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

" .....!! "


동맹을 성사시키기 위해 왔건만 상대도 동맹을 원하고 있었다니.. 이에 놀라면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게 된 리처드 백작이 기뻐하고 있을 때 윌리엄 전 백작이 말했다.


" 피사로 의원이라는 자를 제거하신 모양이군요. "

" 그렇습니다. 꽤 오래 걸리고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덕분에 라오르 공화국 내 썩은 이들과 배신자들을 일거에 정리할 수 있었지요. "

" ....! "

아버지 노르덴 백작과 벤젠 라울 통령의 대화를 들은 리처드는 조금 놀랬다.

" 아버님.. 벤젠 통령님과는...? "

" 음.... "


사실 반 페르니아 전쟁이 이제 막 시작되었던 시점인 약 2년 전, 라오르군에게 펠론 후작이 이끄는 남부군이 크게 패하고 그때 룬덴 평원에서 포로가 되었던 윌리엄 노르덴 백작.


일국의 고위 귀족이자 남부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닌 윌리엄 노르덴 백작이었기에 포로로서 어느 정도 대우해 준 라오르 공화국은 작은 거처에 지내게 하며 자택연금 정도로 대우해 주고 있었던 상황.

물론, 감시의 눈길이야 피할 수 없었지만 나름 자유롭게 지낼 수 있었던 윌리엄 백작은 제국의 내부 사정에 대해 캐낼 겸 접근해온 벤젠 통령과 꽤나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적대적인 상황이었음에도 의외로 말이 잘 통하자 나름대로의 친분을 쌓았던 것이다.


그 당시 벤젠 통령은 라오르 공화국 내에 존재하는 의문의 세력 간자들을 속출하고자 하고 있었고, 적국의 귀족이었던 윌리엄은 아이러니하게도 자국의 인물들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나름대로의 속내를 나눴던 것이었다.


" .... 하여 라울 통령님과의 친분이 있는 나였기에 이번 사절단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싶어 합류를 요청한 것이었다. 아들아. "

" 그랬군요... "

" ... 그때 당시엔 차라리 적국의 인물이고 포로로 잡힌 뒤에도 헬리오스 측이라 의심 가던 인물들이 일체의 접촉도 없었기에 오히려 편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지요. 처음 접근했을 때야 제국 내에도 혹시 당시 의문의 세력이었던 헬리오스 측 인물들로 의심되는 이는 없는지, 제국 내부 사정은 어떤지 캐내려 했었지만... "

" 허허... "

" 그런 일들이... 그랬군요, 벤젠 통령님. 아버님. "

" ... 어찌 되었든, 반 페르니아 전쟁이 끝나고 피사로 일파를 무사히 제거해 내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우리 공화국의 전력이 처참하게 약화된 상황에 온갖 자연재해와 몬스터들의 습격까지.. 1년간 정말 바쁜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

" .... "

" 여기 있는 쟈르피스경과 클로이 대장군의 활약 덕분에 어찌어찌 버텨내고, 전력 복구에 전념하던 중... 시간이 흘러 폰토스성에서 제국군이 헬리오스의 몬스터 대군과 싸운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는 너무 늦었나 싶었지요. 솔직히 질 줄 알았으니까요. "

" ... 정말.. 힘든 전투였지요..... "

.....

" 흠흠, 여하튼! 시간을 더 끌 필요 없겠지요. 저희 라오르 공화국은 페르니아 연합과 정식으로 동맹을 맺고자 합니다. "

" 저희 페르니아 연합도 라오르 공화국과의 동맹. 기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

" 하하.. 그럼 먼 길 오시느라 고생하셨을 텐데 오늘 하루는 푹 쉬고 내일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하지요. "

" 예, 벤젠 통령님. "


회담이 성공적으로 마쳐지며 자리에 일어서려는 이때, 갑자기 벤젠 라울 통령이 말을 이었다.


" 아, 그리고... "

" ...? "

" 사실 지난 반 페르니아 전쟁은... 바로 저 때문에 벌어진 것입니다. "

" ... 예? "

“ ···. ”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갑자기 찬물을 끼었는 말을 하는 벤젠 통령. 그는 고개를 숙이며 말을 이어갔다.


“ 아.. 아니 고개를··· ”

" 자국인 라오르 공화국의 영광을 위해... 헬리오스 측의 간계에 속아 대 전쟁을 일으키는 우를 범한 자가 바로 저입니다.. 이런저런 변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저... 양측에 큰 희생만을 남긴 최악의 전쟁을 일으킨 .. 저를 용서하지 말아 주십시요. "

" .....!! "


분명 지난 전쟁의 원한은 그리 쉽게 지울 수 있는게 아니었다.

허나, 일국의 지도자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깊이 고개 숙이며 사과하는 모습은 분명 엄청난 일이었고, 이런 벤젠 라울 통령의 행동을 이미 알고있던 쟈르피스와 클로이 또한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하고 있었다.


" ..... "


이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던 리처드 백작과 조금 당황하며 리처드를 바라보는 윌리엄 전 백작.

라오르 공화국의 손에 수많은 남부의 인물들을 잃고, 펠론 후작마저 잃었던 리처드이었기에 순간 분노가 치솟았지만 이내 마음을 가다듬고 이야기했다.


" 고개를 들어주십시요... 분명 제 개인적으로는 용서키 힘든 일이지만... 본국에서 중요한 임무인 동맹을 성사하기 위해 내려온 몸입니다. 본국에서도 동맹을 요청한 건.. 지난 전쟁의 잘잘못은 잠시 접어두고, 공동의 적에게 대항하자는 뜻도 담겨있음이 분명합니다.. 허니, 용서를 구하는 건 나중에... 대륙에 평화가 찾아오면 정식으로 해주시길 바랍니다.. "

" ....!! "

"... 리처드 백작... "

" ..... "

" 그리고 저도 페르니아 평원에서 헬리오스 측인 카를 라이뉴와 공동으로 싸웠던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이미 한번 적이었던 이들과 같은 편에 서서 싸웠던 적이 있었기에... 저는 감히 용서할 자격이 없습니다... "

" .... "

" 분명, 오랜 평화를 깨고 전쟁을 일으킨 죄는 용서 받을 수 없는 일이니... 이렇게 말고 전장에서. 공동의 적으로 대륙을 위협하는 이들과의 싸움으로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

" ... 고맙소... 우리 라오르 공화국은 최선을 다해 대항하기를 약속하겠소... "

" 예... 그럼 됐습니다. 이만... "


이 말을 들으며 곁에 서있는 윌리엄 전 백작은 자신의 아들 리처드가 큰 인물로 성장했음을 느끼곤 기쁨의 눈물을 속으로 흘리며 대견해하고 있었으며, 리처드 백작 또한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당당히 서있을 때, 자신의 가슴속 깊은 곳에서 자신의 내면이 더욱더 성장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여담으로 이때 기사도에만 목매며 다소 경직된 사고를 가졌었던 리처드가 정신적으로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고, 본래 뛰어났던 실력에 더해 강화의 빛을 뿜어낼 수 있는 경지에 도달했음이었다...


이렇게 남부 라오르 공화국에서도 페르니아 연합과 동맹이 성사되며 헬리오스 제국에 대항하는 첫걸음인 대륙 동맹이 성사되는 순간이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남부의 회담마저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며 페르니아 연합,흄 칸국,라오르 공화국이 하나가 되어 공동의 적에 대항하기 위한 대륙 동맹을 결성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전쟁을 일으킨 주범 라오르 공화국은 앞으로의 전투로- 그리고 대륙의 평화를 되찾고 난 뒤에- 스스로 용서를 구해야 할 것이었다...


다음화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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