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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D.오캐리언 님의 서재입니다.

임인왜란

무료웹소설 > 자유연재 > 전쟁·밀리터리

폴.D.오캐
작품등록일 :
2021.01.17 11:06
최근연재일 :
2021.10.21 00:43
연재수 :
38 회
조회수 :
3,389
추천수 :
3
글자수 :
140,763

작성
21.05.19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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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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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쪽

임인왜란 #6 초대받지 않은 손님! (1)

일본이 대한민국을 침공했다. 그들은 무엇을 믿고 무모한 침공을 시도한 것인가? * 이 소설은 픽션이며 등장하는 인물, 단체, 지명 등은 실존하는 것과 일체 관계없습니다!




DUMMY

이 소설은 픽션이며 등장하는 인물, 단체, 지명 등은 실존하는 것과 일체 관계없습니다!



5월 14일 18:20 가고시마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초계기 가와사키 P-1 대잠초계기


안도 통제관이 보고 있는 작전 패널에 미 해군이 찾은 정보가 뜬 것도 같은 시간이었다.


안도 통제관은 그 위치를 확인하고 초계기의 한쪽 벽을 주먹으로 탁 쳤다.


'탁'


"아 다 잡았는데 저넘들이 가로채 가네!"


안도 통제관은 아쉬움을 담아서 혼잣말을 크게 해버렸다.


그 말을 옆에서 들은 오퍼레이터가 말했다.


"통제관님 어떻게.."


그러자 안도 통제관은 신경질 내며 말했다.


"그냥 한말이다. 대기해!"


그러자 오퍼래어터는 고개를 돌려 패널을 보며 대답했다.


"옙!"


굳이 말로하지 않아도 통제관 안도의 표정만 보면 누구나 알 수 있었다.


'오늘 부대 근처 술집에서 걸리면 뒤진다..'


오늘 술집에 놀러 갔다가 잡히면 다음날 해뜨기 전까지 ‘꼼짝 마라!‘가 될 것이다.




5월 14일 18:20 가고시마 동쪽 180km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아사히 함교


미나미시 켄타 함장은 전방을 주시하고 있었다.


멀리 배 비스무리한 것이 점으로 보였고


하늘에는 초계기가 보였다 사라졌다 했다.


이때 내선으로 신호가 울렸다.


"하이 하이"


전화를 받은 대원이 미나미시 켄타 함장에게 보고했다.


"함장님 적 잠수함 미국측에서 찾았답니다."


미나미시 함장은 이야기를 듣고 표정이 일그러졌다.


그는 전술 디스플레이를 한번 보고 말했다.


"아직 끝난게 아니다."


"하이"


대원은 짧게 대답하고 전화기에 뭐라고 말했다.


미나미시 함장은 이런 생각이 들었다.


'왜? 미군은 항상 우리보다 빠른가?"


일본 해상자위대의 일부는 자신들이 미군에 비해서 뒤쳐질 이유가


없다는 생각을 기본으로 깔고 다녔다.


어떤 이들은 오히려 자신들이 우월하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일본 해상자위대가 차려놓은 밥상에 수저만 올리는 형국 아닌가?


미나미시 함장은 상왕처럼 군림하는 미국이 싫었다.


더더욱 그는 과달카날에서 조부를 잃은 후손이다.


미드웨이 해전에서 그의 할아버지는 나구모 제독의 함대에서 제 1함대에 속해 있던


일본 제국 해군 조종사였다.

그가 해상자위대를 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에게 미국은


가문의 원수?


쯤 된다.


물론 이런 걸 표현하지는 않는다.


이런 것을 드러내놓고 표현 했다가는 ···


군복을 벗어야 할 것이다.





5월 14일 18:20 가고시마 남동쪽 220km

미해군 제7함대 소속 버지니아급 공격형 원자력잠수함 사우스 다코타 (SSN 788)


버지니아급 최신 블록3 사우스다코타 원자력잠수함은


록히드마틴이 개발한 CCSM(comand and control systems module )을


바탕으로 하는 제어 시스템과 전투정보시스템은


함내 모든 탐지수단에서 나오는 정보를


바탕으로 잠수함의 모든 기능을 통제 할 수 있다.


항해!


무장운영!


기만 어뢰등 제어!


이런 것들이 전술디스플레이 콘솔로 제어가 된다.


만재 8000톤 가까이 되는 거대한 잠수함이 이런 전자시스템으로 제어되는 것이다.


이런 특성으로 132명의 승조원으로 운영되는데 비슷한 크기의 수상함은 약 250명이상이


승조원으로 탑승한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 해군이 운용하는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은 만재 5250톤인데 승조원이


230명이다. 최대 280명까지 탈수 있다고 한다.


이런 것에 비교하면 상당히 적은 운용인력이다.


최신 원자력잠수함으로 대한민국 원화로 약 4조원 가까이 되는 잠수함답다고 할까?


작전관 플랭클린 포우 대위는 합동전투체계 시스템으로 전송되는 정보를


기반으로 적의 위치를 계산하고 있었다.


"거리 3500m 심도 120m 가 마지막 위치입니다."


그리고 프랭클린은 시간을 계산한 후 둥근 원을 그렸다.


"현재 이 범위에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플랭클린 대위가 함장에게 보고하자 제인 로쉬 함장은 부장 테이러 위킨스에게 지시했다.


"전투준비!"


그러자 테일러위킨스 부장은 무장관에게 잠수함 내선으로 연락했다.


"전투준비"


아마 어뢰실은 지금쯤 공격어뢰를 준비한다고 분주할 것이다.


음탐관과 음탐장은 헤드셋을 쓰고 잠수함 주변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제인 로시 함장은 또 다른 명령을 내렸다.


"긴급잠항"


그의 명령이 내려진 후 잠수함이 바다 속으로 깊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함장과 승조원들은 따로 말하지 않아도 익숙한 듯 급하게 기우러지는 잠수함에서도


몸을 기우리며 균형을 잡았다.


함장이 말했다.


"우리가 잡는다!"


“옙!”




5월 14일 18:20 가고시마 남동쪽 200km

미해군 제7함대 소속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DDG-108 웨인 마이어


작전관 미첼 요리스 대위는 디스플레이에서 사라진 적이 숨은 곳을


찾기 위해서 분주하게 계산 중이었다.


부장 미하일로비치 중령은 현재 상황을 내선으로 함장에게 보고 중이었다.


미첼이 패널에 무엇인가 입력하자 디스플레이에는 동그라미가 쳐졌다.


"현재 적이 있을 범위입니다."


이 범위는 여러 전투함의 작전관들이 서로의 정보를 종합해서 내린 결론이었다.


통합전투지휘체계의 무서운 점이다.


물론 각 함정의 작전관이 개인적인 판단의 차이는 있겠지만 훈련에 의미는 그런 판단의 차이를 줄여가는 것도 의미가 컸다.


지금 결론을 받자마자 원잠 사우스다코타는 긴급잠항을 시작했다.


그리고 좌표를 기준으로 대잠헬기들도 움직이고 있는 게 디스플레이에 찍혔다.


부장 미하일로비치가 말했다.


"이제 우리가 소나한방 쏘면 이 훈련은 끝난다. 생각보다 싱겁게 끝나는군!"


작전과 미첼 요리스가 대답했다.


"함장님 친구 분과 상봉이 머지 안았군요!"


부장 미하이로비치는 대답대신 미소로 대신했다.




5월 14일 18:30 가고시마 남동쪽 210km

대한민국 해군 잠수함 SS079 홍범도, 사령실


"함장님 수심 220m입니다. "


윤세주 함장은 이야기를 듣고 음탐관에게 말했다.


"현재 적의 움직임은?"


음탄관 윤 대위는 패널을 이리저리 조작하며 대답했다.


"주변에서의 활동에 큰 변화는 없습니다."


윤세주 함장은 잠시 생각을 한 후 옆에 있던 훈련감독관에게 말했다.


[" 나이츠 중령! 훈련 중지를 요청한다!"]


이 말을 하자마자 사령실 내부는 술렁이기 시작했다.


나이츠 중령도 갑자기 훈련중지를 요청하는 함장의 의도를 알 수 없었다.


거의 승부가 나긴 했지만 한번 반항도 없이 훈련중지를 요청하다니...


나이츠 중령은 윤세주 함장이 하는 말들 듣고 윤세주 함장을 빤히 보며 말했다.


["기브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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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임인왜란 #6 초대받지 않은 손님! (2) 21.05.23 69 0 8쪽
» 임인왜란 #6 초대받지 않은 손님! (1) 21.05.19 49 0 7쪽
32 임인왜란 #5 똑똑한 돌고래 (7) 21.05.16 43 0 8쪽
31 임인왜란 #5 똑똑한 돌고래 (6) 21.05.12 45 0 7쪽
30 임인왜란 #5 똑똑한 돌고래 (5) 21.05.09 49 0 8쪽
29 임인왜란 #5 똑똑한 돌고래 (4) 21.05.05 46 0 7쪽
28 임인왜란 #5 똑똑한 돌고래 (3) 21.05.02 46 0 8쪽
27 임인왜란 #5 똑똑한 돌고래 (2) 21.04.28 69 0 11쪽
26 임인왜란 #5 똑똑한 돌고래 (1) 21.04.14 105 0 10쪽
25 임인왜란 #4 프로젝트 도카이 (6) 21.04.11 91 0 8쪽
24 임인왜란 #4 프로젝트 도카이 (5) 21.04.07 83 0 9쪽
23 임인왜란 #4 프로젝트 도카이 (4) 21.04.04 64 0 10쪽
22 임인왜란 #4 프로젝트 도카이 (3) 21.03.31 76 0 9쪽
21 임인왜란 #4 프로젝트 도카이 (2) 21.03.28 85 0 10쪽
20 임인왜란 #4 프로젝트 도카이 (1) 21.03.24 71 0 8쪽
19 임인왜란 #3 타이코우카 (태합하, 太閤下) (5) 21.03.14 72 0 8쪽
18 임인왜란 #3 타이코우카 (태합하, 太閤下) (4) 21.03.11 88 0 8쪽
17 임인왜란 #3 타이코우카 (태합하, 太閤下) (3) 21.03.08 81 0 9쪽
16 임인왜란 #3 타이코우카 (태합하, 太閤下) (2) 21.03.04 79 0 7쪽
15 임인왜란 #3 타이코우카 (태합하, 太閤下) (1) 21.02.28 80 0 11쪽
14 임인왜란 #2 승진훈련장의 진급누락기(6) 21.02.24 83 0 8쪽
13 임인왜란 #2 승진훈련장의 진급누락기(5) 21.02.21 92 0 10쪽
12 임인왜란 #2 승진훈련장의 진급누락기(4) 21.02.18 91 1 8쪽
11 임인왜란 #2 승진훈련장의 진급누락기(3) 21.02.11 97 0 8쪽
10 임인왜란 #2 승진훈련장의 진급누락기(2) 21.02.07 96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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