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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D.오캐리언 님의 서재입니다.

임인왜란

무료웹소설 > 자유연재 > 전쟁·밀리터리

폴.D.오캐
작품등록일 :
2021.01.17 11:06
최근연재일 :
2021.10.21 00:43
연재수 :
38 회
조회수 :
3,387
추천수 :
3
글자수 :
140,763

작성
21.03.08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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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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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임인왜란 #3 타이코우카 (태합하, 太閤下) (3)

일본이 대한민국을 침공했다. 그들은 무엇을 믿고 무모한 침공을 시도한 것인가? * 이 소설은 픽션이며 등장하는 인물, 단체, 지명 등은 실존하는 것과 일체 관계없습니다!




DUMMY

이 소설은 픽션이며 등장하는 인물, 단체, 지명 등은 실존하는 것과 일체 관계없습니다!



오야마 쥬도.. (大山主導)


자민당 6선 의원이자 일본의 관방장관이다.


저 저택에 누가 머물고 있어서 관방장관이 오사카까지 온 것인가?


곧 참의원 선거가 있는 이 시기에 관방장관이 오사카에 온것인가?


왜?


외국인은 큰 건수를 직감했다.


'와 이거는 진짜 잘만 하면 1년 아니 2년정도 지원금 빵빵하게 받겠는데···'


그는 일본의 주요 거점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 그는 그저 일 핑계로 오사카에 놀러와서 우연히 지나가는 센츄리 리무진을 보고 이곳에 온 것이다.


요즘 약파는 일본 야쿠자들때문에 골치가 아파서 ···


설마 야쿠자인가 해서 와 봤는데 관방장관이 걸린 것이다.


관방장관은 내각관방을 이끄는 일본의 행정기관 중 중추기관의 책임자이다.


내각총리대신을 직접적으로 보좌하는 역할을 한다.


대한민국의 청와대 비서실장과 비슷한데 일본은 관방장관이 비서실장, 국무총리, 국무조정실장에 대변인 역할까지 한다.


일국의 수장의 보좌와 비서실. 구체적으로 내각(행정)의 국무. 주요 정책의 기획·입안·조정, 정보의 수집 등을 담당한다.


사실상 일본총리의 실무를 담당하는 기관의 장이다.


또 관방장관은 관방기밀비라고해서 일종의 합법적인 비자금을 맘대로 쓸수 있었다.


영수증도 필요없고 어디에 썼는지 알릴 필요도 없다.


무려 한화로 1조원··· 이 기밀비로 책정되어 있다.


또 일본내에서 매우 강력한 정치적위치를 가진다.


일본은 자민당이 독재하다시피하는 나라이다.


자민당 !


자유민주당(自由民主党, Liberal Democratic Party, LDP)의 줄임말이다.


1955년의 창당 이후 중의원 내에서 지속적으로 여당 자리를 지켜오면서 2009년~2012년의 기간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제1당의 자리를 빼앗긴 적이 없으며,


계속적으로 총리를 배출해내고 있는 등 일본 국내의 정치계에서의 그 영향력은 거대하다.


그래서 내각의 구성원도 자민당에서 나온다.


쉽게 말해서 자민당이 다하는데 관방장관은 당에서 영향력도 총리, 간사장 다음이라고 할정도로 막강하다.


일본의 내각총리대신중 관방장관을 거친 총리들이 많은 이유도 다 이때문이다.


그런 중요한 인물이 오사카의 오래된 저택에 왔다가 간다?


머문시간도 한 30분?


외국인은 머리가 복잡해 졌지만 한편으로는 기분이 좋았다.


"진행비 진행비···"


그는 콧노래로 진행비를 부르고 있었다.


무의식적으로 한국말이 나왔다.


'앗..'


한국말하고 자신도 놀랐다.


그는 주위를 둘러보며 살폈다.


특별히 그의 말에 신경쓰는 사람은 없는 것 같았다.


지나가던 여학생이 그를 향해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다가 걸렸다.


그는 그여학생을 향해 한번 웃어 주었다.


그 여학생은 몰래 찍은게 부끄러웠는지


"스미마센.. 스미마센.."


하고 도망가 버렸다.


'휴~ 침착하자..'


이렇게 주위를 확인후 그는 자신의 폰을 꺼냈다.


그리고는 빠른 속도로 메신져에 글을 문자를 입력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멀리 보이는 스타벅스쪽으로 걸어갔다.


한편 자신의 리무진에 타던 오야마 쥬도 관방장관도 키 큰 외국인을 보았다.


너무 눈에 띄는 외모라서 보지 않을수 없었다.


그는 그 외국인을 보았지만 자연스럽게 자신의 리무진에 탔다.


하지만 내심 놀라지 않은것은 아니었다.


'미국인가?'


'여기는 어떻게 알고?'


그는 앞에 앉아 있는 자신의 비서에게 말했다.


"유코군, 집 앞에 어떤 외국인이 있던데.."


앞에 앉은 비서는 최대한 자신의 감정을 자제하려 노력하며 말했다.


"예 각하!"


"누군가?"


"그냥 지나가다가 고택을 보고 구경하는 것 같았습니다."


"지나가다가?"


"예 각하!"


오야마쥬도 관방은 자신의 비서가 얼굴에 홍기를 띄고 있는것을 슬쩍 보았다.


'하여간.. 계집들이란..'


"우리는 쫓아온 것은 아니고?"


"하이. 그냥 걸어서 왔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잘알지?"


비서는 뭔가 머뭇거리며 말을 얼버무리고 있었다.


"저 그게.. 그···. 그 남자가 키가커서 눈에 잘 보이는 사람이라서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가.."


"하이 각하."


오야마 쥬도는 생각했다.


'이래서 계집들은 못쓰겠다니까..'


"코지!"


운전하던 남자가 대답했다.


"하이!"


아야마 쥬도 관방은 그에게 한마디로 말했다.


"알아봐!"


"하이!"


아야마 쥬도 관방장관은 눈을 감도 있었던 일과 앞으로 해야할 일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하.. 미국.. 양키놈들.. 미군기지들···'


이렇게 정리하는데 그 외국인의 모습이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미국은 아니겠지?'


그렇게 생각에 잠긴 관방장관이 탄 리무진은 오사카 시내를 가로질러 가고 있었다.


스타벅스 한쪽에 자리를 잡은 외국인은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켜고 폭풍 SNS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에게 커피를 건내준 매니저에게 윙크를 잊지 않았다.


그러자 윙크가 부담스러웠는지 매니저는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 매장에 들어오면서 이미 일하는 모든 사람에 대한 스캔을 끝낸 상태였다.


특히 자신에게 커피를 건내준 여성 매니저는 큰키에 운동화를 신은것까지 파악했다.


저것은 자신의 키가 부담스럽다는 이야기이다.


일본의 스타벅스는 미국 본사에 속한 자회사이다.


한국은 대기업이 위탁운영하지만 일본은 완전 미국기업의 자회사이다.


동네 카페에서 정보를 보면 외지인을 경계할수 있지만


스타벅스는 이런 점에서 편하다.


매니저도 어차피 이 동네 사람일 것이다.


친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커피를 마시며 ..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오늘 찍은 거물 사진을 올리고 있었다.


'오사카에서 발견한 놀라운 장소! 그냥 지나가다 봤는데 백년전으로 타임워프 한기분!'


이런 멘트를 달고 사진을 올리자 그의 팔로워들이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와.. 오사카에 이런곳이 있다고?'


'나도 오사카인데 이곳은 못봄'


'나 여기 암.. 오사카성 가까운곳임..'


'헐 나 이동네 사는 데..'


'와 무슨 소설속의 그림같은 풍경이네요.'


'평일에 오사카 여행이라니 부럽~'


'이 동네 사람들 잘생긴 형아보고 계 탔을듯..'


'와우~ 오사카 땅값이 비싼데··· 여행가고 싶다?~'


'이 형 지난주에는 나고야 더니 오늘은 오사카네~'


···


···


···


사진을 올리자 마자 엄청난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


그것도 그럴것이 팔로우 숫자만 60만을 넘었다.


연예인인가?


그는 댓글을 확인하면서 몇몇 댓글을 발견하고서는 흐믓해 했다!


그런데 그중 한 댓글이 눈에 들어왔다.


'헐 나 이동네 사는데..'


그는 그 사람에게 멘트를 달았다.


'님 이 저택 앎?'


그러자 금방 답글이 왔다.


'이 곳 학교가면서 맨날 지나감..'


'학생인가?'


노트북으로 이곳지도를 살피며 인사타에 열중하고 있었다.


근처에 중고등학교 몇곳이 보였다.


'님 고딩?'


'졸업함.'


'오~ 대딩~'


이렇게 말이 오가자 몇몇 팔로워들이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오 이분 계탐.. 존스랑 대화도 하고'


'오 부럽 나는 한번도 답 안해 줬는데~'


'내가 저곳에 살아썽야 했는데..'


'부럽 부럽'


이 외국인 남성은 수많은 여성 팔로워들을 보유한 인스타그램 스타였다.


그러자 다시 댓글이 달렸다.


'그냥 가끔 한번씩 리무진들이 몰려와서 사람들 왔다갔다함.. 정치인들··· 예전에 총리도 왔었음~'


'오 대박.. 명문가인가봄~'


그리고 외국인은 댓글을 달았다.


'ㅠ ㅠ 아꿉.. 저런집에 잠깐이라도 살아보고 싶었는데··· 명문가라니.. 렌탈은 힘들듯..'


그러자 다시 팬들을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존스 울지마~'


'존스 더 좋은집 많을거야~'


'저 집이 불쌍함 존스가 살아주려고 햇는데..'


'존스 ~~ 내집에 살아용~'


이 댓글이 달리자 이 댓글은 비추가 달리기 시작했다.


수백개의 비추천이 한번에 올라갔다.


정말 인기가 많은 인스타그래머인듯 했다.


자신의 인스타에 달린 댓글을 보며 외국인은 생각했다.


'음.. 총리도 왔다갔다고? 보고서에는 한번도 확인된 적 없는 곳인데?'


그는 댓글을 다시 한번 확인해봤다.


'진짜 여기는 처음 발견된 곳이다.'


뭔가 처음 시작하는 것은 외국인에게는 대박인 '껀수' 였다.


'오늘 일진이 좋네'


"신쿄히~ 신교히~~~~~~~"


(진행비 : 進行費 그냥 직역했다!)


그는 그의 팬들을 위해서 자신의 운동후 사진을 한장 찾아 인스타에 올렸다.


사진속에는 큰 키에 탄탄한 근육과 균형 잡힌 몸매의 백인이 식스팩을 자랑하고 있었다.


그러자 좀전보다 더 많은 댓글이 올라가기 시작했다.


전부 감탄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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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인왜란 #3 타이코우카 (태합하, 太閤下) (3) 21.03.08 81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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