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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D.오캐리언 님의 서재입니다.

임인왜란

무료웹소설 > 자유연재 > 전쟁·밀리터리

폴.D.오캐
작품등록일 :
2021.01.17 11:06
최근연재일 :
2021.10.21 00:43
연재수 :
38 회
조회수 :
3,385
추천수 :
3
글자수 :
140,763

작성
21.03.24 21:23
조회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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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8쪽

임인왜란 #4 프로젝트 도카이 (1)

일본이 대한민국을 침공했다. 그들은 무엇을 믿고 무모한 침공을 시도한 것인가? * 이 소설은 픽션이며 등장하는 인물, 단체, 지명 등은 실존하는 것과 일체 관계없습니다!




DUMMY

이 소설은 픽션이며 등장하는 인물, 단체, 지명 등은 실존하는 것과 일체 관계없습니다!



그때 쇼지 뒤의 남자가 말했다.


"얼마나 필요한가?"


"올해만 3조 엔이 필요합니다."


쇼지 미닫이문 옆에 가려진 남자와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 한 말에


양쪽에 도열해 앉아있던 사람들이 수근 대기 시작했다.


그동안 정자세를 유지하며 인형처럼 앉아 있던 연미복을 차려입은 남자들도 서로를 돌아보며


"삼.. 삼조엔.."


"너무 많은 거 아닌가?"


대체적으로 이런 반응이었다.


현재 일본의 국방비가 약 5조엔 정도 이다. 대한민국 원화로 환산하면 50조원이 좀 넘는 금액이다.


그러니 3조엔은 가벼운 숫자가 아닌 것이다.


- 탁 탁


"조용"


쇼지 뒤에 남자가 어수선한 분위기를 정리했다.


그러자 3조엔을 말한 그는 다시 말을 이어하기 시작했다.


"영국이 반항이 심합니다. 의외로 미국은 잘 해결될 것 같습니다. "


"현 미국 대통령은 돈을 정말 좋아하더군!"


"하이 타이코우카! 그래서 미국과는 돈으로 외교를 성공시키고 있습니다."


반대쪽에 앉은 남자가 대화에 끼어들었다.


"타이코우카! 하지만.. 3조엔 씩이나 필요할 문제는 아닌 듯합니다."


그러자 3조엔을 말한 사람이 말을 받았다.


"지금 조선은 연간 국방비를 65조원 우리 대일본제국 돈으로 6조엔 이상을 쓰고 있습니다.

그것도 이번 정부 들어서 입니다. 이전 정부에서는 35조원 정도였습니다."


타이코우카가 말했다.


"두배가 는 건가?"


"하이 타이코우카! 더더욱 문제인 것은 그들의 주적과 평화협정까지 하려고 하면서도 국방비를 줄이지 않았다는 겁니다."


여기까지 말한 그는 좌중을 한번 둘러보았다.


그리고 한 것 높아진 성량과 강한 어조로 다시 말을 이어하기 시작했다.


"그 목적은 우리를 대 일본제국을 견제하기 위해서가 아니겠습니까?"


타이코우카가 말했다.


"그래서 3조엔을 만들어달라는 거냐?"


그러자 그는 닫힌 쇼지 뒤의 사람을 보고 말했다.


"아프리카입니다. 타이코우카! 아프리카의 사냥개들을 조선에 풀어볼 생각입니다!"


그가 여기까지 이야기하자 장내에는 탄성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아프리카?''''"


"오.. 스고이.."


장내는 다시 한번 술렁이기 시작했다.


이들이 무슨 일을 꾸미는지 모르지만 현 일본의 육상 자위대 전력으로는 한국은 커녕 본토 상륙을 막기도 벅찬 규모였다.


그런 그들이 빠르게 전력을 키우려면 아프리카만큼 좋은 대안도 없기 때문이다.


그곳에는 오래된 내전으로 여러 군소 용병집단이 많이 존재한다.


이들에게 어느 정도의 돈만 쥐어준다면 충분히 강력한 전력이 될 것이다.


물론 국제사회의 비난은 감수해야 한다.


그때 우측에 앉아 있던 나이 지긋한 사람이 말했다.


"이 방안은 정말 필요한 것입니다. 헌법을 바꾸고 보통국가로 만들어도 군대 특히 육군의 인력이 부족합니다.

만약 아프리카의 용병을 활용하면 그 시간동안 정예 황군을 기를 수 있을 겁니다."


그의 말이 끝난 후 쇼지 뒤의 남자가 그에게 물었다.


"미국의 눈을 피해서 가능하겠나?"


"하이 타이코우카! 이미 아프리카 몇몇 지역에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우리 움직임을 숨기고?"


"하이 타이코우카! 미국에 적대적인 그룹들을 조사 선별중입니다!"


그는 물어보는 말에 자신감 넘치게 대답하고 있었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말했다.


"징병을 할 수 있겠나? 하시다군!"


이 말을 들은 사람은 좀 머뭇거리며 답했다.


"그것이.. 무라타 방위대신이 계획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자 맞은편에 앉아 있던 무라타방위대신이 말을 받았다.


"하이 타이코우카 이미 입법안 초안 작성도 끝났습니다."


-탁 탁 탁 탁 !


쇼지 뒤의 남자는 무엇인가 답답함을 느끼는 듯 자신의 탁자를 부채로 몇 번 치며 말했다.


"내가 무슨 말 하는지 모르겠나? 징병 징병을 할 수 있냐 말이 닷!"


이렇게 말하며 그는 생각했다.


'이 늙어 빠진 것들..가문 후광으로 올라온 인간들이라 발전이 없어.. 충성심 빼면 쓸모가 없어.. 아유..'


사실 여기 모인 사람들은 대부분 전통가문 출신이다. 여기에서 자신의 조상이 100년전에 한자리 못해본 사람이 없다.


그리고 그들이 일본 정계의 큰 세력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자민당의 간사장이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일본은 사실상 자민당의 독재 국가이기 때문이다.


그러자 그와 가장 가까이 앉아 있던 사람이 낮은 어조로 말했다.


"타이코우카 고정하시오소서.. 시간 안에 모든 일을 마무리하기 위해서 간사장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간사장이라고 불린 남자가 말했다.


"하이 타이코우카! 법안은 통과 될 것입니다! 자유민주당 그 어느 누구도 반대하지 못할 것입니다."


小泉親彦(하시다 지카히코) 간사장 그는 7선의 노회한 정치인이다. 일본 정계의 막후 실력자이기도 하다.


그를 이렇게 하대하는 저 타이코우카의 정체는 무엇인가?


하시다 간사장은 이어서 말했다.


"그리고 한국의 다음 대권주자를 섭외할 생각입니다!"


"그게 가능한가?"


"하이 타이코우카! 현재 총리는 우리 일본과 깊은 연이 다아 있습니다. 그 끈을 더 공고히 할 생각입니다!"


"자금은?"


"저번에 말씀드린 그게 잘 되고 있습니다."


"아 비트코인!"


"하이 타이코우카!"


"누가 생각한 거지? 정말 기발하고 .. 놀라워.."


"현재 내각조사실에 있는 오카와 혼다입니다!"


"오카와.. 혼다..라 오카와.. 설마 그 오카와?"


"하이 오카와 슈메이 센세의 손주 됩니다!"


"하하하.. 그래 좋은 집안의 유전자라.. 대 일본 제국에 홍복이로다!"


쇼지 뒤의 남자가 크게 웃자 방안에 있던 사람들도 따라서 억지로 웃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언제 한번 오라고 하게!"


"하이 타이코우카!"


"젊은 인재들이 많아야지.. 암..! 그렇지 않은가?"


쇼지 뒤의 남자가 그렇게 말하자 방에 있던 사람들은 일제 한목소리로 말했다.


"하이 타이코우카!"


"좋아! 누구를 보낼 건가?"


"이미 레이코를 보냈습니다."


"···. ···."


장내에는 잠시 정적이 흘렀다.


"레이코를?"


"하이 타이코우카!"


"제주도는?"


"레이코에게는 문제 되지 않습니다. 타이코우카..!"


"후우···"


타이코우카는 아쉬움이 담긴 한숨을 쉬었다.


쇼지 옆에 앉아 있던 남자는 생각했다.


'타이코우카께서 레이코를 너무 아끼시는군··· 음.. 빨리 딴 여자를 구해야겠어..'


그리고 그가 다시 말을 이었다.


"그리고 모자란 부분은 도카이 프로젝트로 충당 할 생각 입니다. "


"도카이?"


"하이 타이코우카!"


"너무 불확실하지 않나?"


"그에 대해서는 세이시로군이 브리핑 할 겁니다! 세이시로! "


그가 뒤쪽을 보고 누군가를 호명하자 한명이 바닥을 기다시피 하며 나왔다.


그는 그냥 평범한 정장을 입고 있었다. 앉아 있는 순서로 보면 연미복을 입고 있는 사람들은


정장을 입은 사람들보다 윗사람이란 걸 추측할 수 있었다.


그는 그런 자세로 중앙으로 나와서 바닥에 머리를 한번 찍었다.


- 쿵


그리고 고개를 들고 말하기 시작했다.


"인사드립니다. 세이시로 이타가키 입니다. 타이코우카!"


쇼지뒤의 남자는 세이시로의 인사를 받으며 말했다.


"세이시로 ··· 세이.. 이타가..키? 혹시 이와테출신의 이타가키장군의 후손인가?"


그러자 타이코우카와 가장 가까운 남자가 말했다.


"하이 타이코우카! 세이시로군의 외가가 이타가키 집안입니다."


타이코우카는 흥미가 생겼는지 세이시로에게 말했다.


"호오! 좀 더 가까이 오라! 장군의 후손이여~"


그러자 세이시로는 한 2미터를 무릎을 끌며 전진해서 멈췄다.


현대 민주국가에서 보기는 힘든 장면들인데 여기 간사장이나 장관들은 이러한 행동들이


당연한 듯이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았다.


오히려 세이시로가 타이코우카에게 주목 받는 게 부러운 눈치였다.


타이코우카가 말했다.


"그래 기대 되는 군 설명해봐!"


"하이 타이코우카!"


세이시로는 프로젝트 도카이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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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임인왜란 #4 프로젝트 도카이 (6) 21.04.11 91 0 8쪽
24 임인왜란 #4 프로젝트 도카이 (5) 21.04.07 82 0 9쪽
23 임인왜란 #4 프로젝트 도카이 (4) 21.04.04 64 0 10쪽
22 임인왜란 #4 프로젝트 도카이 (3) 21.03.31 76 0 9쪽
21 임인왜란 #4 프로젝트 도카이 (2) 21.03.28 85 0 10쪽
» 임인왜란 #4 프로젝트 도카이 (1) 21.03.24 70 0 8쪽
19 임인왜란 #3 타이코우카 (태합하, 太閤下) (5) 21.03.14 72 0 8쪽
18 임인왜란 #3 타이코우카 (태합하, 太閤下) (4) 21.03.11 88 0 8쪽
17 임인왜란 #3 타이코우카 (태합하, 太閤下) (3) 21.03.08 80 0 9쪽
16 임인왜란 #3 타이코우카 (태합하, 太閤下) (2) 21.03.04 79 0 7쪽
15 임인왜란 #3 타이코우카 (태합하, 太閤下) (1) 21.02.28 80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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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임인왜란 #2 승진훈련장의 진급누락기(4) 21.02.18 91 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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