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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D.오캐리언 님의 서재입니다.

임인왜란

무료웹소설 > 자유연재 > 전쟁·밀리터리

폴.D.오캐
작품등록일 :
2021.01.17 11:06
최근연재일 :
2021.10.21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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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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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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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7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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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왜란 #4 프로젝트 도카이 (5)

일본이 대한민국을 침공했다. 그들은 무엇을 믿고 무모한 침공을 시도한 것인가? * 이 소설은 픽션이며 등장하는 인물, 단체, 지명 등은 실존하는 것과 일체 관계없습니다!




DUMMY

이 소설은 픽션이며 등장하는 인물, 단체, 지명 등은 실존하는 것과 일체 관계없습니다!



일본 경제 단체 연합회(日本経済団体連合会)


제1부 상장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된 일본의 경제 단체로 대한민국의 전경련 비슷한 단체이다.


줄여서 ‘게이단렌’(経団連)이라고 부른다.


대한민국의 전국경제인연합회(全國經濟人聯合會)를 만들때 모티브가 된 단체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전경련과 다르게 약간은 정치적으로 중도적인 성격을 가지다가 요 몇년들에서 극우화된 단체이다.


도쿄 증권거래소 1부에 상장된 기업들의 모임답게 도쿄중심가에 큰 빌딩에 상주해있다.


회장실에서 게이단렌 회장인 노구라 종합금융 회장인 노구라 마사오와 명예회장 아소 시게로 신일본철강주련 회장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지금 개성공단 제품들이 한국의 아이돌을 중심으로한 패션 리더들을 중심으로 세계 공략을 해서 유니니폰그룹 매출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노구라 회장이 아소명예회장에서 호소를 하는 중이엇다.


아소 명예회장이 말했다.


"유니니폰은 조선인들을 모델로 쓰더만··· ···."


아소 명예회장은 유니니폰의 한국인 마케팅이 마음에 들지 않는 듯이 말했다.


"아 네.. 그런데 최근 경색된 한국과의 관계 때문에 한국 연예인들이 모델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아소 명예회장은 쇼파모서리를 주먹으로 내리치며 말했다.


"탁"


"칙쇼!"


"이것들이 대일본제국이 선진화시켜준 은혜도 모르고.. "


노구라 회장은 이마에 땀이 나는듯 손수건으로 연신 이마를 훔치며 말했다.


"하이.. 너무 커벼렸죠."


"저 개성공단이 문제야.. 미국 놈들도 .. 우리랑 동맹이라고 말만하지 저런 빨갱이들과 협상을 하잖아!"


"하이! 소데스~ 그렇습니다. 네.."


노구라회장은 아소 명예회장이 갑자기 얼굴까지 벌게지며 화를 내자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아소 명예회장에 입에 집중하고 있었다.


"미국 대통령놈 비유 마추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냐 변덕이 그냥.. 으.."


아소 명예회장은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으려고 노력하고 있었고


노구라는 연 신 하이 하이하면서 응대하고 있었다.


지금 일본 의류업계는 개성공단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에 폭격을 받고 있었다.


특히 패스트패션(Fast Fashion) 브랜드들 SPA계열로 세계적 회사로 성장한 의류회사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는 실정이었다.


J팝이 전성기가 지났고 K-POP가 대세를 타자 한류 아이돌 문화를 중심으로 한국 브랜드가 의류시장 장악해 버리자 일본 섬유시장과 경공업 계열은 큰 덩치 때문에 적자에 허덕이고 있었다.


노구라 회장이 다시 말하기 시작했다.


"유니니폰 사장이 회장님을 꼭 만나고 싶다고 계속 부탁하는 거 보니 사정이 ··· 좀 그런가 봅니다."


실질적 회장인 노구라를 만나려는 게 아니라 아소 명예회장을 만나려고 하는 것은 이 단체의 실질적 파워를 아소 시게로 명예회장이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소시게로는 대대로 뿌리 깊은 다이묘집안의 후손으로 일본 정계와 깊은 관련이 있다.


집안에서 총리가 나오기도 했다.


그래서 이 단체의 수장이 노구라지만 실제 힘을 쓰는 것은 아소이다.


"음··· 큰 돈은 힘들고.. 며칠 안에 일본은행에서 연락이 갈 거라고 한 200억엔 정도 부담 없는 지원이 될 수 있겠군."


아소회장의 말을 듣던 노구라 회장은 깜짝 놀라며 말했다.


"이백억엔··· 이백억엔이 맞습니까?"


그냥 몇 십억 정도 낮은 이자로 지원받으면 감지덕지할 기업에 이백억엔이라는 거금을 한방에 지원해주니 노구라 회장이 놀라는 표정을 감출수가 없었다.


"응.. 각하께서 최근에 우리 일본 경제인들을 지원하라는 큰 어른의 뜻을 받아서 몇몇 은행에 지원하라고 오더를 내렸지."


"각하께서··· 움직이신 겁니까?"


"그래 그리고 그쪽 섬유, 의류산업 쪽은 곧 정부에서 대규모 오더가 갈 거니까 생산에 차질 없도록 잘 준비하고 있으라고 당부하셨네!"


노구라 회장은 금융인이다. 그래서 나라의 돈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누구보다 잘 알 수 있다.


그런데 최근에 정부에서 큰돈이 풀린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 지원은 노구라 회장이 생각하기에도 엄청난 것이었다.


그런데 정부에서 대규모로 주문도 한다니 한국의 공격에 큰 타격을 받고 시름시름 아파하던 업계에는 보약 같은 것이었다.


현재 한국의 의류/섬유산업은 다 죽어가다가 개성공단을 중심으로 해서 살아나기 시작했다.


남북이 평화무드를 타기 시작하면서 개성공단이 재개가 되었고 과거보다 더 큰 공단으로 발전했다.


1-2년만에 규모가 2배가 된 것은 한류 연예인들이 개성공단 제품을 입고 TV화면에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이다.


한국의 젊은 디자이너들을 중심으로 몇몇의 브랜드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그들은 개성공단의 싼 임금과 좋은 품질의 제품에 자신들의 디자인 아이디어를 녹여서 아시아를 중심으로 태풍 같은 매출을 올리기 시작했다.


매출이 늘자 공단도 빠르게 확장되었고 개성공단 근로자들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었다.


특히 여기에 기름을 부은 사건이 있는데 최근 뜨기 시작한 [이시스보이스]이다.


이들이 미국 음악 시장에 혜성같이 나타나 빌보드 차트를 강타했고 이들은 기존의 명품 브랜드가 아닌 개성공단에서 생산한 의류들을 입고 무대에 오른 것이다.


팬들을 중심으로 그들의 패션을 따라하기 시작했고


러시아 -> 동유럽 -> 프랑스 -> 영국을 지나 결국 미국까지 상륙했고


세계의 보따리상들이 파주에 진을 치고 개성공단 물품을 기다리는 기이한 장면이 연출된 것이다.


누구나 살 수 있는 저렴한 가격 빨리 입고 새로 사는 패스트패션이다.


일본은 이 분야에서 심플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몇몇 브랜드를 성장시켰는데 그들이 세계적인 업체된 것이다. 그 대표 기업이 유니니폰이다.


한국은 힘을 못쓰다가 그 조건에 딱 부합하는 제품이 마침 개성공단에서 생산되기 시작한 것이다.


동남아나 파키스탄쪽 제품보다 월등히 좋은 품질에 한류스타들이 입는 옷이라는 점에서


성공의 모든 조건을 갖추고 세계시장을 휩쓴 것이다.


최고가 명품 브랜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유럽 미국의 명품회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패스트패션 브랜드들은 타격을 받아도 회복할 여지가 있었지만 일본의 브랜드들 특히 세계 4대 브랜드중 하나인 유니니폰은 판매가 크게 줄어들자 만들던 제품 출시한 제품들이 다 악성 재고가 되었고 세계 4대 업체 규모라서 그 재고 규모가 어마어마 했다.


패스트패션의 특성상 이렇게 된 재고는 처리 곤란이라서 그대로 부채로 남게 되었다.


유니니폰의 CEO는 한때 일본 5대 부자의 위치까지 올랐지만 지금은 순위표에서 찾기 힘들었고 회사 주가도 고점대비 10분에 1로 떨어졌다.


지금 한국의 의류 브랜드들은 아시아공략을 마치고 유럽 진출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한 의류회사에서 이벤트로 북극항로를 통해서 수출하는 겨울 스포츠웨어 수출길 예능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마케팅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렇게 사계절을 장악해 버리자 한류라면 무시 못하는 일본시장에서도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었다.


일본정부에서 반한감정을 조성한다고 해도 국민들이 사는 것을 막을 수는 없는 것이다.


오히려 이러한 정부기조는 젊은층의 반항심만 키우고 있었다.


이런 배경으로 거대 의류제국 유니니폰은 몰락하고 있었고 결국 게이단렌에 도움을 청하게 된 것이다.



--오사카 고택--


"BJ 이 포즈는 어때요?"


"오 스미레~~ 스고이 스고이~~"


오사카의 한 오래된 저택을 배경으로 한쌍의 남녀가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었다.


여성은 화려한 기모노를 곱게 차려입고 남성은 좀 옛날 스타일의 정장을 입고 있었다.


남성은 보울러(Bowler hat)모자로 멋을 낸 게 일본오사카에 처음 온 영국 신사를 표현한 것 같았다.


여성은 기모노에 화려한 양산을 들고 있었다.


여성은 일본인이었고 남성은 백인이었다.


이들이 오사카의 한 고택 담장을 배경으로 사진찍자 시간을 한 100년 거슬러 올라 간 것 같았다.


그들이 멋을 부리고 사진을 찍자 주위에 구경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사진에 나오는 여성은 보통 키처럼 보였지만 실제 여성은 키가 상당히 컸다.


웬만한 일본 남성들보다 큰 것 같았다.


다만 사진에 나오는 여성은 상당히 비율 좋고 아담해 보였다.


왜냐면 백인 남성의 키가 너무나 컸기 때문이다.


사진사는 연신 셔터를 누르며 주문하고 있었다.


"스미레씨 좀 더 표정을 밝게~"


그리고 남자한테도 주문했다.


"꽃 꽃을 줘요 꽃 .. 그렇게 말고 허리 허리 숙이고~"


"좋아 좋아 시원시원하다~"


사진사는 모델들이 마음에 들었는지 감탄사를 연발하며 셔터를 누르고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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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임인왜란 #5 똑똑한 돌고래 (4) 21.05.05 46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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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인왜란 #4 프로젝트 도카이 (5) 21.04.07 83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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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임인왜란 #4 프로젝트 도카이 (1) 21.03.24 71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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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임인왜란 #3 타이코우카 (태합하, 太閤下) (4) 21.03.11 88 0 8쪽
17 임인왜란 #3 타이코우카 (태합하, 太閤下) (3) 21.03.08 80 0 9쪽
16 임인왜란 #3 타이코우카 (태합하, 太閤下) (2) 21.03.04 79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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