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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 한 컵 망상 한 수저

현신 무당과 함께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parkpd
그림/삽화
AI
작품등록일 :
2023.12.03 15:45
최근연재일 :
2024.09.15 15:00
연재수 :
11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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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3
추천수 :
103
글자수 :
689,230

작성
24.04.0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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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69화. 형사 세계.

본 콘텐츠는 픽션으로 내용에 등장하는 모든 상황은 가상이며, 브랜드, 단체, 기관, 이름과 상황은 모두 허구입니다. 현실과 단 하나의 연관성도 없음을 밝힙니다.




DUMMY

나도 지현과 함께 이동을 위해 차에 올랐다.

그러자, 신세계 경감이 서둘러 우리가 탄 차로 뛰어오더니, 자신들의 리조트에 함께 가자는 제안을 했고, 아버지 핑계를 대었으나, 아버지도 리조트로 모시라며, 식사를 같이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내게 표했다.


지현은 절실히 가고 싶다는 표정을 지으며, 리조트로 가자며 나를 설득했고, 결국 신세계 경감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우린 제주 S그룹 리조트로 향했다.

S그룹 리조트는 우리가 있던 사찰에서 상당히 가까웠다.


.

.


십여 분을 달리니 리조트에 도착했다.

리조트에 도착하니, 컨시어지 몇 명이 우리를 반기더니, 우리가 지낼 방이 마련되어있다면서, 나와 지현의 짐을 가지고 가버렸다.


짐이라고는 나의 캐리어 하나와 지현의 캐리어 그리고 뭐가 들었는지 알 수 없는 가방이었다.

우린 짐을 빼앗기듯 내주고 그들을 뒤따르려 하자, 기품있고 말끔한 정장을 입은 남자가 우릴 다른 곳으로 안내했다.


그곳은 누워서 편히 쉴 수 있는 특이한 여러 가지 디자인의 소파가 있는 라운지였다.

지현과 나는 소파를 보자마자 뭐에 홀린 듯 자연스럽게 둘이 나란히 소파에 누웠다.

그리곤, 너무나 편안하게 한 침대에 같이 누워있는 듯이 서로를 바라보며, 웃었다.


“우왔, 너무 편안하다. 좋은데?”

“그렇지? 오빠. 나도 너무 좋아.”


둘이 편하게 누워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 가까이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와. 여기 대박이다. 아버지 여기 완전, 미쳤는데요? 시설이며 인테리어며 완전 쩔어요. 아버지.”


목소리의 주인공은 임한성이었다.

그 목소리에 나의 피가 반응했다.

그리고, 나의 몸이 반사적으로 움직였다.


“야! 임한성!! 이 새끼!!”


난 번개같이 빠르게 녀석의 멱살을 잡았다.

그리고, 녀석을 잡아먹을 기세로 뚫어질 듯이 바라보았다.

흥분한 나를 아버지가 급히 말렸다.


“하지 마, 현신아. 친구끼리 왜 그러냐.”

“친구? 이놈이? 아버지, 이놈은...”


아버진 나를 한성에게서 떼어내고는 언성을 높였다.


“다, 안다. 현신이 니가 한성이 때문에 목숨 부지한 거라는 걸. 다시는 그런 못된 생각하지도 갖지도 말고, 한성이한테 화내지 마라.”


아버지의 목소리는 단호했지만, 떨림이 있었다.

때문에, 난 한성을 더는 탓하지 못했다.


“너, 임한성. 할 말은 많지만, 오늘은 내가 참겠다.”

“그래, 고맙다. 오늘은 모처럼 배불리 먹어야 하니까. 욕으로 배 채우면, 음식은 못 먹겠지.”

“너, 이.. 참자, 참자.”


내가 한성에게 폭언은 아니지만, 언성을 높여 성을 내는 모습을 본 지현이 서둘러 내게로 뛰어왔다.


“오빠! 창피하게 왜 그래. 아, 아저씨, 안녕하세요.”

“오, 지현아, 너도 와 있었구나. 일은? 제주에 사건이라도... 수사하러 온 거니? 아니, 그보다 아버지는 건강하지?”

“네. 아빠는 아주 건강하세요.”

“그래, 하 변도 너무 일만 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하 변이 쉬엄쉬엄 일할 수 있게 지현이가 좀 도와주고 해.”

“아, 네. 그러고는 싶은데... 제가 변호사가 아니라서...”

“아이고, 내 정신 좀 봐. 무식이 티를 냈구만 그래.”

“아저씨도 참.”


아버지와 지현은 농담을 주고받은 것처럼, 옅은 웃음을 지었다.

그 때문에 모두 편하게 신세계 경감을 맞을 수 있었다.

신세계 경감이 나와 식사를 왜 하려고 했는지, 궁금했는데, 그 궁금증은 저녁이 되어서야 풀 수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모두가 돌아간 후, 신세계 경감은 나와 독대를 원했고, 단둘이 간단하게 술자리를 가졌다.


라운지 바 내에 별도로 마련된 룸에서 조용히 싱글 몰트위스키를 맛볼 수 있었다.


“나현신씨는 언제부터 영혼을 볼 수 있었는지 물어도 될까?”

“얼마 되지 않아서... 그건 별로 중요치 않다고 생각하는데... 요.”

“그럼 단도직입적으로 물을게. 뒤에 천세광명환호는 언제부터 함께하고 있는 건가?”


신세계 경감이 천세를 볼 수 있다는 것에 너무도 놀랐다.

그 놀람도 잠시, 천세와 신세계 경감은 서로 아는 사이인 듯했다.


“어머, 알고 있었어? 야차귀. 아니 치우태천왕이라 불러야 하나?”

“신중에 가장 지혜로운 신이, 현세를 사는 사람의 케케묵은 과거 호칭을 부르는 건 좀 실례라 생각지 않아? 것보다 나현신씨가 많이 당황하지 않겠어?”

“흠. 이놈이라면 괜찮아.”


순간, 천세가 실체화를 강행하더니, 내 옆에 앉았다.


“오랜만에 인간처럼 즐겨 볼까?”


천세는 잔에 술을 따라 입 안으로 한 모금 밀어 넣었다.


“음, 역시, 인간의 술은 맛있어.”

“너, 무슨 속셈이야.”


신세계 경감이 천세에게 낮은 목소리로 떠보듯 물었다.


“속셈? 난 그런 거 없어. 그나저나, 이번엔 같은 사람으로 환생했네? 어떻게 그럴 수 있지?”

“그러게, 나도 놀랐잖아. 같은 시기 같은 부모, 같은 사람으로 태어난 것을 말이야.”

“음. 아마도 네 놈이 인류를 멸망시켜서 그런 것 아닐까? 다시 시작하라고...”

“뭐? 내 인생을 다시 시작하라고?”

“미친, 너도 알고 있잖아. 네 놈 때문에 한순간에 인생이 끝난 지구에 사는 모든 인류 말이다. 인류가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널 리셋 시킨 거란 말이다.”

“아하... 그런 뜻이었어?”

“몇백 번 환생, 아니, 신세계 너 환생을 666번 했나?”

“아니, 이번이 667번째야. 666번째 때 네가 말한 것처럼 인류를 멸망시켰지. 흠.”

“너도, 참 세상을 어렵게 사는구나. 아직도 과거에 얽매여 사는 건가?”


신세계 경감은 천세의 말에, 술잔을 들어 입안으로 잔에 담긴 술을 모두 밀어 넘겼다.

잔을 내려놓은 신세계 경감은 나를 빤히 보고는 다시 입을 열었다.

둘의 대화에 내가 낄 자리는 없었다.


“그러는 너야말로, 과거에 얽매여 사는 건 아니고?”

“무슨 헛소리야. 넌 인간, 난 신. 네놈이 사는 세상과 시간이 다르다고.”

“흠, 지금은 같은 세상 같은 시간에 있잖아.”

“그, 그건,”


천세가 말을 잇지 못하고 나를 힐끔 쳐다보곤 신세계 경감을 보며, 말을 돌렸다.


“그래서, 네놈은 과거의 인연들은 다 만났고?”

“쳇, 지겨운 얘기는 여기서 그만하자. 오늘 술자리는 너보다는 나현신씨 때문에 마련한 자리니까.”

“그래, 그렇다 치자. 난 옆에서 술이나 마실게.”

“그러시던지.”


신세계 경감은 천세를 친한 친구 대하듯 했다.


‘둘의 친분이 상당한 것 같군, 그런데 뭐? 치우태천황? 내가 알고 있는 그 치우천왕을 말하는 건가? 천세는 신. 하지만, 저 신세계 경감이란 사람은 그 신을 능가하는 힘을 가진 건가? 667번의 환생... 환생, 나도 몇 번이나 한 것일까? 환생한 것이라면, 신세계 경감은 어떻게 과거의 기억까지 다 갖고 태어난 걸까?’


“저, 저기, 인류가 멸망...”

“응? 아, 인류 멸망. 그거 이 녀석 소행이야. 오, 그러고 보니, 멸망한 때가 아마도 올해지? 아마?”

“뭐? 올해 인류가 멸망한다고?”

“아니, 그건, 저 녀석이 666번째 환생 때였고, 이번엔 다르겠지. 녀석의 인생도 바뀌었으니까. 그렇지? 신세계?”


신세계 경감은 술잔의 술을 모두 비우고는 잔을 천천히 내려놓았다.


“응. 지난번 전투에서 학습했으니까. 인류 멸망은 없을 거야. 다만, 놈이 어떻게 나올진 나도 모르지만,”

“그렇다는 건, 놈을 찾은 거야?”

“아니, 아직 찾는 중이야. 그 보다 넌, 이쪽으로 온 목적이 뭐야?”

“그건, 말이야... 비. 밀.”


천세는 비밀이란 말을 남기고 모습을 감췄다.

천세가 있던 자리엔, 빈 잔만 덩그러니 남아, 표면에 맺혔던 물방울이 천천히 흘러내렸다.


“하여간, 신이란 작자들은 하나같이 지들 하고 싶은 것만 한다니까.”

“아무리 그래도 신은 신인데...”

“뭐, 녀석의 목적은 시간이 지나면 알겠지. 그것보다 앞으로 잘 부탁해. 리조트 부지에 매장된 사자들의 위령제도 부탁하고, 앞으로 일어날 일들도 부탁한다. 그리고, 너무 마계에 심취하지 마.”

“네? 그게 무슨...”

“그것도 시간이 지나면 차차 알게 되겠지. 리조트는 제주에 있는 동안 편하게 사용해.”

“에? 그게...”


신세계 경감은 자리에서 일어나, 바에서 사라졌다.

난, 여러 의문이 생겼지만, 우선은 쉬기 위해, 내가 묵을 방으로 향했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니 여느 호텔과 달리 리조트라 그런지, 거실을 기준으로 침실과 주방이 별도의 공간으로 되어 있었다.


“꼭 집 구조 같네. 지현이 녀석은 잠들었을려나... 생각보다 넓네.”


주방으로 가서 냉장고를 열었다.


“윽! 지현이 녀석 아무것도 안 사놨네. 하다못해 생수라도 사다 놓지. 에휴. 너무나 놀라운 얘기를 들었더니, 목이 타네, 타.”

“응? 엄청난 얘기?”


지현의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지현이 팔짱을 끼고 벽에 기대어 나의 혼잣말을 들은 듯했다.


“아, 그게, 그 신세계 경감이란 사람이 엄청난 사람인 것 같아서...”

“아하, 오빠가 봐도 대단하지? 진짜 대단한 사람이야. 수사를 시작하면 범인 검거 100% 단 한 번도 놓친 적이 없지.”


‘그렇겠지, 신과 동급인 사람인데... 그 신세계란 사람이 전생에서 인류를 이 지구를 날려버린 사람이란다. 지현아.’


신세계 경감에 관한 얘기가 머리에 스치니, 난 그저 한숨이 나왔다.

그래서 말을 돌렸다.


“지현아, 냉장고에 아무것도 없네, 식령검을 찾을 때까지 이곳에서 머물 것 같으니, 장을 좀 봐야겠어. 지하에 마트가 있는 것 같으니, 난 마트에 갔다 올게. 늦었으니 편히 자.”

“헤에... 날 생각해주는 거야? 그렇다면, 같이 가자. 마트.”


.

.


장을 보러 지하 마트로 들어갔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마트엔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일단, 마실 물부터 챙기자.”

“응.”

“그리고... 간식거리, 라면, 찌갯거리, 일회용품...”


이것저것 먹거리와 생필품 몇 가지를 사고 나니, 시간이 새벽이 되었다.

서둘러 숙소로 돌아와 장 봐온 것들을 정리하고 각자 잠자리에 들었다.


.

.


아침에 일어나니, 초인종이 시끄러웠다.

문을 열자 지현이 급한지, 가쁜 숨을 몰아쉬며, 안으로 들어왔다.


“앗! 깜짝이야.”


지현은 번개 같은 속도로 화장실로 직행했다.


“급하면, 문열고 들어오면 되지, 왜 초인종을 누르고 난리래... 에잇, 잠이 확 깨네.”


난 주방으로 가서 물을 꺼내 마셨다.

지현은 평소의 표정으로 내가 있는 주방으로 왔다.


“오빠, 나도 물.”

“응? 응.”


지현에게 물을 건넸다.


“야, 하지현, 니가 문 열고 들어오면 되지, 초인종은 왜 누르고 그러냐?”

“에잇, 키를 깜빡 잊고 나갔단 말이야.”

“아침일찍...”


지현의 옷차림을 보니, 이른 아침부터 뜀박질하고 온 듯했다.


“뭐야. 이른 아침부터 열심히네... 조깅하고 온 거야?”

“응. 휴가라고 해도 본분을 게을리할 수 없잖아.”

“그래, 훌륭한 형사님 납셨네요.”

“뭐야, 꼬는 거야?”

“그럴 리가, 뛰고 들어왔으니, 배고프겠네?”


지현은 잘록한 허리와 배를 만지고는 나를 바라보았다.


“흠, 별로 생각이 없었는데, 오빠 때문에, 배가 고파졌다.”

“아, 그, 그래?”


‘내가 쓸데없는 소릴 했구나...’


“응, 아침에 문 연 곳이 있으려나...”

“잠시만, 금방 준비할게,”


난 욕실에 들어가서, 간단한 준비를 했다.

준비하며, 주변 식당을 검색했다.

아침에도 영업하는 적당한 식당을 찾았다.


“이정도 거리면 가깝네, 걸어가도 되겠어.”


준비를 마치고, 지현과 함께 리조트를 나섰다.


.

.


10분 정도 걸으니, 내가 확인했던 식당이 나왔다.

상당히 외진 곳인데, 고기국수 집이 있었다.

인터넷으로 확인한 식당이기는 했지만, 실제로 보니, 식당 외엔 아무것도 없었다.


“햐... 신기하네, 이런 외진 곳에 있는데, 이른 아침에 문을 열다니, 별난 식당이네.”

“그러네.”


하지만, 우린 아무것도 없는 외진 곳에 자리한 식당이 아침에도 문을 여는지 알게 되었다.

우린, 고기국수를 먹으며, 아침에도 문을 연 이유를 사장에게 물었고, 사장은 새벽에도 골프를 치러 가는 사람들로 인해 벌이가 좋다며, 이른 아침에도 문을 여는 이유를 알려 주었다.


“아, 이른 시간에 골프 치러 가는 사람들이 많은가 보네. 그러고 보니, 근처에 골프클럽이 몇 개 있었지.”

“정말 골프를 많이 치나 봐. 그러고 보니, 식당 안 손님들 대부분 골프웨어를 입었네. 신기하다.”

“그러고 보니, 국내 골프 유저가 500만이 넘는다던데, 스크린 유저까지 하면, 천만 시대라는 소리도 있고, 아무튼 수도권 골프장은 부킹조차 힘들다는 소리도 있어.”


잠깐 골프 얘기를 나눴지만, 나의 머릿속엔 어제 천세와 신세계 경감이 나눈 이야기가 떠나질 않았다.

인류가 멸망하고, 치우천황이 환생하고, 신과 아니, 환과 마, 아주 오래전 환마전쟁이 있었고, 지금도 그 불씨가 꺼진 것이 아니라는...


나의 머릿속은 복잡했다.

어디까지 믿어야 하고, 앞으로 어찌해야 할지...


‘아이고 머리야. 이럴 때 쓰는 말이, 아는 게 병, 모르는 게 약이라 했던가... 미치겠네.’


식령검을 찾으러 제주에 왔는데, 충격적인 이야기로 머리가 복잡했다.

하지만, 상식적이지 않은 거대한 이야기는 접어 두기로 했다.

먼저, 눈에 보이는 일부터 정리하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하니 명확해 졌다.


“난, 이제 식령검을 찾으러 갈 건데, 넌 어떡할래? 지현아.”


지현은 국수를 입에 가득 넣은 채로 나를 보며, 우물거렸다.


“나, 나도 같이 가. 어차피 그러려고 오빠 따라온 거니까.”

“응? 놀러 온 거 아니었어?”

“하, 날 무슨 논팽이로 아나 본데, 이래 봬도 난...”


지현이 말을 이어가지 못하도록 지현의 어깨에 손을 얹고 지현의 귀에 나지막히 속삭였다.


“지현아, 입속에 있는 건 다 먹고 말해. 다 튄다.”

“흡!!”


지현은 입 안에 있는 음식을 서둘러 씹었다.


.

.


배를 채운 우린 식당을 나와 리조트로 돌아왔다.

리조트에서 난 이무기를 죽였다는 제주목사에 관해 검색하고, 그에 따라, 이무기를 죽인 장소로 향했다.


차를 타고, 향하고 있는 곳은 이무기를 죽였다고 전해지는 삼방산 앞의 용머리 해안이었다.


‘자, 식령검 찾기 시작은 전설의 시작인, 용머리 해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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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82화. 특별수사본부. 24.05.05 39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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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80화. 그녀의 뜨거운 눈물. 24.04.29 43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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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77화. 완전체. 24.04.22 46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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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73화. 웬디고의 목적. 24.04.13 44 0 12쪽
72 72화. 웬디고(wendigo). 24.04.10 48 0 13쪽
71 71화. 뜻밖의 장소, 뜻밖의 인물. 24.04.08 51 0 13쪽
70 70화. 전설의 시작. 24.04.07 51 0 12쪽
» 69화. 형사 세계. 24.04.04 57 0 15쪽
68 68화. 제주도 그리고 4.3사건. 24.04.01 56 0 15쪽
67 67화. 식령검. 24.03.31 58 0 13쪽
66 66화. 담화. 24.03.25 54 0 13쪽
65 65화. 연장전. 24.03.24 50 0 12쪽
64 64화. 반격. 24.03.18 59 0 13쪽
63 63화. 일방적 방어. 24.03.17 62 0 12쪽
62 62화. 이무기. 24.03.13 71 0 13쪽
61 61화. 다시 나타난 천세광명환호. 24.03.11 65 0 13쪽
60 60화. 다시 서울로... 24.03.10 64 0 14쪽
59 59화. 정의를 실현할 사람들. 24.03.03 69 1 13쪽
58 58화. 사형귀. 24.02.28 88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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