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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n타스틱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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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Hwan타스틱
작품등록일 :
2020.05.12 15:14
최근연재일 :
2021.11.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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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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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제87화 : 티한의 힘

DUMMY

제 87화. 티한의 힘


격전.

드디어 티한과 제이프의 공식적인 첫 전투가 시작되었다.

물론, 상대는 제이프의 주력이라 할 수 있는 서펜트 해병단.

심지어 3300명에 달하는 대군이었다.

불행 중 다행이라면 라마와 싸웠던 악마 몬타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에 맞서 싸우는 티한의 부대는 참 보잘 것 없었다.

고려에서 50, 엘프에서 50, 드워프에서 50, 거기에 이들을 지휘하는 지휘관 둘.

하지만 그들의 눈에는 패배 따위 생각지도 않는 듯, 투지만이 넘쳐흘렀다.

사실, 다른 이의 눈에만 보잘 것 없는 것이지, 이들 역시 주력 중의 주력부대였다.

수로만 따지면 현재 티한이 움직일 수 있는 전군의 절반 가까이가 움직인 거나 매한가지였다.

물론, 티한 이전의 프리카 왕국을 지탱했던 부족군들이 있지만, 순수한 티한의 힘만으로는 그리 많은 수가 남아있질 않았다.

이종족들의 수가 굉장히 극소수이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는 것이다.

허나, 그들 하나하나의 힘은 일반병들을 충분히 상회한다.

고려의 무사들은 이미 제이프의 새뮤린 기사단을 외로운 계곡에서 맞아 싸웠던 이력도 가지고 있고, 엘프의 궁사들은 대부분이 중급 정령을 운용할 수 있는 실력자들이었다.

드워프는 비록 대전사급의 인원은 참전하지 않았지만, ‘총’이라고 불리는 그들의 과학력이 집대성 된, 독특한 무기를 사용하는 총사들이 투입되었다.

살상력에 있어서는 이 세 종족 중 단연 최고라고 볼 수 있었다.


“티한의 백성들은 들으라. 우리는 드디어 제이프의 악마들을 타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그대들의 뒤에는 고려의 태백장사, 나 추모가 있다. 그대들의 힘을 믿고, 나를 믿어라. 우리는 승리할 것이다!”


와아아아아


힘찬 함성과 함께 그들은 각자의 무기를 상대에게 조준했다.

고려의 무사들이 계곡의 입구를 절벽처럼 틀어막았고, 그 뒤로 엘프의 궁사들이 정령을 소환한 후, 화살을 시위에 걸었다.

계곡의 위쪽에는 드워프들이 길쭉한 쇠막대처럼 생긴 ‘총’이란 무기를 들고 상대를 향해 겨눴다.

그리고 두 세력은 맞붙었다.


솨아아아악


어느 새, 계곡의 입구까지 당도한, 소름이 돋는 소리를 내뱉는 괴물, 서펜트는 고려의 무사들을 향해 두꺼운 앞발을 휘둘렀다.

당장이라도 그 앞발에 휩쓸려, 사지가 찢길 것 같이 보이는 무사들은 마치 거목인 듯, 바닥에 발을 붙이고 서서, 손쉽게 공격을 받아냈다.

서펜트에 비해 초라할 만큼 작은 무사들의 어디에서 그런 힘이 솟아나는지, 놀라울 따름이었다.

그렇다보니, 당황한 것은 오히려 서펜트 해병단 쪽이었다.

당연히 자신의 무기를 휘두를 새도 없이 서펜트에 의해 이 벽은 뚫렸어야 했는데, 웬걸, 고려인들은 엄청난 괴력을 발휘하며 서펜트를 압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익! 죽어라!”


약이 오른 해병단원들은 자신의 무기를 그제야 제대로 꼬나 잡고 아래로 힘차게 찔러 넣었다.

해병단원들은 정해진 무기 없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병장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했는데, 다채로운 무기들이 괴물 위에서 쏟아지는 모습은 꽤나 인상적이었다.


“발사!”


탕!


그러나 해병단의 여러 가지 무기들은 자신이 바라는 바를 이룰 수 없었다.

벼락 치는 소리와 함께 계곡의 위에서 드워프들의 총이 불을 뿜었고, 쇠막대에서 날아간 자그마한 돌덩이들은 눈 한번 깜짝하지도 못할 빠른 시간에 가장 전면에 서있던 해병과 서펜트의 몸통에 구멍을 뚫어버렸다.


“컥!”


비명을 지를 시간조차 없었다.

직접 보고도 믿기 힘든, 드워프들의 과학력이란 이토록 매섭고 강대한 것이었다.

해병단에게 다행인 소식이 있다면, 이 총이란 것은 연사가 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한 번의 일격을 성공리에 마친 드워프들은 총을 재정비하며 다시 장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두 정신 차려라! 길을 뚫어!”


삼삼연대장과 함께 전선에 선 일일대대장들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해병단의 사기를 북돋았다.

하지만 해병단은 제정신을 차릴 시간이 부족했다.

총이 한바탕 불벼락을 쏟아 낸 후, 그 자리는 태껸을 사용하는 무사들의 발길질과 뒤에서 날아오는 화살들이 정확히 서펜트의 대가리를 노리며 날아왔다.

정말 징그러울 정도로 정확한 엘프들의 화살은, 혹여 해병단들이 잘 맞춰 쳐내더라도, 바람의 정령의 도움을 받아 다시 목표를 가격했다.

집요함까지 담고 있는 것이다.


“본대는 원거리 타격을 준비하라.”


생각만큼 상황이 쉽게 풀릴 것 같지 않자, 삼삼연대장은 빠르게 전술의 변화를 선택했다.

역시, 최강국의 주력부대는 뭔가가 달라도 달랐다.


“원거리 준비!”


삼삼연대장의 명이 전달되자, 전방에서 벽을 뚫으려는 일부 해병단들을 남겨둔 채, 병들은 뒤로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그러고는 서펜트가 대가리를 위로 바짝 쳐들도록, 고삐를 힘껏 들췄다.


“먼저, 계곡 위의 난장이들을 노려라! 발사!”


명령을 들은 해병단들은 바로 고삐를 철썩 내리쳤다.

그러자 서펜트는 계곡 위를 향해 체내의 독액을 쏘아냈다.

독액은 마치 마나 슈터의 마나탄처럼, 긴 포물선을 그리며 계곡 위로 날아갔다.

서펜트의 독액은 바위조차 녹일 정도로 독하다고 알려져 있기에, 드워프들의 안위가 심히 걱정되었다.

그러나 티한의 벽은 역시 높았다.

끈적한 독액이 계곡 위를 덮어버릴 찰나.


화르르르르르륵


엄청난 불길이 공중에서 일어나더니, 모든 독액을 순식간에 증발시켜버렸다.

그 덕에 뿜어진 탁하고 매스꺼운 연기는 잠시간, 공중의 시야를 막아버렸다.

평야의 불어오는 바람이 연기를 치워버리기 전까지, 독액을 막아낸 것은 무엇이었는지 알 수 없었다.

이윽고 모든 연기가 자연의 순풍을 이겨내지 못하고 사라졌을 때, 비로소 해병단은 자신들의 공격이 무엇에 막힌 것인지를 깨달았다.


“사, 상급 정령?”

“이프리트다!”


숨을 내 쉴 때마다, 불길이 이는 와이번에 올라 탄, 젊은 사내.

그 사내의 양 손에서도 불꽃을 이글거리며 타오르고 있었다.

바로 불꽃의 상급 정령, 이프리트였다.

그리고 그 이프리트 아래에는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던, 엘프의 전사, 랑달라가 눈을 부라리며 서 있었다.

그의 눈빛은 자신을 뚫지 않으면 절대 드워프를 노릴 수 없다는 것을 말하는 듯 했다.


“제기랄, 너무 성급했군.”


멀리서 지켜보던 삼삼연대장은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그저 모골린과 타빗의 오합지졸들을 국경에서 치워버리기만 하면 되는 줄 알고, 가벼운 마음으로 왔는데, 일이 이렇게 되다니······.

정찰과 정보 확인을 등한시 했던 것이, 이렇게 되돌아 올 줄은 몰랐던 것이다.


“부대의 절반은 모두 이프리트를 노려라! 우리 서펜트 해병단은 마스터 하나에 쉽게 놀아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줘라!”


마스터 하나의 존재는 전장의 흐름을 돌려놓을 수 있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만큼 압도적인 강함이란 것은 아무리 승기를 잡을 수 있는 전술이라 하더라도, 그것을 아득히 넘어서는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서펜트 해병단도 그저 이름만으로 제이프의 주력부대가 된 것은 아니었다.

많은 희생과 힘겨운 싸움을 동반하여야겠지만, 마스터 하나로 삼삼연대 하나가 전멸당할 만큼 호락호락하지는 않다는 것이다.


“대형을 새롭게 개편하라!”


삼삼연대장의 지시를 받은 일일대대장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부대의 대형을 새롭게 조절했다.

전 부대는 정확히 이등분이 되어 절반은 계곡을 향하고, 절반은 이프리트를 조준했다.


- 재밌겠군. 마스터, 우리도 본격적으로 움직이면 되는 건가?


이프리트는 흥미로운 지, 얼굴 가득 미소를 띠었고, 그의 물음에 랑달라는 역시 대답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이프리트는 타고 있는 와이번을 움직여 하늘 높이 날아올랐다가 쏜살같이 하강했다.

가속도를 받으며 떨어지는 이프리트의 몸에는 자연스레 불길이 피어올랐고, 그 모습은 마치 운석과도 같았다.


꽝!


떨어진 운석이 지면과 만나자, 강렬한 폭음이 주위를 흔들었고, 그 아래에 있던 해병단 스무 명 가까이가 동시에 절명해버렸다.


“지금이다!”


해병단은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모든 독액을 떨어진 이프리트를 향해 쏟아 부었다.

쓰러진 전우들의 시신도 모두 녹아내리겠지만, 그 정도 비정함 없이는 세계 최강의 자리를 유지할 수란 없는 법이다.

이프리트는 그 독액에 저항하기 위해 더더욱 크고 거대한 불꽃을 피웠다.

랑달라는 마나가 쑥 뽑혀나가자, 자신도 모르게 한 쪽 무릎을 꿇었다.

이프리트는 상급 정령들 중에서도, 궁니르와 더불어 파괴력이 굉장히 높은 정령 중 하나였다.

그만큼 호전적이면서 앞뒤를 가리지 않았고, 흥분도 잘하는 정령이었다.

아마, 지금도 신나서, 뒷일은 신경 쓰지 않고 랑달라의 마나를 끌어다 쓰는 중인 듯 했다.


- 제법이네? 드래곤 봄버(Dragon bomber)!


불꽃의 벽을 만들어 독액을 막아내던 이프리트는 성질에 맞지 않는 지, 자신의 몸에 붙은 불꽃을 폭발시켰다.


꽝!


천지를 뒤흔든 이 폭발은 수많은 서펜트의 노력이 무색하리만큼, 손쉽게 독액을 없애버렸다.

그 정도의 폭발이 있으면 계곡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는 이들은, 한 번 쯤, 돌아볼 법도 한 대, 역시 수많은 전투 경험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자신이 명받은 전투에 있어서만 모든 집중을 다하였다.

그 덕인지, 조금씩, 조금씩 그들을 막아선 무사들의 몸에 생채기가 늘어가기 시작했고, 이윽고 두 사람의 무사가 해병단의 공격에 명을 달리했다.


“이놈들!”


뒤에 서 있던 무사들은 빠르게 그 자리를 대신하며 들어왔지만, 함께 싸운 겨레의 죽음에 눈물을 흘리는 것은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그 때쯤이 되어서, 티한의 지휘관 추모 태백장사가 활을 들었다.


“모두 전열을 유지하라!”


진형이 무너지지 않도록 한 번 더, 부대원들을 독려한 추모는 온 몸에 치우를 순환시키기 시작했다.

그러고는 아무것도 걸려있지 않은 활의 시위를 당겼다.

그러자 시위에서는 빛이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유형화된 오러의 화살이 하나 생겼다.

그녀는 별다른 조준 없이 공중을 향해 그 화살을 쏘았다.


“하나의 거대한 줄기를 타고 여섯의 가지를 가진, 신묘한 무기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칠지(七支)이니라.”


국궁을 대성한 치우천왕만이 오를 수 있는 오의의 경지, ‘신기전’.

지금 타빗과 차인의 국경에서, 그 신기전의 신비로운 궁술이 펼쳐졌다.

하늘로 향해 날아간 화살은 일정 고도에 이르러 자연스레 촉머리를 땅으로 돌렸고, 떨어지면서 자신의 주위로 여섯 개의 새로운 오러를 만들었다.

멀리서 그것을 지켜보던 삼삼연대장은 옆의 지시병이 들고 있던 뿔피리를 뺏어들었다.

유형화 된 오러의 화살.

즉 오러블레이드, 또 다른 마스터란 이야기였다.

상대 진영에 마스터가 둘이나 있다면, 이 전투는 절대 승산이 없었다.

그저 자신들의 부하만 갈아 넣는 소모전이 되는 것이다.


끄아아아아악!


화살은 대지에 떨어짐과 동시에 주위로 자신과 똑같이 생긴 신비한 오러를 사방으로 쏘아댔고, 그 오러는 마치 종이를 가르듯, 서펜트와 해병들을 갈라버렸다.

단 한발의 화살, 그리고 수십에 달하는 해병들의 죽음.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는 무력의 수위였다.


뿌우우우우우우우우


삼삼연대장은 있는 힘껏 뿔피리를 불었다.

길게 이어지는 하나의 피리 소리, 그것은 바로 퇴각을 알리는 신호였다.


##


“······.”

“배샤르시여, 감사합니다.”


평야 위 진지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전투를 관람하던 곤치는 감히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었고, 라마는 합장을 하며 자신의 신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152명.

우스운 숫자였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티한의 힘이란 엄청난 것이었고, 저 작은 숫자 안에 마스터의 능력자가 둘이나 포함되어 있었다.

사실상 자신들의 부대를 웃도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곤치 공?”

“예? 아, 예. 흠흠.”


라마는 아직도 넋을 놓고 있는 곤치를 살며시 불렀다.

곤치는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주위의 부관에게 빠르게 명을 내렸다.


“당장 온갖 산해진미들을 준비하고, 티한의 모든 장병들에게 최대한의 배려를 진행하라. 한 치도 그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있어서는 안 된다. 빠르게 움직여라.”

“예!”


드디어 얼굴에 희망이 드리워진 곤치는, 이제 더 이상 악마들이 겁나지 않았다.


작가의말

좋은 명절 쇠셨나요?

주말까지 편안한 휴식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_^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드려요!

추천, 선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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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제89화 : 진군 +5 20.10.06 240 7 12쪽
111 제88화 : 곰의 출현 +7 20.10.05 243 8 12쪽
» 제87화 : 티한의 힘 +5 20.10.02 228 9 13쪽
109 제86화 : 전투 준비 +7 20.09.30 243 9 12쪽
108 제85화 : 참전하다. +9 20.09.29 240 11 12쪽
107 제84화 : 헤쳐 모여! +5 20.09.28 262 9 13쪽
106 제83화 : 마를 삼킨 불꽃 +7 20.09.25 266 11 12쪽
105 제82화 : 한편, 그들은? +5 20.09.24 252 9 13쪽
104 제81화 : 국경을 토벌하라! +9 20.09.23 250 12 12쪽
103 제80화 : 토벌 준비 +9 20.09.22 254 11 12쪽
102 제79화 : 신경과 씨앗 +8 20.09.21 251 9 14쪽
101 제78화 : 용호상박 +7 20.09.19 253 11 11쪽
100 제77화 : 일단 탈출하자! +7 20.09.18 251 10 12쪽
99 제76화 : 배신자를 처단하다. +5 20.09.16 244 10 14쪽
98 제75화 : 시작된 거사 +7 20.09.15 251 11 11쪽
97 부록 : 설정집 - 악마(마족) +9 20.09.14 249 9 6쪽
96 제74화 : 디큐 +7 20.09.11 254 11 11쪽
95 제73화 : 루카 +7 20.09.10 261 11 12쪽
94 제72화 : 외나무다리에서 +7 20.09.09 249 10 11쪽
93 제71화 : 포뮤지부의 철혈단 +7 20.09.08 243 10 13쪽
92 제70화 : 포뮤의 아침 +7 20.09.07 247 11 13쪽
91 제69화 : 움직이는 사일라 자치령 +5 20.09.04 254 10 10쪽
90 제68화 : 본격적인 독립운동 +5 20.09.03 264 9 13쪽
89 제67화 : 거사 +5 20.09.02 263 11 11쪽
88 제66화 : 팔 하나로 살아남으려면 +5 20.09.01 259 10 12쪽
87 제65화 : 새로운 스승 +5 20.08.31 255 9 12쪽
86 제64화 : 속셈 +5 20.08.28 259 9 11쪽
85 제63화 : 설득 +5 20.08.27 250 9 12쪽
84 제62화 : 티한의 사자 +5 20.08.26 273 10 14쪽
83 제61화 : 치우천왕 +5 20.08.25 287 1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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