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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n타스틱 님의 서재입니다.

Another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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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Hwan타스틱
작품등록일 :
2020.05.12 15:14
최근연재일 :
2021.11.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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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08.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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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글자
14쪽

제62화 : 티한의 사자

DUMMY

제 62화. 티한의 사자


루안이 드디어 치우천왕의 길목에 들어서고, 조금씩 샅바와 쌈수에 다가가고 있을 시점.

희아 역시 태백장사와 함께 성장을 위한 폐관 수련에 돌입하였다.

폐관 수련을 할 장소는 키이만 산맥 고려 지구에서 조금 더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거대한 호랑이굴이였다.


“이 정도 크기의 굴이라면 일반 호랑이가 아닌 산군의 굴일 것이다. 미리 답사해본 바, 지금은 이 굴을 사용하지 않는 것 같지만, 자연의 일부를 우리에게 내어주는 것을 언제나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알겠습니다.”


희아는 태백장사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굴 안 여기저기를 둘러보았다.

굴은 너비에 비해 그리 깊진 않았기에 생활하기에 나빠 보이진 않았다.

한쪽 구석에 대충 짐을 갈무리한 희아는 태백장사의 짐도 같이 정리했다.


“고맙구나. 얼추 마무리가 되었으면 내 앞으로 오너라.”


희아는 정리가 끝나자마자 머리를 질끈 묶고는 태백장사의 앞에 섰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없으니 바로 교육을 시작하마. 준비되었느냐?”

“네. 얼마든지 할 수 있어요.”

“좋다. 그럼 간단한 이론에 대해 설명하겠다.”


태백장사는 뒷짐을 진 채 좌우로 왔다 갔다 하며 말을 이었다.


“나는 너를 신검의 권속으로 만들 생각이다. 우리는 신기의 권속들을 특별한 칭호와 함께 윗사람으로써 대우했다.”

“왕검님이 신령의 권속이었던 것 처럼요?”

“그렇지. 셀 수도 없이 아득히 먼 옛날인 호랑이가 담배피던 시절. 옛 우리 고려의 땅 위에는 세 개의 조사 국가들이 있었다. ‘고’, ‘백’, ‘신’이라 불리는 세 국가는 나중에 하나가 되어 지금의 고려를 이루게 되지.”

“그런 얘기는 처음 듣는데요?”

“처음 하기 때문이지. 말을 끊지 말거라.”

“아······. 네.”


장사의 핀잔에 희아는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세 가지 신기는 그 세 나라에서 유래되었다. 고에서 신령, 백에서 신검, 신에서 신경이 계승되었지. 그 당시 가장 강대한 국가는 바로 고였다. 그렇기에 우리는 신령의 권속을 우두머리의 자리에 두게 되니 그것이 ‘왕검’이다.”

“아, 그래서······.”


희아는 이해가 간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아, 이 이야기를 하지 않았구나. 우리가 사용하는 무술 역시 그 세 나라에서 비롯되었단다. 고에서 비롯된 무술이 바로 태껸이지. 그리고 백에서 국궁, 신에서 씨름이 비롯되었다. 그럼 이어서······. 백과 신은 국력이 비슷하여 그들의 권속은 왕검의 보좌격인 자리를 받게 된다. 여기서 질문을 하나 하마, 그렇다면 신검의 권속과 신경의 권속에는 차이가 없는 것일까?”

“흠······. 아뇨,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백에서 국궁, 신에서 씨름이 이어졌으니, 성별에 차이가 생기는 것 아닌가요? 우리는 여성이 국궁을 익히고 남성이 씨름을 익히잖아요.”


희아의 대답에 장사는 만족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였다.


“영리하구나. 네 말이 옳다. 하여, 신검의 권속을 우리는 ‘지하여장군’이라 칭하고, 신경의 권속을 ‘천하대장군’이라 칭했다. 호칭의 편의를 위해 여장군과 대장군이라 부르기도 했지.”

“그럼 결국 제가 가는 길은 지하여장군으로 향하는 길이겠군요.”

“그렇다. 그럼 이제 그 첫 번째 단계를 알려주마. 바로 치우천왕이다.”

“역시······.”


희아는 수긍이 간다는 듯 턱을 어루만졌다.


“각 무술에는 치우천왕이 되어야만 당도하는 오의의 경지가 있다. 국궁의 경우 그 경지를 ‘신기전’이라 부르지. 우선은 신기전을 목표로 치우천왕이 되는 것에 초점을 맞추도록 하마.”

“네!”


희아는 당차게 대답했고, 루안에 이어 희아의 수련도 이제 시작되었다.


##


유카의 대전은 구조가 살짝 바뀌었다.

거대한 왕좌가 있던 자리는 세 종족을 뜻하는 문양이 그려진 기 세 개가 나란히 붙어 있었고, 가운데 자리한 원탁은 삼등분되어 종족의 대표가 서로 마주보며 회의를 할 수 있게 변했다.

롬밸라카는 드워프의 대표로써 자신의 자리에 착석한 채 다른 대표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 고려의 대표가 드십니다.


대전의 문이 열리고 김일 금강장사가 들어왔다.


“먼저 와 계셨군요. 한동안 추모 태백장사를 대신해 고려를 이끌어갈 김일 금강장사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네, 반갑답니다.”

“여기에 앉으면 되겠습니까?”


김일 장사는 그 험상궂은 얼굴로 최대한 밝게 웃으며 삼족오가 그려진 탁자의 의자를 가리켰다.

롬밸라카는 미소로 화답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 엘프의 대표가 드십니다.


마침 엘프의 대표도 바로 대전으로 들어왔다.

고고한 분위기를 풍기는 엘프의 대표는 일전에 후가 만났던 엘프의 장로였다.


“제가 가장 늦었나 보군요. 사과드리겠습니다. 저는 부족하지만 엘프들의 장로직을 수행하고 있는 아가라라고 합니다.”

“고려의 금강장사 김일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금강장사는 자리에 앉자마자, 일어나 꾸벅 고개를 숙였다.


“그러시군요. 왕검님에 대한 일은 유감입니다. 함께 싸워본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는 최강의 전사이자 최고의 지도자였습니다. 그야말로 고려의 큰 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가라는 진심으로 금강장사를 위로했다.


“얼추 인사가 끝났으니, 회의를 시작해 보겠답니다.”


롬밸라카가 말하자 둘은 자리에 앉았다.


- 제1차 티한 지도자급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안건입니다.


공중에서 슈리의 말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원탁 가운데의 패널에서 빛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빛은 형태를 띠기 시작하더니 친나의 국토를 그려냈다.


“오, 놀랍군요. 이것은 마법입니까?”

“아니랍니다. 이것은 과학이랍니다. 우리는 이것을 ‘홀로그램’이라고 부른답니다.”

“호······. 긴 시간 살아온 저지만 이런 것은 처음 보는군요.”


홀로그램을 보며 대표들은 한마디씩 내뱉었다.


- 모골린의 국왕 기즈 카간이 연합국의 국왕들을 소집했습니다. 아무래도 제이프 차인 자치령에 대한 처리에 대해 의논하고자 모이는 듯합니다. 이에 대해 티한은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지에 대한 회의를 진행하겠습니다.


슈리의 안건 소개가 끝나자 금강장사가 롬밸라카를 향해 물었다.


“롬밸라카께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까? 아무래도 저희보다는 정보에 밝으시니 생각해둔 바가 있지 않으십니까?”

“우선 친나의 노선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할 것 같답니다. 그들이 제이프를 적으로 규명하지 않으면 우리로써는 거대한 적이 하나 더 생기는 거나 마찬가지일 거랍니다.”

“그렇다면 저희 쪽에서 사신을 보내 우리와 함께 해야 함을 설득해야지 않겠습니까?”


금강장사의 말에 롬밸라카 역시 긍정의 눈빛을 보냈다.


“여러분들의 말씀이 맞는 것 같으니 엘프들은 따르겠습니다.”

“좋답니다. 그렇다면 빠르게 움직여야 하겠답니다. 슈리야, 가능하겠니?”

- 마침 좋은 수단이 있습니다.


슈리는 홀로그램을 다시 조작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말을 몰고 달려가고 있는 두 사람이 홀로그램으로 그려졌다.


- 이들은 모골린의 쿠빌린 디오 백작과 그린빈 용병단장 다델입니다. 현재 유카를 향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아! 고려의 아이들에게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저희 아이들의 우군입니다.”

“저 역시 알고 있답니다. 아마 희아를 쫓아 이곳으로 오고 있다 보인답니다.”

“두 분께서는 아는 자들이신 것 같군요. 모골린의 백작이면 우리를 대신해 친나의 수장들을 설득시키는 것이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롬밸라카는 고개를 끄덕인 후 손뼉을 쳤다.


“이 안건은 잘 풀릴 수 있을 것 같답니다. 우선 저들과 대화해 본 후 결정을 내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보인답니다.”

“동감입니다.”

“저 역시 동의합니다.”


첫 번째 안건은 일의 경중을 떠나 쉽게 끝이 나버렸다.


##


“맙소사. 티한에서 발표한 게 사실이었던가?”


다델은 입을 벌린 채 유카의 웅장한 철의 세계를 바라보고 있었다.

유카의 지하 왕궁은 티한임을 공표하면서 지상으로 올린 상태였고, 이제는 어디서도 보이는 거대한 랜드마크가 되었다.

도시 전체가 왕궁인 유카의 모습에 괜히 기가 눌리는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듯 했다.


“저 역시 유카에는 처음 와봅니다만······. 용병왕이 놀라는 게 이해가 가는군요. 어떻게 보면 다행이에요. 희아에게 강한 아군이 생긴 것이니까요.”

“오호, 생각해보니 그렇군요.”


두 사람은 감탄한 채 주위를 둘러보며 유카에 발을 디뎠다.

그러자 그들의 발 앞바닥부터 불이 들어오더니 어떠한 방향을 가리켰다.


- 유카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누구냐!”


쿠빌린은 순식간에 검을 뽑아들고 전투태세를 취했다.

하지만 다델은 날카로운 눈으로 주위를 훑어볼 뿐이었다.


“그 어디에도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는군요.”

- 긴장하실 필요 없습니다. 저는 유카 전체를 지휘하는 도시통제 인공지능 ‘슈리’입니다. 여러분들이 도착하시면 궁 대전까지 안내하라는 지시가 있었습니다. 하단에 밝혀진 빛을 따라 오시면 됩니다.

“도시통제 인공지능? 우리가 오는 것을 알고 있었나?”

- 물론입니다. 쿠빌린 디오 백작과, 용병왕 다델 맞으시죠?

“어쩌죠? 저들의 말대로 할까요?”

“그러시죠, 백작님. 어차피 싸우러 온 것이 아니잖습니까? 칼 넣으세요.”


쿠빌린은 고개를 끄덕이며 검을 집어넣었지만 여전히 찝찝한 표정을 숨기지는 않았다.

그들은 슈리가 안내한 대로 바닥에 들어와 있는 초록 불빛을 따라 움직였다.

약 5분 정도 걷자 빛의 끝이 보였는데 그 끝에는 말이 메어있지 않은 마차 같은 것이 놓여있었다.


- 그것은 저희 유카가 자랑하는 내부순환철마입니다. 탑승하시면 됩니다.


다델은 괜히 철마를 두드려본 후 올라탔다.

쿠빌린까지 올라 자리에 앉자 철마는 곧바로 움직였고, 빠른 속도로 대전을 향했다.


“우왓! 이게 대체 어떻게 움직이는 거죠? 마법인가?”


쿠빌린이 깜짝 놀라 물었지만 다델이라고 답을 알고 있지는 않았다.

한참을 달려 대전의 입구가 보였고 철마는 서서히 속도를 늦추었다.

다델과 쿠빌린이 철마에서 내리자 대전의 문이 저절로 열리기 시작했다.


- 쿠빌린 디오 백작과 그린빈 용병단장이 입장합니다.


그들은 두리번거리며 대전 안으로 들어갔다.

대전의 중앙에는 세 사람이 앉아 자신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티한에 온 것을 환영하오. 루안과 희 녀석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오. 나는 고려의 금강장사 김일이라고 하외다.”


금강장사가 앞장서서 그들을 반겨주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모골린의 쿠빌린 디오라고 해요.”

“저는 다델이라고 합니다.”

“희아가 여기 와있나요? 그녀는 무사한가요?”

“루안 전하는 어떠십니까? 몸이 상하시진 않았습니까?”


그들이 인사를 마치자마자 다급하게 물어대자 금강장사는 손을 들어 보였다.

침착하라는 표시였다.


“자자, 진정하십시오. 모두 답을 드리겠습니다. 희아는 이 곳 티한에 있습니다. 지금은 산맥 깊숙한 곳에서 수련을 하고 있는 중이구요. 당장 만나기는 힘들 겁니다. 그리고 루안은······.”


금강장사는 잠시 말을 멈추고 다델을 바라봤다.


“듣기로 용병왕께서는 사일라의 왕실을 보좌하던 분이라고 들었습니다. 맞습니까?”

“예, 그렇습니다.”

“사실 루안은 여기 있지 않습니다.”

“네? 그럼 어디에······?”


금강장사는 희아에게 들었던 그간의 자초지종을 다델에게 전했다.


##


“그럼 전하의 생사도 모른단 말입니까?”

“무조건 살아 있습니다. 왕검님께서 하시는 일은 무조건 이유가 있습니다. 루안에게 해가 가는 일이었다면 절대 지시하지 않으셨을 겁니다. 믿고 기다리시면 됩니다.”

“······. 저는 다시 바이두 숲으로 향하겠습니다. 그곳에서 전하를 기다리겠습니다.”

“잠깐!”


지금까지 듣고 있던 롬밸라카가 끼어들었다.


“다 좋답니다. 그 전에 우리의 말을 들어주길 부탁드린답니다.”

“무엇입니까?”

“제가 말씀드리죠. 저는 엘프들을 이끄는 아가라라고 합니다. 여기까지 오시면서 보셨겠지만, 티한이 가진 힘은 새롭고 방대합니다. 그리고 우리들의 전사들은 타국의 기사 못지않은 능력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네, 그런 것 같군요. 고려인들의 능력이라면 저도 잘 알고 있죠. 그들과 맞먹는 드워프와 엘프라면 가히 짐작이 가는군요.”


아가라의 말에 쿠빌린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 곧 모골린에서 친나 연합국 국왕 주재 회의가 열립니다. 여러분께서는 저희의 인원과 함께 모골린으로 가셔서 저희의 뜻을 알려주십시오. 함께 제이프를 타도했으면 합니다.”

“저희에게 티한의 사자가 되길 청하시는 건가요?”

“그렇습니다.”

“물론 저희 입장에서도 나쁜 일은 아닌 것 같군요. 좋습니다. 제가 힘을 실어드리죠. 다만······, 저 역시 부탁드릴 게 있어요.”


쿠빌린은 넌지시 금강장사를 바라봤다.


“저에게요? 예, 말씀하시지요.”

“사신의 임무가 모두 끝이 나면······. 희아가 수련을 마칠 때 까지, 고려에 머물러도 될까요?”


어색하게 묻는 쿠빌린의 얼굴은 발갛게 상기되어 있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연애 한 번 제대로 못해보고 혼자 살고 있는 금강장사는 그게 무슨 뜻인지를 알지 못했다.


“예? 아······. 네, 그렇게 하시죠. 어차피 빈 방이 많이 있습니다.”


아가라는 다델을 보며 물었다.


“용병왕께서도 도와주시겠습니까?”

“하······. 솔직히 전 다급합니다만······. 금강장사께서도 그리 말씀하시고······. 또 전하께서도 고려를 돕지 않는다면 좋아하지 않으실 테니, 저 역시 힘을 보태겠습니다.”


롬밸라카는 자리에서 일어나 손뼉을 쳤다.


“좋답니다. 그럼 두 분은 우선 유카에서 편히 쉬신 후 출발해주길 바란답니다. 슈리야.”

- 네, 말씀하세요.

“손님들에게 방을 내어주지 않겠니?”

- 알겠습니다.


쿠빌린과 다델은 갑작스레 임무를 부여받았지만, 희아와 루안에 대해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힌 것에 만족하기로 했다.


작가의말

이젠 태풍까지 ㅠㅠㅠ 그야말로 힘겨운 나날입니다.

여러분 모두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래요!

읽어주셔서 늘 감사드립니다!

추천, 선작 부탁드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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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제89화 : 진군 +5 20.10.06 240 7 12쪽
111 제88화 : 곰의 출현 +7 20.10.05 243 8 12쪽
110 제87화 : 티한의 힘 +5 20.10.02 230 9 13쪽
109 제86화 : 전투 준비 +7 20.09.30 244 9 12쪽
108 제85화 : 참전하다. +9 20.09.29 241 11 12쪽
107 제84화 : 헤쳐 모여! +5 20.09.28 263 9 13쪽
106 제83화 : 마를 삼킨 불꽃 +7 20.09.25 266 11 12쪽
105 제82화 : 한편, 그들은? +5 20.09.24 253 9 13쪽
104 제81화 : 국경을 토벌하라! +9 20.09.23 251 12 12쪽
103 제80화 : 토벌 준비 +9 20.09.22 255 11 12쪽
102 제79화 : 신경과 씨앗 +8 20.09.21 251 9 14쪽
101 제78화 : 용호상박 +7 20.09.19 253 11 11쪽
100 제77화 : 일단 탈출하자! +7 20.09.18 252 10 12쪽
99 제76화 : 배신자를 처단하다. +5 20.09.16 244 10 14쪽
98 제75화 : 시작된 거사 +7 20.09.15 251 11 11쪽
97 부록 : 설정집 - 악마(마족) +9 20.09.14 249 9 6쪽
96 제74화 : 디큐 +7 20.09.11 255 11 11쪽
95 제73화 : 루카 +7 20.09.10 261 11 12쪽
94 제72화 : 외나무다리에서 +7 20.09.09 249 10 11쪽
93 제71화 : 포뮤지부의 철혈단 +7 20.09.08 243 10 13쪽
92 제70화 : 포뮤의 아침 +7 20.09.07 247 11 13쪽
91 제69화 : 움직이는 사일라 자치령 +5 20.09.04 255 10 10쪽
90 제68화 : 본격적인 독립운동 +5 20.09.03 264 9 13쪽
89 제67화 : 거사 +5 20.09.02 263 11 11쪽
88 제66화 : 팔 하나로 살아남으려면 +5 20.09.01 260 10 12쪽
87 제65화 : 새로운 스승 +5 20.08.31 255 9 12쪽
86 제64화 : 속셈 +5 20.08.28 260 9 11쪽
85 제63화 : 설득 +5 20.08.27 250 9 12쪽
» 제62화 : 티한의 사자 +5 20.08.26 274 10 14쪽
83 제61화 : 치우천왕 +5 20.08.25 288 1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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