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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LO 님의 서재입니다.

방구석 고졸 백수가 잘난 걸 본인만 모름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완결

KYLO
작품등록일 :
2023.12.02 16:07
최근연재일 :
2024.01.02 18:00
연재수 :
28 회
조회수 :
3,747
추천수 :
50
글자수 :
196,646

작성
23.12.0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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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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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2화. 택배상자가 도착했다.

DUMMY

군대에 있는 기간동안 20대 청년이 배울 수 있는 것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누군가는 인내심이라고 할 것이고, 누군가는 어른들의 사회라고 할 것이고, 누군가는 그딴 건 없으니 최대한 안 가는 게 좋다고도 할지 모른다. 어쩌면 군대에서 뭘 배웠다고 운운하는 것 자체가 20대의 황금같은 청춘기에 약 2년이란 시간을 강제로 징병당하는 국가의 국민이 가지는 일종의 자기합리화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히키코모리였던 나에게 있어 군대는 그리 나쁜 곳이 아니었다. 자의는 아니었지만 군대에 감으로 인해 고등학교 자퇴로 멈췄던 사회성 발달에 있어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고, 반복된 훈련 속에서 체중 감량이라는 이득을 얻었고 여럿이 함께 규칙적인 생활하는 법을 익힐 수 있었다.


날 아끼던 단장님께선 제대하는 그날까지 내가 간부로 말뚝을 박고 장기로 남기를 간절히 원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군인이라는 신분으로 불리는 족쇄로부터 벗어나 자유를 얻길 원하는 자유인에 대한 꿈을 잃지 않았다. 그런 내가 끝내 제대를 원하자 단장님은 어쩔 수 없다는 표정으로 악수를 청하시며 한 가지를 신신당부하셨다.


“해성만 병장, 여기서 배운 것들? 다른 것들은 다 잊어도 좋다. 아니, 이젠 군사보안 유지 의무가 없는 민간인의 신분으로 돌아가니 부대 위치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것들은 잊어주길 바란다. 그러나 여기서 얻은 규칙적인 생활습관. 그거 하나만큼만 꼭 유지해다오. 너라는 인재가 녹스는 걸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안타까워서 그렇다. 부탁하마.”


힘있게 잡고 악수하는 도중에도 군복 위로 그 존재감을 전혀 숨기지 못하는 이두와 삼두 그리고 완근은 내가 약속하겠다고 답하지 않으면 날 붙잡아 강제로라도 전역을 연기하여 말뚝을 박도록 할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도록 만들기에 충분했다.


“하씨...괜히 그런 약속은 해 가지고.”


그게 어쩌면 내가 이 새벽부터 일어나 약 10km의 구보를 달리게 만드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했다. 나는 깊게 눌러쓴 검은 모자 위로 떨어지는 추적추적 내리는 여름비를 맞으며 잠깐잠깐 스쳐 지나가는 상념들을 떠올렸다.


“후우우우.”


30분간의 구보를 마친 나는 달리면서 달아오른 관절 부위와 근육들을 풀어주는 마무리 운동을 시작했다.


‘단장님께선 항상 운동은 하기 전 필수적으로 몸을 달구는 웜업(warm up)과 운동을 마친 뒤 몸을 식혀주는 쿨 다운(cool down)까지 하고 먹는 것까지라고 하셨지.’


나이를 먹을수록 부상 방지의 측면에서 이 웜업과 쿨 다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고 시어머니 잔소리하듯 반복 주입하신 단장님 덕분에 이젠 나도 운동을 마친 뒤 정리운동까지 진행하질 않으면 볼 일 보다가 만 것처럼 찜찜함을 느끼게 되었다.


쿨 다운을 거의 마무리하면서 주변을 둘러보니 최대한 사람이 없을 것 같은 새벽 시간대에 나왔건만 의외로 사람들은 이렇게 이른 시간에도 많이 운동하고 있었다.


‘군대 가기 전에는 이 시간에 나와서 돌아다닐 일이 없었으니 알 수가 있나.’


다행인 건 내가 흉터를 가리기 위해 얼굴이 드러나지 않도록 모자에 고글까지 착용한 것 때문인지 아니면 아침운동 하는 사람들 사이에 암묵적인 룰 같은 게 존재하기 때문인지 나는 크게 눈치 보지 않고 골반을 풀어주는 운동까지 마칠 수 있었다.


‘무슨 규칙 같은 게 있어서 서로 터치하지 않고 그런 거라면 좋은데? 앞으로 매일 이 시간에 나와야겠어.’


딱히 사회적인 접점이 존재하지 않는 성만이 유화강을 달리는 이들 특유의 끈끈함을 모르고 착각한 채로 귀가하는 동안, 유화강변에서 운동하는 이들이 모여 가입한 하백회(河伯會)의 사람들은 하나같이 오늘 처음 나타난 성만에 대해 떠들었다.


“캬아...아까 그 청년 뭐야? 엄청 빠르대? 난 무슨 검은 표범이 지나가는 줄 알았구만.”

“그 속도면 못해도 서브3(sub-3:42.195km 풀코스 마라톤을 3시간 이내로 완주하는 주자들을 부르는 러너들 사이의 용어)는 되지 않나?”

“서브3가 뭐여, 좀만 더 연습하면 서브2도 충분히 하고도 남겠던데. 운동 마치고 정리운동할 때 슬쩍 지나가면서 보니까 호흡도 전혀 안 흔들렸고?”

“젊은 게 좋긴 좋아. 우리는 늙어서 시작하니까 이래 열심히 해도 도통 늘지를 않는데”

“와...우리 동네에서도 서브3 주자가 드디어 나오는 건가?”


몇 년 전만 해도 전국적으로 아마추어 러너들 사이에서 서브3는 그야말로 도달하기 어려운 꿈의 기록 내지는 신의 경지나 다름없었다. 마라톤 시합에 참여하는 전체에서가 아니라 완주를 마친 주자들 중에서 약 1% 정도만이 도달할 수 있는 기록이 2시간대 주파였기 때문이었다. 최근에는 그래도 아마추어들 사이에서도 마라톤 프로들의 주법이 퍼지면서 체계적인 훈련법도 전파되고 있었고, 좋은 신발의 중요성이 알려짐에 따라 저가형 신발을 착용하고 무작정 달리는 이들이 점차 줄어듦에 따라 빠른 기록을 내는 주자들의 비율이 올라가는 추세이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서브3라는 기록은 모든 아마추어 러너들이 바라는 쉽게 얻을 수 없는 훈장이자 명예였다.


“흥! 아~니~ 서브3가 뉘집 개 이름이여? 억대 자산가만큼 되기 힘든 게 서브3여~ 딱 보니까 예의도 없는 젊은 놈이 객기로다가 첫날부터 괜히 다른 사람들 앞에서 폼 잡는다고 억지로 안 힘든 척하는 거지. 이 사람들은 그런 거에 속어? 이 고무집이도 힘 빡 주고 달리면 저 정도는 햐! 나 고무집이도 서브3를 아직 못 했는데 딱 봐도 초짜인 녀석이 그게 되겠어?”


하백회에서 빨리 달리기로 이름난 충청도 사나이 고무집(高武執)은 사람들 사이에서 버르장머리도 없는 젊은 놈이 인정받는 것만 같아 괜히 속이 뒤틀렸다.

‘젊은 놈이 처음 운동을 나왔으면 어르신들한테 인사부터 할 일이지. 건방지게 사람들하고 어울리기도 싫다는 것처럼 모자는 푹 뒤집어쓰고, 폼은 있는 힘껏 잡으려고 고글을 써? 고글을. 지가 지금 대회 나왔나?’


고무집이 허리춤에 양팔을 얹고 성만에 대한 험담을 시작하자 모였던 사람들은 또 시작했다 싶어 정리운동을 대충 마무리하고 각자 흩어졌다. 물론 그들 대부분은 고무집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았다.


“아닌데, 딱 봐도 골반이 부드럽게 돌아가는 게 여간내기가 아니겠던데.”

“에휴, 고무집이가 지보다 더 잘 뛰는 놈 나타나니까 괜히 시샘하는 거지.”

“그치?”

“난 그 청년이 한번 고무집이 코를 세게 팍 눌러줬으면 좋겠구만.”

“크흐흐흐흐, 상상만 해도 즐겁네.”

“가자고, 집에 가서 씻고 가게 문 열려면 부지런히 움직여야지.”

“아이쿠,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나? 얘기 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네. 빨리 가자고.”


혹자들이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는지 짐작조차 못하고 있는 성만은 그 시간에 이른 아침에도 벌써 모두들 각자 떠나서 아무도 없는 집에 도착하였다. 성만의 눈에는 현관문 옆의 공간에 놓여진 작은 가방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누가 두고 갔나? 어디 보자 영양제랑 운동복? 이건 채나 건가? 왜 이걸 두고 갔지?”


분명 이유가 있어 놔뒀을 거라고 짐작한 성만은 금세 가방을 내려놓고선 신경을 껐다. 정리운동을 마치면서 살짝 난 땀을 머금은 운동복과 속옷을 벗고 어서 씻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화장실에 들어가기에 앞서 벗은 옷들을 담으면서 빨래통을 살폈다.


“으, 찝찝해. 어디 보자~ 수건은 며칠 뒤에 세탁해도 될 것 같고, 옷은 많이 찼네. 샤워하고 나서 오늘 입은 옷들이랑 같이 빨아야겠다.”


성만은 군대 가기 전에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기는 했지만 자기 방에 박혀 두문불출하는 진성 히키코모리는 아니었고, 집 안에서는 돌아다니는 수준의 히키코모리였다. 그래서 그때는 가족들이 집을 떠나있는 시간 동안 바쁜 부모님과 어린 동생을 대신하여 집안일을 하는 것이 성만의 책임이자 존재의 이유였다. 하지만 성만이 군대에 가 있는 동안 자신을 대신할 사람은 동생 채나 뿐이었는데 채나도 아이돌 연습생으로 뽑히면서 이를 대신할 사람이 없게 되자 집은 치우는 사람은 없고 어지르는 사람들만 있으니 당연 돼지우리에 가까워질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성만이 말년 휴가를 나왔을 때 좀 치워둔 덕분에 오늘 성만이 해야할 집안일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차가운 냉수로 샤워를 마친 성만은 물기를 닦아내고 나와 입대 전에 살이 쪄 있을 때 입고 지내던 늘어난 옷을 입은 뒤, 무채색과 유채색으로 빨랫감을 나눠 순차적으로 돌리기 시작했다.

“흐음, 옷은 역시 편하고 볼 일이야. 아침부터 먹고 청소도 싹 해야겠다.”


성만에게 있어 청소라는 것은 한번 했다고 며칠이고 내버려 두는 것이 아니라 더러움이 보이면 수시로 해야 하는 일이었다. 청소기를 돌리고 걸레로 박박 닦아도 며칠이 지나고 나면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에어컨을 켜지 않고 문을 열어놓고 지내면 먼지가 유입되어 바닥에 얇은 먼지층을 만들어냈다. 그러니 아침식사로 계란후라이를 먹던 성만의 눈에 햇볕에 반짝이는 먼지들이 자신의 존재감을 선명하게 드러내어 성만을 거슬리게 한 것은 절대 우연이 아니었다.

“거슬려. 거슬려. 매우 거슬려. 식사한 뒤에 설거지부터 하고 바로 청소해야겠어.”


할 것이 생긴 성만은 이등병 때처럼 빠르게 흡입하듯 아침식사를 마친 뒤 바로 싱크대로 움직여 고무장갑을 끼고 개수대 앞에 섰다. 그런 성만의 눈에 들어온 것은 뻘건 기름띠였다.

“아, 제발 좀 기름기 묻은 그릇은 겹쳐서 설거지통에 담아놓지 말라니까. 이건 분명 채나 짓이야. 나중에 한마디 해야지.”


설거지를 좀 해본 이들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소리를 떠올린 성만은 대접 크기의 그릇에 물을 채운 뒤, 세제를 짜서 넣고 손을 휘저었다. 수전에 달린 수도꼭지를 틀어 수돗물로 1차 헹굼한 뒤, 세제를 희석한 그릇에 수세미를 담가 비교적 기름기가 묻지 않고 깨끗한 그릇들부터 골라 세척을 시작했다. 익숙하면서도 절도 있는 성만의 설거지에 부모님과 동생 그리고 본인까지 아침식사를 한 네 명이 만들어낸 더러운 그릇들이 점차 깨끗해지자 성만은 내심 뿌듯함을 느끼면서 마무리 세정을 위해 뜨거운 물을 틀었다.


“헹굼 과정에서 꼭 따뜻한 물로 마무리를 해야 속이 편하단 말이지.”


능숙한 성만의 움직임에 의해 이제는 뽀득뽀득 소리가 나는 그릇들은 큰 그릇들과 작은 그릇들로 나뉘어 건조대로 옮겨졌다.


-따 따따 딴따 따라라라아~


성만이 설거지를 마침과 동시에 슈베르트의 피아노 5중주 송어가 세탁이 완료되었음을 알려왔다.


“무채색 빨랫감은 끝났나보네. 다음은 유채색.”


성만은 세탁기 안에서 탈수까지 마친 옷감들을 꺼내서 통에 담고 골라놓은 유채색 빨랫감들을 세탁기에 넣은 뒤 세제 칸에는 세제를, 섬유유연제 칸에는 백식초를 넣고 세탁을 돌렸다.


“이것부터 빨래 건조대에 널어놓고 청소하고 있어야겠다.”


가족들 모두가 알 정도로 체계적으로 틀이 잡힌 성민의 집안일은 그야말로 능률과 효율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었다. 세탁이 끝난 빨랫감에서 혹시라도 붙어있을 먼지들을 팡팡 털어낸 성만은 햇볕을 잘 받을 수 있도록 설치되어 있는 건조대에 옷들을 널어놓고 집 안 청소에 앞서 먼지 제거 작업부터 시작했다.


“이 놈의 먼지 먼지 먼지. 제발 먼지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에이, 그나저나 예전에 입던 옷인데 지금은 살이 빠져서 옷이 자꾸 흘러내리네.”


집안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 했지만 흘러내려서 거슬리는 옷을 수시로 정돈하면서 청소하는 건 좀 거슬렸다.

‘다음부터는 말년 휴가 때 샀던 옷을 입고 하든지 해야지.’


번거로움을 참고 높은 곳의 있는 먼지부터 털어 아래로 떨구는 작업을 마치고 물걸레질을 하기에 앞서 먼지를 빨아들일 청소기를 꺼내오던 성만의 눈에 부엌 한쪽에 배치된 정수기에 붙어있던 메모지가 눈에 들어왔다.


[청소하던 아들은 청소를 멈추고 채나 하교 시간에 맞춰 채나 소속사에 가서 현관문 옆에 놓아둔 영양제랑 트레이닝복이 든 가방부터 가져다줄 것 –20XX.07.25 사랑하는 엄마가 아들에게 하는 부탁.]


“응? 오늘? 아~ 아까 그 가방이 놓여진 이유가 이거였구나...쓰읍...하아...”


소속사의 위치야 매뉴얼의 화신이라고 할 수 있는 공무원인 어머니가 만들어서 냉장고에 붙여둔 비상연락망에 적혀 있었기에 채나의 소속사를 찾아가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다만, 자신이 가방을 챙겨주러 갔다가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보고 혹여라도 동생에게 조금이라도 해가 되지 않을지가 걱정이었다.


또, 어머니는 분명 자신의 생활패턴과 이런 마음을 짐작했기에 학생들이 하교 시간에 잔뜩 몰려나올 학교가 아니라 소속사로 가져다주라고 메모를 남겨둔 것이 분명했다.


여름방학 기간이라 고등학생인 채나는 하계 보충수업을 듣고 있어 오전이면 수업이 끝날 테니 이 가방을 가져다주려면 이제 슬슬 나갈 준비를 해야만 했다. 분명히 입대 이전보다 나아진 외출 기피 증세를 생각하며 성만은 나가기로 결심했다.


“집에만 있으려고 하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지도 몰라. 그리고 어머니가 메모를 붙여두실 정도면 분명 꼭 오늘 가져다주길 원하시는 거겠지...그래, 할 수 있다. 해성만. 후우! 후우! 채나 소속사 분들한테는 깔끔하게 보여야 하니까 사촌누나 결혼식 때 입으라고 준비해주신 옷을 입고 갈까?”


심호흡을 하며 생각을 정리하고 청소기는 다녀와서 돌리기로 마음먹은 성만은 말년휴가 때 줄어든 몸의 크기에 맞춰 어머니와 함께 구입한 옷들 중 봄, 여름, 가을 3계절 동안 입을 수 있는 정장에서 날씨를 고려해 마이는 벗고 흰색 와이셔츠와 검은색 캐주얼 바지를 챙겨입었다. 물론 눈가의 흉터를 가릴 수 있는 커다란 레이밴 선글라스도 잊지 않았다.


“심부름 하러 가면서 선글라스는 좀 과한가? 아니야, 이 복장에 모자 쓰는 건 더 이상하잖아.”


선글라스를 벗었다 꼈다 하다 결국 쓰기로 한 뒤, 어머니가 챙겨두신 가방까지 챙겨서 현관문을 나선 성만의 발에 뭔가가 부딪혔다.


-퍽.


성만의 발에 걸린 것은 택배박스였다.


“이 택배 상자는 뭐야. 이상하다, 택배직원이 초인종 누르는 소리는 못 들었는데? 언제 갔다 놨지. 어디 보자. 받는 이가 해성만? 나? 나한테 올 물건이 있었나?”


택배 상자에는 초록색의 로키 로지스틱스라는 상호명 밑으로 헤파이스토스의 헬멧 수량 1개라고 적혀 있었다.


작가의말

미리 말씀드리지 못했는데 해당 작품에 등장하는 특정 상표나, 상호, 인명, 지명은 우연히 현실의 것과 같을 수 있으나 엄연히 현실세계와 유사한 평행세계를 다루고 있으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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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4화. 신입사원(2) 23.12.28 60 2 19쪽
24 23화. 신입사원(1) +2 23.12.27 61 1 18쪽
23 22화. 첫 출근(2) 23.12.26 66 1 16쪽
22 21화. 첫 출근(1) +2 23.12.25 79 1 17쪽
21 20화. 몽상가들. 23.12.23 74 1 19쪽
20 19화. 인간사 새옹지마(1) (수정) 23.12.22 86 1 14쪽
19 18화. 지상에서 빛나는 수십 개의 별(3) 23.12.21 81 1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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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15화. 나는 알잖아. 23.12.18 97 2 14쪽
15 14화. 다 부숴버릴까 23.12.16 103 2 16쪽
14 13화. 선자불래 내자불선(善者不來 來者不善)(2) 23.12.15 114 1 16쪽
13 12화. 선자불래 내자불선(善者不來 來者不善)(1) 23.12.14 122 2 17쪽
12 11화. 포기해 23.12.13 134 2 19쪽
11 10화. 왜 네 입에서 걔 이름이 나와? 23.12.12 142 1 14쪽
10 9화. 네 엄마, 아빠를 자극하지 마 23.12.11 146 2 17쪽
9 8화. 대한민국에 암살자? +2 23.12.10 158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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