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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안녕하세요?

적월미화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이춘배
작품등록일 :
2022.12.01 19:17
최근연재일 :
2024.06.2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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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625,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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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0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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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빰빠빠빰~!!! “

-팡! 팡!

춘향이 신나게 문을 열며 조그마한 폭죽을 터트린다.

분명 카린을 괴롭혀서 만든듯한 저 조그마한 폭죽에서는 온갖 쓰레기(종잇조각)들이 떨어져 바닥을 더럽힌다.

“ ....춘향. 안 그래도 바쁜데 또 뭐 하는 짓이야. “

피렌은 가볍게 바람을 만들어 바닥을 쓸어 담을 수 있었지만 지금 당장에는 확인해야 할 서류가 너무 많아 조금 이따가 처리하기로 한다.

“ 아하하! 오늘이 우리가 오시리스에 모인지 일 년이 되는 날이야! 기뻐해야 하는 날에도 이렇게 종이뭉치를 보고 있으면 억울하잖아? 일어나! 다들 파티하자!! “

우와..

테이블에서 각자의 서류를 보고 있던 라티안과 피렌, 아리나는 한순간 똑같은 표정으로 썩어들어갔다.

다른 것보다 저 ‘ 파티 ‘ 라는 단어 때문이다.

“ 너 또 무슨 사고를 치려고 파티를 벌이자는 거냐. “

“ 춘향.. 제발 자제 좀 해주면 안 될까.. 지난번에 파티하겠답시고 퍼트린 호박도 아직 처리하지 못했단 말이야.. “

피렌과 라티안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아리나는 아예 그냥 카린에게서 받아온 귀마개를 귀에 껴버린다.

“ 에~! 다른 축제라면 몰라도 1주년은 무조건 해야지!! 얼마나 엄청난 일인 건데!!! “

정말로 작정한 것인지 춘향이 피렌의 책상에 올라가 버리며 얼굴을 들이미는 바람에 피렌은 어쩔 수 없이 서류작업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다.

최근 개정안 중에 업무방해죄가 있었을 텐데 확 고소를 해버리고 싶기도 하고..

고소했다간 춘향이 풀려나면서 다가올 후폭풍이 두렵기도 하고..

음.. 아무래도 법적으로 처벌을 받은 이후에 복수를 꿈꾸는 사람들이 없도록 후속 법을 조금 더 생각해 봐야겠다.

“ 응응? 파티하자 파티! 응?? 오시리스인 전부 데리고 거하게 벌이자! 아하하! “

“ 후우... “

피렌은 읽고 있던 서류를 책상 위에.. 는... 춘향의 치마가 뒤덮고 있으므로 옆에 치워둔다.

그리고 고개를 들어 아주 빤히 쳐다보고 있는 춘향의 눈을 마주친다.

“ 우선. 1년의 기준이 뭔데? “

“ 바보. 그것도 모르냐? 우리가 오자마자 달력을 만들어서.. “

“ 그건 알지. 그렇게 따지니까 아직 1년이 지나지 않았잖아. “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도는 것을 1년이라고 정하고 그 1년은 365일이다.

그리고 오시리스에서 함께 사는 헤브나인들의 고향. 헤브나는 1년이 지구 기준으로 212일이었다.

그 두 행성의 사람들이 모여 오시리스에서 살게 되었으니 가장 먼저 맞춰야 할 것은 시간 개념이었다.

게다가 오시리스는 지구와 똑같이 계산해서 만든 것이 아닌 춘향이 아디나와 카린의 도움을 받아 충동적으로 항성을 만들고 힘차게 행성을 던져(진짜 이 표현이 딱 맞는 게 어이없지만)서 만들었기에 시간 개념도 달랐다.

지금 오시리스의 시간 개념으로 1년은 633일이다.

즉,

“ 1년 전 이맘때쯤에는 슬슬 눈이 그칠 시기였지. 하지만 지금은 태양이 쨍쨍 내리쬐고 있다고. 1년은 아직 멀었는데 무슨 1년이야. “

지금까지 오시리스에서 지내면서 팩트로 몰고 가면 춘향도 입을 다물어주었지만..

...

이번엔 좀 다르다.

“ 우씨.. 싫어!! 파티 할 거야! 파티!!! “

정말.. 설득이 안 되니까 우기기 시작하는 건가.

책상 위에서 팔과 다리를 휘저으며 떼쓰기 시작하자 흘끗흘끗 치마 속이 보이는 바람에 피렌은 조금 불쾌했다.

“ 너 치마 입고 있다는 건 인지하고 있는 거냐. 그리고 내 책상에서 얼른 내려오지 그래? 일하는데 방해되거든. “

“ 이렇게 안 하면 서류만 보고 있느라 파티 안 열어줄 거잖아! 그리고 여자 치마 속을 그렇게 함부로 보니까 여자친구가 없는 거 아냐! 눈 찔러버릴까 보다!! “

...지가 뒤집어 까고 있으면서 무슨.

어이가 없네.

“ 아무튼, 안돼. 268일 뒤에나 찾아와. 그때쯤이면 우리도 완전히 손을 뗄 테니까 축제 하나쯤은 열어주지. “

“ ...우씨.. 1주년은.. 소중하단 말이야.. “

아무래도 이 싸움은 피렌의 승리다.

분명 본인이 오시리스의 1주년이라고 했었으나 실제로 1주년이 아니었기에 모든 춘향의 논리를 부정할 수 있었으며,

지금 춘향이 떼쓰고 있는 것은 단순히 파티를 벌이고 싶은데 마땅한 이유가 없으니 지구의 1년을 가져다 붙인 것이리라.

“ 어디 또 같잖은 이유를 붙여가며 떼써보시지? 전부 반박해줄 테니까. “

라고 말하며 춘향의 얼굴을 바라보자.

..

..어..

음...?

..

평소랑은 다르게..

씩씩대지도 않고..

진짜 우울해 보이는 표정이다.

“ ..됐어.. 미안.. “

세상에

심지어 사과까지 한다.

“ 너 누구야. “

“ 됐다구! 나도 솔직히 아무 이유나 가져다 붙인 게 맞으니까!! “

뭐야. 그런 건 알고 있었잖아..? 진짜 모르는 줄 알았었는데.


춘향은 책상에서 벌떡 일어나 그대로 방을 나가버렸다.

“ ...문은 닫고 가지. “








-스륵.

피렌의 손에서 서류가 한 장 넘어간다.

동시에 바람을 이용해 책상 위에 있는 서류도 한 장 넘어간다.

두 서류를 비교해보며 특이한 사항을 확인하고 있는데..

자꾸 춘향의 붉은 치마가 이 위에 올라와 있던 것이 생각난다.

아니 뭐 그렇다고 뭐 춘향의 다리라든지 그런 게 생각나는 게 아니라

춘향의 마지막 그 우울했던 표정이 자꾸 신경 쓰인다.

“ 하아... “

“ 나는 끝..!! 후아...! 힘들었따아...!!! “

라티안이 의자에 누워버리며 정리된 서류들을 던져.. 버리면 큰일 나지.

그대로 조심스레 책상 위에 올려놓는다.

아리나는 이미 진작 일을 마쳤고, 머리 나쁜 라티안도 최선을 다해 노력한 덕분에 끝냈는데도 피렌은 아직 조금 남아버린 것을 보면 춘향이 조금 많이 신경 쓰였나보다.

“ 고생했어. “

“ 웬일이야? 너가 나보다 늦게 끝나다니 말이야. 설마 나.. 재능있나..?! “

“ 그래. 일 열심히 하다 보니 점점 는 거겠지. “

라고 가볍게 칭찬한 피렌은 다시 집중하기 위해 바람을 불어 일으켜 머리를 차갑게 한다.

“ 으음... “

“ 왜 그래? 좀 도와줄까? “

...라티안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오다니.

“ 라티안. “

“ 응? “

“ 우리 파티나 열까. “

-쨍그랑!

피렌의 말 한마디에 소파에서 차 한잔을 마시며 쉬고 있던 아리나가 깜짝 놀라 컵을 깨뜨렸다.

“ ...피렌 너 미쳤어..? 춘향씌였나..? “

아리나가 급하게 다가와 피렌의 이마를 짚어보지만 뭐 열이 나는 것도 아니고 눈앞에서 스파크를 튀겨가며 동공을 바라보았지만, 정상적으로 확대 축소도 하고 있고 맥을 짚어보니 심장도 잘 뛰고 있다.

“ 아픈 데는 없어 보이는데.. “

“ 그게 아니라.. 솔직히 춘향이 매번 장난치고 사고를 치기는 했지만.. 도시를 돌아다니다 보면 그런 춘향의 흔적 덕분에 즐거워하는 사람들도 많은 건 사실이긴 하거든. “

피렌은 책상 한쪽에 놓아두었던 서류의 열여섯 번째 장을 꺼내 아리나에게 건넨다.

“ 음.. 오...?? 뭐야..? 범죄율이 대폭 줄었네..? 엄청난데? “

“ 그게 원인을 조사해봤는데 법 개정이나 모험가들의 치안 유지 같은 건 둘째치고 가장 큰 원인이 춘향이더라고. “

그게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 아리나의 얼굴이 일그러진다.

춘향이 직접 뛰어다니면서 범죄를 막고 다닐 리도 없고..

“ 온갖 축제들 덕분에 시장이 활성화되고, 새로운 상품이 나오고, 아이들이 즐거워하니까 사람들도 즐거워하고 하다 보니 경제적으로도 발전되고, 도시 만족도도 훌륭한 수준이야. 물론 탐탁지 않아 하는 사람도 존재하기는 하는데.. 범죄율 감소에는 아주 큰 영향을 끼쳤지. 그리고... “

“ 그리고? “

아리나가 고개를 끄덕이며 다른 서류들을 확인해본다.

확실히 축제가 가져오는 이점이 상당히 많았지만.. 축제를 또 열라니.. 카린에게도 조금 미안하고 여러모로 준비하기에는 한창 바쁜데 말이지..

“ 사실.. 춘향이 아까 조금 많이 삐진 것 같아서 말이야. 그 녀석도 우리의 가족이니 조금 챙겨줘야 하지 않나 싶어서. .. .. 하아.. 그래.. 솔직히 내가 조금 많이 신경 쓰이네. 말도 심하게 한 것 같고.. “

“ ...그 녀석은 시끄러워도 조용해도 말썽이네.. “

솔직히 아무리 말썽이어도 그 녀석의 요구사항을 들어주는 순간 말려들어 가는 거지만..

...

“ 에이씨.. 얘는 또 왜 이렇게 잘한 일이 많은 거야..? “








-똑. 똑. 똑.

“ 춘향. 들어가도 되나? “

피렌이 몇 번의 고민 끝에 결국 문을 두드려보았지만 안에서 반응은 없다.

그렇다고 해서 춘향의 방이 비어있는 것은 아니다.

이미 춘향 몰래 춘향이 사고 칠까 봐 설치해둔 CCTV라는 것을 통해 방에 있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 ..드.. 들어간다? “

아무리 피렌이라도, 상대가 아무리 춘향이라도 여자아이의 방에 들어가는 건 언제나 살짝 긴장됐지만, 피렌은 문을 옆으로 열고 들어간다.

...역시.

춘향다운 화려한 침대 안에서 검고 긴 머리카락이 눈에 들어온다.

“ 크흠흠.. 춘향. 파티.. 안 할래? “

“ ....됐어. “

세상에나.

뭐?! 파티!? 할래! 할래 할래! 라는 반응을 생각했는데

춘향이 맞는지 의심될 정도로 말도 안 되는 말에 피렌은 살짝 당황스러웠다.

“ 어 음.. 그러지 말고.. 1주년은 특별.. 하잖아? 헤브나에서 살던 사람들에게는 오늘이 특별한 날은 아니니까.. 우리끼리만이라도 파티를 좀 해볼까 하는데.. “

그때 춘향이 침대에서 부스스 일어나 머리를 긁적인다.

“ 어차피 뭐 하루하루도 순식간에 지나가는 마당에 고작 365일 지난 거 가지고 뭘 유난을 떨어. 됐어 됐어~ 바쁠 텐데 가서 일 봐! 뭐 도와줄 거 있으면 말하구! “

이거 참 고마운 말이기는 하지만 지금 피렌의 심정으로는 오히려 미안한 느낌밖에 들지 않았다.

“ 야! 춘향! 안 나오냐? 파티 준비 끝났는데! “

그때

문 뒤에서 라티안이 얼굴을 내밀고 정말 고마운 지원을 해준다.

“ 에이.. 됐다니깐... 난 흥미 없어~ 너희들끼리 하든가~ “

“ 거 참.. 얘가 왜 이런담. 일어나 인마! “

다시 누우려는 춘향의 손목을 붙잡은 라티안이 강제로 일으키려고 한다.

“ 나 딱 그 기분 알거든? 그냥 귀찮고 하기 싫고 한데 꼬옥 그 사람이 막상 놀기 시작하면 제일 잘 놀더라! 가자! “

“ 으으.. 귀찮은데...! “

라티안이 춘향의 손목을 잡고 당기자..

음..

생각보다 쉽게 당겨지는 기분이 든 건 착각일까.

라티안은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데려가고는 있지만...

아니아니아니아니.. 오늘은 조금 미안한 것도 있으니까 조금도 의심하지 말도록 하자.






-팡! 펑펑! 팡!

“”” 일주년 축하해~!! “””

마치 짜 맞춘 듯이 아리나와 카린, 앨리스가 폭죽을 터뜨린다.

“ 여기 케이크요! “

그리고 미야가...

...

15층 케이크를 들고 와 테이블 위에 올려둔다.

이 케이크 하나 때문에 야외에서 파티를 열게 된 것이 참 어이없지만

이 정도는 해줘야 춘향이 기운을 차릴 것이라는 계산 하에 만든 15층 케이크 탑이다.

“ ...야. “

야 라는 춘향의 한마디에 모두가 숨을 죽인다.

“ 이런다고 내 기분이 나아질 것 같냐? 참나.. 결혼식도 이만한 케이크는 준비 안 해 멍청이들아! 앨리스! 넌 알고 있었을 거 아냐! “

물론 앨리스는 알고 있었지만..

그냥 부드럽게 웃어준다.

“ 분위기 내는 데 좋으니까.. “

..

이렇게 예쁘게 웃어버리면 아무리 춘향이라도 앨리스에게 뭐라 말하지는 못한다.

그 사이에 미야가 춘향이 좋아하는 딸기 맛 포도주를 담은 잔을 들고 춘향에게 건넨다.

“ 에휴.. 그래. 일주년 축하해. “

생각보다 슴슴한 건배사에 또 한 번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 에.. 그게 끝이야? 너라면 더 길게 말할 줄 알았는데. “

“ 그.. 그래. 좀 길게 말해봐. 너답게 말이야. “

모두가 살짝 불안한 눈빛으로 춘향을 바라본다.

참... 가만히 있어도 이러고 있으니

어이없지만 참 고마우면서도 귀여운 가족이라고 느껴진다.

이렇게 억지로라도 신경 쓰니까 뭐..

조금 힘 내볼까..?



“ 크흠흠.. 우선...


지금까지 멋대로 벌인 축제에 어울려주고 같이 놀아줘서 고마워.

어쩌면.. 조금 억지인 것도 있었지만, 사람들이 또 이런다고 귀찮아하고 싫어하기도 했지만 그럴 때도 언제나 같이 어울려줘서 정말 고마워.

정말...

일 년이나 지났다고 정말 신났었는데 막상 침대에 누워서 생각해보니까 신날 이유는 하나도 없더라.

내가 뭐 일 년만 축제하고 끝낼 것도 아닌데 왜 굳이 1년을 축하하며 축제를 벌여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영원히 기억될만한 축제, 외계인들도 찾아와서 함께 즐기고 싶을 만한 엄청난 축제를 벌이지도 못했는데 내가 지금 신나도 되나 싶더라구.

그래서.. 지금까지 축제를 벌이면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더욱더 열심히 축제를 설계하고 성공시키도록 노력할게.

앞으로도.. 잘 부탁해! “



...

잠깐

너무 진지한 춘향의 모습에 살짝 당황스러운 것은 둘째치고

내용이 점점 끔찍하게 변해간 느낌이 든 것은 착각일까.

“ ㅁ.. 뭐.. 뭐라고? 외계인들..? “

“ 지금보다 더욱 화려하게 저지른단 거야..? “

“ 당연하지!! 아디나에게도 이미 말해뒀는걸? 우주에서 함께 대형 축제를 벌일 곳을 찾아달라고 말이야! 흐흐흐흐 기대된다! “

...젠장.

제대로 당한 느낌이다.

“ 아디나.. 제발.. 제발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말고 돌아와 봐... “

피렌은 어딘가에 있을 아디나를 바라보며 제발 일단 오시리스로 복귀하기를 간절히 바랐다.






———————————————————




지금까지 제 입맛대로 마음대로 쓴 글에 어울려주시고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어쩌면... 말이 안 되는 부분도 있었을 테고, 맞춤법이 틀린 부분도 있었을 것이며, 재미없는 부분도 많았을 테지만 그런데도 읽어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정말...

일 년이나 [적월미화]를 써왔다고 신났었는데 막상 침대에 누워서 생각해보니까 신날 이유는 하나도 없었더군요.

제가 뭐 일 년만 쓰고 접을 것도 아니기도 한데 왜 굳이 1년에 이렇게 신나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머릿속에, 가슴속에 오래도록 남는 작품을

많은 사람이 찾아와주시고 많은 사람이 재밌어하는 그런 작품을 만들지도 못했는데 지금 신나도 되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써 내려가면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더욱더 열심히 이야기를 구상하고 더욱더 열심히 써 내려가며 많은 분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백수에서 작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히히..

..

이미 춘향이 다 말했다고요?

..이런.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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