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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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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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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3쪽

(443) 66장 - 마땅히, 용을 죽이겠노라 3

DUMMY




“상산, 조자룡ㅡ!!! 하아앗ㅡ!!!”





방진이 깨어졌다.


신(新) 검차의 두꺼운 외벽 속으로 안개처럼 스며들었던 조운에 의하여, 마침내 무너진 방진 안으로 만여 명의 군사들이 일제히 달려들었다.


마치 날카로운 칼날과도 같았던 그 칼끝에는, 하얀 전포에 무수한 피를 적셨던 조운이 백마 위에 오른 채 장창을 휘두르며 앞서 나갔다.





“마, 막아라!! 살수, 돌격!!”




“으으윽···!! 가자···!!”




“황상 폐하 만세!!”





하지만 순신의 금군은 여전히 충성스러웠고 용맹했다.


깨어진 방진 안이 단번에 어지럽혀졌으나, 이들은 즉각 주변의 동료들과 서로 의지하며 등을 맞대고서 눈앞의 적들과 마주하고 나섰다.


그리하여 삽시간에 치열한 난전이 펼쳐지던 방진의 정중앙에서, 순신은 아예 말에서조차 내려선 채 자신의 거대한 장검을 고쳐 잡았다.





“아, 아버지···!”




“면아!! 즉각 신호를 쏘아 올려라!! 집결이다!!


전 금군을 우리 선봉대의 방진으로 집결시키는 거다!!


지금 보이는 저것이 적들의 전군이다, 저들만 무너뜨리면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야···!!”




“아, 알겠습니다!!


에잇···!!”





『퓌유우웅···!!』





“북을 울려라!! 전군, 집결!!”





초선 - 이면은 즉각 여포의 활을 고쳐잡고서 상공을 향해 명적(鳴鏑)을 쏘아 올렸다.


그리고 그에 더하여 이면의 명을 받은 금군 병졸들이 일제히 북을 치면서, 우렁찬 북소리가 안개 속에 가득 울려 퍼졌다.


바로 그 북소리를 등진 채, 자신의 대의를 굳건히 붙들었던 순신이 주위의 병사들을 돌아보며 단호하게 외쳤으니.





“···군사들은 들어라!! 이것이 마지막 싸움이다!!


적들은 지금 전력을 다하여 나를 노리고 있다!! 나를 잡아, 이 모든 싸움의 종지부를 찍으려는 것이니라!!



그러나!! 난 이 자리에서 그대들과 함께 싸울 것이다!!



저들이 나를 잡아내기 전!! 우리가 먼저 저들을 모두 잡아낸다면!!


이 싸움은···, 우리의 승리로 끝맺을 것이다!!


그러니!! 힘껏 싸우자···!!”





『“황상 폐하!!! 만세, 만세, 만만세ㅡ!!!


와아아아ㅡ!!!”』







'···황제···!'





방진은 무너졌어도 금군의 사기는 무너지지 않았다.


도리어 스스로 무기를 휘어잡은 채 호령하던 황제 순신으로 인하여, 금군의 전의는 더더욱 북돋아질 뿐이었다.


그에 고달파지던 것은 조운이었지만.





“···하앗!!”




“커헉···!”




“계속 돌격하라!! 오늘 우린 죽어서도 승리할 것이다···!!”





조운은 마치 작물을 베어내는 농부처럼 무심하게 적병들을 베어내었다.


그의 앞을 가로막던 금군 병사들은 칼과 창, 활과 극(戟) 등 참으로 다양한 무기를 쥐고 있었다.


하지만 조운은 칼을 쳐내고 창을 부러뜨리며, 화살을 튕겨내고 극을 꺾어내며 그저 오로지 앞으로만 나아갈 뿐이었으니.





'···실로 무모한 돌격이로다. 필시 그 자신이 죽는 한이 있더라도 기어이 나를 잡으려는 것일 터···.'





그런 조운이 시시각각으로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을 내다보며, 순신은 내심 경악을 금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는 또한 순신이 이미 예상했던 바이기도 했으니.


잠시 후, 순신의 명적과 북소리를 보고 들었던 이들이 바람과 같이 순신의 방진을 향해 달려들었다.







“이랴!! 이랴!!


뭐, 뭐야!? 방진이 벌써 무너졌어?!


빌어먹을···, 이 인중여포가 간다ㅡ!! 이랴!!”







“달려라, 달려!! 제길···, 역시 이 황한승이 선봉을 맡았어야 했는데···!!


황상 폐하를 구해야 한다!! 빠르게 뛰어라!!”





순신의 선봉대가 방진을 짜고서 조운의 군사들을 끌어내던 사이,


여포와 황충은 각각 만여 명의 병력을 맡고서 그런 순신의 우익과 좌익을 맡고서 멀찍이 따라나섰었다.



안개를 틈타 조운이 공격해오면 순신의 신호를 받아 그런 조운을 포위하는 것이 그들의 임무였으나, 조운은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방진을 무너뜨렸으니.


그에 이 두 맹장은 경악을 금치 못하며 다급하게 무너진 방진의 틈을 향해 달려나갔다.



그러나 순신은 이미 스스로 다시는 자신의 목숨이 위협에 처하는 일이 없게끔 하겠노라 다짐한 바 있었으니.


조운의 이 필사적인 항전을 예측했던 순신의 방비는 이것으로만 그치진 않았다.





“···면아, 청기(靑旗)를 올려라.”




“드디어···! 알겠사옵니다!


청기!! 청기!!





···함진영, 돌격···!!”







“···조표 장군의 복수다, 조자룡···!!


가자, 함진영 형제들아!! 우린 황상 폐하의 선봉대다···!!”





만여 명이 이루었던 방진의 한구석에선, 수백의 함진영이 조용히 모습을 감춘 채 숨죽이며 순신의 부름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본디 서주를 지키던, 그보다도 앞서선 양주 단양군 출신의 이주자들이었던 단양병의 일원으로서,


고순과 그의 함진영은 단양병 대장이었던 조표의 복수를 부르짖으며 기꺼이 자신들의 황제가 내린 부름에 응답하고서 달려 나왔으니.





“전군 정지!! 팽배수, 앞으로!! 전열을 갖추어라!!”





그렇게 호기롭게 순신과 조운 사이를 가로막고서, 고순은 먼저 팽배수들을 앞세워 높고 넓은 방패벽을 세워 올렸다.


여전히 백마 위의 새하얀 조운은 순신과 그의 깃발만을 내다보며 달려오던 와중이었다.



방진이 무너지고서도 또한 여전히 적들에게 맞붙었던 금군 장졸들로 인하여, 조운의 곁을 지키던 그의 수하들은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었다.


그런 조운을 침착하게, 그러나 격분을 감추지 못한 채 내다보던 고순이 고요하게 소리쳤다.


고순 그 자신은 직접 방패 하나를 팔에 매단 채 방패벽의 중앙을 지키던 와중이었다.





“표창!! 투척!!”




『“投槍(투창)!!! 하앗!!!” 훙!! 훙훙!!』





벽을 완성한 함진영 팽배수들은 방패 뒤에 달아놓았던 짧은 표창을 뽑아내어 그런 조운을 향해 있는 힘껏 내던졌다.


마치 그 강건한 기강과도 같이 예리했던 표창들은, 순식간에 조운과 그의 곁에서 함께 달리던 몇 안 되는 수하들에게 날아들었다.





『···퍽!』“악!!”




“커헉···!”




“하앗!!”『채재쟁!!』





그리하여 그 몇 안 남은 평범한 병사들마저 함진영의 기강에 꿰뚫려 쓰러지던 사이,


조운은 그저 한 줄기의 거센 기합과 함께 휘두른 일격만으로 자신에게 날아들던 표창들을 죄다 쳐내 버렸다.


원래도 천하에서 손꼽는 수준의 창 솜씨였으나, 스스로 죽음을 각오한 지금에 와선 그야말로 신기(神技)의 경지에 이르렀던 조운이었으니.





“···방패벽, 뒤로!


갈고리병, 좌우로 조여 들어가라···!”





고순은 언제나 침착했고, 또 늘 겸허했다. 그는 언제나 자신이 그저 한낱 범부라 여겼고, 그랬기에 항상 더 노력하고 정진하였다.


적의 신기를 보고서 누구나 두려움에 떨며 스스로 살아날 길을 찾으려 듦은 어쩌면 당연한 세상과 생명의 이치일지도 모를 일이었으니,


하지만 바로 그러했던 고순만큼은 또 그러한 이치에게서 이토록 쉬이 벗어나 있었다.





“···던져라!!”




『“投擲(투척)!!! 하아앗!!!” 휙, 휙, 휙!!』





조운은 그 창 솜씨도 분명 훌륭했으나 그만큼이나 기마술도 완벽에 가까웠다.


날아드는 표창들을 쳐내던 내내, 조운의 백마는 단 한 순간도 속도를 늦추지 않은 채 그대로 제 주인이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바람과 같이 나아갔었다.


고순은 그런 조운을 어떻게든 저지하고자, 그의 머리 위로 무수한 갈고리들을 던져 올렸지만.





“···하앗!!”『챙챙챙!!!』





'···이마저도···! 저자는 정녕 괴물이란 말인가···?


과연···, 지난날 형주에서 맞붙었던 그 관운장과 비견되는···!'





조운은 그저 자신의 창을 머리 위에서 바람개비 돌리듯 힘차게 휘두르는 것만으로도 그 무수한 갈고리들을 죄다 쳐내고 말았다.


그에 한낱 범부를 자처하던 이로서 어찌할 도리가 없이 경악하고 말았던 고순이었으나, 그러고도 그는 스스로 함진영의 대장임을 잊지 않았던 고순이기도 했다.


실로, 그러한 고순은 가히 황제 순신에게 걸맞은 장수라 할 수 있었으니.





“···함진영!! 더는 어찌할 도리가 없구나!!


다만 우리의 몸과 생명으로 벽을 쌓아, 저 역적의 조아(爪牙)가 우리 황상께 미치는 일만은 막아야 할 것이니라!!



···이 고순을 용서하라, 너희들의 대장을 용서하라!!


나 또한···, 너희들과 함께 벽의 일부가 되어 사죄하겠노라···!!”





『“···陷陣營!!! 하앗ㅡ!!!”




“皇上 陛下!!! 萬歲, 萬歲, 萬萬歲ㅡ!!!”』





그리하여 함진영은 이미 인간의 경지를 넘어섰던 조운을 막아내고자 스스로 서 있던 땅 위에 발을 묻은 벽으로서 굳건히 버티려 들었다.


그런 그들에게서 불과 몇 보(步)도 남겨두지 않았던 백마 위의 조운은, 그 짧은 순간 그들에게 경의를 표해야 함을 느꼈으니.


최소한, 그들로 하여금 누가 자신들의 목숨을 거둬들였는지 정도는 알게끔 해주어야 했다.







“···나는, 상산의 조자룡!!!


유현덕의 검!!! 그 대의의 방패!!!



기억해두어라, 유현덕의 적이여···!!!


그 이름이 바로!!!



···너희들이 마지막으로 듣게 될 이름일지니···!!!





···하아앗ㅡ!!!”





그다음 순간, 조운은 스스로 백마 위에서 뛰어올랐다.


마치 용오름을 타고서 승천하는 한 마리의 백룡(白龍)처럼, 그렇게 조자룡은 스스로 하늘을 가르고자 했다.


어쩌면, 그 스스로의 마음이 원했던 것이 바로 그와 같은 일이었을 지도 모를 일이었다.





“함진영ㅡ!!”




『“이야아앗ㅡ!!!”』





그렇게 하늘 위로 날아오른 조운을 향하여, 스스로 땅 위에 박혔던 고순과 그의 함진영은 자신들의 모든 날붙이들을 겨누고 나섰다.


비록 하늘 높이 뛰어오른 조운에게 미칠 수는 없었으나, 그런데도 그들은 한낱 범부로서 자신들의 황제를 지키고자 필사의 의지를 다지던 것이었다.


하지만 조운은 점차 스스로 몸이 무거워지던 것을 느끼고서야, 그 자신 또한 결국엔 한낱 범부에 불과했음을 깨우치고 말았다.





'···운장 형···. 익덕 형···.



엄안 장군···.





···현덕 형···!'







그렇게, 인간 조운은 하늘에서 떨어졌다.





***





“여몽 장군!! 모든 판옥선을 좌우로 물리게!!


주태, 반장···.


서황 장군에게···, 길을 터줘야 하네···!!”




“예!! 알겠심더!!


기라졸(旗羅卒)!! 빨랑 신호를 올리라카이!!”





『뿌아아앙!! 둥, 둥, 둥, 둥!!』





수상 방벽 앞에 펼쳐졌던 판옥선들의 일자진, 그 중앙을 지키던 주유와 여몽의 상선(上船) 위에서 순식간에 우렁찬 나팔과 북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리고 그와 함께 깃발 신호가 요란하게 움직였고, 그걸 알아본 수십 척의 판옥선들이 일제히 격군들을 닦달하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순식간에 일자진이 양 갈래로 갈라졌으니, 그 모습을 방벽 너머에서 지켜보던 적장 이엄과 관평은 그저 어안이 벙벙해진 채 멍하니 서 있을 뿐이었다.





“뭐, 뭐야···? 왜 갑자기···?”




“···허, 헛!! 시, 십중팔구 군사들을 물리려는 것이 틀림없네, 관평 장군!!”




“그, 그렇다면 아예 뱃머리를 돌려버렸을 텐데···.


···자, 잠깐···!”





이엄은 그러한 적들의 이상행동을 그저 아전인수(我田引水)하여 판단할 뿐이었으나, 관평은 여전히 어딘가 석연찮음을 차마 떨쳐낼 수 없었다.


그리고 그러한 관평의 의문을 덜어내 주고자 마침내 서황,


조선의 이영남이 조선의 자랑을 몰아다 그 두 사람을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다.







“···귀선(龜船), 돌격!!


빠르게 노를 저어라!! 이 순풍(順風)을 타고서 적 방벽에 최대한 가까이 접근해야 한다!!


그리고!!





···용머리 화포, 방포 준비···!!”









“저, 저것이···!? 대, 대체 무어란 말입니까···?!”





정체를 알 수 없는 배 세 척이 순풍을 타고자 가로돛 두 개를 높다랗게 걸어두고서 판옥선들이 좌우로 갈라져 터준 길을 따라 빠른 속도로 다가오자,


후한의 누선 장대(將臺) 위의 관평은 점차 온몸과 마음이 공포에 굳어지면서 그저 다가오던 정체 모를 적선을 향해 벌벌 떨리던 손을 들어 삿대질할 뿐이었다.


하지만 막상 그의 곁에 함께 서서 이 광경을 내다보던 이엄은, 얼마 지나지 않아 비명에 가까운 호령을 내질렀으니···.





“다, 당장 사격 준비!!


다가오는 적선을 반드시 저지해내야 한다···!!”





'···하지만, 저것이 대체 무어란 말인가···.


저건···, 마치···.





···용(龍)···?'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443) 66장 - 마땅히, 용을 죽이겠노라 3




작가의말

66장 3화입니다.

개인적으로 귀선, 거북선을 이미 한번 등장시킨 바 있지만,

진짜로 물 위의 전함으로써도 언젠간 등장시키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드디어..! 그 소망을 실현했습니다..!


주말 동안에도 하루 정돈 2회 업로드를 할 계획인데요.

다만 작업 정도에 따라서 못 할 수도..


금요일입니다! 마지막 주일도 파이팅하세요!

감사합니다! 전 내일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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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440)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6 (65장 完) 24.04.17 80 3 13쪽
439 (439)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5 +2 24.04.16 86 3 13쪽
438 (438)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4 24.04.15 87 3 13쪽
437 (437)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3 24.04.13 88 2 13쪽
436 (436)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2 24.04.12 88 2 13쪽
435 (435)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1 24.04.11 87 2 13쪽
434 (434)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6 (64장 完) +1 24.04.10 87 2 13쪽
433 (433)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5 24.04.10 77 2 13쪽
432 (432)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4 24.04.09 84 1 13쪽
431 (431)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3 +1 24.04.08 84 3 13쪽
430 (430)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2 24.04.07 79 3 13쪽
429 (429)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1 +2 24.04.06 79 3 14쪽
428 (428)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7 (63장 完) 24.04.06 80 3 14쪽
427 (427)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6 24.04.05 77 3 13쪽
426 (426)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5 24.04.04 90 3 13쪽
425 (425)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4 +1 24.04.03 91 3 14쪽
424 (424)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3 24.04.02 83 3 14쪽
423 (423)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2 +2 24.04.01 87 2 14쪽
422 (422)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1 24.03.31 83 3 14쪽
421 (421)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6 (62장 完) 24.03.30 90 3 14쪽
420 (420)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5 +2 24.03.29 178 3 13쪽
419 (419)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4 +1 24.03.28 204 2 13쪽
418 (418)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3 +1 24.03.27 94 3 14쪽
417 (417)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2 +1 24.03.26 143 2 14쪽
416 (416)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1 24.03.25 105 2 13쪽
415 (415)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7 (61장 完) +1 24.03.24 93 2 14쪽
414 (414)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6 24.03.23 99 2 14쪽
413 (413)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5 24.03.22 112 2 14쪽
412 (412)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4 +1 24.03.21 90 2 13쪽
411 (411)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3 24.03.20 88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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