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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 님의 서재입니다.

내가 키운 S급 캐릭터로 헌터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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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s_
작품등록일 :
2023.12.08 15:45
최근연재일 :
2024.06.20 16:00
연재수 :
200 회
조회수 :
63,075
추천수 :
725
글자수 :
989,651

작성
24.06.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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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0쪽

태동의 재림 4

DUMMY

피슝!


건물 내부에서부터 무언가가 솟구쳤다.

그 모습에 구태환 대령은 머리를 수그리며 소리쳤다.


“방금 뭐야?”


기묘한 소리와 함께 날아간 자그마한 참격은 근처에 있던 건물을 채소 자르듯이 나아갔고.

건물이 한번 들썩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강재민 헌터인가?”


에릭손은 자신의 손에 있던 권총을 장전하며 말했다.

최대한 마력방출을 줄이고 가격한다면 저 정도의 충격은 충분히 나올 수 있었다.


“적당히 힘조절을 해야지, 위에 있는 사람들이 다치면 어쩌려고.”


구태환 대령은 아주 질색을 하며 말했다.

건물 안의 몬스터들이 점점 입구를 향해 몰려오면서 저지선은 아주 아수라장이었다.

총으로 화망을 구축해 접근을 막아내고 있다고는 하지만,


탄약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는 더더욱이 윗 건물의 인원구조는 필수적이었다.


“그 녀석은 언제 오는 거야?”


그렇기에 구 대령이 기다리고 있는 사람, 아니 소환수가 있었다.

이유화의 소환수, 하늘을 날아다니는 괴물.


“레오니스! 날아올라!”


그때 하늘에서 큼지막한 그림자 하나가 땅바닥을 드리웠다.

판타지 영화속에서나 볼법한 드래곤 한 마리가 입에 자주색 불꽃을 머금고 날개를 활짝 피고 있었다.


“드디어 왔군.”


레오니스의 날갯짓에 근처에 있던 군인들은 하나같이 어깨를 움츠렸다.

하지만 그들의 사격은 멈추지 않았고, 이에 이유화 헌터가 큰소리로 외쳤다.


“조심해요! 각성자 탄환은 레오니스도 아파한다고요!”


“보통은 죽는 게 정상이야.”


구 대령이 크게 소리치자, 이유화 헌터는 볼을 부풀렸다.

그리고는 다들 들리게 쩌렁쩌렁한 고함을 질렀다.


“건물 위로 올라가! 그전에 한번 정리해주고!”


그러자 레오니스는 고개를 끄덕이며 고개를 아래로 내렸다.

자줏빛 화염이 아래로 치솟으며 그대로 내뿜어졌고, 땅바닥에 닿은 불길은 몬스터들을 덮치며 순식간에 녀석들을 검게 태워버렸다.


푸우우욱!


휘몰아치는 화염 속에서 구 대령은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


“저 화력이라면 충분히 제압할 수 있나.”


그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몬스터들은 검게 그을린 몸을 이끌고 다시금 돌진했다.

하지만 레오니스의 일격이 의미가 없던 것은 아니었다.


그의 불길로 몬스터들을 밀어내었으니, 가까이 다가오는 저지선을 어떻게든 한번 더 밀어내었다.


“사격을 지속해라! 그리고 레오니스!”

구태환 대령은 고개를 최대한 높이 뻗으며 레오니스를 바라보았다.

이에 레오니스 역시 그와 눈을 맞추었다.


“사람들을 구해.”


끄덕.


인간형태의 그라면 대화를 나눌수있지만,

용 형태의 레오니스는 직접적인 소통이 불가능했다.


“올라가자!”


이유화 헌터의 말에 날개를 활짝 펼치고 날아가는 레오니스.

그 모습에 주변에 있던 시민들은 물론이고, 몇몇 군인들 역시 입을 떡 벌리게 되었다.


부우웅!


순식간에 건물의 옥상에 올라간 레오니스는 절규하는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주변에 헬기가 옮겨다니며 최대한 사람들을 실어나르고 있었지만,

옥상에 사람들이 너무 몰려 다 옮기지도 못할 것 같았다.


“안쪽에도 사람이 있어요!”


구조대원들은 레오니스를 향해 소리를 질렀다.

건물의 옥상뿐만 아니라, 그 전층, 즉 전망대에도 가득히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이유화 헌터는 뒤에 달려있던 승무원들에게 소리쳤다.


“다들 고정끈 준비해! 한번에 나를꺼야!”


“몇번 왔다 갔다 해야합니다!”


레오니스의 제공권과 실력, 그리고 이유화 헌터의 타고난 방향감각으로 인해 게이트 공략을 제외하고, 그들이 구조작업을 나서는 경우는 상당히 많았다.

승무원들을 탑승시키고, 레오니스에 채워진 큼지막한 안장에 걸어, 거대한 헬기처럼 운용하는 것이다.


그런 식으로 구해온 사람이 수백, 어쩌면 수천이 될지도 모른다.


“한번에 최대 몇 명 나를 수 있지?”


“150명정도, 그 이상은 무리입니다! 레오니스 등의 면적이 그렇게 큰편은 아니라서...”


“150명이면 많지! 레오니스! 좀더 안정적으로 날갯짓을 해! 사람들이 타야하니깐.”


끄덕.


이유화의 호령에 레오니스는 한번 더 고개를 끄덕였다.

그 둘이 점점 건물의 옥상에 다가가고, 울먹이던 사람들은 하나 같이 몰려오며 레오니스의 등에 올랐다.


*


건물 4층.


이곳은 라이와 클레가 달려드는 몬스터를 막아내고 있었다.


“좀 더 빡세게 막을 수는 없어?”


“우리 전력이 부족한 건 알아두시길.”


클레의 말에 라이는 메이스를 휘두르며 대답했다.

몰려드는 몬스터들이 라이의 메이스를 맞고도 다시 일어났고.

클레의 스킬을 맞고도 큰 데미지를 받지 않으며 다시금 달려들었다.


즉 마력을 제한한 상태에서 녀석들을 상대하는 것이 그만큼 까다롭다는 뜻이기도 했다.

암살자 직업이 아무리 광역기가 없다고는 하지만, 나름 범위가 있는 편이었고.

라이의 스킬 자체는 대체적으로 광역기이기 때문에, 신성력 없이 메이스를 물리적으로 휘두르는 것밖에 하지 못했다.


퍼억!


클레는 암기로 몬스터들의 머리통을 꿰뚫으며 나아갔고,

라이 역시 클레의 템포에 맞추어서 메이스를 휘둘렀다.


캉! 캉!


몬스터들의 발톱이 지나가면서 라이의 갑옷을 긁어내었다.


“조금은 귀찮군요.”


라이와 클레는 몰려드는 몬스터들을 상대로 점점 더 치열하게 싸우고 있었다.

몬스터들은 끊임없이 밀려들었고, 그들의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두 사람은 온 힘을 다하고 있었다.


라이는 메이스를 휘두르며 몬스터들의 머리를 겨냥했고, 클레는 암기를 이용해 정확한 일격을 가했다.


“이놈들, 대체 언제까지 나오는 거야!”


클레는 큰소리로 외치며 몬스터들의 틈새를 노렸다.

그녀의 움직임은 마치 춤을 추는 것 같았다. 암기가 빛을 발하며 몬스터들의 약점을 정확히 찔렀다. 그러나 몬스터들은 쓰러지지 않고 계속해서 일어섰다.


“강하게 밀어붙여 봐! 능력은 아예 못 쓰는거야?”


“다소 과격하게 신성력을 소모하면...”


라이는 메이스를 더욱 강하게 휘두르며 몬스터들을 밀어붙였다.

그의 힘찬 공격에 몬스터들이 조금씩 밀려났다. 그러나 그들은 곧바로 재생하며 다시 공격해왔다.


“재생은 막을 수 있긴 한데, 녀석들은 먹히지 않는 모양이군요.”


“이 자식들 끈질기네.”


클레는 이를 악물며 말했다.


퍼억!


그때 클레의 암기가 녀석의 눈에 박히며 그대로 즉사했다.

이에 그녀는 몬스터의 급소가 어디인지 파악했다.


클레는 그 순간 눈이 번뜩였다.


"라이, 눈이 급소야! 눈을 노려야 해!"


라이도 이를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메이스를 움켜쥐고는 눈을 겨냥하기 시작했다.

클레는 빠르게 움직이며 암기로 몬스터들의 눈을 겨냥했다.


“밀어 붙여!”


클레와 라이의 합은 더욱 정밀해졌다.

클레는 몬스터들의 공격을 피하며 빠르게 눈을 노렸고, 라이도 신성력을 메이스에 모아 더욱 강력한 일격을 가했다.

눈을 공격당한 몬스터들은 재생하지 못하고 쓰러졌다.


“더 빨리 움직여야 해!”


클레가 외쳤다.


라이의 메이스가 빛을 발하며 몬스터들의 눈을 강타했고, 클레는 암기로 눈을 찔렀다. 두 사람의 공격은 점점 더 효율적으로 변해갔다.


그러나 몬스터들의 숫자는 여전히 많았다. 게이트에서 끊임없이 뿜어져 나오는 몬스터들은 그들의 공격을 막기 위해 더욱 거세게 몰려왔다.


"끝이 없군!"


라이가 이를 악물었다.

그렇게 인내심이 강한 라이가 입을 다물정도면 녀석들이 얼마나 메아리 없게 달려드는지 알 수 있었다.


“계속 밀어붙여! 얼마 안 남았어!”


클레가 격려했다.

클레와 라이는 몬스터들의 물결을 뚫고 마침내 게이트 앞에 도달했다.

그들은 숨을 고르며 잠시 주위를 살폈다. 게이트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은 점점 강력해지고 있었다.


“게이트가 저기야! 저것만 막으면 돼!”


그들이 게이트에 다가가자, 갑작스레 게이트가 요동치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거대한 그림자가 게이트에서 튀어나왔다.


“젠장, 역시 튀어나오는 건가, 게이트의 수문장이.”


클레가 경악했다.

게이트에서 튀어나온 것은 이전의 몬스터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큼직한 몬스터였다. 그 모습은 도마뱀의 눈과 비늘들은 마치 리자드맨을 연상케 했다.

붉은 눈이 빛나며,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이 드러나자, 라이가 먼저 나서며 말했다.


“벨의 하수인, 개채 명은 모르겠지만.”


녀석이 입을 벌리며 불길을 뿜어내었다.

이에 클레와 라이는 재빠르게 몸을 피하며 공격을 준비했다.


“히게기리, 이쪽을 사용해야 하나.”


벨의 하수인을 상대로는 마력을 사용해야 했다.

기본적으로 신체 강도가 저렇게 널브러져 있는 몬스터들과 다르게 단단할 것이기 때문이다.


“라이! 신성력을 모아!”


“알겠다!”


라이는 메이스를 높이 들어 올리며 신성력을 모았다.

그의 메이스가 빛을 발하며 강력한 힘을 뿜어냈다. 그는 그 힘을 모아 몬스터를 향해 강력한 일격을 가했다.


“머리를 부순다!”


라이의 공격이 몬스터의 몸에 닿자, 몬스터는 강한 충격에 휘청거렸다.

하지만 메이스와 닿은 부분이 연기를 내며 재생하더니 다시 일어섰다.


“역시 재생력이 엄청나군...”


라이가 이를 악물며 말했다.


“끝장을 보려면 더 강한 공격이 필요해.”


클레가 다짐했다.

두 사람은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공격을 준비했다.

클레는 자신의 히게기리를 강화하며, 몬스터의 약점을 노렸다.

라이도 신성력을 더욱 집중하며 메이스를 준비했다.


작가의말

잘 부탁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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