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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오 님의 서재입니다.

대하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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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오
작품등록일 :
2020.05.11 16:58
최근연재일 :
2021.05.15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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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05.18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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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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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글자
14쪽

오년만의 재회

DUMMY

<오년만의 재회>


커다란 영파현 현청을 지나 기나긴 대로를 따라 일리정도 들어가면, 지금은 캄캄한 밤이라서 그 본연의 모습을 다 보여주지는 않지만, 바다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는 천혜의 아름다운 절경을 뒤로 수채의 고루거각이 서있었다.

그리고 지금 이 전각들은 심야의 깊은 어둠에도 밝은 빛으로 휩싸여 휘황한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

어디 불야성 뿐 이겠는가?

그 불빛사이로 많은 취객들의 고함소리와 여인들의 간드러진 교성소리가 끊이지 않고 들려오고 있었고, 그 외에도 수많은 종류의 사람들이 뒤섞여 있었다.

일반인과 무림인도 있었고 장사를 위주로 하는 상인들도 많이 보였다.

아, 물론 관인으로 보이는 관복차림의 사내들도 꽤 보였다.


-수향루-


그렇다.

이곳은 하림이 공호광에게서 뺏으려 드는 수향루였다.

아, 물론 하림 본인은 얼토당토않게 정당한 거래였다 우기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지금 루각 심처에는 그 하림이 공호광을 앞세워 뻔뻔하게 들어와 있었다.

겨우 금자 칠천 냥도 안 되는 금원보를 던져주며, 이 거대한 수향루를 날로 먹으러 온 것이다.


“그러니까, 낭랑! 여차여차해서 오늘 밤부터 이 수향루는 바로 여기 계신 장공자의 소유가 되었소. 내말이 무슨 말인지 아시겠는가?”


한 팔을 잃어서 헐렁한 오른 소매가 눈이 시리게 시야에 들어온다.

단정하게 감색장삼을 입은 공호광이 지분이 범벅되어 피부색조차 의심스러운, 오십대로 보이는 여인에게 하림을 가리키며 말하고 있다.

그 여인 뒤로는 경국지색까지는 아니더라도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미모의 여인들이 호위하듯 서있고, 저쪽 문 앞에서 이쪽을 힐끔거리고 있는 몇 명의 사내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러나 그 사내들은 한 결 같이 두 눈덩이가 검게 부어올라 있어서, 보는 사람들이 웃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하오문의 많지 않은 문도들이 뒤늦게 공호광의 울음소리를 듣고 달려들다가, 하림에게 복날 개 맞듯이 두드려 맞았던 것이다.


화장이 부담스럽게 두꺼운 낭랑이라 불리는 여인이 하림과 공호광을 번갈아 쳐다본다.


“분 타주님? 아닌 밤중에 홍두께도 아니고, 이 수향루를 본 낭랑에게 말도 없이 팔아치우다니요? 그리고 분 타주님, 팔은 왜?””

“커....험! 낭랑! 내 그렇게 되었네. 속사정이 있으니 너무 많이 묻지 말게나.”


불편한 기색이 완연한 공호광이 인상을 찌푸린다.

이때, 하림이 앞으로 나서면서 여인을 바라본다.


“본 공자가 바로 공분타주로부터 수향루를 넘겨받은 장이라 하오. 낭랑, 앞으로도 이곳을 잘 부탁드리오.”


불편했던 여인의 얼굴에 교소가 깔린다.

사라진 공호광의 팔을 바라보던 안타깝던 시선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바로 돌아선다.


“호호호.....영준한 장공자시군요. 본 낭랑도 잘 부탁드려요. 얘들아 너희들도 인사 드려라, 장공자라 하신다.”

“호호호....공자께 인사 올려요! 소녀들은 매, 난, 국, 죽이라 해요.”


여인의 뒤에 서있던 화려한 궁의를 입은 네 명의 소녀들이 무릎을 약간씩 굽히면서 수줍게 인사를 해온다.

이 수향루의 사향화(四香花)라 불리는 네 명의 소녀들은, 실지로 이곳의 모든 것을 이끌어가는 기녀들이었다.

곧, 사향화가 빠진 수향루는 향기 잃은 조화(造花)라 할 수 있으리라.


하림이 포권을 하면서 그녀들을 보고 활짝 웃는다.


“잘 부탁하오, 낭자들....”


하림의 눈인사를 받은 사향화들은 하나같이 볼을 붉힌다.

하림은 낭랑을 바라보면서 말을 이어간다.


“낭랑께선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사향화와 더불어 이곳을 잘 이끌어 주세요.”

“호호.....공자께서 염려 마시와요. 천첩들이 어련히 알아서 잘 할까 봐요.”

“하하...그렇겠지요. 그런데 이 커다란 곳을 관리하는 사람들이 이사람들이 전부요?”

“호호...아이 공자, 설마 그러겠어요? 이래보여도 이곳은 무척이나 거친 곳이랍니다. 우리 여인들만으로는 관리가 힘들죠, 총관이 한 명 있고 그 휘하에 힘쓰는 자들이 꽤 있사옵니다. 지금은 마침 청실에 소란이 있어서 모두 그곳에 가있는 모양이에요.”

“하하...그렇군요. 낭랑?”

“눼에! 공자.”


하림은 그녀를 향해 미소를 띠었다.


“앞으로 이곳을 물심양면으로 관리해줄 사람들이 있으니 낭랑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오,”

“아, 호호.....그렇다면 낭랑이야 감사하죠, 어느 분들이 또 계시나요.”

“하하...그렇소, 바로 본 공자의 의형들이시오, 그분들이 든든하게 지켜 줄 것이니 이제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요. 아마 이따가 인사 시켜드릴 수 있을 것이오.”

”호호호....네, 공자! 천첩이 많이 기대되는군요.”


하림은 한쪽에서 넋을 잃고 바라보고 있는 공호광에게로 몸을 돌린다.


“공분타주?”


폭풍처럼 몰려오는 상실감에 멍을 때리고 있던 공호광이 화들짝 놀라며 자세를 바로 세운다.


“말.....하시요, 장 공자.”

“오늘밤 이 거래로 그간 분 타주와 나와 있었던 모든 일은 상쇄가 된 걸로 합시다. 어떻소?”

“그...런......? 네, 장 공자 뜻대로 하시오.”

“혹시 나의 처사에 불만이 있으시오?”

“아.....아니오, 좋은...거래에 감사함을...느끼오.”


‘개새끼......’


욱, 치밀어 오르는 욕을 씹어 삼킨다.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저 뻔뻔한 놈이 느물거리며 웃는다.

할 수만 있다면 저 면상에 똥물이라도 뒤집어 씌웠으면 원이 없겠다.

하지만 한낱 이루어 질수 없는 개꿈이라는 것을 공호광은 뼈저리게 안다.

그는 포권을 하며 얼른 이곳을 벗어나고 싶었다.

저 어린놈에게 잘린 오른팔이 마치 붙어 있는 것처럼 엄청 쑤시고 아파온다.


“어째든 고맙소, 장 공자. 더 분부가 없다면 이만 가보겠소.”

“아...분타주, 나도 감사하오, 이만 가보시오. 멀리 안 나가겠소.”


‘개세끼......’


치밀어오는 분노에 얼굴빛이 주사 빛으로 변해갔으나 쉽게 드러낼 때가 아니다.

몸을 돌리는 공호광의 눈가가 복받치는 서러움에 붉어진다.

공호광이 바쁜 기색으로 막 문 앞을 나가려는데, 저 호로 자식의 말이 또 발목을 잡는다.


“아, 잠깐!”

“...........?”

“분 타주, 잊지 마시오, 칠 주야가 지나면........흐흐...”

“알.....알겠소...”

공호광은 몸도 돌리지 않고 힘없이 말을 받는다.

이윽고 그는 눈덩이가 부어올라 새카맣게 밤탱이 된 문도들을 이끌고 힘없이 사라져 갔다.

그의 사라져가는 뒷모습을 바라보는 하림의 눈초리가 싸늘하게 빛났다.


‘늙은이, 피골이 상접하게 해주마! 그리고 야금야금 그 더러운 몸속에 있는 피들을 쪽쪽 빨아먹어주마.’


표정을 고친 하림이 사향화와 낭랑을 바라보며 활짝 웃는다.


“혹시 말이오, 본 공자가 거처가 필요한데...별채가 있는지 모르겠소?”


하림의 말에 낭랑이 환하게 미소하며 요란하게 웃는다.


“호호호호.....공자. 저희와 같이 지내시는군요. 그렇다면 없는 별채도 만들어 내야지요? 호호호....”

“하하하.... 있긴 있소?”

“공자, 마침 비어 있는 곳이.....”

“닥쳐라!”


낭랑의 뒤에 있던 사향화중에 막내인 죽이 반가운 기색으로 나서며 입을 열자, 낭랑의 얼굴이 어느새 싸늘하게 한기를 뿜어내며 일갈을 터트린다.


“오냐오냐했더니 네년이 감히 이 낭랑의 말을 치고 들어오다니...간이 배 밖으로 흘러 나왔구나?”

“헉! 어머니...용서해주세요.”


죽이 그 자리에 무너지듯 무릎을 꿇고 눈물을 글썽인다.


“흥! 가소로운 것! 감히.....”


하림의 인상이 굳어져 갔다.


“낭랑!”

“예, 장 공자, 아랫것을 너무 오냐오냐했더니 이렇게 버릇이 없어졌군요. 대신 사죄드려요.”

“낭랑, 당치않소, 죽 낭자는 어서 일어나도록 하시오.”

“.........?”

“공자께서 일어나라 하지 않느냐? 네년이 정녕.....”


숨죽이며 오열하던 죽이 몸을 일으킨다.


“공자께 용서를 비 옵니다. 낭랑께 용서를 비 옵니다.”


뒷걸음으로 빠지는 그녀를 파랗게 독기가 오른 낭랑이 노려본다.

그런 낭랑의 눈빛을 바라보는 하림은 하림대로 차가운 눈빛을 띤다.


“공자, 아랫것들을 못 다스린 낭랑이 용서를 빕니다.”

“됐소. 내가 물었던 말이나 대답해보시오.”


금 새 얼굴색을 바꾸는 낭랑을 바라보는 하림의 얼굴도 차갑다.


‘가까이 두고 보기에는 독한여자군.’


하림의 심사는 그렇지만 한평생을 화류계에서 굴러먹은 낭랑으로서는 자신이 무시당했다고 느껴져 어쩌면 당연한 대응일수도 있다.

하림의 심사는 뒤로하고 낭랑이 몸을 꼰다.


“공자, 마침 후원 뒤 바닷가 배경으로 아주 운치 있는 별채가 하나 비어 있사옵니다. 아주 오래전 이곳의 주인이었던 조정의 고관께서 별장으로 쓰던 곳이었는데, 하오문이 인수하고 난 뒤에는 줄곧 비어 있었죠.”

“마침, 잘됐군요. 오늘부터 그곳은 내가 쓰겠소.”

“눼에, 공자, 알아서 잘 모시겠습니다.”

“지금 바로 가보고 싶소만?”

“아...네,,,, 매아야?”


낭랑의 말에 황의궁장에 키가 제일 큰 소녀가 앞으로 나서면서 고개를 숙인다.


“네, 어머니.”

“공자를 별채로 모시거라!”

“네에..어머니. 공자께선 소녀를 따라 오시지요.”

“낭자, 그럼 부탁드리겠소.”


하림은 기품 있고 우아한 매의 몸가짐에 정중하게 대답하고 그녀의 뒤를 따른다.

몇 발짝을 움직이던 하림이 낭랑을 뒤돌아본다.


“참, 낭랑?”

“예에, 공자! 말씀 하시와요.”

“잠시 후 삼경쯤 남궁세가의 남궁필도라는 분이 찾아 올 것이오.”


낭랑의 두 눈이 반짝 빛났다.

젊기만 하고 철없는 백면서생처럼 보이던 새로운 주인이, 천하 오대세가인 남궁가와 친분이 있는 것 같다.

이는 자신들의 앞날이 흑과 백으로 갈리는 순간이라는 것을, 낭랑은 오랜 경험으로 잘 알고 있는 것이다.

뭐, 그렇다고 위정자 같은 놈들이 무수히 많은 세상이다 보니, 인간적으로 별 큰 기대는 안하지만, 수향루를 남궁세가와 같은 정파인들이 들락거린다면, 전 주인이던 하오문에 비할 바가 못 될 것이다.

활짝 웃는 낭랑의 얼굴에 약간은 안도의 빛이 어린다.


“알겠사옵니다. 공자! 그리고 다른 분부는?”

“남궁형을 따라오는 분들은 모두 들이시면 되오.”

“알겠사옵니다. 주안상도 같이 올릴 터이니 먼저 가 계세요.”

“그럼 부탁하겠소.”


하림은 매를 따라 밖으로 나가고 그 뒤를 바라보던 낭랑이 세 소녀를 바라보며, 나직하게 묻는다.

그녀는 새삼 지금까지의 얼굴표정과는 다르게 무척 굳어 있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저 장이란 자가, 하오문의 공호광에게서 이곳을 억압적 뺏어낸 것 같구나. 너희가 볼 때에는 어떠냐?”

“어머니, 공분타주의 없어진 팔만 보아도 유추할 수 있어요. 그리고 그는 장공자를 무척 두려워하더군요.”

“맞아요, 어머니, 국아가 볼 때도 그렇게 생각 되었어요.”


막내인 죽아를 빼고 두 소녀가 앞 다퉈서 말했다.


“아마 틀림없을 것이다. 그리고 한동안 시끄러워 질수도 있겠지. 하지만 시일을 두고 보면 우리는 하오문 때보다 더 좋아 질수도 있을 것 같다. 막내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설마 아까 내가 장공자 앞에서 뭐라 했다고 삐진 것이더냐?”

“아...아니에요...어머니....”

“난 갈 곳 없는 너희를 어려서부터 키워왔다. 그래서 난 너희들 앞날을 책임질 수밖에 없어. 좋은 사내 만나서 팔자 고칠 때까지는 이어미가 뭐라 하더라도 따라야 하는 것이야.”

“예, 어머니, 명심하겠어요.”

“명심할게요, 어머니...”


이때 안으로 문사 건을 내려쓴 초로의 노인이 안으로 들어온다.


“낭랑! 밖으로 잠시 나가보셔야 할 것 같소.”

“문총관, 무슨 일 있나요?”


낭랑이 아미를 찌푸리며 말한다.


“일은 아니고 이곳 주인이 찾아오라했다며 남궁공자라는 사람이 찾아왔소.”

“아, 그 혼자던가요?”

“아니오, 그와 다섯 명이 더 있소이다.”

“문총관, 그들을 모시고 별채로 안내하세요.”

“별채로 말이오? 허나 거긴 지금 비어 있잖소?”

“호호...문총관, 자세한 이야기는 이따 하기로 하고, 현재 이 수향루의 주인이 바뀐 거 같아요.”

“뭐라고? 정말이오?”


문총관이란자의 두 눈이 반짝 커진다.


“맞아요, 그러니 그들을 새로운 주인이 계시는 별채로 안내 하세요.”

“알....알았소.”


문총관은 총총히 사라지고 낭랑은 세 소녀를 바라본다.


“너희도 얼른 준비해서 별채로 들거라.”

“예, 어머니.”


소녀들마저 사라지자 낭랑도 안채로 사라져 갔다.


***


매의 손으로 직접 타주는 찻잔을 앞에 두고 하림은 장고에 빠져 있다.

의도하진 않았지만 이곳 수향루를 손에 넣었다.

그의 즉흥적인 생각이 앞선 행동이다.

하지만 예전부터 이수향루의 역사와 가치는 충분히 잘 알고 있는 하림이다.


‘잘되었어, 하나씩하나씩 고구마줄기처럼 잡아당기다보면 언젠가 종횡 앞으로 갈 수 있겠지. 이곳을 의형들에게 맡기고 하오문을 좀 더 파보아야겠다.’


그가 상념에서 빠져 나온 것은 호탕한 남궁필도의 웃음소리 때문이었다.


“하하하.....이런 아우아닌가? 하산해서 어디 갔나 했더니 상상외의 행보를 보여주는군. 이 우형은 자네가 여인들에게 관심이 많은 줄 예전에 전혀 알지 못했네.”


하림은 자리에 일어서면서 마주보고 웃는다.


“형님, 무슨 소리 하시는 겁니까? 그런 오해는 절대 사절입니다.

“하하...아우, 내가 누구와 함께 왔는지 한번 맞춰보겠나?”


남궁필도가 한쪽으로 물러서며 하림의 시선은 자연스레 뒤쪽에 있는 사람들을 향했다.


“형....형님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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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색마. +6 20.05.25 4,368 59 14쪽
21 색마 +6 20.05.24 4,806 66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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