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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故友 님의 서재입니다.

불량영웅갱생기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고우故友
작품등록일 :
2012.01.09 10:51
최근연재일 :
2012.01.09 10:51
연재수 :
12 회
조회수 :
223,225
추천수 :
743
글자수 :
34,950

작성
11.12.08 12:04
조회
31,474
추천
52
글자
4쪽

프롤로그

DUMMY

안녕하세요.

고우라고 합니다.

얼마 전 드라이버라는 글을 썼는데 덧글을 다시는 분들이 신인인지 아시더라구요...

그만큼 독자분들에게 글로써 어필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참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저는 그간 지존육성프로젝트, 데스싸인, 지존, 신선탕, 드라이버를 출간했습니다.

지금은 드라이버 차기작을 준비하며 연재를 하려고 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따끔한 채찍도 부탁드립니다.



----------------------------------


- XXX 방송의 이미령 기자입니다. 저는 지금 서울지검 앞에 나와 있습니다. 민정당의 양동익 의원이 어제 저녁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양심선언을 하고 잠시 후 서울지검에 자진출두를 할 예정입니다. 아, 말씀드리는 순간 양동익 의원이 차가 보입니다. 의원님. 한 말씀 부탁...


기자는 양동익의 앞에 서서 길을 열고 있는 경호원들에 의해 원활한 인터뷰를 하지 못했다.

서울 강남역 인근의 그리 크지 않은 고기집에서 술을 마시는 손님들의 시선이 한결같이 텔레비전으로 향해 있었다.

텔레비전을 통해 양동익이 서울지검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방영 되고 있었다.


“미친거 아냐? 갑자기 왜 저런데?”


누군가의 물음에 그의 친구가 눈을 가늘게 뜨며 대꾸를 해 주었다.


“또 민정당 이 분리수거도 안 되는 쓰레기들이 큰 잘못 저지르고 덮으려고 약 치는 것 아니야?”

“그럴 수도 있겠네.”


친구의 대답이 그럴 듯 했는지 물었던 사내가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두 사람이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양동익은 서울지검 정문을 통과해 사라지고 있었다.


- 이번 양동익 의원의 양심선언으로 일각에서는 이 일이 슈퍼캅이라 불리는 이의 소행이 아닐까 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슈퍼캅은 십여 차례나 법의 그물을 유유히 피해 온갖 악행을 저질렀던 악질 범죄자나 비리 공무원들에게 법의 철퇴를 내려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슈퍼캅에게 철퇴를 맞은 이들은 공무원이나 조직폭력배, 기업인, 법조인들 등 아주 다양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슈퍼캅은...


기자의 입에서 슈퍼캅이라는 이름이 거론되자 고기집 안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맞아. 슈퍼캅이 아니면 누가 저런 일을 하겠어? 양동익이 미쳤다고 양심선언을 하겠어?”

“내 말이... 아무튼 슈퍼캅이 있으니 비리 공무원들이나 그 밖의 못된 놈들 많이 불안 할 거야.”

“당연하지. 돈으로 권력으로 법을 요리조리 피해 다니는 나쁜 놈들도 슈퍼캅을 피하지는 못하지.”


조금 전 대화를 나누었던 두 친구가 주거니받거니 하며 흥을 돋우고 있었다. 주위에서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손님들 역시 그렇게 생각을 하는지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고기집의 한쪽 구석에는 검은 모자를 푹 눌러쓴 이십 대 초반의 청년이 혼자 소주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 몇몇 사람들이 슈퍼캅을 보았다. 슈퍼캅이 누군지 알고 있다. 등의 제보를 해 주셨지만 모두 허위 사실이라 밝혀졌습니다.


텔레비전과 주위의 손님들이 계속해서 슈퍼캅이라는 이름이 거론되자 모자 아래 감춰진 얼굴이 웃음이 걸렸다.


“슈퍼캅이 언제까지 우리나라를 지켜줄까?”


누군가가 이런 질문을 할 때 청년은 마지막 잔을 비우고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그리고 조금 전 질문을 한 사내의 앞에 걸어가서 한 마디를 했다.


“이 땅에 나쁜 놈들 모두 사라질 때 까지요.”


작가의말

시작과 설레임이라는 말은 같은 뜻을 가진 것 같습니다.
오랜 만의 연재라서 그런지 많이 설레네요.
처음 몇 편을 제외하고 연재가 괘도에 들어가게 되면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 사이에 연재를 할 생각입니다.
똑같은 음식을 먹어도 저마다 다른 평을 하게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의 흥미여부를 떠나 성실연재 만큼은 독자분들에게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자... 그러면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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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불량영웅갱생기 4 +12 11.12.09 18,090 41 8쪽
4 불량영웅갱생기 3 +16 11.12.09 18,597 42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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