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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기술사 님의 서재입니다.

이계에 소환되어 살아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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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마기술사
작품등록일 :
2016.08.07 00:00
최근연재일 :
2016.09.15 10:21
연재수 :
121 회
조회수 :
41,985
추천수 :
403
글자수 :
492,600

작성
16.08.12 23:33
조회
548
추천
5
글자
6쪽

민폐를 끼치는 용병들 - 1

DUMMY

-크아악!


아이시스와 앨리아스는 시라니움으로 가던 중, 몬스터들을 만나 사냥하고 있었다. 그리고 비명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오크. 초록색의 뚱뚱한 몬스터였다.


[오크]


- 설명 : 초록색의 몬스터. 번식력이 매우 뛰어나 대륙 곳곳에서 현재도 새로 태어나는 중. 처음에는 빠르게 강해지지만, 나중에는 더 강해지기 쉽지 않다. 중급 몬스터로 분류할 수 있다.


"경험치가 꽤 쏠쏠하네..."


"그 게임 시스템인가 뭔가 말하는 거야?"


"응? 응. 오크 녀석들은 참 좋은 경험치 원료야."


"무슨 소린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것도 참 너무한다. 그렇게 빨리 강해질 수 도 있고... 누구는 힘들게 강해지는데..."


얼마전에 아이시스는 자신이 너무 빠르게 강해지는 것을 항상 궁금하게 여기던 앨리아스한테 게임 시스템에서 약간 알려줬고, 경악을 숨기지 못했었던 앨리아스였다.


아무튼, 그때 이후로 보이는 몬스터들마다 일일히 사냥을 하는 아이시스를 더 이상 이상하게 여기지도 않았었다. 그리고, 그때서야 어떻게 아이시스가 마법들을 쉽게쉽게 배우고 만들어냈는지도 이해했다.


그리고, 그런식으로 사냥을 하면서 지나가고, 야영을 하고, 반복을 하다, 어느 날, 늦은 시각에 중간에 한 마을을 지나가게 되었다.


"왠 마을이지... 그나저나 저 눈에 띄는 집은 뭘까..."


아이시스가 말하던 그 집은 뭐냐면... 다른 초라한 집들에 비해 왠지 광택이 나는 듯한 집을 말하는 것이였다. 다른 집들은 갈색인데 비하여 그 집만은 유독 흰색이였던 데다가, 조금 더 큰 크기를 자랑하고 있었다.


"궁금하기는 하지만 그냥 지나갈까..."


"아이시스, 그냥 지나가는게..."


그렇게 아이시스와 앨리아스가 대충 건물 구경을 하고 머물만한 집을 찾아보았다. 그러다가, 문득 촌장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주변에 지나다니는 사람들 중 한명을 잡아서 촌장이 머무는 집을 물어보았다. 그들은 약간 피하는 듯 하면서도 알려주고 바로 자리를 떴다.


"왜 저러지? 이상한 사람들이네..."


"그러게 말이야. 조금 행동이 이상했었던 것 같은데... 별로 상관은 없겠지. 아무튼 촌장집이 저기에 있다니 가보기나 하자."


"응."


약간 대화를 하며 촌장집으로 갔고, 그곳에서 촌장을 만날 수 있었다. 그런데, 촌장의 태도가 약간 이상했다.


"아..안녕하시오?"


약간 불안한 듯한 기색을 하며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다. 불안한 기색만 했다면 그냥 이 마을은 외부인들을 기피하나 보다...라고 생각했을텐데 식은땀을 흘리는 모습까지 보자 약간 이상점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이봐요. 왜 그렇게 불안해하세요? 우리가 무슨 해코지 하는 것도 아니고..."


"그..그게... 죄...죄송합니다."


급기야 사과까지 받게 되자, 아이시스는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자기가 무슨 윽박지른 것도 아니고, 협박을 한 것도 아닌데 왜 저러는 건지 도통 알 수 없었던 이유였다.


"아니, 그러니까 왜 그러냐고요... 무슨 일 있어요?"


"그...그게 그러니까 어떻게 된 거냐면..."


그렇게 잘 달래며 물어보자, 촌장은 약간 머뭇거리더니, 결국은 사정을 모두 말하였다.


얼마전에 몬스터들이 몰려왔었다고 한다. 그리고, 마을에서 잠시 머물고 있던 용병들이 있었는데, 그들의 도움을 받았었다고... 그런데 그게 문제가 되어버렸다. 작은 마을에서 용병들한테 무언가 해줄 수 있을리가 없다는 것이 바로 문제였다.


용병들은 보수를 받으면서 일을 해준다. 보수가 없다면 절대로 일을 해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결국 마을 사람들한테 보수를 달라고 얘기했고, 얼마를 줘야할지 물어봤더니, 목숨값이니까 금화를 한 명당 1개씩 내놓으란다.


그래서 그런 도이 어떻게 이런 마을에 있냐고 말하자, 그럼 집을 내놓으라고 말하고, 결국 마을에서 가장 좋은 집인 중앙의 저택을 차지해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촌장은 그게 벌써 2개월 째라고 덧붙였다.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이시스는 어이가 없었다. 어떻게 이런 마을에다가 금화를 한 명 당 1개씩이나 내놓으라고 할 수 있는지 그 용병들의 머리가 정상인지가 더 궁금했지만, 결국은 돈 뜯을려고 그런건가...하고 생각했다.


그리고 촌장은 제발 그놈들을 쫓아내 달라고 부탁하였고, 아이시스와 앨리아스는 아무래도 내쫓지 않으면 머무르기에는 눈치가 보일 듯 싶어서 수락하였다. 그 말에 촌장은 기뻐하며 자신의 집에서 자고가라고 하였고, 결국 그곳에서 자게 되었다.


***


촌장의 집.


"그런데 앨리아스, 어떻게 혼내주는게 제일 좋을까?"


"음... 그냥 힘으로 확 눌러버리는게... 제일 편할 것 같은데."


"그건 좀... 우린 말을 할 줄 아는 지성체라고. 거기다가 넌 엘프잖아. 보통 엘프는 말로 해결하지 않나?"


"아니. 그냥 개념 없는 놈들하고는 말로 해결하지 않고 힘으로 상대하는데?"


"..."


"아무튼 해결책이나 생각해보자."


"... 그래."


여전히 엘프들의 사고방식은 이해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해결책을 서로 이야기하다가 잠에 들었다."


다음 날.


"그래.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일단은 그냥 말로 하다가 안 되면 힘으로 내쫓아 버리는게 낫겠다."


"다른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 그렇게 하자."


아이시스와 앨리아스는 그 저택으로 발걸음을 옮겼고, 결국 그 저택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저택 주변에서 한 여자를 발견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이 저택에 머물고 있다는 그 용병들 중 하나인 것 같았다.


작가의말

기억하기론 꽤 많은 생각을 하고 쓴 화였는데, 그닥 잘 쓰이지는 않았던 것 같네요. 확실히 이 소설이 처음 쓰는 소설이기는 했었으니... 그닥 글을 쓰는 방법을 몰랐죠 흠...

아무튼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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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수상한 마탑 - 1 16.08.19 455 5 11쪽
30 보수 16.08.18 345 4 10쪽
29 독초와 약초와 마나초 - 2 16.08.18 363 4 10쪽
28 독초와 약초와 마나초 - 1 +1 16.08.18 431 5 10쪽
27 또 다른 정령, 빛의 정령 - 2 +1 16.08.18 499 5 7쪽
26 또 다른 정령, 빛의 정령 - 1 16.08.18 674 5 6쪽
25 돌연변이 캄무알트 - 2 +1 16.08.17 381 4 6쪽
24 돌연변이 캄무알트 - 1 16.08.17 391 4 6쪽
23 몬스터를 사냥하는 일상 16.08.17 403 4 6쪽
22 지팡이를 얻자 16.08.17 413 6 8쪽
21 할 일이 없으니 금패를 얻자 - 4 16.08.17 422 5 7쪽
20 할 일이 없으니 금패를 얻자 - 3 16.08.16 425 4 7쪽
19 할 일이 없으니 금패를 얻자 - 2 16.08.15 435 5 6쪽
18 할 일이 없으니 금패를 얻자 - 1 +1 16.08.14 451 5 6쪽
17 마법은 마탑에서 털자 16.08.14 469 6 6쪽
16 민폐를 끼치는 용병들 - 3 +1 16.08.13 476 5 7쪽
15 민폐를 끼치는 용병들 - 2 16.08.13 493 6 7쪽
» 민폐를 끼치는 용병들 - 1 16.08.12 549 5 6쪽
13 용병 등록 - 2 16.08.12 562 5 6쪽
12 용병 등록 - 1 16.08.12 601 5 7쪽
11 엘프들의 마을 - 6 16.08.12 728 6 7쪽
10 엘프들의 마을 - 5 16.08.11 675 6 5쪽
9 엘프들의 마을 - 4 16.08.10 637 6 6쪽
8 엘프들의 마을 - 3 +1 16.08.10 686 7 6쪽
7 엘프들의 마을 - 2 16.08.09 695 7 7쪽
6 엘프들의 마을 - 1 16.08.09 835 6 7쪽
5 마법을 쓰게 되다 - 2 +1 16.08.08 926 6 7쪽
4 마법을 쓰게 되다 - 1 16.08.08 958 9 6쪽
3 이계로의 부름 - 2 +2 16.08.07 1,064 13 7쪽
2 이계로의 부름 - 1 +4 16.08.07 1,630 16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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