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마기술사 님의 서재입니다.

이계에 소환되어 살아가는 법

무료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완결

마기술사
작품등록일 :
2016.08.07 00:00
최근연재일 :
2016.09.15 10:21
연재수 :
121 회
조회수 :
42,061
추천수 :
403
글자수 :
492,600

작성
16.08.14 17:18
조회
469
추천
6
글자
6쪽

마법은 마탑에서 털자

DUMMY

아이시스와 앨리아스는 다시 마을에서 시라니움을 향해서 출발했고, 얼마 안 가 도착할 수 있었다. 물론 아이시스는 계속해서 정령들을 소환한 상태로 두며 친화력을 높이는 중이였다.


둘은 시라니움에 도착해서 전에도 그랬듯이 가장 먼저 여관에 돈을 내고 방을 빌렸다.


이번에는 아무래도 몬스터랜드가 가까이 있어 이 영지가 돈을 잘 버는 만큼, 물가가 조금 더 높았고, 그래서 조금 더 많은 양의 돈을 내야 했다. 약간 바가지 같기도 하지만... 별 수 있나.


아이시스와 앨리아스는 일단 서로 떨어져서 돌아다니기로 했다. 아무래도 둘 다 해야 할 일이 따로 있었기 때문.


아이시스는 우선 마탑을 향해서 걸어갔다.


"음, 저게 마탑인건가? 뭐랄까... 왠지 똑바로 선 피사의 사탑을 보는 느낌이다."


대충 피사의 사탑이 똑바로 선 모습이 구상되는 형태의 건물이였는데, 높이는... 외관상 대충 아파트의 10층 높이였다. 10층까지 저런 식으로 쌓은게 꽤나 놀랍긴 했지만... 그냥 마법을 썼나...하고 생각하고 말았다.


그리고, 아이시스는 그 건물을 향해서 들어갔다.


"오..."


마탑 안에 들어가서 처음 든 느낌은 '꽤 세련된 느낌이네... 밝기도 하고... 마법 때문인건가?'였다.


안은 밖에서 보인 것과는 달리 상당히 넓었는데, 약간 놀라웠다. 나중에 알게 된 바에 따르면, 공간 확장 마법을 사용했다고 한다.


그리고, 층을 올라가기 위해서는 계단 같은 것이 있을 줄 알았더니, 아래쪽에 위치한 하층을 제외하고는 계단이 없는 것 같았다. 이것 역시 나중에 알게 되길, 이동 마법진을 이용해서 윗층으로 텔레포트를 한다고 한다.


"그럼... 일단은 한 번 마법 관련 서적들이나 찾아볼까... 엘프들한테서 배운 것도 그렇게 많지는 않으니까... 어떤 마법들이 있는지 알아봐야지..."


일단은 계단을 통해서 올라갈 수 있는 최대층인 5층으로 올라가자, 마법 서적들을 볼 수 있었다. 책장 같은 것에 서적들이 차곡차곡 있었는데, 뭐랄까... 영화나 드라마 같은 곳에 나오는 부자들의 서재 같은 느낌이었다.


"우와... 이게 다 마법이 적혀있단 말이지...흐흐... 마법 좀 털어가볼까?"


아이시스는 책장들에 어떤 마법이 적혀있는 책이 있는지 알아보는 척 하면서 책들을 일일히 만져보았다. 그러자...


-[그리스]를 배우시겠습니까? Y/N


-[플라이]를 배우시겠습니까? Y/N


-[인비저빌리티]를 배우시겠습니까? Y/N


-[메테오]는 배우실 수 없습니다.


-[디텍트]를 배우시겠습니까? Y/N


-[안티 매직]을 배우시겠습니까? Y/N.


-[헤이스트]를 배우시겠습니까? Y/N


-[블리자드]는 배우실 수 없습니다.


-[텔레포트]는 배우실 수 없습니다.


-[실드]는 이미 배우셨습니다.


-[블링크]는 배우실 수 없습니다.


-[게이트]는 배우실 수 없습니다.


-[메디테이션]을 배우시겠습니까? Y/N


-[그래비티]는 배우실 수 없습니다.


-[일루전]을 배우시겠습니까? Y/N


-[파이어 웨이브]를 배우시겠습니까? Y/N


-[일렉트릭 웨이브]를 배우시겠습니까? Y/N


-[미스트]를 배우시겠습니까? Y/N


···


"후아... 다 털었다... 역시 되네... 엘프의 숲에서도 그러더니... 스킬 북 같은 개념인건가... 그런데 실드는... 그 보호막이랑 같은 걸로 되는건가? 그리고... 공간 주문은 역시 안 되네... 메테오 같은 건 내 마나로는 안 되는 건가... 이 목걸이까지 꼈는데... 쩝"


아이시스가 말하는 목걸이는 바로 엘프들로부터 받은 목걸이였다. 과거에 1번째 흑발인 그 마법사라는 사람이 만든 목걸이로, 엄청난 효과를 지니고 있었다.


[???] - 아이템 등급 : S++


- 설명 : 9클래스의 경지에 도달한 대마법사가 드워프들과 같이 만든 물품들 중 하나인 목걸이. 마나회복에 있어서 엄청난 효과를 보여준다. 그리고, 최대 마나량도 늘려주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이름은 알 수 없다.


- 효과 : 마나 회복 속도 + 600%, 최대 마나량 2배


"역시 사기네... 원래는 끼지 않고 내 실력만으로 해볼려고 했었는데... 작심삼일인가... 그러고보니 이걸 끼고 있으면 왠만한 마법으로는 마나가 다 써지지도 않겠네? 흐흐... 마법 연사인건가... 그래도 정신은 어떻게 안 되니까... 무한히는 안 되겠다."


참고로 최대 마나량이 8천쯤이 늘어나므로 16000이 넘는 마나량을 지니고 있는 사기캐, 아이시스였다. 거기다가, 최대량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목걸이로 인해 늘어나는 양이 더 많아지니...


너무 강해지는 아이시스... 조만간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다.


"그런데... 앨리아스는 뭐하고 있을려나?"


***


아이시스가 한창 마법 서적을 통해서 마법을 털고 있을 즈음, 앨리아스는 그래도 용병인데 할 일을 찾고 있었다.


"음... 이건 귀찮고... 이건... 돈을 너무 적게 주고... 그냥 호위 의뢰나 찾는게 빠르겠군..."


이것저것 일거리를 찾고 있는 앨리아스는 아무래도 호위 의뢰가 이런 저런 이유로 더 편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호위 의뢰를 찾아봤다.


"음? 이건 돈을 너무 과하게 많이 주는 게 아닌가? 흐음... 그래도 어차피 아이시스나 나나 죽을 일은 없겠지... 그보다... 금패로 용병패를 새로 받는게 좋을려나? 돈도 더 많이 받을테고 말이야..."


금패로 용병패를 받으면 더 편할 것 같은 생각에 앨리아스는 아이시스를 이 용병 길드로 데리고 와서 시험이나 치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럼... 아이시스나 부르러 가야겠네. 마탑으로 간다고 했던가?"


그렇게 중얼거리며 마탑을 향해서 걸어가기 시작했다.


***


앨리아스가 방금 떠난 용병길드 안.


한 남자가 앨리아스가 보던 의뢰서를 보고 있었다.


"그녀석이 말하던게 저 놈인건가?... 그럼 어떻게 할까... 흐음...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야겠군... 이것 참... 전쟁이라도 일으키게 해야 하는건가... 으음..."


-스으윽


그 남자는 혼잣말을 하더니 사라져버렸다.


작가의말

덥네요. 아침이랑 낮에 비가 왔다 안 왔다 왔다 안 왔다 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더운...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이계에 소환되어 살아가는 법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1 수상한 마탑 - 1 16.08.19 455 5 11쪽
30 보수 16.08.18 347 4 10쪽
29 독초와 약초와 마나초 - 2 16.08.18 364 4 10쪽
28 독초와 약초와 마나초 - 1 +1 16.08.18 431 5 10쪽
27 또 다른 정령, 빛의 정령 - 2 +1 16.08.18 500 5 7쪽
26 또 다른 정령, 빛의 정령 - 1 16.08.18 674 5 6쪽
25 돌연변이 캄무알트 - 2 +1 16.08.17 382 4 6쪽
24 돌연변이 캄무알트 - 1 16.08.17 393 4 6쪽
23 몬스터를 사냥하는 일상 16.08.17 403 4 6쪽
22 지팡이를 얻자 16.08.17 413 6 8쪽
21 할 일이 없으니 금패를 얻자 - 4 16.08.17 422 5 7쪽
20 할 일이 없으니 금패를 얻자 - 3 16.08.16 426 4 7쪽
19 할 일이 없으니 금패를 얻자 - 2 16.08.15 435 5 6쪽
18 할 일이 없으니 금패를 얻자 - 1 +1 16.08.14 451 5 6쪽
» 마법은 마탑에서 털자 16.08.14 470 6 6쪽
16 민폐를 끼치는 용병들 - 3 +1 16.08.13 477 5 7쪽
15 민폐를 끼치는 용병들 - 2 16.08.13 493 6 7쪽
14 민폐를 끼치는 용병들 - 1 16.08.12 549 5 6쪽
13 용병 등록 - 2 16.08.12 563 5 6쪽
12 용병 등록 - 1 16.08.12 602 5 7쪽
11 엘프들의 마을 - 6 16.08.12 728 6 7쪽
10 엘프들의 마을 - 5 16.08.11 675 6 5쪽
9 엘프들의 마을 - 4 16.08.10 638 6 6쪽
8 엘프들의 마을 - 3 +1 16.08.10 688 7 6쪽
7 엘프들의 마을 - 2 16.08.09 695 7 7쪽
6 엘프들의 마을 - 1 16.08.09 835 6 7쪽
5 마법을 쓰게 되다 - 2 +1 16.08.08 927 6 7쪽
4 마법을 쓰게 되다 - 1 16.08.08 959 9 6쪽
3 이계로의 부름 - 2 +2 16.08.07 1,065 13 7쪽
2 이계로의 부름 - 1 +4 16.08.07 1,631 16 8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