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문』 6권
세 번째 수라안(修羅眼)이 눈을 떴다.
지금까지보다도 더 또렷하게 빛나는, 바라보고 있으면 빨려들 것 같은 검은 눈.
마음 깊은 곳에서 위험하다는 신호를 보내왔다.
-모두 여기를 신속히 벗어난다.
-무슨 소리냐?
느닷없는 좌철기의 전음에 검마가 의아해하며 물었다.
-대형의 세 번째 각성입니다.
-…설마 을지 아가가?
-형수님은 제 품에 있습니다. 지금은 무조건 물러나야 합니다. 대형이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단성우의 세 번째 각성.
그리고 그것의 결과는 막아서는 모든 것의 파멸이다.
사분오열된 중원은 말할 것도 없고 원시 무맥이 모두 나선다고 해도 못 막는다.
막을 사람이 있다면 을지세영뿐이다.
“네가 일어나야 한다. 네가 일어나서 나를 막아야 한다. 영감님들의 말이 옳은 걸 알지만 지금 나는 스스로를 제어하지 못한다. 네가 막아 줘야 한다.”
그런데!
죽은 을지세영의 뇌가 살아 있다.
심장이 멎은 그녀의 뇌가 어찌 살아 있을 수 있단 말인가?
바로 그 비밀은…….
[목차]
제1장. 수라, 그 세 번째 각성
제2장. 특무정찰대의 방식
제3장. 화공(火攻)
제4장. 너흰 아직 준비가 안 됐다
제5장. 과거의 인연
제6장. 태산 혈사(血事)의 시작
제7장. 마(魔)의 의미를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제8장. 공명(共鳴)
제9장. 다음은 북경이다
제10장. 그건 제가 해결해 드릴게요
3월 21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감사합니다
001. Lv.4 ki***
12.03.21 11:19
심사 뇌생 이건 뭔가요
002. 용세곤
12.03.21 13:23
완결이 아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