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화] 연경 사행.(4)
해당 소설은 실제 역사적 사실과 인물 사건을 바탕으로 진행 하지만 세부 사항이 다를 수 있으며, 가공된 인물이 등장할 수 있으며, 인물들의 묘사는 전부 허구입니다.
‘미안한데, 초석 좀 털어갈게.’
정천이 심호흡을 짧게 하고서 서신을 꺼내어 들고 환관에게 전달해 주고 말했다.
“폐하. 이번에 아국에서 괴질을 겪으면서, 치료법을 발견하였습니다. 그 후 이것으로 치료하니, 인명의 추가적인 피해가 없었지요.
그리고 이것은 마마의 치료법입니다.”
애신각라민녕은 환관에게 서신을 받고서 이어지는 정천의 말에 눈을 부릅뜨며 외쳤다.
“뭐라? 괴질에 마마의 치료법이라고!”
그도 그럴 것이, 마마의 위험성은 이미 고대시대부터 잘 알고 있고, 그나마 청국에 있는 인두법은 오히려 확산을 유발할 수 있었기에, 차라리 전염 지역을 봉쇄하는 것이 나았다.
또한, 놀란 것은 황제뿐만이 아니라 조회장에 있는 모든 문무백관들도 크게 놀랐다.
‘그거, 종두소는 안 적었다. 너무 날로 주긴 그렇자나? 어디 한 번, 노력해봐라.’
“이미, 아국에서는 예방을 진행 중이며, 도성의 모든 백성이 예방을 하였습니다. 그것을 결론하면 마마는 예방이 가능합니다.”
서신을 부르르 떨면서 뚫어지게 보던 황제가 신하들을 노려보았다.
“괴질의 증상이 으음, 제국에서 일어난 증상과 비슷하군. 그런데 치료법이 이렇게 간단했다니. 참나. 너희들은 조선에게 부끄럽지 않는가?
멍청하고 또 멍청한 것들!”
‘···.’
대소신료들은 아무 말 없이, 황제의 눈을 피해서 딴청을 부렸다. 그 모습들을 보던 도광제가 한숨을 쉬고서 정천을 보며 말했다.
“이 귀한 것을 그냥 들고 올리는 없겠지. 요청할 것이 있는가?”
‘역시, 즉위 초라 그런지 예리하군.’
“아국의 상감께옵서 괴상한 돌을 모으시는 것을 낙으로 사십니다. 이미, 아국을 다 돌아다녔지만, 땅도 험하고, 돌들이 모난 곳 없이 평범하여 성상의 눈에 차지 않습니다.
작년 제국으로 상행을 다녀온 상단의 행수에게 들어보니, 산둥성 쪽에 괴상한 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들었다고 하였습니다.”
“허? 괴상한 돌이라···”
눈이 동그래진 황제가 고개를 들어 허공을 바라보면서 정천의 말을 헤아릴 때, 신하들은 고개를 숙인 채로 조선의 왕을 비웃었다,
‘조선의 왕도 미친 왕이로군. 쯧쯧.’
‘저 구두쇠 황상이랑 정말 어울리는군.’
‘정점에 서면 다들 미쳐가는 건가?’
“그래. 어떤 계획인지, 자세한 내용을 말하라.”
“허락해 주신다면 오 년에서 십 년 동안만 그 근방에서만 찾겠습니다. 물론, 그저 굴러다니는 하찮은 돌이라도 상국의 돌을 가져가는 것이니, 답례의 선물로 이것들을 들고 왔습니다.
더하여, 추가로 선물을 들고 왔습니다.”
“그것이 무엇인가?”
‘약은 약 사기꾼에게.’
“듣자 하니, 요즘 아편 때문에 고민이 많으시다 들었습니다.”
“뭐라! 그걸 묻는 이유가 뭔가?”
정천의 물음에 눈빛이 변한 황제와 신하들이 자세를 달리했다.
“영길리의 상인들이 아편을 가져오는 바람에, 상국의 은의 상당수가 빌어먹을 영길리에게 나가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신 아국의 상감께옵서 걱정을 많이 하셨습니다.”
“그래! 정말 빌어먹도록 많이 나가고 있지! 호부상서! 얼마나 은이 새어 나가고 있나!”
“점점 늘어나고 있사옵니다만, 현재 은 천만 냥 저, 정도가···”
“빌어먹을! 빌어먹을!”
황제의 물음에 호부상서가 식은땀을 흘리면서 답하자, 구두쇠 황제가 씩씩 거리기 시작하였으며, 모든 신하들은 고개를 숙인 채로 괜한 이야기를 꺼낸 정천을 속으로 원망했다.
‘썅! 미친놈이 진짜!’
‘조회 끝나고 몰래 죽여버릴까?’
‘시발! 예산 줄어들겠네.’
자린고비의 대명사 도광제.
젊을 때의 도광제는 호방한 성격에 거동 역시 당당하였으나, 돈에 대해서는 지독하게 관리했으며, 궁 안에서 비빈들과 장작, 쌀, 기름, 소금과 같은 사소한 일들을 얘기하기를 즐겼다.
그는 궁중의 비용을 상세하게 계산한 후에 성지를 내렸는데, 궁내에서 쓰는 비용은 이후 매년 20만 은자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하였다.
그리하여, 후궁들은 새 옷을 만들 수가 없었고, 모두 낡은 옷을 걸쳤다. 황후의 궁 안에 놓은 의자의 방석도 낡은 것이었다.
그의 일화 중에 인상 깊은 것은 자신의 옷을 고치는 수선비가 은 5전이나 들어간다면서 화를 낸 적이 있었으니, 그의 자린고비는 절대적으로 지독하다고 할 수 있었다.
‘눈빛들 크··· 속으로 엄청 욕하는 것 같은데?’
“물론, 심려 가득한 이 일을 두고 위로하려고 온 것이 아닙니다. 아편은 아국에서는 위독한 병마에 시달려 고통을 겪는 환자에게 극도로 미량의 아편을 사용합니다.
즉, 치료 용도로 만 쓰기엔 좋은 약재가 되오나, 과하면 중독이 되어버리게 되지요. 이 서신에는 해당 아편보다 더 상급의 아편을 재배하는 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더하여, 그것들의 종자들도 가져왔으니, 잘 기른다면 더 이상 은의 유출도 없을 것이며, 저 사악한 영길리 놈들의 아편보다 더 질이 좋은 상품이기에 반대로 팔 수도 있습니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아편은 치료의 용도로만 환자에게 미량으로 쓰는 것입니다.”
‘···.’
‘진짜야. 이 순간을 위해 내가 직접 재배한 거야. 고급이라고 그거! 그리고, 양심에 털 나서 말하는데, 제발 치료용으로만 쓰길 바란다.’
정천의 긴 설명이 끝나자 조회장은 극도로 고요해졌으며, 충격이 심했는지 황제를 포함한 전부가 부릅뜬 눈으로 입을 벌린 채 정천을 바라보았다.
‘믿을 수가 없군.’
양손을 얼굴에 대고 세수하듯이 비벼대던 황제가 정천을 뚫어질 듯 노려보면서 천천히 노려봤다.
“그 말들이··· 전부··· 사실인가?”
“감히, 상국의 지존에게 사실이 아닌 말을 하겠습니까? 영길리의 아편과 비교해보았습니다. 여기 미리 만든 아편입니다.”
도광제 역시, 과거에는 자신도 아편을 즐겼기에, 환관이 정천에게 받으려 다가가는 걸 뿌리치고 직접 받아서 주머니를 열어 냄새를 맡았다.
“흐읍! 흐으으으. 와하하핫! 푸하하핫! 사실이었다니! 그것도 극상품이다! 너희들도 아편했었으니 와서 맡아라!”
-후욱. 흐으으으. 허어?
-허. 극상품이다!
아편을 했던 신하건, 현재도 몰래 하는 신하건 상품의 아편이란 말에 눈이 벌겋게 되어, 주머니를 돌아가면서 아편을 맡아보고 흥분을 하였고, 황제가 감격하여 외쳤다.
“그까짓 돌덩이 원 없이 모조리 가져가라! 청을 더 들어주겠으니 뭐든 말해보라! 으하하핫!”
‘새끼들··· 냄새 죽여주나 보네. 저 새끼들은 지금도 약 빠는 갑네?’
“기존에는 회사 물로 비단, 자기, 약재, 서책을 받았습니다만, 아국은 많이 굶주리고 있습니다. 송구하오나, 여기 물품을 적은 목록을 가져왔습니다.”
「말 암, 수 10마리씩
영길리 젖이 나오는 소 암, 수 10마리씩
양 암, 수 10마리씩
닭 암, 수 10마리씩
새끼 돼지 암, 수 10마리씩
마령서 10자루
(중략)」
황제가 정천이 적어온 물목표를 천천히 읽어보더니, 어깨를 들썩이며 웃었다.
“나 참, 이렇게도 소박할 줄이야. 호부상서!”
“예! 폐하!”
“이것을 읽어보라.”
‘참··· 빌어먹게도 소박하군.’
호부상서가 즐겁게 웃는 황제의 눈치를 보면서 물목표를 읽어보고서 슬쩍 웃었다. 그 모습을 본 황제가 크게 외쳤다.
“대체! 조선에서 가져온 선물이 몇 가지이며, 이 제국에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가! 호부상서는 기존의 회사물목을 열 배를 더하여 줄 것이며!
저자가 요청한 물목의 백배에 더하여, 충심으로 도움을 준 조선에게 대국의 관대함을 보여라!”
“황은이 망극하옵니다!”
‘크··· 잘 먹고 잘 쓰마! 띵호와다 이 새끼야!’
정천이 정성을 다해 절을 하며 외치자, 황제가 수염을 쓰다듬다가 기분이 너무 좋았는지 손을 위로 뻗으며 다시 외쳤다.
“추가로 요청할 것이 있느냐!”
“산둥성 끝에 위해위라는 지역이 있습니다. 그곳에 조선소를 지어서 배로 이동을 하고 싶습니다.
허락해 주시오면, 저희가 지어서 아국 상감께 빠르게 전하고 싶습니다. 기간이 만료되면 그대로 상국이 사용하면 되오니, 이는 서로에게 이득이라 생각하옵니다.
또한, 그곳에 상점들을 열고 상국의 세관을 두어서 원만한 물류의 이동은 물론이고, 세출도 바로 걷을 수 있사오니,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진정, 진정! 충신이로군. 허락한다! 호부상서!”
“하명하시옵소서 폐하!”
“이렇게 충성스러운 조선이 괴질로 어렵다니, 은자 백만 냥을 같이 보내도록 하라!”
“알겠사옵니다!”
‘크. 그래 이거야! 내가 이러려고 직접 왔다고!’
“황은이 망극하옵니다. 대국의 위대한 관대함을! 반드시 아국의 상감에게 세세하게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정천이 감동을 크게 받은 메소드 연기를 하면서 허벅지를 세게 꼬집어서 눈물 즙을 짜내었다.
“진정으로 즐거운 날이로군. 여봐라! 연회를 크게 열어라!”
“황은이 망극하옵니다!”
극도로 구두쇠인 황제가 직접 연회를 열 정도라니. 황제의 명령에 모든 신하들이 깊게 읍을 하였다.
“조선의 충성주를 받으시옵소서. 이엽!”
-쿵! 다라라락!
-우오오.
-크하하하핫!
이어진 연회장에서 정천의 영업스킬이 다시 빛을 발하였고, 황제와 모든 신료들이 그에게 녹아내렸다.
* * *
[4154년 11월 15일 오전]
정천의 요청품들이 모두 준비가 완료되어, 거대한 행렬이 이동을 시작하였고, 연회가 벌어질 때마다 다르게 선보인 술자리 문화를 전파한 정천이 마음에 들었던 모든 신하들이 밝게 웃으면서 그들에게 손을 들어주며 인사를 해주었다.
‘잘 먹고, 잘 놀았다. 다음엔 충격받을 거다!’
정천도 밝게 웃으면서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가자! 집으로!”
“예!”
* * *
[같은 시간. 인정전]
“이···”
“아바마마! 괜찮으시옵니까?”
정천은 사절단의 일행 중 한 명에게 말 몇 마리를 챙겨 먼저 보냈다. 사행의 결과가 담긴 서신을 받아들은 이공이 모두 읽고서 부르르 떨면서 말없이 이영에게 전달하였다.
“끄윽···”
‘대체, 뭐라 쓰여 있기에 세자께옵서··· 혹, 잘못된 것인가?’
‘이것 참, 불안한데···’
‘제발 살아만 계셨으면. 휴···’
이영 역시 서신을 읽더니,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자, 몹시 초조해하는 대신들에게 전달하였다.
-···크윽.
-허···
대소신료들 모두가 서신을 돌아가며 확인하고, 멍하게 허공을 노려보면서 눈물을 흘렸다.
이공이 계속 부르르 떨다가 참던 눈물이 결국 흘러내렸다.
“단지, 부마라서가 아니라, 우 부총리는 아국의 보물이오. 그저, 그것이 성사되지 않더라도 건강하기만을 바랐거늘···”
“신. 총리 정약용. 우 부총리의 고생함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훤히 보이옵니다. 이것을 발판 삼아서, 더욱 노력하겠사옵니다.”
-노력하겠사옵니다!
‘부국강병을 기필코 만들어 내겠다!’
‘다시는 우 부총리를 보내지 않겠다!’
‘모든 것은 우 부총리님의 뜻대로··· 크허어엉’
‘사위가 일을 주기에, 그저 피하려만 했었거늘··· 나 자신이 참으로 수치스럽구나!’
신료들이 굵은 눈물을 흘리면서 주먹을 불끈 쥐며 각오를 다시 새겼고, 이공이 그 모습들을 지켜보며 자신도 반성을 하며 용상에서 벌떡 일어났다.
“과인이 명한다!
금일부터 아국의 대소신료와 백성이 모두가 하나로 뜻을 모아서, 우 부총리의 거룩한 뜻을 돕길 바란다.
이는! 과인도 해당이 된다. 알겠는가!”
“명! 받잡겠사옵니다!”
‘사위··· 어서 돌아오게! 참으로 보고 싶네.’
* * *
[4154년 12월 20일 오전]
‘크, 드디어! 한양이군! 공기도 좋은 게 역시, 집이 최고야.’
거대한 사절단의 행렬을 보면서 가는 곳마다 백성들의 관심을 받은 정천의 일행들은 앞에 보이는 도성의 입구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씩 웃었다.
“왔노라! 털었노라! 이겼노라!”
-왔노라! 털었노라! 이겼노라!
“드디어 한양이다!”
-우아아아아!
정천의 외침을 복창하며 사절단이 기쁨에 소리를 질렀다. 그들이 성 안으로 들어가자, 이공을 포함한 모든 신료들과 백성들이 나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사위! 와하하핫! 어서 오게!”
“매제!”
“서방님!”
-우 부총리님 오셨다! 와아아아!
이공과 이영, 명온 공주가 정천이 그들을 보고 말에 내리자, 눈물을 흘리며 달려와서 그를 덥석 안았다.
“신! 우 부총리 정천!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돌아왔사옵니다!”
“장하도다! 참으로 장하도다!”
“매제! 참으로 장하네! 참으로!”
“흐아아아앙! 서방님!”
-우와아아아아!
그들이 번갈아 가면서 정천을 꼭 끌어안으면서 소리쳤고, 대소신료들도 달려와 격려와 칭찬을 하였다.
정천의 활약을 미리 들어서 알고 있는 백성들도 기쁨에 가득 차올라, 눈물을 흘리며 양손을 들면서 소리쳤다.
‘크. 이제야 돌아온 게 확 느껴지네.’
“전하. 폐가 아니 된다면, 명일 사행의 결과를 보고해도 되겠사옵니까? 소신뿐만이 아니라, 사절단 모두가 피로가 극심하여···”
정천이 조심스럽게 말하자, 이공이 부드럽게 웃으면서 답했다.
“알겠다. 명일 아침부터 연회를 열 것이니, 그리 알도록 하라. 모든 백성들은 들어라! 명일 크게 잔치를 열 것이니! 모두가 와서 즐겁게 먹고 마시거라.
이는 어명이다!”
이공이 기쁜 모습으로 두 손을 들면서 백성들에게 외치자, 백성들이 절을 하며 우레와 같은 함성을 질렀다.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명온 공주는 남편의 건강한 모습에 행복한 미소를 가득 담으며, 정천의 팔짱을 꼭 끼고서 집으로 걸어가면서 이것저것 물어보았다.
“아 참! 의약품들 개발 중이에요. 페니실린, 설파닐아마이드···”
“음? 포비돈은 빠졌네? 빨간약이 최고라고!”
“그건 기본이라 말 안 한 거라고요! 그런데 거기서 무슨 사고 쳤어요? 대충 듣기에는 미쳤던데?”
“그러니까, 어떻게 되었냐면···”
“미친···”
- 작가의말
*분말 형태의 설파닐아마이드는 세계 2차 대전에서 환부의 감염 속도를 늦추고, 감염을 막기 위해 연합군 측이 사용하였다. 설파닐아마이드 도입 이후 사망률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개발 이후, 미국에서는 1년에 약 2만 5천명 정도의 사망자가 줄어들었다. 현대에서는 항생제가 이 화합물을 대체하여 사용량이 줄어들었고 현재는 질의 칸디다증 치료에 사용된다.
궤장성 대장염 혹은 류마티즈성 관절염에도 사용된다.
*포비돈-아이오딘(포비돈 요오드)은 1955년에 처음 판매되기 시작한 이후, 현재는 아이오딘 계열의 살균 소독제 중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제품이 되었다. 또한, 포비돈-아이오딘은 상처 부위의 감염 예방과 치료를 위한 살균 소독제로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베인 상처, 긁힌 상처, 찢어진 상처, 화상, 수포 등에 응급 처치용으로 사용된다.
*페니실린은 최초의 항생제로 세균에 의한 감염을 치료하는 약물이다. 연쇄구균, 임균, 수막염균 등에 작용하여 편도염, 수막염, 임질, 중이염 등을 치료한다. 내성균의 발현 등을 방지하기 위해 치료에 필요한 최소 기간만 사용해야 한다. 과민반응, 쇼크 등을 드물게 유발할 수 있으므로 투여 전∙후에 주의해야 한다.
참조 : 네이버 지식백과,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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