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간다.
잘도 올라간다.
어느 순간에 한 번 한 단계 내려간 것 빼고는 계속 올라간다.
예전에 시나리오로 썼던 거라, 하루에 1만 자 이상 적는 것에 무리가 없다.
대체로 밤 9시나 10시에 시작하는데도 무리는 없다. (가끔 시나리오 상의 이름과 설정이 변해서 튀어나오는 괴물 같은 오타들과 이상한 문장들 몇 개를 빼고는.... 쓰는 데는 무리가 없다.)
그러나 나는 알고 있다.
내가 몇 등까지 올라가든, 내 글의 인지도는 거의 변하지 않을 거라는 놀라운 사실을......!
단지 한 번 하겠다고 마음 먹은 걸 안 할 수도 없고 해서...
완결난 글을 제대로 탈고하지 못해서 출판사에 제출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이 시점에서....
나는 갈등을 때리다가, 다시 밤을 샌 몽롱한 정신으로 1만 1천 9백자를 채웠다.
......뭐하는 짓인가 싶다...ㅎㅎㅎㅎㅎ
근데 연참 참가하고 10분의 독자가 더 늘었다.
그것에 대해서는 참으로 감사한다!
원래 이 글은 독자가 한 분이셨으니까. 하하하하하!
심지어 저쪽 나라에서는 2개월 동안 0명이었다!
그러니 이제 10배다!
(뭐지? 이 띠벙한 긍정성은? 근데 10배라는 것은 정말 기분 좋은 일이다!)
아무튼 며칠 안 남았다........
그리고 나는 잠이라는 것을 좀 자야한다.......
001. Lv.36 온연두콩
14.09.26 01:18
처음 한 명이었던 독자, 저요 저, 두콩이요 , 두콩이 ^ㅁ^
왜 사람들이 이런 글을 몰라볼까요. 그러니 저는 운이 정말 좋아요~!
002. Lv.21 윤도경
14.09.26 23:10
작가님께 11이란 숫자를 선물로 드리고 싶네요.
11번가요?
아뇨, 11번째 독자요ㅋㅋ
003. Lv.10 최승윤
14.09.27 00:03
11번째 독자..ㅎㅎㅎ
저는 윤도경 님의 몇 번째 독자였는지 기억이 안 나요...ㅋㅋㅋ 하지만 아무튼 첫 글 올리셨을 때부터 뵈었던 것 같아요. ㅎㅎㅎ
004. Lv.21 윤도경
14.09.27 01:14
그러면 상당히 초기인데...
그땐,,, 올리면 조회수가 2-3 뭐 이런 상태였죠ㅋ
불과 며칠 전 조회수 가지고 민법 제741조를 세고 있었으니...
이제 곧 현대사의 주요연표를 만들게 되지만요...ㅋ
"내가 읽고 있으니 똑바로 써" 하고 임팩트 있는 말씀 남기셨으면 기억에 남았을 것을요ㅋㅋ
005. Lv.10 최승윤
14.09.27 00:02
엇...ㅋㅋㅋ 맞아요. 문피아에서 유일했던 독자분..ㅋㅋㅋ 근데 읽으시는 분들이 시간 낭비처럼 느끼지 않으셨면 하고 바랄 뿐입니다.
006. Lv.22 더마냐
14.09.26 09:42
비밀 댓글입니다.
007. Lv.10 최승윤
14.09.27 00:09
비밀 댓글입니다.
008. Lv.22 더마냐
14.09.27 00:44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