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스톰브링어 님의 서재입니다.

스멜 오브 데블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스톰브링어
작품등록일 :
2016.05.15 11:44
최근연재일 :
2019.10.02 15:18
연재수 :
181 회
조회수 :
401,098
추천수 :
2,723
글자수 :
987,148

작성
17.02.19 22:24
조회
877
추천
4
글자
15쪽

제 164회 - 악마의 일상(5)

스멜 오브 데블을 연재합니다. 현대 판타지물입니다. 재미있게 써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UMMY

제 164회 - 악마의 일상(5)



건물 옥상의 콘크리트 바닥에 쓰러진 성준은 거의 한 시간 동안 움직이지 않았다. 그런데 그의 몸 주위에서는 일렁이는 기운이 감돌았다. 육안으로 잘 보이지 않았지만 마치 수육을 삶아놓은 듯한 그의 몸 위로 김이 모락모락 피어났다. 그리고 그 몸으로부터 강하고 깊은 난초의 향이 흘러나왔다.

한편 아래층 사무실에서는 박하나가 이창욱 그리고 안준모에게 질문을 하고 있었다. 박하나는 성준이 잠시 밖에 다녀온다고 한 그 사이에 조사를 하고 싶어진 모양이었다. 그는 먼저 안준모에게 다가가 그의 신상에 대한 정보를 앞에 놓고 물었다.


“안준모!”

“예!”

“너는 국정원 담당자 내국인 동향 파악 사찰 감시 및 법률에 근거하지 않은 정보 수집을 하지 말라는 조항을 알고 있었지?”

“교육받았습니다.”

“남한의 국정원 사이버심리전단의 불법 활동 처벌 강화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

“우리 북조선 측에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남조선측이 왜 그러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럴테지, 니들도 잘 알다시피 지금 우리 국정원은 법률(法律)에 근거한 정보수집만 가능하다. 일단 범죄가 터져야 영장에 근거해 정보 수집이 가능하다 이 말이야. 내란죄 등의 범죄가 터지기 전에는 정보를 수집해 간첩도 검거할 수 없게 되어 있지. 후후후후. 이거 나라가 미친 거 아냐? 그치?”

“잘 모르겠습니다.”

“너야 그렇겠지. 참 좋은 때 왔구나. 후후후.... 그 다음은..... 어이! 나이든 아저씨! 이름이 이창욱이라고?”

“예.”

“느네 조상이 이완용이냐?”

“예?”

“나라를 북한에 팔아먹고 싶었냐?”

“아닙니다. 저는 중국에 피씨방 사업과 패션사업을 진출하려고만 했지, 이들이 간첩단인줄 꿈에도 몰랐습니다. 정말입니다!”

“그래? 하긴! 우리도 몰랐는데 당신들이 어떻게 알았겠어. 후후후. 그치?”

“예! 그렇습니다.”

“비밀리에 내사(內査) 활동이 불가능해지니 간첩도 잡을 수 없고, 사이버 심리전을 규제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더러 뭘 하라는 건지 참! 쯔쯔.....”


박하나는 혀를 차더니 담배를 한 개비 피워 물었다. 그리고는 어디론가 전화를 했다.


“여보시오! 안녕하쇼! 나 양지회의 박이요. 자료 보냈으니까. 검토해보쇼. 그리고 우리가 잡은 애들은 지금 넘길까 하는데.....뭐? 이런 씨발!”


박하나는 피우던 담배를 집어던지며 욕지거리를 했다.


“지금 김정남 뒤진 거 하고 이게 무슨 상관이야? 중국 선양에 있던 북한 해커들이 우리땅에 와서 피씨방을 차리고 해킹을 한다고! 이 씨발놈들아! 뭐? 인력이 없어? 그래서 우리 양지회에서 간첩을 직접 잡아다가 바치잖아! 이 개새끼들아! 뭐? 끊어?“


박하나는 분을 못 이겨 숨을 씩씩 거리다가 다시금 담배를 피워물었다. 그리고는 다른 곳으로 전화를 했다. 이번에는 다소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을 했다.


“여보세요 저 박하나입니다, 예, 차장님. 해커 사건 용의자를 부산 지사에 넘기려는데 캐파가 안된다네요. 예? 이미 알고계셨어요? 그럼. 그냥 감시만 하신다구요.....손을 떼라는 건가요? 네....네....알겠습니다. “


박하나는 담배연기를 깊게 들이마셨다. 그리고는 혼잣말을 했다.


“나라가 망하려고 이러나? 북한은 사이버 대남심리전 강화 추세에서 우리의 사이버 심리전 활동의 위축을 시키는 정치인들이.....에이 말을 말자!“


그때 이창욱이 박하나를 역성들면서 한마디 했다.


“저어 그게 진짜입니까? 허어! 큰일이군요! 국정원의 모든 비밀활동을 금지한다는 것은 눈감고 간첩을 잡으라는 건데.....”

“조용히 좀 하쇼! 나라 팔아먹으려는 양반아!”


박하나는 직원들을 방안으로 불렀다. 그리고는 녹음기를 틀고는 안준모에게 집중 신문을 했다. 아마도 녹음을 남겨 차후에 증거로 쓸 모양이었다.


“안준모!”

“예.”

“지금부터 내가 하는 질문에 큰 소리로 대답해! 알았어?”

“예!”

“좋아. 지금 북조선의 해커들의 상황과 수준을 말해주시오.”

“예. 우리 북조선에서는 컴퓨터 C 언어를 완전히 분석했습니다. 또한 MS 프로그램 완전통달. 그리고 컴퓨터 수재 선별 교육해 ‘해커 부대’ 장교로 임명합니다. 해커 부대 요원을 선발된 과학수재는 IT 전사로 분류되어 군사훈련 및 복무를 면제해주고 바로 사업에 투입됩니다.”

“그럼, 지금 말하고 있는 안준모씨도 수재였네?”

“그렇습니다.”

“지 입으로 지가 수재라고 하는 사람 처음 보았네.”

“죄송합니다.”

“죄송하긴 니가 수재인 건 맞는데 뭐, 우리 남한에서 꼭 잡거나 죽여야 할 북한의 사이버수재! 후후후”

“이번에 남조선에 입국해서 피씨방을 운영하면서 구체적인 계획은 무엇인가?”

“아직 지령을 받지 못했습니다. 일단 한국의 기업들이 중국의 피씨방 사업을 하게 되고 거기에서 나온 이익금으로 우리에게 투자를 하면 그때 사업 지령이 올 것입니다.“

“알았습니다. 그럼. 북한의 해커들이 세계제일이라는 말은 무읏을 근거로 하느 말인가요?”


안준모는 녹음기를 쳐다보면서 조금 긴장한 기색을 보였지만 말은 청산유수로 줄줄 털어놓았다.


“북한의 해킹 능력이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맞먹는다는 뉴스가 보도된 이후 북한 해커에 대해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졌어요. 실제 북한은 정보처리 시스템, 공업정보처리 시스템 등 시스템 개발에 주력해요. 하드웨어에 투자할 돈이 없거든요. 북한은 윈도를 잘 알고 있어요. 컴퓨터 운영체제에서 가장 아랫단계인 컴퓨터 C 언어를 다 꿰고 있단 말입니다.”

“좋습니다. 여기까지!”


박하나는 녹음기를 끄고 파일을 컴퓨터에 저장했다. 그리고 직원 둘을 불러 무언가 모의를 하느라고 조용하게 이야기를 서로 주고받았다. 박하나는 일방적으로 두 사람에게 자기 주장을 강요했다.


“저 세놈을 우리 선에서 처리하자.”

“예? 차장님이 아까 감시만 하라고 했잖아요!”

“현재 우리로서는 감시할 능력도 안되고 인원도 안된다. 물론 돈도 안되고 말이야!”

“그럼 차후에 어떻게 보고하실 겁니까?”

“보고를 왜 해? 어차피 우리한테 묻지도 않을 거야! 그리고 대통령이 탄핵되면 차기의 좌파 정권은 안기부 예산을 대폭 줄일 거야. 그럼 얘네들이 활개쳐도 국정원은 아예 잡지도 못고 결국 중국으로 도망가도 못 잡는다.”

“설마요?”

“설마가 사람 잡는다! 불 보듯 뻔해.”


박하나는 이창욱과 조폭 두목 그리고 안준모를 벽으로 세웠다. 그리고는 그들을 벽을 향해 보도록 세웠다.


“니들은 죄인들이다. 그렇지?”


하지만 세 사람은 아무도 대답을 하지 않았다. 박하나는 자신의 책상 뒤의 캐비닛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의료용 앰플 유리병에 든 푸른 액체와 주사기였다. 박하나는 직원에게 턱짓을 하여 주사기에 액체를 넣도록 명령했다. 부하직원이 주사기에 액체를 주입하고 박하나에게 건넸다. 박하나는 주사기를 눌러 액체를 조금 주사바늘로 흐르게 하고는 시익 웃었다.


“잠깐!”


그 순간 사무실 문이 열리고 성준이 들어왔다. 주남도인의 모습이었지만 성준은 걷지 않고 허공중에 둥둥 떠서 날아들어왔다. 그는 한 마리 새처럼 날아와 박하나 앞에 바로 착지했다. 박하나는 몹시 당황했고 성준은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다.


“자네는 어이해 이 사람들을 죽이려 하느냐?”

“이들이 죽을 이유를 도사님도 잘 알텐데요?”

“대체 이들이 무슨 죄를 졌다는 거냐? 아직 간첩질도 안했는데?”

“간첩은 원래 사형이요!”

“니가 판사가 아니잖아! 이놈아! 흐흐흐흐.“

“도사님은 왜 간첩을 두둔하는 거요? 혹시 한패요?

“그래? 그럼 이렇게 말해주지.”

“어떻게요?”

“이 악마는 그냥 니가 싫어서 그래. 흐흐흐흐.”


성준은 순식간에 박하나와 곁에 서있던 두명의 직원들의 목덜미를 차례로 쳤다. 성준의 동작이 너무나도 빨라서 그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다.


“으음. 내가 생각해도 너무 빠르군. 흐흐흐.”


성준은 온몸에 기지개를 키고는 사지를 늘려 요가를 하는듯한 동작을 했고 그러자 주남도인의 백세 얼굴에 주름 점점 없어지는 것이었다. 그리고 얼굴 모양도 조금씩 변했다. 백세가 넘은 주남도인의 얼굴에서 과거 이십대의 김성준의 모습으로 점차 변했다.

성준은 주머니에서 스마트 폰을 꺼내 용진수 일행을 불렀다. 그리고 박하나의 얼굴에 뭍은 침을 손가락으로 찍었다.


“으으음.”


잠시후 그는 박하나의 마음을 알 수 있었다.


“퇴직한 애국자라고 해야 할까? 아주 나쁜 놈은 아니로군! 하지만 뭐든지 지멋대로 해서는 안 되지. 흐흐흐.”


성준이 이번에는 안준모와 이창욱 그리고 조폭 두목의 입술을 손가락으로 건드려 타액을 묻혔다. 그리고 그들의 DNA정보를 읽기라도 하듯이 그들의 심리상태 혹은 생각을 읽어내려갔다.


“이놈들은 돈이 우선이로군. 으음 어떻게 한다?”


성준은 한참을 생각하다가 일단 조폭 두목의 머리통을 잡고 그에게 기를 주입하기 시작했다. 그의 얼굴이 일그러지고 여러 번 발작을 하듯 몸이 움직였다. 기를 다 주입한 성준은 다시 주남도인의 얼굴로 모습을 바꾸었다. 성준은 이제 자신의 외양은 자유자재로 변화시킬 수가 있었다. 그리고 성준이 그를 깨웠다.


“이봐! 정신차려!”

“으으으으으.”

“정신이 드나?”

“여기가 어디요?”

“여기는 국정원 부산지부 사무실이다.”

“뭐요 국정원? 그런데 왜 나를 여기에 잡아 온 거요?”


성준은 이창욱과 안준모를 가리키며 조폭에게 물었다.


“너는 이들과 어떤 사이지?”

“모, 모르겠는데요?”

“그럼 나를 알아보겠나?”

“할아버지도 국정원직원이에요?”

“됐고, 너는 여기를 나가면 입을 다물고 살 수 있겠느냐?”

“예. 물론입니다.”

“너는 요시찰 대상이야! 만일 조폭질하다가 국정원 어쩌구 이야기하는 순간 니 몸속에 도청 장치가 너를 죽일 것이다.”

“뭐요? 정말이에요?”

“니 배를 잘 봐라.”


성준은 조폭의 와이셔츠를 들어올리게 하게 그의 뱃속에 무언가 꿈틀거리게 만들었다.


“으아아악! 이게 뭐야!”


조폭은 실제로 자기 뱃속에 무언가 에일리언 같은 게 꿈틀거리자 무척이나 놀랐다.


“걱정할 것은 없다. 앞으로 일년 동안 니가 국정원에 대해 입을 열지 않으면 우리가 바로 없애줄 것이다. 하지만 떠벌리고 다니면 우리가 원격조정으로 니 뱃속의 도청장치를 폭파시킬 것이다.”

“그럼 저는 죽나요?”

“그렇겠지. 흐흐흐”


성준은 이창욱과 안준모에게도 기억을 없애는 기를 주입했다. 그리고 세명을 역시 동시에 목뒤의 혈자리를 가볍게 쳐서 모두 기절시켰다. 그제서야 용진수와 성정수 그리고 이진성이 사무실로 들어왔다. 용진수는 여섯 명이 모두 기절한 것을 보고 놀라 성준에게 물었다.


“아니? 대장! 이게 어떻게 된 거야?”

“이야기하자면 길어요. 일단 여기 직원들을 소파위에 편하게 뉘어줘요. 그리고 우리가 데려온 이 세 사람은 밖으로 데리고 나갑시다.”


성준은 진수일행에게 조폭과 이창욱을 모텔방을 잡아 그들은 넣어버렸다. 물론 그들은 성준에 의해 몇일 정도의 과거 기억을 잃었지만 몸이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안준모를 정신 병원에 입원시켰다. 그는 삼십 년 정도의 기억을 모두 지웠다.

성준은 친구들과 헤어진 후 아무도 없는 해운데 솔밭 속에 앉아 자신에 대해 다시금 살펴보기 시작했다. 그는 국정원 빌딩 옥상에서 깨어난 뒤 몸이 새털처럼 가벼워졌다. 그리고 주남도인의 몸으로도 무제한으로 날아다닐 수 있는 점 외에도 피부와 얼굴 생김새까지 바꿀 수 있다는 것은 확인했다. 그는 자신의 핸드폰 속에 있던 자신의 옛 사진을 찾았다. 얼굴 일년 전 입사시험을 볼 때 이력서에 붙였던 사진이 있었다.


“으음, 잘 될까?”


성준은 마음 속으로 자신의 얼굴이 일년 전의 바로 그 얼굴로 변하게 시도했다. 그리고 셀카모드로 자신의 얼굴이 변하는 것을 보았다. 불과 이삼초 만에 그의 얼굴피부 조직이 일렁일렁 흔들리는 것 같더니 금세 주남도인의 얼굴에서 성준의 얼굴로 변했다.


“우와! 쉽게 되네?”


성준은 자신의 능력에 대해 알아보고 싶은 게 아직도 많았다.


“일단 서울까지 일이분만에 날아갈 수 있는지 해보자!”


성준은 이미 어둑어둑해진 해운대 솔밭 공원에서 날아올랐다. 그리고 서울을 향해 최대한의 속도로 날기 시작했다.


“휘이이익.”


지난번처럼 제이롯데월드의 건물이 눈에 들어왔고 성준은 송파부근에서 형의 집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분 정도 걸렸군!”


그는 형의 집 베란다 유리창 앞에서 정지비행을 하다가 안으로 들어갔다.


“오오! 건물을 통과하는 것도 되는군. 흐흐흐.”


그는 몸을 투명하게 만들고 싶었다. 그리고 그 생각에 맞추어 그렇게 되라고 에너지를 쏟아 붓자 곧바로 그의 몸은 투명한 상태로 변하였다. 성준은 일단 방으로 들어가 형과 형수가 소파에 비스듬히 누워 티비를 보는 것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형수가 웬일로 사과를 깎아 형에게 먹여주었다. 그런데 형이 과거에 안하던 짓을 했다. 자기가 사과의 반을 먹고 형수에게 입에 문 채 나머지 반을 먹게 하는 것이었다.


“요즘 둘 사이가 아주 좋아졌군. 흐흐.”


성준은 두 사람이 먹던 사과를 툭 쳐서 떨어뜨리게 하고는 두 사람의 침을 만져 생각을 읽었다.


“으음 두 사람은 일상에 만족하고 있군. 형이 가끔 내 생각을 하고 걱정을 하네? 흐흐흐 형수도 이기적이지만 좋은 사람이었군......”


성준은 그 동안의 서럽고 좋지 않았던 형수와의 감정을 털어버렸다. 그리고 그는 어디든 가고 싶었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이미 명륜동의 오피스텔에 도착해 있었다. 그는 신한솔과 조재경의 속마음이 궁금했다.

오피스텔 벽을 뚫고 들어온 성준은 음악소리가 요란한 거실을 둘러보았다. 두 사람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티비에서는 이태리 칸쏘네가 울려퍼지고 있었다. 그는 부엌의 식탁 쪽을 아무 생각없이 쳐다보았다. 그리고 그는 놀라움을 금치못했다.


“아니! 저, 저 저런!”

“누구야!”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스멜 오브 데블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81 마지막회 +2 19.10.02 393 2 13쪽
180 제 179회 - 깨달음(10) +2 19.10.02 190 2 8쪽
179 제 178회 - 깨달음(9) +3 17.04.15 747 5 13쪽
178 제 177화 - 깨달음(8) +2 17.04.12 536 2 12쪽
177 제 176화 - 깨달음(7) +3 17.04.08 523 4 14쪽
176 제 175화 - 깨달음(6) +1 17.04.04 536 4 14쪽
175 제 174화 - 깨달음(5) +3 17.03.30 629 5 13쪽
174 제 173화 - 깨달음(4) +1 17.03.25 547 5 13쪽
173 제 172화 - 깨달음(3) +1 17.03.20 584 6 13쪽
172 제 171화 - 깨달음(2) +3 17.03.14 649 6 13쪽
171 제 170화 - 깨달음(1) +1 17.03.10 711 5 12쪽
170 제 169화 - 악마의 일상(10) +1 17.03.06 744 6 12쪽
169 제 168화 - 악마의 일상(9) +2 17.03.03 770 6 14쪽
168 제 167화 - 악마의 일상(8) 17.02.28 713 6 14쪽
167 제 166화 - 악마의 일상(7) 17.02.25 710 5 13쪽
166 제 165화 - 악마의 일상(6) +2 17.02.22 834 5 11쪽
» 제 164회 - 악마의 일상(5) 17.02.19 878 4 15쪽
164 제 163화 - 악마의 일상(4) +2 17.02.16 949 5 12쪽
163 제 162화 - 악마의 일상(3) 17.02.12 1,172 6 14쪽
162 제 161화 - 악마의 일상(2) 17.02.08 1,093 6 14쪽
161 제 160화 - 악마의 일상(1) +2 17.02.05 1,217 7 15쪽
160 제 159화 - 스멜 오브 데블(9) +3 17.02.01 1,128 8 13쪽
159 제 158화 - 스멜 오브 데블(8) +11 17.01.28 1,265 9 15쪽
158 제 157화 - 스멜 오브 데블(7) +4 17.01.23 1,118 8 11쪽
157 제 156화 - 스멜 오브 데블(6) +2 17.01.21 1,384 7 13쪽
156 제 155화 - 스멜 오브 데블(5) +3 17.01.18 1,396 8 15쪽
155 제 154화 - 스멜 오브 데블(4) +4 17.01.14 1,310 8 13쪽
154 제 153화 - 스멜 오브 데블(3) +6 17.01.12 1,254 8 13쪽
153 제 152화 - 스멜 오브 데블(2) +3 17.01.10 1,258 6 14쪽
152 제 151화 - 스멜 오브 데블(1) +5 17.01.08 1,403 7 1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