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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나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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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비공
작품등록일 :
2006.10.22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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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2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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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0.10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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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마왕(魔王)

DUMMY

모르페아의 전사들은 성의 가장 음습한 북쪽 성문에 진지를 마련하고 있었다. 모두들 30명이 넘는 용서 받지 못하는 자들 때문에 그들을 꺼렸고, 그들도 사람들을 꺼렸기 때문에 동떨어진 북쪽 성문은 자연스럽게 그들의 차지였다. 그들은 우루스의 야수전사들과 함께 북문을 지켰다.


"영구집권파는 아직 모르고 있는 듯합니다."


라피타는 후계옹립파 장로와 함께 나락에서 온 전령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장로가 비록 용서 받지 못하는 자였지만 그는 라피타가 감히 같이 자리할 수는 없는 대귀족이었다. 하지만 라혼다 공작은 라피타를 억지로 같이 앉혔고 라피타는 어쩔 수 없이 복종했다.


"하지만 분위기는 심상치 않습니다. 미래를 꿈꾸는 자들이 후계자가 나타남을 계속 예언하기 때문에 영구집권파에서 전 나락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수색을 벌이고 있으며 이곳 아귤라 판에도 손길을 뻗치고 있습니다."

"여신께서는?"

"아직도 그 늙지도 성장하지도 않는 아이를 끼고 살고 있습니다. 점점 더 애착을 가질수록 권역의 일에는 관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피와띠와의 전쟁조차 무관심하십니다."

"머리 없는 아이 말인가?"

"네 맞습니다. 벌써 수백 번은 몸을 갈아치운 그 녀석 말입니다."

"전에도 그러시지 않았나?"

"하지만 이번에는 정도가 더 심합니다. 여울도시에서 그 녀석의 몸을 다시 만드신 후에 더 심해지셨습니다. 은밀한 소문이지만 그 녀석의 몸을 만들기 위해 나놈과 손을 잡고 여울도시를 파괴했다는 이야기로 비춰봐 무엇인가 비밀이 있는 듯합니다."

"그래 그럴 수도 있지."


전령의 이야기를 듣고 라혼다 공작은 짐작하는 것이 있었다. 천년을 넘게 살아온 공작은 많은 비밀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말할 수는 없었다. 그가 모르페아 여신의 뜻을 거스르는 짓을 하는 자라 할지라도 여신의 명예를 욕보일 짓을 하는 자는 아니었다.


"머리 없는 아이의 비밀입니까?"


전령은 지위가 낮은 자가 아니었다. 자유로이 판과 나락을 오갈 수 있는 자였다. 고위의 꿈꾸는 신관이었고 많은 비밀을 아는 자였다. 하지만 그도 머리 없는 아이의 비밀을 알지 못했다. 왜 머리가 멀쩡하게 있는 아이를 머리 없는 아이라 부르는지 알지 못했다.


"알려고 하지 마라 그것은 여신께서 금한 것이다."


라혼다 공작은 전령의 호기심을 꾸짖었다.


"죄송합니다."


그 역시 후계옹립파이지만 여신이 금한 것을 넘보는 자는 아니었다. 그렇다면 벌써 오래 전에 신성력을 잃었을 것이다.


"다음에는 여기를 찾지 마라 그들에게 들킬 수 있다. 미래를 꿈꾸는 자들의 예지몽을 우습게보지 마라. 때가 되면 우리가 찾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 그녀가 후계자임이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꿈꾸는 거인의 도움을 다시 받을 수는 없다. 여신께서 거인들에게 침묵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라피타가 한 말을 믿는다. 그가 만난 시충이 된 현자가 내가 아는 저주 받은 마법사, 광기와 지혜의 대마법사 알푸레도가 맞는다면 그의 지혜의 눈은 꿈꾸는 거인의 영성보다 못하지 않다. 미쳤지만 그가 나락제일의 현자라는 것은 바뀌지 않았다.

"네 알겠습니다."


전령이 고개를 숙이자 공작은 주위를 돌아본다. 모두 깊게 후두를 쓰고 로브를 걸친 용서 받지 못한 자들이었다.


"모두들 끝까지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라. 우리의 사명이 실패한 것은 한두 번이 아니었다. 영구집권파의 눈과 귀는 꿈속에서도 있으며 그들의 암살자들은 꿈처럼 은밀하다. 내 눈으로 꿈꾸는 후계자의 목이 잘린 것을 본 것만 열 번이 넘는다. 그녀가 새로운 후계자이든 아니면 열 번이 넘게 목을 잘리고도 다시 부활한 후계자이든 우리는 죄책감을 벗어나기 힘들다. 이번에는 기필코 지켜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후계자를 지키는 방법은 조심하고 침묵하는 것뿐이다."


말하지 않고 고개를 끄떡였지만 그들의 각오가 무겁게 방안을 채웠고 라피타는 어깨가 무거워 눌리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노예처럼 가이아로 끌려온 평범한 권속이 끼어들기에는 이들의 신분이 너무나 높았다.


…………………………………………………………….


복수 자들에 의해 씹어 먹히고 갈가리 찢어진 살육자의 시체에서도 골수를 채취하는 일은 어렵지 않았다. 몇 명 되지 않는 사제와 성직자들은 마법사들과 함께 며칠을 밤새워가며 만여 구가 넘는 살육자들의 시체에서 골수를 채취했고 마법사들은 기뻐하며 골수를 정제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좋아 하지 않았다. 해독제가 절실히 필요한 부상자들조차 기뻐할 수 없었다. 그들은 보물이나 마찬가지인 골수가 자신들에게는 꿈 일뿐 칸 백작의 재산이 될 뿐이라고 생각했다.


"진짜 우리에게 주는 것입니까?"


알미는 골수를 정제한 해독제들을 받아 들고 멍해 있었다. 칸의 명령으로 마법사들이 가져온 해독제들이 그녀의 앞에 쌓여있었다.


"필요한 자들에게 나눠줘라."


칸은 명령했지만 알미는 아직도 이해하지 못했다.


"우리에게는 지불할 돈이 없습니다."

"나는 내 군대에게 필요한 물건을 돈을 받고 준적이 없다."

"하지만……."

"나는 명령했다."


알미는 그제야 칸의 무심한 눈을 느꼈다. 알 수 없는 자, 칸은 그녀의 예상을 넘는 자였다.


"알겠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이루어진 관계에 따라 알미는 복종했다. 더 이상 그녀는 알미 자작 대행이 아니었다. 그녀는 칸의 부하가 된 것이다.


알미의 얼굴은 찡그리며 기뻐하는 알송달송한 표정이었다. 작고 귀여운 얼굴에 처음으로 짓는 표정이 어색했다. 그녀는 순수하게 기뻐했지만 굳어진 얼굴은 표정을 만들지 못했다.


그녀가 기뻐하는 이유는 해독제를 절실하게 바라는 자 중에 그녀 또한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자작대행의 책무를 짊어지고 죽음을 원한 이유는 희망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살육자의 칼이 그녀의 아랫배에 깊숙이 찔러 그녀의 자궁에 상처를 냈고 그녀는 알을 가질 수 없게 되었다. 비록 상대는 그녀의 작은 칼에 목이 잘렸지만 알미는 미래를 잃었다.


여성으로 알을 낳을 수 없다면 폐물이나 마찬가지였다. 누구도 그것을 견딜 수 없었다. 그녀의 깊은 상처를 치료할 해독제는 사려면 수천 금이 필요했고 구할 수 없는 돈이었다. 알미는 잃어버린 미래 대신 죽음을 택하여 이곳으로 왔지만 이곳에서 새로운 삶을 얻을 줄은 몰랐다. 그녀가 기뻐하는 것은 당연했다. 해독제는 모든 병사들을 치료하고도 남을 양이었다.


……………………….



칸 군은 정비되었다. 신병들은 새롭게 편제 되었고 부상자들은 회복해 훈련에 참가했다. 성화포에 빗맞은 성벽과 건물은 보수 되었다. 그리고 정비가 끝났을 때 칸 군은 광산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나락이나 천상이나 신들이 판을 노리는 이유는 붉은 심장의 파편이라는 마정석 때문이었지만 판의 자원은 마정석뿐만이 아니었다. 판은 그 안에 희귀한 광물과 보석, 질 좋은 철광이 가득한 보고였다. 그리고 성들이 지어진 곳은 전략적인 이유도 있지만 대부분 좋은 광산을 끼고 세워졌다.


낮은 언덕 성에도 광산이 있었고 수백 년을 개발했지만 잦은 전투로 아직도 풍부한 광물이 많았다. 제1성처럼 껍데기만 남은 광산이 아니었다. 가이아 권속의 능력 때문에 가이아의 권속들이 지배하는 광산은 빠르게 마르기 마련이었다. 그들은 누구보다 훌륭한 광부가 될 수 있었다. 따라서 모든 다른 권속들이 부러워하는 능력으로 자원을 캐 힘을 늘렸다. 하지만 미끼라고 불리던 낮은 언덕 성은 달랐다. 잦은 전투와 자주 주인이 바뀌어 광산의 개발에 손쓸 수 없어서 초기부터 풍부했던 자원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문제는 이송입니다. 이곳에도 마정석(붉은 심장의 파편)으로 가동되는 용광로는 있지만 기술자는 없습니다. 따라서 광물자체를 이송해야 하는데 틈을 여는 길잡이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할 수 있는 것이 상단을 이용해 가까운 성으로 이송하는 방법뿐입니다. 다행이 제5성과 제13성이 가까워 이송자체에는 어려움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들의 이윤이 너무 낮아집니다. 판에서 활동하는 상단들은 칼만 안든 강도라고 불릴 정도로 후려치는 놈들입니다."


제홉크의 말처럼 판에도 상단들이 있었다. 판에 있는 상단들은 나락에서 이지미 상단에게 밀려 온 중소 상단부터, 한탕을 바라고 몰려온 소규모 상단, 그리고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전장의 지게꾼’까지 다양하지만 금액은 나락에서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비쌌다. 하지만 누구도 제지하지는 못했다. 위험한 전쟁터에서 장사하는 만큼 위험부담을 안고 있었다.


"할 일은 너무나 많고 자원도 인원도 부족합니다. 거기다 병력을 늘려야 하는데 자금이 없습니다. 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지금의 5배의 전사와 10배의 보급이 필요합니다. 그 외에도 수백 명의 기술자들과 종사자 필요하며, 낮은 언덕 성을 유지하기 위해 사제만 36명이 필요합니다."


"천천히 하나씩 끝낸다. 조급해 하지 마라."


칸은 전사들이 조급해 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스스로 무적이라고 부르짖지만 전사들은 초조해 했다. 광신자는 절대 믿음이 깊은 자들이 아니었다. 다만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불안을 잊기 위해 미친 것이다. 그들의 마음 밑바닥에는 불신이 안개처럼 깔려있었다.


필캬스의 우려와 달리 칸은 알고 있었고, 교주나 독재자가 될 생각은 없었다. 그는 기다리고 있었다. 천천히 하나씩 조급하지 않게 전사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광신도의 모습이 성장한 모습이라고 누구도 생각하지 않겠지만 칸은 처음 본 전사들의 오라를 지켜봤기에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절망에 허우적 되고 실패의 낙인에 침몰하며 분노에 제살을 태우던 모습보다는 광신도가 나았다.


"하지만 언제 적들이 쳐들어올지 알 수 없습니다. 벌써 살육자의 군대가 이쪽을 향하고 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빨리 병력을 확충해야 합니다."


부커가 말했다.


필캬스는 자신의 말을 반박했던 부커가 조급함을 보이자 쓴 웃음을 지었다. 당당하게 우리는 무적이라고 외치던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의문이었다.


"광산 개발은 병력을 확충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우리는 준비를 해야 합니다."


라피타가 말했다. 그는 점점 의견을 제시하는 모습이 많아졌다. 모르페아 전사들과 함께하면서 자신감을 찾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자신의 능력에서 오는 자신감이 아니라 외부에 기댄 자신감일 뿐이었다.


초조함 성급함이 지배하는 전사들이 칸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무엇이 두려운가?"


칸은 전사들의 눈을 보았다. 전사들은 칸의 눈에 고개를 돌리거나 떨어뜨렸다. 강한 눈빛이 아니었지만 마주칠 수 없었다.


"나는 싸움에서 진적이 없다."


오만한 말이었다. 칸의 말은 전사들에게 믿음을 주지 못했다. 그들은 믿고 싶어 할 뿐이었다. 그들이 다시 광신자의 눈빛을 보내기에 시간이 흘렀다. 칸이 믿음을 주었기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 최면을 걸었기에 시간이 필요했다.


"알겠습니다."


제홉크는 말했다. 더 이상 논쟁을 벌여도 소용이 없다. 칸은 바꾸지 않을 것이고 자신들은 따라야 했다. 너무나 독선적이지만 자신들이 선택했기에 책임을 져야 했다하지만 제홉크는 불안했다. 한 번의 실패, 한 번의 실수로 독재자는 몰락하기 마련이었다. 그의 몰락은 그만이 아니라 자신들의 몰락을 의미했다.



내성을 제외하고 가장 큰 건물은 병영이었다. 지하에 설치된 보급창고 위로 설치된 병영은 단단한 화강암으로 기초를 쌓았지만 대포의 포격에 의해 많은 부분이 부서져 있었다. 응급으로 보수했지만 그것도 겨우 잠잘 지붕만을 얹은 수준이었다. 병영의 회의실은 대장들이모여 있는 곳이지만 지금은 3명만이 있었다.


"이기면 이길수록 불안하다.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모래성을 한층 한층 올리는 기분이다."


필캬스는 불안해했다. 본래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내성적인 필캬스는 실패에 민감했다.


"무너지면 다시 쌓던가. 집어치우면 돼지."


룽카는 무심한척 한다.


"집어치울 수 있을까? 여기까지 올라온 것은 처음이다. 누구도 돌아가고 싶어 하지 않아."


제홉크는 마른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부커처럼 지랄하고 싶지는 않아, 쟈론처럼 미처 날뛰고 싶지도 않고, 남작이라도 작위와 작은 영지라도 얻어 평화롭게 살고 싶다."

"평화롭게? 꿈같은 소리 하네 나락에서 평화를 원한다니 개꿈일 뿐이야. 약하면 잡아먹힌다. 강자만이 살 자격이 있는 곳이다."


룽카의 말은 필캬스의 가슴을 찔렀다. 세계의 틈으로 오기 전에 그렇게 다짐했건만 다시 우유부단한 지난날로 돌아간 것이다.


"맞아 강자만이 살아남지 강해져야 해."

"너는 충분히 강해 전사의 집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얻은 것은 너야 너에게는 자신감만 있으면 돼."

"전사의 집에서의 싸움은 단지 연습일 뿐이야."

"또 자신을 믿지 못하네. 연습에 목숨 거는 전사들을 모욕할 생각이 아니라면 헛소리 하지 마."

"모욕할 생각은 없어 하지만 연습은 연습일 뿐이야 아무리 목숨을 걸었다고 해도 전쟁이나 사냥과는 달라 정해진 룰 안에서 강한 것은 의미가 없어."

"아아 너의 그 부정적인 생각은 지겹다."


제홉크는 룽카와 필캬스의 대화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룽카의 말은 옳았다. 그가 보기에도 칼 중에서 필캬스의 능력이 가장 뛰어났다. 부커가 스스로 뛰어나다고 말하고 일부 인정하지만 필캬스의 능력은 부커와는 차원이 달랐다. 필캬스는 보이지 않는 것을 읽는 능력이 있었다. 하지만 필캬스는 틀 안에 갇혀있었고 실패를 두려워하며 스스로 패배자인 척 하고 있었다. 제홉크는 그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리고 사실 제홉크는 누구의 마음도 이해하지 못했다. 자신의 마음조차 말이다.


제홉크는 자신의 마음이 잘려나갔다고 생각한다. 메마른 가슴, 어떠한 감정도 느낄 수 없는 황량한 폐허였다. 제홉크의 인간관계는 누가 봐도 좋았고 주위에서 인정도 받지만 그것은 감정을 느껴서가 아니라 그렇게 하는 것이 낫기 때문에 할 뿐이었다.


그에게 감정은 없었다. 칼이 되어 가족을 이끌 때조차 가족에 대한 정도 없었다. 그리고 그날 그의 가족이 전멸되었을 때, 무심코 돌아섰던 것은 감정이 없었기 때문이지, 결코 그가 비겁하기 때문이 아니었다. 교육 받은 데로 가족들이 살아날 가능성이 없기에 돌아섰던 것이다. 어쩌면 가장 냉철한 판단이었다. 때문에 그는 남들이 그를 욕하는 이유를 알지 못했다. 그래서 변명조차 하지 않았다.


파흐냐의 가문에 들어설 때도 그녀를 암살할 때도 감정은 없었다. 단지 그렇게 하는 것이 낫기에 할뿐이었다. 칸에게 복종하는 것조차 손실을 따질 뿐 자존심등의 감정은 없었다. 하지만 아무도 알지 못한다. 제홉크는 가장 오래 살은 칼이었고 그 동안 쌓은 연기는 진짜와 같았다. 마치 그는 진짜 화내고 걱정하고 슬퍼하는 것처럼 연기했고 자신조차 때때로 연기가 사실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제홉크의 본질은 차가운 피를 가진 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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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마왕(魔王) +6 06.10.10 7,585 53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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